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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 저녁 밥상

| 조회수 : 12,301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6-09-06 20:25:19


요즘..뭣들 해서 드세요...아...요샌 뭐 이렇게 해먹을게 없죠??

아까는  파운드케이크 몰드를 사려고 이마트엘 갔다가 지하까지 내려가서...뭣 좀 맛있는 거 해먹을 건 없나 둘러봤는데...
뭐 해먹을 것이 없네요..^^;;

우유랑 요구르트만 사가지고 돌아서서 나왔답니다.
아..메추리알 한판 샀네요.까놓은 거 사려고 했는데..요샌 없다네요...

저녁엔 요 메추리알로 해결을 봤습니다.

지난번에 사다놓았던 호박, 새우젓 넣어서 볶고...
그리고 냉장고 안에 있는 대로, 오이, 적채, 파프리카 등에 삶은 메추리알을 넣고 샐러드를 했어요.
오늘은 꼭 마요네즈에 무친 것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마요네즈를 듬뿍 넣고 샐러드를 했어요.
그리고 고명으로는 말린 딸기를 살짝 얹어줬어요.
말랐어도 딸기는 딸기라고..향이 제법 나네요.



그리고...메추리알을 어묵과 함께 조렸어요.
맛간장에 물을 넉넉하게 넣어서 슴슴하게 한 다음...고추마늘소스를 넣었어요.
첨에는 두반장을 넣고 조려볼까 했는데, 냉장고 안을 열어보니 이제 얼마남지 않은 고추마늘소스가 눈에 띄는 것에요.
냉장고 청소차원에서 이 소스 때려넣은 후...조림장이 자글자글 끓은 후 메추리알부터 넣고,
어느 정도 간이 뱄다 싶을 때 김치냉장고 안에서 울고있던 어묵마저 넣어 줬어요.
그냥 아무렇게나 한 반찬치고는 제법 맛이 좋았답니다..흐흐...



이렇게 오늘 하루는 또 때웠는데..내일은 또 무슨 반찬을 해먹어야할지...
아, 노가리 불리고 있는데..노가리나 양념했다가 쪄먹어야겠네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u
    '06.9.6 8:48 PM

    설마 제가 1등요??^^

  • 2. miru
    '06.9.6 8:50 PM

    컴퓨터 끄려고 왔다 잠깐 들렀는데.. ㅎㅎㅎ
    이런 경사스런 날도 있네요..^^
    저도 이번 주말에 호박나물 해먹으려 했는데요.. 조선호박 사다놓은게 냉장고 야채칸에서 울고 있어요..
    그런데 샘요...
    새우젓 넣을때 언제쯤 넣는게 맛이 좋은건가요?

  • 3. 준&민
    '06.9.6 8:51 PM

    다들 축구보시나봐요 ㅋㅋ
    동네축구...
    샐러드 집어먹고 갑니다. 맛나네요!

  • 4. 송혜숙
    '06.9.6 9:01 PM

    나4등

  • 5. 송혜숙
    '06.9.6 9:05 PM

    첨 그냥 얖등수해보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언제나 도움만받아서 미안한데......
    4등하니까 혜경 샘을 가까이서 뵌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 6. 코알라^&^
    '06.9.6 9:17 PM

    얼씨구~!! 5등^^

  • 7. 코알라^&^
    '06.9.6 9:18 PM

    선생님 음식은 일단 따라하기 편해 보여서 좋습니다.
    호박나물 넘 맛있겠당~

  • 8. 둥이둥이
    '06.9.6 9:28 PM

    전..오늘 저녁.. 오븐게시판에서 본 파프리카 구이 해먹었어요~
    파프리카를 그릇 삼아 각종 버섯과 야채, 치즈 넣구요..^^
    신랑이 파프리카 아주 좋아하거든요..^^

  • 9. 주원맘
    '06.9.6 9:44 PM

    대충했다는데도 넘 맛나 보여요....^^
    다요트 좀 하려구 저녁 굶었는데....꼴깍

  • 10. 항상감사
    '06.9.6 11:05 PM

    마요네즈에 버무린 사.라.다. 확 꽂히네요... 낼 해먹어야지~~~

  • 11. 알토란
    '06.9.7 2:27 AM

    어제 까놓은메츄리알사가지구 왔는데..
    저두 해봐야겠어여~~~

  • 12. 소금별
    '06.9.7 9:41 AM

    혜경샘 차려내신 밥상을 볼 때마다 반성합니다..
    플라스틱통에 그냥저냥 내어놓는 내 게으름을..
    예쁜그릇에 담아먹으면 기분도 좋을텐데, 왜 그렇게 쉽지않죠??
    오늘저녁엔 꼭 찬기에 내어서 먹어볼랍니다.. 예쁘게 담아서.. 그런데, 담아먹을 반찬이 있을래나??

  • 13. 땅콩
    '06.9.7 11:20 AM

    저희집 식구들은 볶은 호박에 절대 손 안갑니다.ㅠㅠ~
    그래서 전 어제 전 부쳐 먹었어요.
    호박전,백화점에서 양념해 파는 떡갈비 구워 양상추에 싸서 한끼 때웠어요.
    음~ 오늘은 또 뭐해 먹죠?

  • 14. 가비
    '06.9.7 12:05 PM

    깔끔하게 음식이 담겨있는 그릇이 먼저 눈에 들어 오네요.
    빌레로이 앤 보흐 뉴웨이브~
    맞나요?

    참 정갈한 상차림입니다.

  • 15. 감자
    '06.9.7 2:48 PM

    그릇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반찬 여러가지 없어도 잘 먹어주는 남편하고 살다보니
    편하긴 한데 도통 반찬실력이 늘질 않는다죠...

    그나마도 안 해먹고..얻어먹거나 나가서 사먹는날이 부지기수라는..
    아!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 16. mulan
    '06.9.7 3:59 PM

    저도 요즈음 샐러드 자주 해요. 해먹을게 마땅치도 않고... 흠흠.... ^^ 사라다~ ㅎㅎ

  • 17. 루이
    '06.9.7 5:00 PM

    15등 루입니다.. *^^*
    딱 제 스탈음식인데.. 먹음직스러보여요

  • 18. 윤아맘
    '06.9.7 5:31 PM

    선생님 저도 간단하게 고구마샐러드 해놓았는대 우리딸 그것만 먹고 학교 갔지요 요즘 채소와과일 이 너무 비싸내요 특히배추와무우 정말 장난 아니내요

  • 19. Ellie
    '06.9.7 9:06 PM

    볶은 호박 너무 먹음직 스러워요.
    ^^ 아~ 자취생은 늘 섬유질이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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