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고 뭐, 별로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벌써 9월이라니....
이런 날, 9월1일이라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이상한, 오늘 같은 날은 따끈한 차와 갓 구워낸 쿠키라도 한조각씩 나누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좋을텐데...
전..오늘 촬영날이라...하루종일 꼼짝 못 합니다..ㅠㅠ
아침부터 반죽하고 오븐이 쉴새없이 돌아가고..그래도 아직 다 못했어요..
같이 나누고 싶지만..그럴 수 없으니까..그냥 눈으로..제 마음만 받아주세요.
![](http://www.82cook.com/2006/0901-1.jpg)
과자는 참 오랜만에 구워봤습니다. 몇십년 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따금 파운드케익이나 스콘 같은 것은 구웠는데..과자는 이 얼마만인지..
제가 한창 과자 굽기에 골몰했을 때는 지금처럼 좋은 레시피도 없었고, 재료는 더욱 부실해서,
자칫하면 쓰거나 딱딱하기 일쑤..
그 옛날 고리짝,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생각만 하고 안했었는데...와..믹스류를 사다 해보니..정말 아무 것도 아니네요.
초코쿠키는 그냥 굽고,
치즈쿠키에는 말린 블루베리를 넣었어요.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생각이 나서..^^
머핀에는 말린 딸기를 넣었구요..
촬영하려면...몇가지 더 해야해요...
![](http://www.82cook.com/2006/0901-2.jpg)
오늘 촬영하는 여성지 컬럼의 주제는...바로...믹스류입니다...
이게 다 촬영해야할 것들...물론 모두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마도 이걸 다 완성시키면 주방이 온통 빵과 머핀과 과자와 케이크로 뒤덮일 듯...^^
이 믹스류를 써보니까...참 간편하게 아이들 간식이 해결될 것 같아요...
요즘 소형오븐 가진 분들 많으시죠?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