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 편한 세상 2 [홈메이드 쿠키]

| 조회수 : 12,763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6-09-01 12:10:01
오늘이 벌써 9월1일..날이 왜 이리 빨리 가나 몰라요..
새해를 맞고 뭐, 별로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벌써 9월이라니....

이런 날, 9월1일이라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이상한, 오늘 같은 날은 따끈한 차와 갓 구워낸 쿠키라도 한조각씩 나누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좋을텐데...
전..오늘 촬영날이라...하루종일 꼼짝 못 합니다..ㅠㅠ
아침부터 반죽하고 오븐이 쉴새없이 돌아가고..그래도 아직 다 못했어요..
같이 나누고 싶지만..그럴 수 없으니까..그냥 눈으로..제 마음만 받아주세요.




과자는 참 오랜만에 구워봤습니다. 몇십년 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따금 파운드케익이나 스콘 같은 것은 구웠는데..과자는 이 얼마만인지..
제가 한창 과자 굽기에 골몰했을 때는 지금처럼 좋은 레시피도 없었고, 재료는 더욱 부실해서,
자칫하면 쓰거나 딱딱하기 일쑤..
그 옛날 고리짝,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생각만 하고 안했었는데...와..믹스류를 사다 해보니..정말 아무 것도 아니네요.

초코쿠키는 그냥 굽고,
치즈쿠키에는 말린 블루베리를 넣었어요.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생각이 나서..^^
머핀에는 말린 딸기를 넣었구요..
촬영하려면...몇가지 더 해야해요...




오늘 촬영하는 여성지 컬럼의 주제는...바로...믹스류입니다...
이게 다 촬영해야할 것들...물론 모두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마도 이걸 다 완성시키면 주방이 온통 빵과 머핀과 과자와 케이크로 뒤덮일 듯...^^

이 믹스류를 써보니까...참 간편하게 아이들 간식이 해결될 것 같아요...
요즘 소형오븐 가진 분들 많으시죠? 한번 해보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서마미
    '06.9.1 12:15 PM

    저 일등이예요~ ^^

  • 2. 짱구유시
    '06.9.1 12:21 PM

    어머머.. 난 이등.. 세상에나

  • 3. 마미씨
    '06.9.1 12:25 PM

    정말 맛있겠네요
    엄마의 정성을 담아 저도 구워봐야겠네요
    믹스 사서...

  • 4. 하늘보석
    '06.9.1 12:47 PM

    어머 저도 등수안에... ^^ 너무 맛있겠어요. 쿠키를 보니까 먹고 싶어져요. 뜨거운 커피한잔과 함께요..

  • 5. lorie
    '06.9.1 1:19 PM

    혜~ 정말 맛있겠어요,,, 9월이 되니, 냉커피가 안 먹히네요...
    따뜻한 커피와 쿠키..사진속으로 들어가보파요..
    9월1일은 매년 정신을 차리게 하는 날인것 같아요... 부담 부담

  • 6. 현승맘
    '06.9.1 1:23 PM

    그러게요..벌써 9월이네요..^^
    선선한 아침바람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서 너무 좋아요..
    이제 좀 있음 춥다고 난리 부리겠죠...ㅋㅋ

    집에서 잠자고 있는 믹스류 뜯어서 저도 맛나게 만들어 봐야겠네요.

  • 7. 섀도우
    '06.9.1 1:26 PM

    그럼 저위의 쿠키들이 전부 믹스로 만드신 작품이신가요?

  • 8. 뿌니
    '06.9.1 1:39 PM

    저는 왜 저리 이쁜색깔이 안나올까요? 저희집은 가스오븐인데 제가 아직도 사용방법을 잘 모르고있나봐요 ㅠㅠ 딸래미는 이쁘고 맛난것들 많이 해달라고 하는데 ㅠㅠ

  • 9. 달개비
    '06.9.1 2:24 PM

    사다둔지 어언 1년이 되어가는 쿠키 믹스가 있어요.
    오늘밤엔 함 구어 볼까요?

  • 10. 하버드
    '06.9.1 2:47 PM

    일단 쿠기믹스부터 사야할듯....

  • 11. okbudget
    '06.9.1 3:06 PM

    예쁘게구워진 머핀과쿠키,커피와함께땡기네요~
    믹스로가능하단말씀이죠?
    바쁘게일하고 맛있게먹어줄가족이있다는거, 얼마나즐거운일인지 모르죠?
    가족은같이지내야하는데~

  • 12. 소금별
    '06.9.1 3:32 PM

    저두 고거 몇봉달이 사다놨는데,
    계량이 힘들었는데. 아주 요긴하지요...
    촬영 예쁘게 잘 하시고, 주말두 잘 보내세요.. ^^

  • 13. 오렌지피코
    '06.9.1 3:37 PM

    쉽긴 무지 쉽죠. 그러면서도 왠지 직접만든 보람도 살짝 느껴지고...^^
    가격만 착하면 자주 이뻐해줄텐데 너무 비싼게 흠이죠.

  • 14. 더불어
    '06.9.1 5:02 PM

    혜경샘 말씀대로 무~쟈게 편한 세상임다.
    울 딸 믹스머핀 구우면 자지러집니다.^^ 넘 맛나서......ㅎㅎㅎㅎㅎ
    바쁘신 하루시지만 즐건 하루로 즐건 9 월 되세여.......

  • 15. 주원맘
    '06.9.1 10:39 PM

    저두 요즘 믹스로 은근슬쩍 보람 느끼고 있습니다....ㅋㅋㅋ
    오늘 마트갔다가 호떡 믹스 찾아보니 그 칸만 비어있더라구요....
    먹고 싶었는데....
    저두 낼은 쿠키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16. 감자
    '06.9.2 11:21 AM

    쿠키믹스사다가 당장 구워봐야겠어요 ^^
    요즘 여기저기 사진을 보고 쿠키가 굽고 싶어 몸서리치고있었는데...
    박력분부터 사야지..이랬는데 간단하게 믹스로 해결봐야겠어요 ^^

    근데 제가 하면 저렇게 이쁘게 안 될것같아요....
    믹스중엔 깨찰빵믹스만 해봤거든요 ㅋ

  • 17. 루이
    '06.9.2 12:32 PM

    제 정서로는 아주 클래식해보이는 쿠키..
    저희 어머님께서 해주시던 쿠키(?)엔 아마 막걸리가 들어갔던것 같아요*^^*
    쿠키 아닌가?
    아무튼 최고샘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322 오늘 저녁 밥상 19 2006/09/06 12,301
1321 빨래하기 좋은 날~~~ 24 2006/09/05 12,181
1320 오늘 저녁 반찬들 3 18 2006/09/04 14,268
1319 어제 저녁 밥상 13 2006/09/02 17,330
1318 이 편한 세상 2 [홈메이드 쿠키] 17 2006/09/01 12,763
1317 식당에 가보니 28- 식도락 26 2006/08/31 15,647
1316 여름에 한번은 먹어야하는 [노각 생채] 28 2006/08/30 10,924
1315 오늘 저녁 반찬들 2 26 2006/08/29 15,560
1314 이 편한 세상!! [홈메이드 호떡] 27 2006/08/28 14,511
1313 때로는 건망증이 효자!! [불고기 2종 세트] 14 2006/08/27 11,896
1312 점심 저녁 오징어 반찬!! [오징어 순대] 8 2006/08/26 10,610
1311 한다면...한다...[우리집 저녁 밥상] 16 2006/08/25 14,180
1310 잔머리의 결과물!! [연두부찜] 15 2006/08/24 11,144
1309 아직은 여름 30 2006/08/23 10,692
1308 각설탕 20 2006/08/21 11,479
1307 깻잎에 관한 수다 [깻잎 나물] 20 2006/08/20 12,158
1306 뜨거운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날~~♬♪ 26 2006/08/18 13,142
1305 뭐? 초랑 겨자만 넣으면 초계탕이라고?? 10 2006/08/17 9,292
1304 하늘이 내린 고모 32 2006/08/16 14,188
1303 복고풍 렌지 [돼지갈비찜] 16 2006/08/15 12,849
1302 무생물도 자기 미워하는 건 안다!! 19 2006/08/14 10,108
1301 한끼는 잘, 한끼는 대충~[생선커틀릿] [냉잔치국수] 7 2006/08/13 11,806
1300 이만해도 살만하지! [누름초밥] 10 2006/08/12 10,905
1299 뜨거운 날 먹는 전~[깻잎 호박전] 18 2006/08/10 14,152
1298 비, 딱 한방울만 내려주면 안되겠니?![통닭] 27 2006/08/09 1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