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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불쌍한 제이미 올리버

| 조회수 : 11,117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4-12-30 10:27:05

어제 밤, 오늘 새벽 3시까지 이것저것 정리했습니다.
냉장고속의 쓰던 소스들..두반장과 마파소스, 걍 섞어두고, 거의 바닥을 드러낸 매실소스도 같이 섞고, 두반장+마파소스+매실소스=? 는 어떤 맛을 낼지..큭큭...

촬영에 쓰느라 락앤락통 여기저기 담겨있던 채소도 한군데로 몰아주고,
바닥을 드러낸 김치통을 비워주고,
제 자리 못찾고 있던 그릇이나 주방도구도 모두 제 자리로 보내주고..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에 일어나,
분리수거의 날인지라 분리수거하고,
침대커버랑 이불커버 벗겨서 빨고,
1일날 아침 끓여 먹으려고, 부녀회에서 파는 떡국떡까지 줄서서 사오고...
할 일 거의 다 했어요.

지금부터 찜질방에 가면서 공과금 내고, 자동차에 기름넣고, 세차하고,
그리고 찜질방에 가서 푹 지지고 한숨자고 오려고 하는데,
딱 얘가 걸리네요. 제이미 올리버 시리즈의 왁과 냄비들...
어디 손에 닿기 좋은 곳에 두고 잘 써야할 텐데, 들어갈 곳이 없어요. 흑흑.
촬영 때는 바로바로 쓰기 좋게 식탁위에나, 김치냉장고 위에다 두고 잘 썼지만, 이제 자기 집을 가져야할 때인데, 아무리 찾아도 공간이 없어요.
흑흑, 그렇다고 이고 앉을 수도 없고, 거실이나 안방에 모실 수도 없고...

kimys는 자꾸 부엌에 수납장을 더 짜넣거나, 아니면 그릇장을 한쪽 더 사서, 수납공간을 확보하라고 하는데 전 가구 더 늘리기 싫거든요. 가능하면 줄이고 싶거든요. 어흑...

불쌍한 제이미 올리버 시리즈..., 주인 잘못 만나스리....
주인만 잘만났으면 천장에 주렁주렁 걸려있다가 불쑈도 하고 그랬을 텐데...
그렇다고 제이미 올리버 구제하자고,
멀쩡한 냄비들(아니 꼭 멀쩡한 건 아니네요..손잡이도 타고, 거죽색도 변하고, 그래도 음식은 잘되니까) 버릴 수도 없고.
요 숙제만 풀면...2004년을 마무리하는 일은 거의다 끝나는 것 같은데..., 우짜면 좋을까요?
좀 허접한 냄비를 좀 없앨까요? 아님 얘네들을 그냥 이렇게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두고 쓸까요?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지영
    '04.12.30 10:44 AM

    혹시 일등???????

  • 2. 강변살자
    '04.12.30 10:45 AM

    전 2등?

  • 3. 헤르미온느
    '04.12.30 10:45 AM

    저희집에서 보관해드린다니까요...헤헤....=3=3=3

  • 4. 재은맘
    '04.12.30 10:50 AM

    저희집에 보내주시면...이고살텐데..ㅋㅋ

  • 5. 마녀정원
    '04.12.30 10:51 AM

    허접한 아이들이 퇴장해야하지 않을까요? non-stick의 수명은 6개월이라는데....

  • 6. 마녀정원
    '04.12.30 10:52 AM

    허접한 아이들이 사실 남아있다는건...애착이 많은 아이들이겠죠? 음......좀 어렵군요...저두 요즘 부엌정릴 땜시 머리 터집니다....싸다는 맛에 업어온 빌레로이때문에 머리아프네요

  • 7. 미네르바
    '04.12.30 10:54 AM

    전 제이미가 불쌍타는 걸로 착각!!
    우찌 그릇이 저리 깨끗하신지?
    저는 눈팅하다 가입하고 매일 쌤이랑 여러 고수님들 따라하기에 정신이 없읍니당.
    완전 폐인모드인지라 하루 몇번은 기본이고.
    그래도 우리식구들 너무 좋아합니다.
    생전 안해주는 여러 요리에 ^0^
    울 딸 엄마 또 82해?합니다.
    울 딸도 저 하는 거 보고 저도 생크림빵을 만들더군요.
    와!!
    이걸 보고 옛날 어른들 말씀 틀린거이 없다는 생각했읍니다.
    본 데 있다, 없다 이 말이 바로 이거이군요.
    자식 교육은 부모의 바른 행동으로 시작된다는 거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샘처럼 되고 싶어용...
    미리 happy new year!

  • 8. 미네르바
    '04.12.30 10:56 AM

    착각의 늪에 잠시 빠졌당.
    2등인줄알고 열심히 글썼는디 ㅡ,,ㅡ;;

  • 9. 민서맘
    '04.12.30 11:06 AM

    앗.. 등수안이다.

  • 10. 민서맘
    '04.12.30 11:09 AM

    전 제이미 올리버란 사람이 이번 지진 해일로 죽은 유명한 사람인줄 알았다죠? ㅋㅋ
    바부탱이.
    행남 도자기나 알던 제가 여기와서 비로소 레녹스니 뭐 이런 유명한 그릇이름을
    이제사 간신히 알았거든요.
    불쌍한 아이들 제가 맡아서 키우면 안될까요???

  • 11. 고은옥
    '04.12.30 11:13 AM

    나이는 못 속이 십니다,
    보기 좋은 것 쓰시고요
    정들은 그것들 과감히 버리세요
    저도 실은 선생님같이 그러면서
    사둔 남 말 합니다 그려

  • 12. 선화공주
    '04.12.30 11:16 AM

    저희집에 보내주시면....안방에 모실텐데...ㅋㅋ....제이미가 싫어할란가????

  • 13. 민석마미
    '04.12.30 11:18 AM

    전 샘이 제이미올리버 후라이펜 자랑하셔서 열쒸미 인터넷 뒤지고 다녔다아이가요?
    안은 코팅이네요^^
    스텐광풍에 날마다 머리 쥐짜고 있어요 샘께서도 스텐에 대해 한말씀 주실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샘님 말씀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
    눈비빈다죠? ^^ㅋ

  • 14. 프라푸치노
    '04.12.30 11:35 AM

    샘....^^
    저 주시면 열심히 잘 닦아가면서 모셔다 놓을께요...ㅎㅎㅎㅎ
    그냥 가구를 줄이시는 것도 좋지만 장을 하나 더 장만하시고 거기다 수납을 하세요.
    사람이 참 간사해서 새것이 들어오고 어지간히 오래된 물건들은 포기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내손에 익은 물건이니까 더 포기가 어렵더라눈...--;;

  • 15. 나디아
    '04.12.30 11:46 AM

    선생님 그릇은 둘째치고.. 선생님 글을 읽고 있자니.. 아~ 나도 부엌 대청소해야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 5년차인데.. 부엌대청소, 한번도 안하고 맨날 쓰는 그릇만 또쓰고 또쓰고... 하핫, 부끄럽네요. ^^; 그냥 떡국이나 먹으면서 새해 맞을 것을 생각했더니만.. 그게 아니군요. 할일이 널렸네요. 내일 오후는 대청소를 위해서 비워둬야겠습니다. 내일 회사에서 일찍 가란말을 제발 해줬으면 싶네요.

  • 16. 쮸미
    '04.12.30 11:51 AM

    옛날꺼 버리세요..^^
    좋은것만 쓰셔도 다 못쓰실텐데....
    (울 엄니가 늘상 하시는 말씀입니다.울 엄니도 쉽게 버리시지못함서 말씀만요~~~ㅎㅎ)

  • 17. yuni
    '04.12.30 12:50 PM

    새거 쓰세요 괜히 아끼다가 지은양 차지돼요. *^^*

  • 18. 미스테리
    '04.12.30 12:51 PM

    저희집에 수납장 늘린거 어떻게 아셨어요...ㅋㅋ
    빈자리 많아요(??)=3=3=3333

    찜질방 가셔서 푸욱 지지고 오셔요...^^*

  • 19. 소금별
    '04.12.30 1:00 PM

    그래요...
    새물건을 쓰시고, 정들었지만 잘 안쓰게 되는 냄비등은 서운하시더래도 시집을 보내시던가 처분하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저희 친정엄마가 꼭 그러시네요...
    신제품을 사도 아까워서 못 쓰시고 찬장 깊은곳에 넣어두시고, 구닥다리 주구장장 쓰고계시죠..
    그러다가 구닥다리 도저히 못쓰겠다 싶을때가 되어서야 신식이었던놈들에게 기회를 주시는데, 그 신식이었던놈들도 이미 구닥다리가 되어 있어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러시지 말라고 몇번이고 당부드렸는데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막내딸 잔소리가 싫으신지 저희 가면 나름대로 신식을 잠깐 내 놓으시고...

    집안의 모든그릇이나 조리도구들 찬장에서 수년을 기다려야 빛을 보게되니.. 못말립니다.. 못말려..

    어쩔땐 제 자신도 정말 웃기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친정엄마께는 그리도 당부하고 잔소리도 하면서.. 이미 엄마를 닮아가는 제 모습을 보게되그등요..

  • 20. 혜성지현母
    '04.12.30 3:41 PM

    첨 듣는 이름이네요. 많이 배웁니다. ~O~

  • 21. 단호박
    '04.12.30 3:55 PM

    저 주세요...ㅋㅋㅋ..

  • 22. 나래
    '04.12.30 3:55 PM

    오호~~~ 샘~~~~~~
    저희 집 식탁 위에 보관해드림 안될까요 ^^? ㅋㅋㅋ
    요즘 희망수첩의 새 글이 자주 올라와서 저두 82Cook에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출근 길에 희.첩을 들고 왔어요.
    그래서인데요... 샘, 새 책은 언제쯤 출간되나요?

  • 23. 런~
    '04.12.30 4:52 PM

    저희집은요..얼마전에 무쇠 후라이팬 샀는데....넣었다 뺐다 하기 힘들어서요.
    -샘께서두 아시듯이 여간 무겁잖아요..^^;;-
    그래서...그냥 가스레인지 위에 상시 올려놓구 써요..^^;;;
    무쇠라서 뭐든 볶고 부치고 박박 닦고 ...오히려 들었다 놨다 안하고 무지 편하답니다...^^

  • 24. 김혜경
    '04.12.30 5:39 PM

    민석마미님....스텐 열풍이 너무 강해서..제가 찬물끼얹기도 그래서...입 다물고 있었는데요...
    전골냄비를 프라이팬으로 써보니 달걀 프라이도 예쁘게 되고, 부침개도 바삭바삭 맛있게 되구요..
    좋은 건 알겠는데...그걸 쓰기에는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집어넣어두고, 코팅된 프라이팬 써요.
    코팅이 녹아나면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아직 확정적으로 밝혀진 사실이 아니라서...전 별 갈등없이 코팅팬 씁니다.
    어제 자유게시판에 앨리스님이 스텐 열풍에 대한 견해를 써주셔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살림돋보기로 글 옮겨놨구요.
    언젠가 한번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전 인간의 자정작용을 어느 믿거든요...배출해낼 능력이 얼마간은 있으리라 믿어요...
    해서 당분간은 스텐 프라이팬은 구입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냄비는 스텐 냄비쓰죠..예나 지금이나...

  • 25. 야난
    '04.12.30 5:53 PM

    정리하셔서 속이 다 후련하시겠어요. ^^*
    연휴에 저도 냉장고정리를 할까봐요.
    내친김에 베란다창고와 이곳 저곳 구석구석 한 번 뒤집어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

  • 26. candy
    '04.12.30 7:20 PM

    저 후라이팬 필요해요~
    4년정도 쓰면 버려야죠?

  • 27. 상은주
    '04.12.30 7:31 PM

    어떻해요?? 어~~흑.. 어~~흑.. 저두 이불 빨래 해야 하는데,, 윽~~ 집에 갔다가 쉬기 전날은 시댁에 갔따가,, 저희집 살림,, 아주 엉망이에요.. 흑흑흑... 저두 엄청 정리해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냉장고 열면 심난심난..ㅠ,ㅠ

  • 28. 몽쥬
    '04.12.30 8:18 PM

    선생님글을 읽으니 저도 대청소를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드느데요...
    찬장 냉장고 오늘 일 저질러버릴겁니다.
    아자!!!!

  • 29. cook엔조이♬
    '04.12.30 10:40 PM

    버리실거면 저희집에 버리세요....ㅋㅋ

  • 30. miru
    '04.12.30 11:17 PM

    안녕하세요 샘~^^
    희망수첩에서는 처음으로 인사 드리는 것 같아요~(부끄*^^*)
    워낙에 살림에 하수인 저인지라 차마 뭐라 조언을 몬하겠네요..(많이부끄..ㅋㅋ)
    헌데, 코팅팬에 대한 샘 글을 읽으니 왠지 안심이 되는...^^
    전 도저히 스텐 후라이팬 길들일 엄두가 나질 않았었는데,
    살돋에 스텐 열풍이 불어서리, 심히 고민을 했거덩요...
    하지만, 이젠 고민 끝!!
    감사합니다~

  • 31. champlain
    '04.12.30 11:23 PM

    ㅎㅎㅎ 게으른 저 아직도 저만 코팅팬 쓰는 줄 알고
    요즘 매일 갈등하고 있었는데 선배님 글 읽으니 위로가 되네요..
    부지런한 선배님의 견해에 묻혀가는 게으른 cham이였습니다..^^;;;
    선배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하셔요~~

  • 32. 오키프
    '04.12.30 11:48 PM

    쟈들이 썼던 팬들은 진정코 아니겠죠?(촬영중 사용하셨단 말이 헷갈려서.....ㅠㅜ)
    어찌 저리 반짝반짝 방금 매장서 걸어온 얘들처럼 생겼을까요...?

  • 33. 리미
    '04.12.31 12:42 AM

    흐, 전 올리버가 어떻게 된 줄 알고 깜짝 놀랬어요. ^^

  • 34. 파마
    '04.12.31 3:13 AM

    ㅋㅋㅋㅋ 그러게요..저도..리미님처럼..제이미 에게..무슨 일이 생긴줄 알았지요.. ^^;;
    혜겸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35. 미스마플
    '04.12.31 5:39 AM

    그저께 나가서 사온 스텐왁... 여기서 김혜경 선생님 글 읽고 나갔음 걍 코팅된거 사서 편히 살았을텐데.. 지금 길 들인다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전에 사온 코팅왁은 수명이 다 했는지 바닥에 곰보처럼 벗겨진 부분이 넘 많아서 걍 강제은퇴시킬겁니다..

  • 36. 달개비
    '04.12.31 9:19 AM

    저도 스텐 후라이팬 길들이기 걍 포기했습니다.
    후라이팬만큼은 선생님처럼 코팅된것 쓰려구요.
    코팅벗겨지면 바꿔주고...
    선생님.저는 부엌한쪽 벽면을 수납장으로 꽉 짜놓었잖아요.
    처음엔 답답해보일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물론 좀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아요.거기다 6인용 식탁을 주문해놓고선 들어갈 자리 안나올까
    줄자를 가지고 얼마나 고심을 했게요.다행히 주방이 평수에 비해 크게 나왔는지
    딱 맞더군요. 이 주방용 붙박이장이 괜찮았는지 아래층에 사시는분들이 오셔서
    보시곤 똑같이 만드셨답니다.
    남들은 씽크대 상부장도 떼어내는 추세인데 살림살이 많은 저로서는
    어림도 없는 일 같습니다.

  • 37. 연꽃
    '04.12.31 10:48 AM

    흑흑.어제 새wmf후라이팬 까맣게 태웠어요.지금 식초 넣고 푹푹 삶고 있답니다.올해 82쿡 알게 되어 넘 행복했구요.선생님.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8. 이론의 여왕
    '04.12.31 11:09 AM

    제이미 올리버가 알면 땅 치고 울겠당. 캬캬캬...
    둘 때 없으면 저 주세요. 머리에 이고 지낼래요. 홍홍..

    선생님, kimys님...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모든 게 다 잘될 것입니다.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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