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ys의 사무실 난방은 심야 전기를 이용하는 곳입니다.
그 사무실을 첨 보러갔을 때, 해가 잘 들지않아 좀 춥겠다 싶으면서도 그냥 계약한 건 심야전기를 믿었기 때문이에요.
심야전기 이용하는 사람들 얘기가 아주 따뜻하다고...그랬는데, 생각만큼 따뜻하지 않은 모양이에요.
작년 겨울에는 날씨가 조금만 추우면, 춥다고 나가지 말라고 붙들곤 했는데,
이번 추위에는 나가지 말라고 붙들기는 커녕 더 일찌감치 나가라고, 촬영팀 오기전에 빨리 출근하라고...
그래 놓고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 내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식구마다 이리 불편하게 하나...
저야..자기 만족이지만..식구들은 뭐 그런 것도 없는데...
저녁 숟가락 놓자마자, kimys "치즈케이크 한조각 먹자"하네요.
다른 때 같으면 눈 흘기며.."다이어트한다며..."했을 텐데...오늘은 고분고분 순순히 레녹스 접시에 담아다 줬어요.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