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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조회수 : 5,910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3-09-15 21:56:36
핫, 손가락이 근질거려서 못살겠네요. 오늘요, 원고 무지하게 많이 썼구요,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레시피들이 있는데 저~어~무서운 형선후배가 시간대별로 82cook을 체크하면서 절대로 레시피를 공개하지 못하도록 해서, 레시피가 새면 안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아, 쓰고 싶어!!


오늘 진짜 원고 무지하게 많이 썼어요. 그동안은 추석이다 뭐다 해서 영 집중할 수가 없어서 하루에 고작 50장에서 70장 정도 밖에 못 썼어요. 그런데 오늘은 2배도 더 썼거든요.
아침 6시50분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줄곳 컴 앞에 붙어있었어요. 낮에 한시간 정도 점심 먹으면서 TV 본걸 빼고.
그러니 저녁인들 제대로 먹었겠어요?

요새 저희 집 김치 5가지가 거든요. 배추김치 갓김치 알타리김치 고들빼기김치 나박김치, 김치만 차려도 한상이라 돼지고기완자조림과 된장찌개만 했어요. 김치덕에 반찬 별로 안해도 진수성찬!!
일부러 냉장고 청소놀이를 하려는 게 아니라 앞으로 며칠은 이래야 할 것 같아요.
원고 마감일이 17일이에요. 밤새워 써도 도저히 마감을 지킬 수 없을 것 같긴 하지만 하는 데까지 해야하니까 가족들 먹일 음식에는 당분간 신경꺼야죠. 솔직히 여태까지 원고마감일을 못지켜 본 일이 없는데...'약속은 칼같이 지킨다'는 제 생활신조가 여지 없이 무너져 버리는 거죠.

아, 참참...
꼭 할 말이 있었는데 여러분들 helloenter에 좀 저 대신 들어가서 글도 쓰고 꼬리글도 남기고 해주세요.  예전에 스포츠서울 문화부장으로 계시던, 당시 제가 모시고 있었죠, 국장님이 여행기도 쓰시고 이런저런 재미난 글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리고 곧 정식 오픈을 할 때는 82cook 식구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패션이니 쇼핑이니 하는 코너를 확충하기로 했구요, 아, 저도 패션이야기 고정난 맡으려구요.
지금은 짬이 안나서 도저히 헬로엔터에 글을 올리지 못하는 저를 대신해서 글 좀 남겨주세요, 부탁이에요.
http://www.helloenter.com 아시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주부
    '03.9.15 10:17 PM

    오, 쇼핑!!
    용산 이멜다 눈이 번쩍..

  • 2. 경빈마마
    '03.9.15 10:37 PM

    어깨 아프시겠어요?

    그나저나 보통일이 아니네요.

    건투를 빕니다.

  • 3. 싱아
    '03.9.15 11:19 PM

    유종에 미를 거두시길........
    오후에 무지 속상한일이 있어서 운세보려 컴 켰더니 즐찾기에 있던 헬로엔터가 눈에 들어와서
    간만에 들어갔더니 김광일성명학이 있어서 열심히 풀어봤더니 역시나 제 이름으론 인덕이 없다나요???????????
    어쩜 그렇게 맞는지.....
    전 글 재주없는 관계로 열심히 들어 갈래요.
    홧팅이예요.

  • 4. 아짱
    '03.9.15 11:23 PM

    17일? 정말 코앞이네요

    막바지 기를 모아 잘 끝내시기를...

    화.이.팅 !!!

  • 5. 토토짱
    '03.9.15 11:31 PM

    쿡 사이트에 넘 궁금했는데..우쨰 태풍때문에 인터넷이 불통이여서
    잠자다 말구 들어와봐요^^
    다들 추석잘보내셨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열심히 지내요
    파이팅!! 편안한 밤 되세요(제비올림)

  • 6. 허니짱
    '03.9.16 12:39 AM

    혜경님 마니 힘듣신가봐요... 계속 그냥들어오다가 오늘 회원가입하고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이제 얼마님지 않았으니까 저희를 위해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혜경님 화이팅!!!

  • 7. 준서
    '03.9.16 12:49 AM

    님이시여!그 대단한 스태미너,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며칠전 불어라 봄바람 보러 아들 딸과 극장에 갔다가 예매 안하고 가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아 서점에 들렸는데 큰 수확이 있었죠? 바로 레몬트리에 나와 있는 우리 방장님의 기사를 자세히 볼수 있었죠.사진_ 굿 내용_굿
    어쩌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으셨는지요? 역시 멋쟁이셨음을 다시 한번 확인 했습니다.그리고 핼로엔터 방장님께 안부 전해 주세요. 저 지금 서울인데 이달말쯤 출국 예정이랍니다.

  • 8. 우렁각시
    '03.9.16 5:48 AM

    전 중요한 셤이나 원고만 앞두면 꼭 쇼핑이나 영화가 보고 싶어 미치는 병이 있는데..

    혜경언니, 원고마감을 그렇게 잘 지키신다니 그저 놀라웁네요..

    우와...놀라워라~~

  • 9. 오이마사지
    '03.9.16 8:53 AM

    선생님 일밥2 책이요..!!
    일밥1 책이랑 크기를 같게 만들면 안되나요..( 1,2가 출판사가 틀리죠 아마..)
    요즘은 책도 워낙 크기가 제 각각이라서..
    크기를 같이하면 일밥1,2를 가지런히 정리하면 좋을꺼 같아서요..
    그리구 my tip에 작은글씨..요번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저번보다는 조금만 크게 하면 좋을꺼 같은데요..
    (고 글자 읽을때는 눈에 힘주고 읽거든요..^^)
    헉..17일이면 낼 이네요..무사히 탈고하시길..

  • 10. 파인애플
    '03.9.16 10:25 AM

    오늘 낼 마감에 맞추시려믄 무지무지 바쁘시겠어요.
    어서 멋지게 탈고하시고 여기서 더 자주 뵜음 좋겠어요~

    근데 5가지 김치 소리에 침이 고여요.
    전 알타리무김치가 젤 조은데 엄마가 말만 하고 안담가주네요 ^^;;

    그건 그렇고 ^^
    선생님, 화이팅~~

  • 11. 김혜경
    '03.9.16 10:27 AM

    아무래도 탈고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밤 꼴딱 새울 예정이긴 한데...
    형선후배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봐야겠어요. 21일까지 탈고하겠다고...

    제 기억으로는 원고 마감 못지키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흑흑

  • 12. 신짱구
    '03.9.16 10:47 AM

    저도 오이마사지님께 한표! 책크기 같아으면 좋겠어요.
    헬로우엔터에 쇼핑이랑 패션코너 생긴나니 자주 들려야겠네요.
    해경샘 마지막 힘내세요!

  • 13. sesian
    '03.9.16 11:17 AM

    아무리 무서운 형선후배님이시지만 저희들도 다같이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 들어주실꺼에요~ 그렇져? 형선님~~~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 14. 안진숙
    '03.9.16 11:51 AM

    저두 오이 마사지님하구 전격 동감입니다..
    크기는 휴대하기두 좋구 .아무래두크거나,무겁거나 하믄
    손이 잘안가거든요.
    글씨가 작으면 전이마에 내천자 쓰게 되거든요.이상 ,희망사항 이었슴다.

  • 15. june
    '03.9.16 12:59 PM

    어여어여 나왔음 좋겠어여~

  • 16. 줌인
    '03.9.16 2:53 PM

    건강도 지키셔야죠 어깨체조도 하시고 온몸 스트레칭도 하시면서하세요 그럼 힘내세요

  • 17. 이성수
    '03.9.16 11:07 PM

    꼬르르륵..............(숨 넘어가는 소리)
    하루에 40매, 70매가 적은 겁니까?
    허거덩
    난 10매 쓰고 헥헥거리는구만...
    역쉬 내공이 60갑자는 되시는 것 같습니다...
    에구 나는 언제쯤 "오늘은 200매 써야 하는데..." 해보죠? ㅎㅎㅎ
    내가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마감은 원래 어기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헤헤헤헤
    하지만 17일까지 모든 원고 다 쓰고, 마침표 찍고, 똥그라미 땡야! 하실 걸로 믿습니다... ㅎㅎ

  • 18. 옥시크린
    '03.9.17 1:13 AM

    자꾸만 일밥2탄이 빨리 나왔으면 하고 조바심이 나네요..
    샘님 힘드신 것두 모르구요.. ^^;;
    식사 제대로 하시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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