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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外食하고 들어오니 이리 좋을 수가

| 조회수 : 9,272 | 추천수 : 388
작성일 : 2003-09-05 20:33:13
기분 짱입니다.
저녁 안해먹었거든요, 이 얼마만의 외식인지...기억도 가물가물...

그저껜가, 열씨미 원고 쓰고 있는 핸드폰에 찍히는 모르는 번호, 받아보니까 제 단골 중국식당의 사장님이에요.

제 단골집은 불광동의 다원이라고, 은평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집이에요.
전형적인 화상으로 자매와 그들의 남편, 그들들의 자식이 어울려서 운영하는 집이에요. 이중에서 동생의 남편이 왕문신사장이라고 화교시죠.
제가 예전에 데리고 있던 꼬맹이 후배의 친구의 아버지라는 인연으로 그 집엘 자주 갔었어요. 음식도 맛있고.
그런데 워낙 유명하다보니까 서비스라든가, 이런게 좀 부실해서 근래에는 잘 안갔었어요, 게다가 왕사장님도 잘 안나오고..., 왕사장님이 계셔야 더 맛나게 더 많이 주거든요.

그랬는데 이 왕사장님 자기 처형이나 동서, 자기 부인과 음식점을 운영하는 면에서 견해가 달랐던 모양이에요. 2년전 그 꼬맹이후배 결혼식장에서 만났는데 독립해야겠다고, 강남이나 분당이나 이런데 조그맣게 열어보겠다고...그래서 제가 그랬죠,"저도 갈 수 있게 가까운 곳에 열어주세요"
다원에 안나오는 동안 독립할 계획을 하셨던 모양이에요.

그 왕사장님이 중국식당을 차렸다는 거에요. 그것도 제가 매일 지나다니는 연희동에. 외국인학교앞이라고 하는 참 이상하죠? 저 그집 인테리어하는 거 유심히 봤거든요, 그 앞을 지나다니면 아직 간판도 걸기전인데 자꾸 눈길이 가고 '아, 저집 중국집이다'싶구요.바로 그집이에요.

전화를 끊고 나니 해삼탕도 먹고 싶고 깐풍기도 먹고 싶고 탕수육도 먹고 싶고..., 왕사장님이 요리 잘하거든요.
한 이틀 참았는데 오늘 도저히...그래서 kimys에게 전화해서 외식했죠.
어머니의 禁肉日이라 깐소새우, 해삼탕, 라조기 그리고 짬뽕과 자장면을 먹고 지금 막 들어왔어요.
깐소새우도 맛있고, 해삼탕도 맛있고, 라조기는 더 맛있고, 짬뽕은 색이 하얀데 국물이 시원한 것이 먹고나니 개운하고.
맛있는 걸 먹고 나면 진짜 기분 좋죠!! 게다가 손끝에 물한방울 안묻혀서 더 좋고.


오늘 원고 한장도 못썼는데 기분은 넘넘 좋네요.

아, 가보고 싶은 분들 계시죠? 연희동 성원이나 대림아파트 사시는 분들, 걸어서 갈만 하구요, 근처 서대문 은평 마포 종로 다 가실 만한데.
정확한 위치는 연희동 외국인학교 건너편, 하나은행 옆건물의 2층이에요. 1층은 소금구이집이고. 아, 이집상호는 일조원(一兆苑), 돈을 일조원쯤 벌고싶으신가? 전화는요, 336-8586.
문제는 주찬데, 저녁 7시가 넘으면 도로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점심때는 다소 문제가 되요, 혹시 가시게 되면 사장님에게 주차 좀 부탁하세요. 그리고 꼭 제 이름이나 82cook을 거명하세요, 잘 해드릴거에요, 신신당부하고 왔거든요.
사장님이 기분파고, 이익을 많이 남기기 보다는 즐겁게 식당을 해보려고 하는 분이니까 메뉴를 골라달라고 하면 잘 골라주고요. 음식도 맛나게 해줘요.
아, 식당 자리 잡히고 나면 중국음식 강습회도 좀 하자고 하니까 좋다고 하네요. 성사가 됐음 좋겠죠?

p.s.오빠 이거 보고 있지? 다 알어. 오빠네 집 바로 길건너니까 함 가봐, 원박보고도 소문 좀 내라고...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3.9.5 8:35 PM

    행복하세요.

    ^*^~~~~~~~

    먼저 이렇게 인사 합니다.

  • 2. 마마
    '03.9.5 8:41 PM

    이등/
    깐소 새우먹고 싶네요.
    가끔씩 하는 외식은 살림살이의 보너스 같아요.
    그 다음 밥상 차리기에도 활력을 주죠.
    다행히 남편 그거 알고 먼저 외식하자고 해주니 나도 밥 더 열심히 해주죠.

  • 3. 김효정
    '03.9.5 8:42 PM

    와~ 맛있으셨겠네요.
    저두 가까우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근데 세분이서 깐소새우, 해삼탕, 라조기, 짬뽕, 짜장면 다 드신건가요?
    아님 코스요리?

    너무 집에서만 드시지 마시고 힘드실때는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 선생님.

  • 4. 김혜경
    '03.9.5 8:45 PM

    아들까지 넷이서요. 넘 많이 먹었나요??
    그러지 않아도 지금 배가 터지려고 해요. 그래도 좋아요, 요새 잘 먹지도 못했거든요, 먹기만 하면 어지러워서. 그런데 외식하니까 괜찮네요.

  • 5. 박혜영
    '03.9.5 8:52 PM

    이뚱땡이 침 질질 흘리고 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서울에 살려고하나봅니다..여기 오산은요 정말로 맛있는거
    먹으러갈곳이 없어요..얼마전엔 맛있는 중국집 찾아 분당까지간적도 있거든요..흑흑```

  • 6. 게으름
    '03.9.5 9:32 PM

    샌님 컴백을 추카드리구요.
    저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짜장,짬뽕, 탕수육 이름만 들어도 침이 죽~~~~~~
    정말 맛있겠어요. 그래도 혀를 깨물면서라도
    이번만큼은 독하게 다이어트 할려구요.
    근데 상상만으로도 맛있겠다. 어떻하지....

  • 7. khan
    '03.9.5 9:40 PM

    저녁을 잔뜩먹어 배가부른데...

    그래도 자꾸 쩝쩝 입맛을 다시고 있네요.

    오늘은 글이 두개나 올라오고 , 다시 활력을 찿으신듯하니 반갑습니다.

    다 - 이짜뿌고예 (잊어버리고) 힘 내입시더...

  • 8. 김경란
    '03.9.5 9:41 PM

    제가 요즘 알바를 하는데 일하는곳이 중식 레스토랑입니다..
    "제이드가든"이라고 아메리칸 중식 레스토랑이라고 아마 서울에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서 주방에서 일해요..

    잠시동안의 알바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중국음식들을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도 퓨전식이라서 그런지 전통적인 맛과는 많이 틀리더라구요..
    그래도 그나름대로 맛이 괜찮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부산이거든요..^^
    갑자기 혜경님이 중식이야기를하니까..생각이나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 9. 으니
    '03.9.5 9:53 PM

    으~~~~~
    침 흘리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원정갈 지도 모릅니다.
    혹 그렇게 되면 책임지십쇼!

  • 10. 쭈야
    '03.9.5 9:54 PM

    마포 동생네 놀러갈때 꼭 가보자고 해야겠어요....전 맛난집 정보가 왜이리 반가운지...^^

  • 11. 랑랑이
    '03.9.5 10:10 PM

    저도 일조원 꼭 가봐야 겠네요...혜경샘이 자주 안들어 오셔서 제맘도 많이 아팠답니다...이젠 훌훌 털으셨으니깐...넘 좋네요..전 이번 추석에 시댁(대구)에 안간답니다...신랑이 낼 부터 일본 출장이라 ...수요일날 오거든요..수요일에 김해공항으로 와서 바로 대구 들렀다 온다고 저는 집에 애들 델고 있으라네요..ㅋㅋㅋ...그많은 시간 동안 뭘할까?고민중이랍니다
    저랑 같이 노실분...손드세요...
    그리고 저 20일날 산본으로 이사 간답니다...산본에 사시는분 어디 안 계신가요?
    만나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아!!기분이 넘 좋아서 날라갈것 같아요..말안해도 다 아시겠죠?*^^*

  • 12. 고성민
    '03.9.5 10:15 PM

    저도 신랑이랑 청량리역 혜성 칼국수라는데 찾아가서 먹고 왔어요.
    아주 맛나던데요..저희는 닭고명이 얹여진 닭칼국수에 점수를 더 주었답니다.
    멸치국물도 맛나긴 한데...고명이 없거든요. 가까우신 분들 한번 가보세요. ^^

  • 13. 카페라떼
    '03.9.5 10:29 PM

    배가 고파서 맥주나 먹어볼까 하던참에 이글보니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깐소새우..넘 먹고싶어요...
    연희동이라...언제 그 근처 갈일있으면 꼭 일조원 가봐야지!!
    샘..초록색 글씨보니 너무 반가워요..
    샘 항상 건강조심하시구요 잘 챙겨드세요..

  • 14. 허영아
    '03.9.5 10:29 PM

    동생집이 역촌동 이라 가깝긴 하지만 겨울방학이나 되어야 상경할텐데...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동생한테 전화해서 알려 줘야겠어요 먼저 먹어보라고
    그리고 겨울에 같이 가자고 말이예요

  • 15. 김새봄
    '03.9.5 10:39 PM

    연희동 가면 고민이 하나 생겼군요.
    냉면을 먹을것인가 중식을 먹을것인가..
    오늘 저녁 저도 자장면 외식을 했습니다.(손목이 또 말썽을 부려서)
    뭔가 샘님과 통했나요?

  • 16. 김수연
    '03.9.5 10:53 PM

    부럽네요. 아들녀석이 빨리 커야 외식도 '즐기는'수준이 될텐데....

  • 17. 동규맘
    '03.9.5 11:21 PM

    오늘 우리 아들 친구 엄마가 한턱을 냈어요..중국요리로...
    저희는 누릉지탕, 팔보채, 꽃빵, 짬뽕, 우동을 먹었네요...
    5명이서...기쁜마음으로 먹어서 배부르게 잘 먹었지요..
    나중에 수다는 더 왕창 떨었어요..오늘 날씨도 꿀꿀해서..중식이 괜찮더군요..
    혜경님 다시 오셔서 기쁘구요..전 글 쓰시느라 바쁘신 줄 알았네요..

  • 18. 김애영
    '03.9.5 11:23 PM

    제가 재활원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명절손님접대, 10월에 있을 바자회준비로 많이 바빴는데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봐요,

    혜경샘님,
    그래도 팬들이 많으니 힘내세요,
    새책 촬영으로 많이 힘드셨는데,또...
    저도 많이 힘든데...
    화이팅 하자구요.

    화, 이, 팅

  • 19. 초짜주부
    '03.9.5 11:44 PM

    와우...혜경선배님 다시 글 써주시니 정말 반갑고 좋으네여..
    많은 표현 못하지만 항상 지지합니다~^^

  • 20. 현의맘
    '03.9.5 11:56 PM

    어젯밤, 오랜만에 들어와보고는 아주 우울한 기분으로 나갔었답니다.
    선생님께 어떻게든 위로를 드리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다시 부활하신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선생님의 건강하고 힘찬 그리고 넉넉하고 당당함이 느껴지는 글들을 통해서 제가 얼마나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가는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환절긴데, 건강 조심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그리고 저, 연희동 대림아파트 살아요...
    저희 동네에 워낙 중국집이 많지만 연남동 쪽의 향원말고는 그렇게 맛있다는 집은 못찾았는데, 선생님 말씀하신 일조원, 꼭 한번 가볼께요...이번 주말에 가보고 싶은데, 내일 중국 출장갔다가 돌아오는 신랑 보고 가자면.... ㅋㅋ
    근데 선생님 오늘 드신 메뉴가 일조원의 대표선수들인가요?
    그리고 중국음식강습회 하시면, 저 젤 먼저 뛰어갈께요... 우리 현의 유모차 끌고요...

  • 21. champlain
    '03.9.6 1:24 AM

    한국 가면 가보고 싶은 곳이 또 한군데 늘었네요.
    여기 중국식당은 깔끔하니 그런 맛이 없던데...
    넘 맛있겠다...

  • 22. 도라
    '03.9.6 4:53 AM

    저도 다원이 한동안 별로라 그 근처에 있는 다른 집으로 주로 갔어요. 정말 선생님은 모르시는게 없으시네요.
    일조원은 세부란스 병원 갈 때, 한 번 가 봐야 겠어요. 저는 다원이 주춤하는 사이 역촌 5거리에 있는 '소락' 이라고 하는 중국집에 많이 갔어요. 이 집은 탕수욕이 정말 맛있거든요.

  • 23. 캔디
    '03.9.6 7:21 AM

    저도 기분 짱입니다 ㅎㅎ 선생님이 그러시다니..

    저, 윗글과 상관없는 문의인데요, 제가 가입하자마자 패스워드를 잊어서 (아직 그럴 나이는 안된것 같은데. 흑흑) 여태 로긴없이 그냥 들락날락 했었어요.
    근데 요사이 이런저런 일로 로긴을 하고 놀러오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고, 또 제 아이디에도 좀 힘을 받고 싶어져서 (아이디 진하게 나오는거요.) 어떻게 패스워드를 찾거나 바꿔서 할 방법이 없나 해서요.
    변변치 않은 일로 글올리긴 그렇고해서 "게시판 성격에 맞지도 않는" (저도 혼날까봐...)
    여기 댓글에 선생님 보시라고 살짝 올려봅니다.

  • 24. 김혜경
    '03.9.6 7:56 AM

    캔디님 아이디 가르쳐 주시면 제가 비밀번호를 0000으로 바꿔놓을게요. 그럼 캔디님 로긴후 정보수정하시면 되죠? 제게 메일로 아이디 가르쳐주세요.

  • 25. 최은주
    '03.9.6 8:33 AM

    일조원이라..샌님 저 연희동 성원에 이사온지 얼마안됐는데

    이곳(연희동) 중국집 무지 많더라구요..

    어느집이 맛있는지 고민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두 시엄니 신랑 애들 데리고 일조원가서 라조기 먹고 올래요

    샌님 행복하세요..

  • 26. orange
    '03.9.6 11:03 AM

    강습회 하면 정말 좋겠네요...
    가끔씩은 그렇게 쉬어 가세요... 맛있는 거 드시구 기운 차리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

    저는 어제 아이 학교 빼먹고 동해 바다 보고 왔네요.... 당일치기...
    싱싱한 회도 먹고... 동명항에서 먹었는데 매운탕, 지리 정말 맛있었어요......
    한적한 바다 보고 오니 기분이 좀 나아졌습니다....

    일조원 번개 함 하시죠.... ^^ 점심 번개.....

  • 27. mytenny
    '03.9.6 11:18 AM

    서울 있는 사람들은 참 좋겠네요. 저도 11년전까진 서울 살았었는데 남편따라 대구와서 살다보니 서울은 까마득히 먼곳, 모처럼 가보면 낯설기만 한 곳이 되어버렸어요.
    우리 아이도 중국음식 꽤나 좋아하는데 고3이 되다보니 엄마랑 외식하는 기회가 거의 없어요.
    내년에 서울로 진학하고 제가 다니러 갈 때 김선생님 말씀하신 일조원에도 아이랑 가볼까 해요.
    돌아오시니 반갑습니다. 슬기롭게 잘 해결해 가시리라 믿어요.세상에는 좋은 사람, 고마운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법이란 걸 저보다 1년 먼저 아셨으리라 믿고...건강하세요

  • 28. 트루
    '03.9.6 2:55 PM

    저도 예전에 물만두 좋아서 가곤 했는데..
    2층으로 확장하고 별루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29. 어주경
    '03.9.6 4:21 PM

    저도 어제 동규맘과 중식으로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배 뚜드렸습니다.
    친정이 구산동이라 불광동의 그 유명한 다원에서 식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연희동, 일조원이라.... 학교에 갈 때 교수님과 조교들을 왕창 끌고 가서 한 번 먹어봐야 겠네요.

  • 30. 옥시크린
    '03.9.6 5:08 PM

    어머, 다원이요? 거기 잘 알아요..
    제가 다니던 회사도 그 근처였구, 회사를 옮기고 나서도 친구 회사가 거기여서
    자주 갔었어요..
    그 집 잡탕밥에 탕수육, 고추잡채와 꽃빵,, 너무 좋아했드랬죠..
    그리고, 남녀노소 가족구성원이 항상 모여 있으셔서 아담한
    홀안에서 먹기에는 그분들 수다가 (?) 굉장했었죠.. ^^;;;

    안간지 어언 4년이 넘었는데.. 거기서 외식하셨나봐요.
    오랜만에 한 외식이라 또 얼마나 좋으셨겠어요..
    저두 주부가 된 후론 선생님 맘 알겠어요.. 흐흐~~
    선생님, 요즘 이래저래 많이 힘드실 텐데.. 가끔 외식하자고 하세요..호호~

    좋은 주말 되세요.. !!! ^^

  • 31. 유지니
    '03.9.6 6:10 PM

    안녕하세요. 요즘 저의 일과중 하나가 바로 82COOOK 검색이랍니다. 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사실 지금까지 일하면서 아파죽어도 남의 도움 한번 안받다 보니 자연히 먹는 부분이 좀 부실했죠.
    청소는 성격 때문에 죽어도 해야하고 빨래또한 꼭 손빨래한 다음 헹구기만 세탁기로 하니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은 외식을 하는 형편이었답니다. 집에서 해먹을 때도 그반찬이 그반찬. 마음먹으면 곧잘하는데 마음먹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죠. 제가 82COOK을 보고 느낀 것은 아! 이렇게 예쁘게 음식을 하는 분들이 있구나 그리고 우리 가족 너무 불쌍하다 였습니다. 반성하구요. 얼마전 부터 여기 올라온 것 중 폼나는 요리로 주말마다 멋있게 차려냈더니 아들녀석이 잘먹었다고 인사하더군요. 지금도 저녁 준비해놓고 남편 아들 들어오기 전에 감사의 글 몇자 적어봅니다.

  • 32. jasminmagic
    '03.9.7 1:45 AM

    아! 저두 알아요! 울 집서두 가깝죠.
    저두 하얀 짬뽕 무지 좋아하는데 먹고싶네요..

  • 33. 이경순
    '03.9.7 10:02 PM

    청량리 역 근처 미성아파트 옆인데요 혜성칼국수 30년 가까이 된 칼국수 집입니다.
    난 멸치가 맛이 있던데, 김치도 아주 맛있어요. 칼국수 집은 김치도 맛있어야 되는데 국수사리는 더 달라고 하면 한그릇 더준답니다.

  • 34. 고정아
    '03.9.8 12:20 AM

    연희동 향원에서 10년전에 중국요리 강습을 받았었는데 추억이 떠오르네요. 불광동 다원은 어디인지요? 혜경님, 전 은평구에서 30년을 살다가 지금은 결혼해서 고양시 행신동에 살아요,
    은평구 얘기만 나와도 가슴 한켠이 워째 짠합니다.... 다시 가서 살고 싶은데 친정이 가까워서 여기 살고 있습니다. (실은 아기를 자주 맡기느라고,.)

  • 35. 진쥬
    '03.9.8 8:55 AM

    청량리역근처..미성아파트요? 미주아파트아니구요?
    친정이 거긴데..미성아파트는 잘 모르겠네요..
    가보고싶은데...

  • 36. behappy
    '03.9.20 1:24 PM

    어. 저의 시댁이 바로 연희동 외국인학교 앞인데. 매주 주말마다 가거든요.
    이번주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ㅎㅎ

  • 37. 크리스틴
    '04.5.27 12:32 AM

    얼마전에 가입해서 요즘 밤마다 리빙노트 읽고 있는데 일조원 위치가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오늘 저녁에 갔다 왔어요. 8시 30분에 갔는데 9시 30분까지가 영업시간이더라구요. 남편과 4살된 아이를 데리고 가서 탕수육 작은거, 잡채밥, 짬뽕 이렇게 먹고 왔어요, 맛있었어요.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 38. 코코샤넬
    '08.8.9 6:16 AM

    저 선생님 함자 팔고 올꺼예요. 오늘밤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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