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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늦여름 밥상과 고딩 아침

| 조회수 : 32,070 | 추천수 : 15
작성일 : 2012-09-13 23:09:54

우리 아들 생일상...을 굳이 올리는 이유는....

8월, 올 여름 날씨 아시죠....

잡채위에 올린 지단과 미역국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반찬 가게표입니다.

힘들면 도움을 받는게 인간적이라는....나이 들면서 저는 점점 인간적이 되어요.

아침에 이리 차려주니 울 아들 감동 엄청 받았다는.....^^:;

요즘 응답하라 1997에 꽂히신 분 많으시죠?

저도 안보려고 했는데 안보면 후회한다는 친구 꼬임에 넘어가 그만....

괜히 봤어, 괜히 봤어...생활이 안돼...잉국아....ㅠㅠ

저도 82에서 유행하는 건 다 따라하죠.

carmen님의 토마토소스..용량대로 했더니 요만큼 밖에 안나왔어요...ㅠㅠ

응답하라의 배경인 1997년,

저는 거기 나오는 노래를 잘 모르더라구요.

울 딸 막 낳고 아이 둘을 키우던 지옥같은 실미도에 가있었던 시기였던거죠.

자게에 회자된 토마토쥬스

제대로 아는 노래도 없고 팬문화도 생소하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알깉은 감동과 재미가 있더군요.

특히, 성동일 아저씨 짱!!!!

자게의 오이김치....이런 쉬운거 올려주시는 분들, 5kg씩 빠지세요.

팬크럽? 우리땐 군사정권때라 몰려다니면 무조건 잡혀갔어요.

내가 한 유일한 팬질은 선린상고 따라 동대문 운동장 가고 박노준 싸인 받으러 간 정도?

배경에 나오는 프로야구? 우리땐 고교야구가 짜세였음.

유중일, 선동렬, 박노준....이 연예인이었죠....

대추꽃 만들기...대추 씨발라 돌려깍기하고

돌돌 말아서...자르면

 

봉황대기 결승에서 박노준 발목 돌아간 날...아 얼마나 울었는지...

딤날은 하루종일 수업못했어요. 선생님들 들어오셔서...어제 야구...하면 애들이 아우....소리지르고 울고...

 

왜 그랬냐하면...그 시절 우리가 소비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가 겨우 그것 밖에 없었어요.

아무래도 지척에 있는 학교라 소속감 비스무레한 게 있었고

라디오 교복치마에 쑤셔넣고 목뒤로 이어폰 빼서 귀에 꽂고...목에는 줄 안보이게 대일밴드 붙이고...수업시간에 듣고

쬐끔 정성스러워보이죠?

 

삐삐, 시티폰, 핸드폰....무슨 그런...

해 바뀌면 수첩 사서 친구들 전화번호 옮기는게 가장 먼저 하는 일이고

공중전화 줄 길게 늘어서서..그때는 공중전화 오래 하다 칼부림났다는 뉴스도 꽤 나왔죠.

저는 쫀쫀한 반죽보다 바삭한 부침개를 좋아해요.

바삭함의 기본은 찬물과 날가루 보이게 슬쩍 섞어주는 것, 잘 섞어주면 글루텐 생겨서 찐득해져요.

부침개에 간을 조금 하면 더 맛있죠.

국간장 넣었어요.

또, 기름 넉넉하게 넣기...저는 기름 먹어 바삭한 게 좋아요.

얻어온 부추가 있어서 오늘 소비했어요.


 

응 7.에 나오는 그들의 사소한 문화들을 나는 누린 게 없더라구요.

그들은 풍족하고 문화적으로도 많은 걸 누린 첫세대인 듯.

씨디를 사려고 줄을 서다니...나는 초딩 때 우표사느라 줄 선 기억 밖에 없구만

씨디? 정식테이프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짜집기해서 파는 천원짜리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들었고

전축 있는 남자애들은 애들이 좋아하는 노래 녹음해서 테이프 선물하는게 유행이었죠.

저도 쫌 받았습니다...ㅋㅋ

요즘 울 고딩은 잠을 10분 더 자기 위해 웬만하면 밥을 싸달라고해요. 유부초밥..
허기사 막 일어나서 무슨 입맛이 있겠니....

위에 보이는 건 비닐장갑

젓가락이나 포크보다 이게 편하겠더라구요.

줄창 떨어지지않게 마련하는 재료인 멸치와 볶음김치

시간 빠듯하면 막 뭉쳐주고

시간 쪼금 생기면 김에 말아줘요.

허기사 우리가 무슨 팬까페를...

조용필, 김수희, 전영록, (내 기준에 송골매는 제외)가 소녀팬을 끌고 다닐 순 없잖아요.

우리는 내손으로 테잎이나 레코드를 사는 게 흔한 일이 아니었기때문에

커피숍은 물론 쫄면 파는 분식점에조차 DJ박스가 있어서 음악을 틀어줬어요.

비오는 날은 왠만하면 부침개를 만들곤해요.

 대패삼겹살 남은 것도 넣고

저의 중고딩 시절을 관통한 게 팝송인 걸 보면 -지금 들어도 그 시절 팝송이 보물이긴하지요.

우리 가요는 당시 아이들이 열광할만한 노래가 없었지요.

또, 그 시절의 아이들 용돈으론 레코드 사기도 힘들었을거고.

그러니 레이프가렛에 열광하고 퀸과 보이죠지, 레드제플린을 들었겠죠. 당시 가요와는 수준이 다르니까요


 

역시 날가루 보이게 슬쩍 섞은 후

대학에 가서야 들국화가 터지고 이문세가 나오고 이승철, 유제하가 등장하며 

드디어 내손으로 레코드를 구입하고 콘써트에 몰려가는 문화가 생겼답니다.

87년 이문세부터 음반 밀리언셀러가 나오기 시작했고

응7의 배경인 90년대에 우리 가요계에 황금기가 왔다죠.


들어오는 식구들 오는대로 한장씩 부쳐주면 좋아합니다.

삐삐같은 게 있었음 아마 우리 시대 카페 풍경이 달랐을거예요.

그때는 입구 메모판에 친구에게 쪽지 남기고 쪽지 찾아보고 

누구누구 전화받으세요...하면 카운터로 달려가고

좀 좋은 커피숍은 테이블마다 전화가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동그란 조선호박...이제 들어간다 생각돼 열심히 먹고있어요.

호박, 양파, 새우젓, 들기름, 고추가루 넣고 푹 익혀요.

요즘 새우액젓이라고 건더기 없는 걸 파는데 매번 다지지않아 편하네요. 


 

이렇게 푹 무르면 저는 떠먹지않고 밥비벼먹어요.

된장찌개에도 넣고

볶아도 먹고....

우리때 커피숖(카페? 아니었스므니다...커피숖이죠)의 풍경은 어두웠어요.

조명도 어둡고 의자는 키가 높아 누가 앉았는지 보이지않게 배려하고

칸막이가 있거나 커튼을 칠 수 있는 곳도 많았답니다. 커튼...웃기죠?

그런데, 1997을 보면 그게 깨지는거예요.

칸막이가 없어지고 밝아지고...

아이들이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지고 남의 시선 신경 안쓰는 문화로의 변화.

지금부터 추석까지

일년 중 쌀이 가장 맛이 없을때입니다.

다시마나 청주를 넣거나

찹쌀을 조금 섞어서 밥해보세요. 한결 맛있어져요.

묵은지 더 맛없어지기 전에 쌈도 자주 쌌고

돼지불고기 넣거나 쌈장 넣어서 호박잎도 자주 먹고...

호박잎도 이제 안나오니 줄창 먹어주고...제철 식재료가 제일 몸에 좋다잖아요.

호박잎 데친 것 남아서 국 끓이려고 준비. 생잎으로 하면 더 맛있겠지만 데친 것도 괜찮아요. 

된장 넣고 끓여서

끝물 여름호박과 같이 끓이면 더 맛있다죠.

호박잎만 끓이기도 하고.

호박잎된장죽....저는 된장죽은 다 좋아요.

빈대떡 반죽도 미리 많이 만들어 냉동해보세요.

요건 물론...얻어온 겁니다.

숙주, 김치, 돼지고기 다 들어있더군요.

이런 친구는 많이 사귀어둬야해요.

양파장아찌 간장과 먹으면 더 맜있음.

하루는 조미김에 만 김밥과 주고

요즘 두꺼운 베이컨이라는 상품이 있더군요.

삼겹살 길이에 두께....똑같아요.

훈제니 바쁜 아침에 덜익었을까 걱정안해도 되니 좋아요. 유동기한도 삼겹살보다 길고.

깻잎 1/4정도에 밥올리고 약고추장-베이컨 놓고 반접고 반접어요.

그럼 요런 모양이 되죠.

그냥 밥을 주면 반공기도 못먹는 애가 이런식으로 주면 더 먹더라구요.

집어먹는 시간이 줄어서일가요? 이게 밥 한공기입니다.

작년에 소개했죠?

마요네즈+케쳡+와사비...한번씩 찍~~~

싱거우면 소금 약간

오늘 아침밥,

냉동했던 위의 베이컨에 부추무침 

살돋에 지름신 돋게 만들었던 야채다지기

여러가지 평을 보니 스위스프로즌이 좋다고하네요.

제건 좁고 위로 긴데 그 제품은 낮고 넓어서 재료 넣고 꺼내기 더 편한 것 같아요.

오징어처럼 악질적인 질김을 가진 것도 이정도는 다져졌습니다.

아주 곱게는 안되네요.

고추, 양파, 마늘, 오징어...까지

요렇게 준비해두고 자요.

아침에 부침가루만 섞어주면

5분이면 고딩 줄만큼은 완성....이만큼말고 4개 정도요.

시작은 이런 상차림이었으나

엄마, 시간 없어요....하는 바람에

급 포장 준비

고딩 아침 싸주느라 일회용 포크랑 스푼도 한묶음씩 사두었어요.

요즘 제가 제일 맛있게 먹는 전입니다.

백만송이....이거이거 다른 버섯 부친 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쫄깃하고 탄력이 있는지...먹을때마다 감동합니다.

팽이나 새송이와는 비길 수가 없네요.

암튼 1997을 보면서 느낀 건

그들의 풍족한 문화가 너~~무 부럽다는 것,

우리 세대는 자유로운 문화가 없었다는 것,  없어도 너~~~무 없어~~~

아래로 개 있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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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고 씼었더니 입주변이랑 발이 꼬질해보이는 사랑이.

빨래만 걷어두면 올라앉아 오염시키고

이젠 날이 좀 선선해져서 털 좀 길러볼까해요.

자게에 질문이 있길래

소형견들, 슬개골 탈구 많이 생긴다죠.

우우팩 모아서 만들어도 되고 단단한 바나나박스 연결해줘도 된대요.

이건 합판입니다.

암튼 솜씨 좋은 분께 부탁해서 만들었는데...요렇게 집 넣어주니 무지좋아해요...집만...

계단을 무서워해요....ㅠㅠ

곧 적응되겠죠?




1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하늘
    '12.9.13 11:31 PM

    고딩딸이 결혼하면
    자스민님의 애정과 노고를 알아주겠죠?

    밥지을때
    생협에서 파는
    현미유 몇방울 넣어주면밥이 더 기름져요.
    (생협전도사가 된거 같군요. -.-)

    근데 바쁜 아침에 식사 준비하면서
    사진까정 찍으시는
    자스민님은 손이 4개쯤 되시는거 같다능...

    새침한 사랑이 귀엽네요. ㅎㅎㅎ

  • jasmine
    '12.9.14 10:00 AM

    제가 쫌...손이 4개쯤...되야겠죠...ㅋㅋ
    밥 지을때 현미유를 넣어도 되는군요. 그건 생각을 못해봤어요.
    우리딸은 시집갈때 저를 옵션으로 델고가려합니다, 밥 해달라고...ㅠㅠ

  • 2. groenlaan
    '12.9.13 11:37 PM

    고딩을 둔 엄마로서 반성이 되네요. 어쩜 손이 그리 요술방망이처럼 뚝딱 요리를 만들어내시는지...
    그리고 사랑이도 넘 예쁘네요....사랑이 사진보고 울 강쥐보니 꼬질꼬질....

  • jasmine
    '12.9.14 10:02 AM

    닉네임을 뭐라고 읽어야하는지...한참 쳐다봤어요. 좀 어렵네요.
    사랑이는 대부분의 날이 꼬질한 상태예요. 그나마 좀 깔끔한 날 찍은 사진만 올리는 거랍니다...ㅋㅋ
    제가 손이 좀 빠르긴한데...부러워하지는 마세요. 빠른 대신 상처도 많고 아주 거칠어요.

  • 3. 체리나무
    '12.9.13 11:57 PM

    아웅... 전 좋아하는 저로선 백만송이전 , 오징어전에 눈길이 ...맛나겠당 !!
    오징어전엔 뭐뭐 넣으신거예요 ?

  • jasmine
    '12.9.14 10:04 AM

    저도 전 좋아해요. 특히나 비오는 날 먹는 전....
    오징어전 사진 보니...양파, 풋고추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채소가 너무 많으면 오징어 맛이 떨어져서 조금만 넣었어요.
    백만송이 전은 꼭 해보세요. 진짜 맛있답니다...^^;;

  • 4. 크리스탄티움
    '12.9.14 12:01 AM

    읍 먹고싶어요..야채 다지기도 사고싶어요..스위스 프로즌? 자스민님이 저희 언니 세대와 비슷하신것 같아요. 저희 언니 고등학교때 선린상고랑 경북고랑 야구하다 박노준 다리 다쳐서 언니들 난리 쳤던 것이 기억나요. 어린 아이였던 저는 언니들의 모습이 넘 신기했구요..ㅎㅎ

  • jasmine
    '12.9.14 10:07 AM

    저는 박노준 선수 다쳤을 때 중 3이었어요. 언니보다는 조금 아래네요.
    그때는 전국민이 즐길게 고교야구 밖에 없었던지라...프로 야구도 농구도 없었고.
    고교 야구 전 경기를 티비에서 중계해줄 정도였죠...아..나이 많은거 다 들통나네요...^^;;

  • 5. 스콜라
    '12.9.14 12:02 AM

    tv 엄청 사랑하는 중3 상전때문에 iptv를 끊었더니 영화도 못 보고 케이블 채널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네요~ 응답하라 1997이면 전 중3 상전을 낳았습니당.^^

    카세트 더블데크가 되는 친구들이 테잎 녹음해주던 그 시대 저도 쫌 지냈는데,,, 저희 오빠는 소피마르소 책받침 갖고 다니던 그 시대쯤 되는 얘기에 먹는건 좀 뒷전이 됨니다~^^

    더운 여름 애쓰셨어요~^^

  • jasmine
    '12.9.14 10:09 AM

    방송은 아프리카를 통하면 볼 수 있다고 자게에 떴습니다.
    아이 학교 보내고 살짝 보세요. 안보면 후회하십니당...ㅋㅋ
    더블데크라는 말, 진자 오랫만에 들어요. 저희집에 지금 있답니다...연결을 해야겠네요.
    소피마르소, 피비케츠, 최수지 책받침은 필수였죠...

  • 6. 너와나
    '12.9.14 12:17 AM

    팬크럽? 우리땐 군사정권때라 몰려다니면 무조건 잡혀갔어요.

    -------------------- 왕공감 ㅋㅋㅋ

    우리애도 얼마후면 생일인데 뭘해줄까 고민중입니다. ^^::

    항상 영양가있는 글 올리시는 쟈스민님도 5키로 빠지세용 ㅎㅎㅎ

  • jasmine
    '12.9.14 10:11 AM

    제 글에 왕공감하신다는 말은....음...나이가 무지 많다는 거네요....^^;;
    애들이 학기 중이면 생일이라고 딱히 상차려주기도 힘들어요. 우리 애들은 둘 다 방학때가 생일이라..
    상 차려줄 수 있지만요. 미역국 한사발 끓여주시고 용돈 넉넉하게 주심되죠.
    저...5키로...감사합니다...가능할까요?

  • 7. 비바
    '12.9.14 1:13 AM

    오우~ 자스민님 글에서 약간 저하고 추억이 겹치는 부분 발견..(저보다 두세살 많으실 듯)
    저는 고향이 부산이라 박노준 경기는 볼 수가 없었어요.(그때 중학생이었나 고등학생이었나.) 다만 9시에 FM라디오에서 일종의 청춘 라디오 극장 같은 걸 해주는데 박노준 실화를 배경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였죠. 발목 부상 편도 기억나고.. 박노준역 맡은 성우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박노준 더 좋아하게 됐다는..

    삐삐 처음 나왔을 때 유머가 카페에서 전화 오면 손님들 찾아서 받으라 하는데 "빼빼하신 분 전화 받으세요~" 그랬다는.. (카페 전화 받는 알바생한테 전화한 사람이 "거기 삐삐하신 분요"라고 하니 이 알바생이 삐삐를 몰라서 "빼빼하신 분~ 전화받으라는데요" 했다는 유머.. 아웅.. 요즘 애들은 이 유머를 알아들을라나..

  • jasmine
    '12.9.14 10:13 AM

    박노준 드라마? 아니...내가 왜 그걸 못들었을까요...아까비...
    당시 부산고등학교도 한 야구했잖아요. 당근, 부산고 팬이셨겠네요.
    빼빼하신 분...뚱뚱한 사람이 전화받으러 가면 알바생 황당했겠네요...ㅋㅋ

  • 8. 아쿠아
    '12.9.14 1:15 AM

    요리 왕초보인데 자스민님 책 덕분에 굶지 않고 살아요.
    사먹는 음식에 질려서 자스민님 책보고 집밥 하나씩 해먹고 살아요.
    쉽고 맛있는 요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도 책보고 사라다 재료 준비해서 반만 버무려 먹었는데 그냥 다 버무릴걸 그랬어요.^^
    이 글에서도 쉬운것부터 따라해봐야겠어요

  • jasmine
    '12.9.14 10:15 AM

    이 글은 온통 부침개 밖에 없는데요...어쩌나...
    어제 글 쓸때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부침개 사진만 골라봤어요.
    한참 태풍 오고 할때 만든 음식들인가봐요.
    왜 저를 아침부터 사라다 생각이 나게 하시는지...오늘은 저도 사라다 만들어야겠네요...

  • 9. 리본
    '12.9.14 1:30 AM

    제가 한번에 여러가지를 잘 못해서, 오늘 글은 세번을 읽었습니다
    우리 사랑이 먼저 보고.. 80년대 추억을 보고, 그리고 음식을 봤네요 ㅎㅎ
    그리운 이름 박노준, 그의 부상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나중에 잠실 운동장에 자주 찾아가 박노준 선수랑 얘기 많이 했었어요. 헤헤.
    대학 경기는 관중이 많이 없었거든요.
    벌써 아주 아주 먼 옛날 일이 되어 버렸네요.

    건강하고 예쁜 가을 보내세요.
    사랑이 세번째 사진, 드러난 목선이 너무 예뻐서 간질 간질 해주고 싶어요.

  • jasmine
    '12.9.14 10:18 AM

    저 고딩 때 대학 간 박노준씨, 길에서 우연히 만나서 한참 얘기했었어요.
    저는 친구들한테 무조건 박노준 마누라 될거라고했는데....저보다 한참 먼저 장가 가더군요...ㅠㅠ

    사랑이 목선 보이려면 털 기르지말까봐요...^^;;

  • 10. 오까네
    '12.9.14 1:43 AM

    블러그 주소를 알수 있을까요? 까탈스런 막내 아침 도움을 받으려고요

  • jasmine
    '12.9.14 10:21 AM

    제 블로그 주소가....잠깐만요...
    http://blog.naver.com/jasmin216 이네요.
    연결 안되심 네이버에서 블로그 - 별명, 이름찾기에서 제 아이디-jasmin216 넣고 찾아보세요.
    제가 열심히 업데이트해야겠네요.

  • 11. 라디오스타
    '12.9.14 1:49 AM

    제가 고1때 박노준 여동생이 같은학교 2학년 선배였어요.
    학교 축제때 부상당한 박노준이 왔었는데
    그게 소문이 나서 주변 학교에서도 다들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
    전 제친구가 박철순 부인이었던지라 박노준에겐 별 관심이 없었어요.. ㅋ

    전축.. 이란 표현 정말 오랫만이네요.
    그야말로 좀 있는 집안 자식들은 그런거 갖고있었죠.
    그시절엔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녹음하고
    녹음하려고 대기하는데 말많은 DJ가 앞뒤 잘라먹는 멘트하면 화가나고 그랬었죠.
    라디오에 사연 엽서 보낸 친구들도 많았어요.
    예쁜엽서 전시회 같은 것도 있었고...

    아.. 제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네요...

  • jasmine
    '12.9.14 10:25 AM

    박노준 여동생이 다닌 학교라면
    저랑 근거리학교였을까요...아니다, 박노준 집 그때 봉천동이었던것 같아요. 맞죠?
    전축...음...요즘은 오디오라고 하죠...그나마 mp3 때문에 오디오도 사라지는 중이네요.
    우리때는 전축 있는 집도 드물어서
    방안에 자기 전축 따로 갖고 있는 친구가, 정말 존경스러웠답니다.

    저도 방송 중 녹음하느라..그 타이밍 맞추느라 엄청 애썼던 기억있어요...mbc의 예쁜 엽서 전시회, 기억나요.

  • 12. zen66
    '12.9.14 1:50 AM

    저희 작은 넘, 여고 1학년 인데,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자스민님 레시피 엄청 유용해요..^^
    전, 급할때는 c&u에서 삼각김밥도 식구 수대로 사다 먹여요.
    중간중간 예전 생각 엄청 들게 하는 자스민님의 글때문에 제가 이렇게 답글을 다, 다네요^^;;;
    저도 85년도에 대학에 들어갔는데, 전.. 4년 내내 최루탄에 전경에.. 수업거부에..그시절을 돌이켜보면
    눈물이 나요... 하다못해 김장훈이 부르는 '사노라면' 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아.... 제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지금 처럼 풍요롭지는 못했어도,눈부시게 아름다웠던....^^*

  • jasmine
    '12.9.14 10:28 AM

    삼각김밥을 밤에 사두었다 아침에 먹는다구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나요? 맛은...괜찮을까요.
    저도 아침 못하는 상황이 종종 생겨서...오늘 아침도 못일어나 아이가 굶고 갔답니다..애가 저를 안깨워요...ㅠㅠ
    저랑 학번이 같으세요..저희때 대딩들이 그래서 공부 제대로 한 사람이 어뵤다잖아요. 허구한날 휴강이라...
    그쵸? 젊었다는 것만으로...지금 돌이켜보면 눈물나게 아름다웠습니다...

  • 13. 유채사랑
    '12.9.14 1:54 AM

    앗! 쟈스민님~ 저 오늘 예스24에서 이책저책 보다가 쟈스민님 새책 내신거 발견했어요~
    어찌 소리소문도 없이....^^
    엄청 반가웠네요. 당근 바로주문...ㅋㅋ
    안그래도 아침메뉴 다시한번 쫙 보고 정리해봐야지 했는데 어찌나 반갑든지...
    혹시...저만 몰랐나요?--;;

  • jasmine
    '12.9.14 10:30 AM

    아....제 책 발견하셨군요.
    음식에 도통 관심없는 고딩을 위해 저도 아침밥 사진을 좀 모아보고싶었어요.
    독자가 돼주셔서 고맙습니다...^^;;

  • 14. 나리마미♥
    '12.9.14 3:55 AM

    피부에 와 닿는 상차림.
    감사합니다.
    확 반성하게 해 주시네요.
    86학번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책 내셨다고요.
    저도 알아볼게요.

  • jasmine
    '12.9.14 10:31 AM

    나리마미님, 냄비..쪽지 드렸어요.
    제 상차림이 피부에 확 닿긴하죠...너무 저렴, 리얼해서...
    86이면 저랑 같은 세대시네요.

  • 15. annabell
    '12.9.14 4:30 AM

    한국갔다가 친구네집에 있는 자스민님 책보고 넘넘 유용해서
    무거운짐에 같이 가져왔는데 넘 좋아요.^^

    같은 세대를 살았다는건 공감할게 많아서 같은편이란 느낌을 가지게하네요.
    다들 잼나다고 하는데 한번 보면 끝을 내는지라 시작도 못하는 일인입니다.

    딸냄 학교급식이 넘 넘 맛이없다고 매일 투정이지만 학비에 급식비가 들어갔기에
    절대 도시락 싸주지 않는 엄마네요.
    학비가 싼것도 아닌데 도시락까지 싸주면 완전 손해보는거 같아서요.

    매일매일 엄마 사랑 가득담아 도시락을 싸시는 자스민님 나중에 따님이
    엄마를 호강시켜주지 않을까요?

    박노준,,,정말 오랫만에 듣는 이름인데 그때 참 많이 설레게 했던 이름이였네요.^^

  • jasmine
    '12.9.14 10:33 AM

    저기....응7.이 50부작이면 제가 말릴텐데...
    16부작 밖에 안되니....시작하심이...안보면 후회하십니다...ㅋㅋ
    저는 박노준이랑 결혼할 줄 알고 살았답니다...저를 설레게 했던 이름이죠...^^;;

  • 16. 카페라떼
    '12.9.14 5:36 AM

    우와~음식 사진에 침흘리고보다가 울 사랑이 사진에 홀딱... 울 루이도 한미모하는데 사랑이의 여성스럽고 우아함은 아직..털썩.
    울 언니가 좋아하던 박노준... 완전 극성 팬이었는뎅.지방에서 설까지 찾아가고..
    저희땐 배구나 농구가 인기였다죠.그립네요.그때가.. 응7은 다운받아놓구 못봤는데 오늘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책 내신거 진짜루 축하드리고 해외배송해서 사볼께요..완전 착하죠!!!

  • jasmine
    '12.9.14 10:35 AM

    저희땐 배구나 농구잔치가 아예 없었답니다.
    유일한 오락이 고교야구...생각해보면 불쌍했네요.
    해외배송해서 구입하신다니....네...너무 착하시구...고맙습니다. 책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 17. 깜찍이
    '12.9.14 6:44 AM - 삭제된댓글

    어머,바로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만 올려 주셨네요.
    매 번 잘 보고 있고 잘 따라하고 있어요.
    이 번에 요리책이 새로 나왔다고 하니 사야겠어요.
    저장합니다.

  • jasmine
    '12.9.14 10:38 AM

    매번 따라해주신다니 너무 기쁘네요.
    책임감을 갖고 음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새로나온 책....지금까지 고딩밥상 포스팅한 거랍니다.

  • 18. 토끼
    '12.9.14 7:44 AM

    가두절미하고...
    사랑이 몇살이예요?
    물론 아가씨겠죠..
    너~~~무 예뻐요..ㅎㅎㅎ

  • jasmine
    '12.9.14 10:38 AM

    사랑이는 죽을 때까지 아가씨랍니다..중성화했어요.
    지금 3살 됐습니다...이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9. 쭈니들맘
    '12.9.14 8:11 AM

    울 고딩아들도 8월에 태어났지요.. 출근전에 미역국,잡채... 해놓았는데 먹지도 않았다는...ㅠㅠ
    사랑이 집 너무 맘에 들어요... 울 강아지 생일이 다가오는데 선물로 생각 함 해봐야겠어요..^^

    테이프에 좋아하는 노래 녹음하던 그 시절 생각이 나네요... 잠깐인거 같은데 세월은 벌써 이만큼 흘러와있네요....

  • jasmine
    '12.9.14 10:41 AM

    아니..8월이면 방학때인데....시간도 많은데 왜 미역국을 안먹었대요...나쁜 놈!!!

    친구들이 녹음해 준 테이프...아직 가지고있어요. 그 시절 산 테이프들도...
    저는 요즘도 차에서 열심히 듣는답니다...차 살때 테이프 넣는 곳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 20. 바다풀
    '12.9.14 8:42 AM

    네이버에 댓글 달았던 애니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노준 소리에 ㅎㅎ 저는 지금도 완전 야구광팬인지라 .. 중학교때 박노준이 다치고 모 라디오에 박노준주인공인 무슨 다큐 비슷하게 한 것 기억나요 . 김건우랑 더불어 .. 고교야구 광팬이었죠 ....

    쓰고 올려다 보니 비바님이 저랑 같은 것을 기억하네요 ㅎㅎ 방가방가 ~~
    라디오 끌어안고 박노준 러버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87학번이라 백퍼 공감은 안가지만 사투리랑 젊음이 부러워 그냥 마냥 1997이 좋네요 ㅎㅎ
    저도 97년에 아들놈과 씨름 할때거든요 ㅎㅎ그냥 아는 척 하려고 주절주절 써봅니다 ㅎㅎㅎ

  • jasmine
    '12.9.14 10:44 AM

    아...김건우가 생각이 안났어요.
    그날...박노준 다치던 날...김건우가 박노준 대신 완투하고 야구 생활 접게됐죠. 전날도 던졌는데 무리해서...
    개인적으로 김건우 선수...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요즘....경상도 사투리가 입에서 튀어나온답니다...ㅋㅋ

  • 21. 일산딸기네
    '12.9.14 8:49 AM

    야구광인 엄마랑 야구 보다가 박노준 선수 발목 돌아가는거 함께 보고 그 충격으로 후덜덜....예전 기억이 납니다..
    연세가 74세가 되셨어도.. 야구광인 엄마... 외국 용병들 넘 들어와서 프로야구 흥미는 조금 떨어지시고 ... 아직도 고교야구 왕 팬이신거 보면...넘 귀엽습니다..^^ 엄마에게 모닝 전화해야 겠네요..

  • jasmine
    '12.9.14 10:45 AM

    우리 엄마....73세이신데...아직도 야구 즐겨보세요...찌찌뽕~~~
    저는 박노준 선수 다치던 날...하도 발광을 해서리...울 엄마가 말리느라 애쓰셨어요. 두고두고 얘기하세요.
    저도 엄마에게 모닝 전화하렵니다.

  • 22. 두아이맘
    '12.9.14 9:06 AM

    첫번째 사진의 그릇 넘 이뻐요 어디서 사셨는지..?? ^^

  • jasmine
    '12.9.14 10:46 AM

    생일상 사진 말씀이시죠?
    그거...82에서 공구한 건데..산아래 그릇일거예요.
    산아래...검색해서 전화해보세요. 아마 원하시면 판매도 할거예요.

  • 23. 마리
    '12.9.14 9:23 AM

    아...옛날이여~~~
    글 읽고 있으니 옛날 추억이 무럭무럭 솟아나네요.

    까페 입구 메모판에 친구에게 쪽지 남기고 쪽지 찾아보고 ...

    누구누구 전화받으세요...하면 카운터로 달려가고...

    칸막이 높은 까페...커튼까지 있었던 밀폐된 공간들...

    지금은 옛추억이 되어버린 그 시절 그 청춘이 마냥 그리워지네요.

    저도 요즘 응칠에 푹 빠져 살아요.^^

  • jasmine
    '12.9.14 10:49 AM

    응칠 동지가 많아서 좋네요. 우리 얘기가 아니라 30대만 보는 줄 알았는데...

    저랑 카페에 대한 기억 씽크로율 100%입니다..쪽지, 전화, 칸막이, 커튼...
    응칠 보면서 제 청춘도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ㅠㅠ

  • 24. 스노캣
    '12.9.14 9:25 AM

    아, 자스민님 책은 어떻게 사는 거에요? 음... 띄엄띄엄 봐서 못 따라 잡네요. ㅜㅜ
    저도 블로그 주소를 어떻게 좀...
    아.. 맛있겠어요.

    사랑이 집 현관?에 달린 핑크뼈다구 완소! :)

  • jasmine
    '12.9.14 10:51 AM

    http://blog.naver.com/jasmin216 블로그 주소인데
    제가 좀 게을러서 업데이트가 늦어요....이제 열심히 해야겠네요.
    책은...홍보같아서 안하려고했는데...인터넷 서점에 다 깔렸습니다. 제 블로그 가보세요.
    저도 사랑이 집 뼈다구에 완전 감동받았답니다...^^;;

  • 25. 요리박사
    '12.9.14 9:39 AM

    잘봤습니다~^^

  • jasmine
    '12.9.14 10:52 AM

    잘 봐주셔서....감사합니다...^^;;

  • 26. 정경숙
    '12.9.14 10:13 AM

    저희땐 야구 보다 농구가 대세였어요..
    이충희, 허재 등등..
    조용필이랑 이용 놓고 친구랑 싸운 가억도 나요
    지금 들어도 용필 오빠가 노래 훨 잘한다능..
    마이클 볼턴 공연 소식에 마음이 설레지만
    딸린 똥강아지 두마리 덕에 다음을 기약해요
    비가 오니 며칠전 부터 먹고 싶던 김치전이나
    해 먹어야 겠어요

  • jasmine
    '12.9.14 10:55 AM

    저희 동네는 비 그쳤는데...어디세요?
    농구는....허재가 고딩때부터 유명해졌으니...고교 야구보다는 한참 뒤지요.
    용필오빠 노래는 그 시절에는 몰랐는데...요즘은 가슴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지금 들어도 한곡 한곡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랑 손잡고 콘서트 가고 싶은 일순위랍니다.

  • 비바
    '12.9.14 6:39 PM

    제 기억에..중학교 때 박노준, 선동렬, 고등학생 되면서 허재 광풍이었어요. 중앙대의 허재..친구 중 한명은 정말 허재 때문에 중대 들어갔어요. 허재 마누라 되겠다며.. (저 87학번)

  • 27. 아직은
    '12.9.14 11:21 AM

    오오 박노준과 레이프가렛... 완전 반갑네요... 저두 음악시간에 당번 한명만 교실에 앉혀두고 애들 돈모아서 동대문운동자에 표사러 갔다오곤 했다는... .....정말 우리때는 그랬어요...
    저두 건축학개론이랑 1997 보면서...
    저때는 내 인생의 암흑기였어를 외친답니다...

  • jasmine
    '12.9.14 6:06 PM

    저희는 5명이 팀이었어요.
    학교 끝나면 택시 잡아 낑겨타고 동대문으로 쓩~~~
    멩버 중 하나 언니가 매표소에 있어서...줄 안서고 호강했지요.

  • 28. 행복마눌
    '12.9.14 11:22 AM

    오징어전과 부추전이 확 땡깁니다^^
    저도 쟈스민님처럼 만들어 봐야겠어요.

    매일 차려주는 아침밥상의 다양함을 연출하려 오늘 책 구입했습니다.
    우리집 아침식탁에 유용하게 사용할것 같아요.

    사랑이는 여전히 이쁘네요..

  • jasmine
    '12.9.14 6:08 PM

    비가 또 오려고하나봐요.
    저도 갑자기 부추전 냄새가 확 땡기네요. 비 오기 전 부추 좀 사다놓아야겠어요.
    책 내용이 여기 다 올렸던 거라 새로운 건 없어서...어쩌나...걱정 중...

  • 29. 깔깔마녀
    '12.9.14 11:28 AM

    헉 사랑이 정말 많이 컸네요
    ㅎㅎㅎ
    자스민님 글에 댓글 달기는 첨이예요
    2004년부터 회원이지만^^;;
    즉 살림이나 요리는 맹숭 맹숭한 저지만
    사랑이때문에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우리집 말티
    만수무강의 만수도
    사랑이처럼 건강하고 얼짱되줘야할텐데 ^^

  • jasmine
    '12.9.14 6:10 PM

    사랑이가 큰 게 아니구요.
    중성화 한 후 식탐이 생겨서...살이 찐거예요....ㅠㅠ

    그집 만수랑 무강이도 건강하고 얼짱 될거예요. 세상의 강쥐엄마가 다 동지같은 저랍니다.

  • 30. 최살쾡
    '12.9.14 11:38 AM

    악 사랑이!

    이제 덜 더워졌으니 밥좀 저도 해먹어야겠습니다.

  • jasmine
    '12.9.14 6:11 PM

    아니 그럼...그 동안 굶으셨다는? 아니면 매식?
    왜 이렇게 뜸하셨어요? 전 또 어디 히말라야라도 가신 줄 알았잖아욧!!!!!

  • 31. 은허당
    '12.9.14 11:46 AM

    Jasmin님 글 넘 좋아요.♥♥♥
    한분이라도 시리즈도 열독하고 돼콩찜은 남편을 위한 완소요리가 되었어요.
    만능양념장 늘 만들어두고 잘 활용하구요 장조림도 이제 지대로 만들어요.
    자주자주 글 올려주세요
    블로그 찾고 싶어서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다른 쟈스민님들만 찾아지더라구요
    그런데 밧드있는 사진 아래 스뎅그릇 둥근애는 이름이 뭔가요?

  • jasmine
    '12.9.14 6:13 PM

    블로그 주소는 위 답글에 올려두었어요.
    파란색으로 보여서 금방 찾으실거예요.
    그나저나 저 게을러서 블로그 업데이트 잘 안하는데...부지런 좀 떨어야겠네요.
    참, 스뎅이는 쉐프윈 오븐팬이랍니다.

  • 32. hahahuhu
    '12.9.14 12:01 PM

    너무나 반가운 옛날 이야기들... 우리, 응답하라 1987 만들어달라고 방송국에 청원 넣어볼까요?

  • jasmine
    '12.9.14 6:14 PM

    근데요...
    1987은 데모, 전경, 휴강. 3김 밖에 생각이 안나니...원...ㅠㅠ
    공중전화 앞에 늘어선 긴 줄, 칸막이 거피숖, DJ...뭐 이런 것도 드라마에 재미를 줄까요...^^;;

  • 33. 올리브
    '12.9.14 12:36 PM

    유중일 선수 모교인 경북고등학교 야구부가 전국대회 서너개를 휩쓸었던 해에 경북여고 교복입고 환영식 가서 박수쳐준 아줌마 손들어요.
    고교야구가 전국민의 스포츠였지요.
    저도 응7의 풍요로움과 젊음이 부러웠답니다.

  • jasmine
    '12.9.14 6:16 PM

    저희는 선린상고가 지척이라...학교 끝나고 야구연습장 구경도 가고 그랬어요.
    경북고 대단했지요. 유중일이 정말 꽃미남이었는데..요즘 보면 너무 늙으셔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져요.

  • 34. 오류동
    '12.9.14 1:10 PM

    자스민님 어제밤에 글 올리셨을때 두번이나 읽었는데도 댓글이 없는거에요.
    응?? 이상하다..왜 댓글이 없지?그러면서도
    첫 댓글 쓰는게 너무 쑥스러워서 댓글 못 달았었어요.
    매달 올려주시는 고딩밥상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이번달도 역시나...감사드려요~~
    야구얘기...봉황대기에서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박노준이 다쳤었죠.
    저도 그때 동대문 운동장에서 경기 보고 있었어요.
    전 그때 고3이었는데 친구들과 야쟈 째고 구경갔었는데...
    며칠 후 한국병원에 입원한 박노준 병실에서 노준이랑 제 친구들과 원카드 하며 놀았었어요.
    그렇게 저의 십대 후반엔 고교야구가 있었고 대학 들어가서는 음주가무와 친하게..^^
    다 지남 추억이네요^^
    저는 요즘 입맛이 변하는지 부침개가 자주 먹고 싶은데
    자스민님 올려주신 부침개 종류별로 다 해 봐야겠어요
    사랑이는 여전히 도도하고 새침고 예쁘네요~~
    자스민님 환절긴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jasmine
    '12.9.14 6:18 PM

    아...그 자리에 계셨어요.
    TV 로 본 저도 멘붕이었는데 그때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한국병원 그 담날부터 비오는데 여학생들 줄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저도 문병 갔다는...ㅋㅋ

  • 35. 고독은 나의 힘
    '12.9.14 1:29 PM

    전 97학번이라.. ㅋㅋㅋ 응1997에서 완전 겨냥하는 세대라죠..

    그런데 요즘 애들하고는 또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스마트폰세대는 못 따라 갑니당..

  • jasmine
    '12.9.14 6:19 PM

    근데요...저는 요즘 애들이 불쌍한게
    우리 세대도, 응7의 세대도 몰려다니는 문화가 있었잖아요. 친구가 있고.
    그런데 스마트폰 세대들은 아쉬울게 없어서인지 각각 떨어져서 한사람씩 섬을 짓고 있는 느낌이에요.
    동질감...이런 거 많이 부족한 것같아요.

  • 36. 분당맘
    '12.9.14 1:51 PM

    고딩밥상이 빨리 안 올라오면 그집 고딩 아침은 잘 먹고 다니는지 은근 걱정하는 아짐이예요ㅋㅋ 둘째도 대학 가고..
    (염장질임)고양이 한 마리와 지루하게 지내는 ㅋㅋ

  • jasmine
    '12.9.14 6:20 PM

    진짜 레알 염장질이십니다...버럭~~~
    우리집 고딩 최근에 아침 굶고 간 날 있어요.
    제가 못일어나서...애가 안깨우고 그냥 가서요...은근 걱정하셔도 됩니다.

  • 37. moonlit
    '12.9.14 1:52 PM

    베이컨 사먹어봐야겠네요~ㅋㅋ

    저 계단, 저도 만들어야겠어요. 저희개도 12살이넘어가니까 자꾸 침대에 올려달라고 해서..

    새벽에도 몇번씩 올려주거든여. 제가 힘들어서라도 만들어줘야겠네요~ㅋ

  • jasmine
    '12.9.14 6:22 PM

    바나나박스 뒤집어서 연결하면 좋대요. 우유팩 작은 것 붙여도 튼튼하데요.
    전 게을러서 주문을 했지요.
    개때문에 돈 수억 깨집니다....^^;;

  • 38. 호빗
    '12.9.14 2:27 PM

    책 내신 것 축하드려요^^~
    그런데 백만송이버섯전은 쪽쪽찢어서 소금약간, 밀가루 -> 계란 그리고 구우면 되는 건가요?
    알려주세요^^!

  • jasmine
    '12.9.14 6:23 PM

    백만송이 일부러 안찢었어요.
    지들이 알아서 갈라지는데....그거 모아서 부쳐야하는게 귀찮더라구요.
    최대한 갈라지지않게 살살 다루세요.
    맞아요, 소금, 후추, 밀가루...

  • 39. 토깡이
    '12.9.14 2:54 PM

    와우~ 오늘 쟈언니 책 주문한 거 받고 기분좋았는데 82쿡 들어오니 포스팅도 있고, 오늘 기분 짱인데요?
    언제나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82오랜 팬으로서 그간 봐오기론 쟈언니는 약간 까칠하지만 뒤끝없고 아는거 많은 언니같아 언니없는 저로서는 그냥 좀 부비부비 친해지고 싶답니다 ㅋㅋ)

  • jasmine
    '12.9.14 6:25 PM

    제 여동생이 한까칠한데다 멀리 살아서 일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어요.
    동생 입적...격하게 환영합니다~~~

  • 40. 루루
    '12.9.14 4:32 PM

    전 87학번 ㅎㅎㅎㅎㅎㅎㅎㅎ
    전두환 군사정권의 마지막을 장식한 학번입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열사 이한열때 너무 충격을 받아사서 아무것도 모르던 대1때 저 구호를 눈물흘리며 외쳤던 ㅠㅠ
    박노준 알죠.. 제 오빠와 아빠가 봉황기 청룡기 광팬이었답니다.
    저 국민학교때 프로야구 생기자마자 오빠 OB 베어즈 어린이 점퍼 사 입고 ㅎㅎㅎㅎㅎ 정말 예전이네요.
    전 농구 세대에요. 중대의 허재 한기범 연대의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고대의 현주엽 ㅎㅎㅎㅎㅎㅎ
    고3때 중대 허재 광팬인 친구가 학력고사 전날 인천까지 가서 경기보구 와선 시험 망쳐서 울던 것도 생각납니다.
    공중전화 오래한다고 칼부림 난거 기억납니다. 요즘은 공중전화 찾기도 힘들어요 ㅎㅎㅎㅎ 책을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랑이는 사랑스러워요 저도 우리 아이에게 저 스테퍼 만들어 줘야할까봐요 ㅎㅎㅎㅎ

  • jasmine
    '12.9.14 6:26 PM

    87이면 가장 심하게 데모할때죠. 6.29때니...
    저는 입학하자마자 3년을 꼬박 체루탄과 살았습니다....ㅠㅠ
    오비베어즈 점퍼...저두 샀어요....ㅋㅋ

  • 41. 크림베이지
    '12.9.14 4:58 PM

    아웅~최고최고~
    맨날 쟈스민님 아침상만 기다리다가 이번엔 아침상 냉큼 구입하고 맨날 들여다봐요^^

    저 이제 고딩이 엄마 딱 5개월 남았어요. 내년 3월..ㅠㅠ 겁나요~

  • jasmine
    '12.9.14 6:30 PM

    고딩이 엄마 되는 걸 축하해야하는건지..잠시 망설이고...에헴..할 말은 많지만...

    일단
    등교 시간이 한시간 넘게 빨라져요.
    아이도 준비며 뭐며 일찍 일어나야하고, 잠이 모자라 그 시간에 입맛이 없답니다.
    학교 가니 교장 선생님이 제발 아침 좀 먹여보내라는데, 먹고 오는 아이가 30%도 안된데요.

    먹을 시간도 없고 입맛도 없고...총체적 난국입니다.
    저처럼 도시락 쌀 준비해보세요.
    집에서는 입맛 없는데 학교 도착하면 너무 배고프대요...너무 겁을 줬나요=3=3=3

  • 42. 소나기
    '12.9.14 6:19 PM

    아이 배고파라~~
    퇴근시간 지달리면서 보구 있눈뎅 고문이네요.

  • jasmine
    '12.9.14 6:32 PM

    오마나...죄송합니다.
    퇴근시간 빨리 와랏~~~~아브라카다브라~~~주문 넣어드립니다.

  • 43. 비타민
    '12.9.14 7:12 PM

    아~~~ 저중에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저거 백만송이 버섯 맛있나요??? 마트에서 보니까.. 두가지 색이 있던데... 어떤걸로 살지 몰라서... 그냥 먹던 다른거 사왔는데ㅠㅠ

    그리고, 새책 내신거... 축하 드려요~~~~ 대박나시길 바래요~~~
    음지에서 많이 홍보할게요^^ (하나도 도움은 안되겠지만요 ㅋㅋ)

  • jasmine
    '12.9.14 10:49 PM

    저 부침개에 있는 건 머리가 갈색인 애들이에요.
    제가 오늘은 하얀 애들 사왔는데...내일 부쳐볼게요, 같은 맛인지.
    음지 홍보......기대하겠습니다....^^;;

  • 44. 물방울
    '12.9.14 9:36 PM

    까~~~꿍
    사랑아~~
    어쩜 그리 이쁘니....전 언제나 사랑이만 보여요^^;;;

  • jasmine
    '12.9.14 10:50 PM

    울 사랑이 사람들이 자기 좋아하는 거 아는 것 같아요.
    산책할 때 사람들 만나면 얼마나 좋아하고 촐랑대는지...참 없어보이기도하궁...ㅠㅠ

  • 45. 크리스틴17
    '12.9.14 10:02 PM

    와~ 요리 사진이 있는 한편의 수필을 읽은거 같아요.

    글도 넘 좋고, 음식 사진은 더 좋고~ ㅎㅎㅎ

  • jasmine
    '12.9.14 10:51 PM

    와~ 수필이라니...뭐 이런 과찬을...^^;;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 46. 엘레나
    '12.9.14 10:08 PM - 삭제된댓글

    바삭한 부침개의 비밀을 여기서 알고 가네요.
    쫀득한거 싫어하면서 어찌나 밀가루 멍울 안지게 악착같이 잘 풀어줬는지........
    그래놓고 왜 이리 안바삭하나며 버럭!! ㅋㅋㅋㅋ
    늘 느끼지만 자스민님 글은 볼 때마다 하나씩 얻어가는게 있어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책을........ㅎㅎ...... 대박나세요오오~~!^^

  • jasmine
    '12.9.14 10:53 PM

    제 글에서 뭔가 얻어가신다니...
    포스팅하는 보람을 찐하게 느낍니다....감사드려요.
    이번에 대박 날까요???????

  • 47. 아미
    '12.9.14 10:30 PM

    제가 요리책이라는 걸 처음 샀답니다..
    그냥 웬지 막연히 사야할 것 같았어요
    요리책 좀 진즉에 사 모을걸..하는 후회가 듭니다
    가족들한테 밥 아닌 밥만 먹인 거 같아요
    반성합니다
    오며가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암요~
    옆태가 고우세요 하핫~

  • jasmine
    '12.9.14 10:55 PM

    제 옆태.....그날 음식만 찍는다고해서
    자다가 그냥 튀어나갔는데
    포토그레퍼가 손만 나온다고 해서...정말 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걸 표지에 사용하다니...ㅠㅠ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부시시...ㅠㅠ

    제가 막 화냈어요....어쩜 그럴 수가 있냐고 음식 사진으로 바꿔달라공...

  • 48. 이베트
    '12.9.15 12:22 AM

    저는 쟈스민님보단 조금 아래네요..
    92학번이니..ㅋ

    저희 막내가 응7 쥔공이에요..ㅋㅋㅋㅋ
    걔가 에쵸티 광팬이고 실제 그러고 다녓거든요..
    팬클임원까지하고...
    응7 ..지얘기라고 맨날 광분하면서 카톡해요...

    새책내셧구나...
    사러가야지...
    저 쟈스민님책 전에 내신것도 있는데..완전 완소책이에요..

    제바램이있다면 그책이랑 이번에 산책에
    쟈스민님 친필싸인받는거에요..
    그런날이 올련지..ㅠㅠ

    혹..싸인회같은거 안하시나요??ㅎㅎ
    출판사에 압력을..^^

  • jasmine
    '12.9.15 3:38 PM

    댁이 어디세요?
    너무 멀지않은 곳에 사시면 그까이꺼 사인을 못해드리겠어요.
    제가 밥사드리며 사인해드립니다....^^;;
    오늘 2시부터 응7. 상반부 몰방합니다. 내일 12시부터 후반부 하구요...아우...넘 좋아서 외출안하고 다 보려구요...ㅋㅋ

  • 이베트
    '12.9.15 10:18 PM

    집이...서울이긴한데요...
    제가 알기론 쟈스민님 경기도 사시는걸로 아는데...
    아닌가?@@@ㅋㅋ

    이리 답변도 달아주시고 넘 감사해요...
    진짜 나중에라도 한번 뵐수있으면 가문의 영광이겟어요^^ㅋ

  • 49. 나무색연필
    '12.9.15 9:08 AM

    팬클럽 가입신청합니다!!

  • jasmine
    '12.9.15 3:38 PM

    저...팬클럽 없는데...우짤꼬(요즘 갱상도 사투리 빙의됨)
    어케 급조라도 해야할까요??????

  • 50. naamoo
    '12.9.15 10:15 AM

    주인공의 사투리가 팍팍 꽂히는 부산 사람들은
    이 드라마 보는 재미가 200 퍼센트 아닐까 싶어요. !!

    새 책 내신 것 축하드려요,
    그러고 보니 쟈스민 님 지난 책 구입한 것이 요리책 마지막 이었네요.

    83 학번인 저는 1997년때 큰애 세살 둘째 첫돌,
    친정아버님 본격적으로 편찮으시기 시작하고..
    하는 일은 시작 단계라 숨쉴틈 없이 바쁘고...
    솔직히는 그 당시 노래나 연예계 상황이 잘 기억나는 것도 없습니다.
    어찌 살았는지..
    지금 레지던트 1년차인 친정조카가 오리지널 HOT 빠순으로,
    언니 속 태웠던 기억 정도는 나네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이 저에게도 먹히는 드라마 1997
    최고 명대사 , 뽑습니다.

    "친구? ... 지랄하네 "

    한마디로 끝!!!!!!!!

  • jasmine
    '12.9.15 3:40 PM

    저도 97년 큰놈 4살, 작은놈 1살이었어요.
    저와 비슷하게 실미도를 통과하셨네요...ㅠㅠ
    저도.....친구? 지랄하네....최고예요.

  • jasmine
    '12.9.15 3:41 PM

    저거이 다 사진빨입니다. 정성은 한개도 없어요.....그냥 아침에 일어나 미친듯이 만든거예요.
    이제...정성을 가득...준비 해야할까요....

  • 51. 세실리아74
    '12.9.15 1:12 PM

    비싼재료 하나 없어도 이렇게 맛있는 밥상이 뙇~~~
    요리에 자신감과 의욕을 불살라 주신 쟈스민님 감사합니다..
    뭐든 관심과 애정을 가지면 발전하는거 같아요..
    저희집아자씨가 전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제가 해주면 그냥 묵묵히 먹더라구요..(별로다 이거죠...)
    바삭하지 않았던 이유를 오늘 알았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마침 냉동실에 새우랑 오징어있는데 해물파전하러 전 이만...

  • jasmine
    '12.9.15 3:43 PM

    지금쯤....해물파전 만드셨어요?
    저도 새우는 있는데...쪽파가 없어요.
    해물파전 먹고픈데...쪽파 다듬는 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다듬은 쪽파 사도 ...별로 깨끗하지않아 또 손 가야하고....
    지금 집에서 뒹굴고 있는 아들놈한테 사다가 손질해달라고 할까 고민 중입니다....ㅋㅋ

  • 52. kara
    '12.9.15 10:16 PM

    ^^사랑이 너무 이뻐요.
    음식 사진도 음식 사진이지만 지금 컴퓨터 하고 있는 제 앞에 턱개고 있는
    저희집 반려견 때문에 사랑이가 너무 이뻐 보이네요^^
    백만송이는 처음 보는 건데 마트갔을때 있으면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 jasmine
    '12.9.16 12:25 AM

    오늘도 산책하다 개엄마, 개아빠들과 사이좋게 담소나누고 왔답니다.
    같은 개엄마는....끈끈한 공감대가 형성되는건가봐요....ㅋㅋ
    백만송이...전부치면 정말 맛있습니다. 해보세요..

  • 53. 미니
    '12.9.15 11:50 PM

    저희 아들 입도 짧은데..전 해주는게 없어요...반성하고...저도 따라해보겠습니다~

  • jasmine
    '12.9.16 12:28 AM

    무슨...그런 이상한 말씀을....
    아이한테 뭘 먹고싶은지 물어보고 같이 해보세요.
    애들은 지들이 먹고싶다고한 거 해주면 좋아해요...^^;;

  • 54. 꿍야
    '12.9.16 1:35 AM

    맛난 글 조용히 읽고만 다니던 아줌맙니다. 뜬금없이 죄송하지만, 도시락싸신 통은 어디서 구하신걸까요? 너무 제가 찾던 모양 바로 그것! 알수있을까요? 모니터를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봐도 도시락통에 영문이 잘 안보이네요..ㅎㅎ 미리 고맙습니다.

  • jasmine
    '12.9.16 10:44 PM

    하얀 통 말씀이시죠?
    이 링크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저는 미국에서 사온 건데...한국에도 있네요.
    만일 안보이시면 러버메이드 테이커롱 검색해보세요.
    http://www.costplus.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236

  • 55. 들꽃
    '12.9.16 11:57 AM

    볶음김치와 잔멸치 볶음 좀 만들어둬야겠어요.
    그러면 바쁠 때 후다닥 만들어내기 좋을 것 같아요.
    조선호박도 참 좋아하는데 그동안 잘 못해먹었네요.
    이제 다 들어갔을랑가요?

    어제는 서점갔다가
    반가운 마음에 얼릉 집어들고 왔어요.
    울 애들한테 엄마의 요리솜씨 발휘 좀 해볼려구요^^

  • jasmine
    '12.9.16 10:47 PM

    오늘 마트 가서 보니 조선호박 안보이네요...좀 사둘 걸...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이번 책은....요리 솜씨 발휘는 쫌...안될텐데요...
    그냥 고딩 밥상이예요...어째요...^^;;

  • 56. 새기쁨
    '12.9.16 5:30 PM

    응7에 빠진 자 여기하나 추가요.이글보구 티비 틀어보니 하네요.. 전 그게 대학교 졸업하구거든요.. 학교다닐땐 연예인 관심 없다가 학교졸업하고 여유돌면서 돌아본 문화..그땐 노래방때문에 모르는 노래가 없던 시절..이었죠.ㅋㅋㅋ
    제 막둥이동생도 에쵸티광팬..아직도 모든 씨디테잎을 무슨 보물처럼 가지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고딩밥상보면서 유딩밥상에 미안해 하면서 나갑니다..

  • jasmine
    '12.9.16 10:50 PM

    찌찌뽕...어제, 오늘....종일 응 7. 봤어요....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요...머리가 지끈지끈해요...ㅋㅋ
    저도 이전에 좋아하던 씨디가 아니고 테이프...버리지않고 갖고있어요.
    이문세, 신승훈, 최성수, 들국화....이 테이프들 들으려고 아직도 오디오 들고 이사다녀서 식구들이 눈총줍니다.

  • 57. 그린티
    '12.9.17 4:44 PM

    첨으로 댓글 달아요.
    책 나온거 몰랐네요. 그전책도 아껴가며 잘 보고 있고요.
    반가운 마음에 언능 구매했어요. 올려주신글들 10여년 전부터 잘 보고 있었어요.
    감사드려요..^^

  • jasmine
    '12.9.18 5:30 PM

    저랑 10여년?....정말요...
    저도 모자란 제 글 쭉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58. 솜이맘
    '12.9.17 11:27 PM

    고딩 엄마노릇도 힘들군요 진 그렇게 할 자신이 없는데 참 행복란 고딩이네요 엄마의 정성 듬뿍 도시락을 먹는다는거 아무나 가질수 없는 행복

  • jasmine
    '12.9.18 5:31 PM

    무슨...누구나 할 수 있답니다.
    내 자식이 배곯고 가서 아침 내내 배고프다는데...일어나 차려줄 수 밖에 없던데요.
    저는 완전 저혈압에 저질체력이에요...송이맘님도 닥치면 합니다~~~

  • 59. 러브미
    '12.9.17 11:45 PM

    사랑이..저도 말티즈 13살까지 키워봤지만 정말 이쁘네요^^

    요즘 오랜만에 82 곧잘 들어오는데 전에 대장하시던 분들이 많이 안오시네요.
    자스민님 글이 있어 반가워요. 여전하시군요.ㅎㅎ
    많이 배우고 갑니다.

  • jasmine
    '12.9.18 5:33 PM

    그쵸...
    예전분들이 글 많이 안쓰셔서...쫌...서운해요...ㅠㅠ
    그래도 예전 회원들 어디 안가시고 다들 눈팅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60. 요술공주
    '12.9.19 5:34 PM

    저도 5키로 빠져야되는데 재주도 없고 만들엄두도 안나고 ㅠ.ㅠ 걍 뚱뚱하게 살아야하나...우울해지네요...흑 쟈스민님 존경합니다. ^^

  • jasmine
    '12.9.21 1:41 PM

    뭐 존경씩이나...그런 말씀마세욤...^^;;
    운동하세요. 저도 운동하려구요. 그리고 뭐든 자꾸 해보면 는답니다....

  • 61. 하얀솜사탕
    '12.9.20 2:35 PM

    저희 중딩 딸이 자스민님 요리책보고 팬이 됐어요.
    사진보고 내심 요리책의 고딩언니를 부러워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자스민님 요리책중 (책 제목도 제목도 제대로 못외우는 저질 기억력 이네요.ㅠㅠ) 메뉴 고르면 내일 아침으로 해준다고 했더니 물만두국을 골랐어요.
    얘가 솔직하고 착해서 제가한것중 맛없으면 차마 맛없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아무말도 없이 좀 먹다가 말거든요. 그런데 오늘아침은 맛있다고 여러번하고 그릇 싹 비우고 갔네요. (입맛 까다로운 딸을 두신분은 싹비워진 밥그릇 보고 기뻐하는 심정 아시죠?)
    그러면서 마치 옆집 언니 안부 묻듯 '그 고딩언니는 이제 대학생됐데?' 하고 물어보네요.^^
    오늘 저녁도 책보고 하나 고르라고 하려구요. 자스민님 덕분에 오늘 아침 딸과 작게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글로나마 감사인사 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 jasmine
    '12.9.21 1:44 PM

    그럼요....우리딸도 입맛 까다로운 딸이니...잘 먹는 그 기분 알죠.
    물만두국은 인스턴트 만두, 물에 익히기만 하는 건데...그래도 이쁘게 먹어줬다니 고맙네요.

    고딩언니는 이제 고 2랍니다. 대학 가려면 멀었어요...^^;;;
    참, 우리 고딩 어제 밤참 뭐줄까 물으니...물만두 달래던데...찌찌뽕입니다.
    여자애들은 이쁘게 담아주면 감동 먹는 것 같아요...고것만 신경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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