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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내미 다이어트 저녁밥상

| 조회수 : 16,00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9-16 20:55:03

 

안녕하세요

82쿡에 첨 올리는 글 같아요~

수년전에 두어번 올린 기억이 있긴한데 워낙에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

오랫만에 들어와서 구경 하다가 딸아이 저녁 차려줬던 사진 몇장 올리고 갑니다.



10살 3학년 딸아이인데... 복부비만이 심해요.

ㅋㅋㅋㅋ

식성은 또 어찌나 좋은지 ㅠㅠ 자제를 안시키면 감당이 안될정도로 많이 먹네요.






닭가슴살햄 55kcal

두부구워서 말아줬어요.


작년 여름방학때 한달 바짝 해서 효과를 봤는데...

올 여름 휴가가 지나니 헉.. 눈에 띄게 빵빵해진 볼살과 뱃살 ㅠㅠㅠㅠ

여행다니며 엄마,아빠 휴가기간내 엄청나게 먹어댔던거져







전문적인 식단은 아니겠지만.. 그냥 엄마생각으로 탄수화물 뺀 식단으로 저녁을 차려주려고 했어요

아침,점심은 원래대로 먹구요 저녁만..

 

 

 

아래는 작년 여름 차려줬던 밥상이예요.

이때 한달 아침,점심,저녁,간식 전부 제가 관리했더니 진짜 효과 많이 봤더랫어요. ^_^

딸내미 보느 사람마다 살빠졌다고 ㅋㅋㅋ

닭가슴살을 삶아서 찢어 칼로 다진다음 떡갈비처럼 만들었어요.

아이가 그냥 닭가슴살 주는것보다 이렇게 해주니 정말 좋아했던 메뉴~








 현재 3주해서 -2.5kg 되고.. 지금은 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자제시키지 않음 안되요 식욕상승하는 가을이다 보니...

오늘은 일요일이라.. 이른 저녁으로 비지찌개에 조기구이에 시골밥상으로 밥 한그릇 먹었거든요 ㅋㅋ




2키로만 더 빠지면 딱 좋겟어요~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뱃살이 심각

근데 정작 살빼야하는 저는.. 저렇게 차려주면서 전 안된다는
ㅋㅋ

술과 안주가 웬수지요  앞으로 82쿡에도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그럼~~ 꾸벅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찍이
    '12.9.16 9:09 PM - 삭제된댓글

    와우,너무 맛있어 보여요.
    당장 저장합니다.

  • 연인seo&rin
    '12.9.16 9:21 PM

    깜찍이님 첫댓글 감사합니다.
    솜씨가 그리 뛰어난것도 아니고 해서 올리면서도 쫌 챙피해요.

  • 2. 나나나
    '12.9.16 10:01 PM

    헐 ㅠㅠ 그냥 대단하다는 말만 나와요^^:;

  • 연인seo&rin
    '12.9.16 10:17 PM

    나나나님 ^^ 좋게봐주셔서 감사해요.

  • 3. 벨롯
    '12.9.16 10:07 PM

    저얼때 평범 아짐이 아니시네요...
    전 살쪄도 좋으니 우리 엄마가 저런 식탁 좀 차려주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 연인seo&rin
    '12.9.16 10:22 PM

    벨롯님^^ 울 딸이 어릴때 진짜 말랐거든요. 제가 너무 심하게 거둬먹였어요 거기다 베이킹까지 하면서 급격히 살이 쪄서는 1학년때 소아과샘한테 혼났어요.
    지금도 풀어주면 끝도없이 먹어요 먹성이 늠흐 좋아서 ㅜㅜ 걱정이예요.

  • 4. 엄마는해고야
    '12.9.17 12:17 AM

    좋은 엄마시네요 전 해고당했습니다 ㅋㅋㅋ

  • 연인seo&rin
    '12.9.17 12:06 PM

    ㅎㅎ 어쩌다 해고를~~~~ ㅎㅎㅎㅎㅎ
    일요일인 어제 날도 흐리고 제가 피곤해서 애들이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거든요.
    쿠키만들고 머핀만들기 시켜주느라 아~~ 더 피곤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애들이 좋아라하니 ㅠㅠ ㅋㅋㅋ

  • 5. gukja
    '12.9.17 9:35 AM

    아름다운 요리들이군요. 따님...걱정 전혀 할 필요 없어보이는데요. 항간에 소문으로는 밀가루-글루텐이 복부지방 원인이라는.....

  • 연인seo&rin
    '12.9.17 12:08 PM

    그니깐요. ㅠㅠ 제가 집에서 하루도 안빼고 빵만들고 케익만들고 쿠키만들고 했더니.. ㅠㅠ
    4살쯔음 부턴 말랐어도(아무 많이 약했거든요) 밥은 잘 먹었어요 골고루.
    밥도 잘먹는데 거기다 밀가루덩어리인 빵종류를 와구와구 먹여댔던거죠 그저 잘먹는게 이뻐서~~ ㅠㅠ
    1학년때 소아과 샘이 5키로 빼라고 ㅠㅠ 엄마탓이라고 ㅠㅠ
    지금은 보기싫은정도는 아닌데 아직도 뱃살이 쫌 있구요 ㅋㅋ 관리안하면 끝도없이 먹으려들어요 ㅠㅠ

  • 6. 며니
    '12.9.17 12:53 PM

    제가 보기에도 걱정 하실 필요 없이 너무 예쁜데요.
    아이들은 효과도 금방금방 나타나서 밀가루, 탄산음료, 초코렛 세 가지만 좀 줄여도 군살이 확실히 줄어요.
    탄수화물 너무 줄이는것도 안 좋다네요. 밥은 넉넉히 주셔요. ㅎㅎㅎㅎ

  • 연인seo&rin
    '12.9.17 11:22 PM

    네 ^^ 아침 점심은 밥 잘 먹어요 ㅎㅎ
    오늘 저녁땐 태권도 갔을때 동생이 라면 달라고 졸라서 없을때 끓여줬는데 ㅋ
    집에오니 대번에 아는거예요 개코 ㅋㅋㅋ
    먹고 치운지 10분쯤 지났는데 ㅋㅋ
    먹고싶다고 자꾸 그래서 1/3 개 삶고 메추리알 삶은거 대여섯개 같이 끓여줬더니 맛나게 먹더라구요

  • 7. 필로소피아
    '12.9.17 3:36 PM

    우와~ 가정식이 아니라 다이어트 식단 아주비싸게 결제하면 오는 그런요리같아요
    완전 멋지십니다
    따님 귀여워요 ^^

  • 연인seo&rin
    '12.9.17 11:24 PM

    어려서 저렇게 차려주면 무지 좋아해요 ㅋ
    글고 아직 어려서 어른들 다이어트하듯 차려주면 맛없다고 혹은 맨날 똑같은거 준다고 싫어하거든요.
    맛있게 먹으면서 시킨다고 신경 많이 썼어요 ㅜㅜ

  • 8. 소나타
    '12.9.17 3:37 PM

    훌륭한 엄마시네요... 그런데 야채나,스테이크위에 뿌린 검은 소스는 무슨소스인지요?

    만드시거면 레시피좀 공개 부탁드립니다..

    엄마의 정성으로 딸이 아주 늘씬해질것 같아요..

    저도 딸 키우는 엄마로 반성하고 갑니다..

    종종 올려주세요..

    변화해가는 모습 계속 올려주세요.. 식단도 함께요..화이팅~~~

  • 연인seo&rin
    '12.9.17 11:27 PM

    소나타님 감사해요. ^^ 검은소스는 ᄒᄒ 발사믹글레이즈예요. 발사믹식초를 단거넣고 쫄인거. 코스트코에서 샀어 요 ^^

  • 9. 조온
    '12.9.17 5:49 PM

    전부 맛있어 보여요!!
    갑자기 엄마라고 부르고 싶네요...

  • 연인seo&rin
    '12.9.17 11:29 PM

    ㅎㅎㅎ 저도 누가 저렇게 차려주면 좋겠어요.ㅜㅜ
    만들어 주는데 정작 저는 안되네요.
    다른 음식도 만들어야하니 얼큰한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해요
    더 큰문제는 술과안주 ㅋ

  • 10. 직장맘3
    '12.9.17 6:25 PM

    조은 엄마되고파요...
    학원에서 배우신건가요?
    저처럼 머리 나쁨 요리잘하기 힘들까요?

  • 연인seo&rin
    '12.9.17 11:31 PM

    아이쿠. 무슨말씀을요 ㅎ
    저도 공부 모대요 모대 ㅋㅋㅋ
    배우긴요. 걍 제식대로 막 하는거예요.
    좋아서 하는편은 아닌거같아요 게으른 성격이라 걍 식구들 챙겨야되니 하는거예요. 하기싫을때도 많아요 ㅜㅜ

  • 11. 착한여우
    '12.9.17 6:58 PM

    제게 절실한 식단이네요~~^^;
    탄수화물 중독..ㅜ

  • 연인seo&rin
    '12.9.17 11:33 PM

    전 베이킹을 하긴하지만 빵종류 쿠키 이런건 안좋아하는데 밥을 너무 좋아해요 ㅋㅋ
    특히 국밥 비빔밥 이런거요. ㅜㅜ

  • 12. 러브미
    '12.9.17 11:41 PM

    그러게요. 윗님들 말씀처럼 저도 저런 밥상이 절실하네요.
    잘봤습니다^^

  • 13. 날수만있다면
    '12.9.18 10:23 AM

    연인님의 딸이되고프네요..

  • 14. carry1981
    '12.9.18 9:25 PM

    요즘은 참 슬프게도 아이들이 통통하거나 비만이면 엄마를 탓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저렇게 마음으로 아이의 먹거리를 관리하면,
    몸도 건강하지만 마음도 건강하게 클것 같아요..^^

  • 15. 보금자리
    '12.9.21 10:28 AM

    넘 귀여운데...ㅎㅎㅎ
    요즘 아이들이 넘 마른 탓도 있고,,
    연애인들이 우상이 되어 그런듯해요..

    울 딸도 다이어트를 시작해야할듯~~

  • 16. 우리집셰프
    '12.9.21 12:18 PM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와여^^ 저같으면 다이어트 평생 포기해야 할 듯.

  • 17. 청동
    '12.9.21 11:22 PM

    닭가슴살로 떡갈비 만드는 방법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비만인 딸에게 하루 한끼를 닭가슴살 삶아서 팬에 앞위로굽고 소금 후추 뿌려 주었더니 이젠
    질려서 못먹겠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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