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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치즈 만들고 빵도 굽고..

| 조회수 : 8,28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8-12 22:13:40

생크림이 남아서 케이크를 만들까 하다가 그래도 칼로리가 낮은 치즈를 만들었어요.

치즈 만들고 나니 또 유청이 아까워 결국 빵을 만들고 어마어마한 자제력으로 조금만 먹었죠 ^^



홈메이드 치즈는 우유 1리터, 생크림 500미리, 소금 1작은술, 레몬 1개의 즙을 넣고 

약한불에서 40-50분간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덩어리가 생기도록 뒀다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뺍니다.


이렇게 만드는걸 흔히 리코타 치즈라고 하는데..

치즈에 대해서 찾아보면 코티즈 치즈 같기도 하고.. 코티즈 치즈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여튼 맛있는 홈메이드 치즈예요 ^^





무거운 냄비로 눌러서 6시간 정도 물기를 뺐는데 크림치즈와 비슷한 질감이에요.


유청에도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예정에도 없던 식빵 만들기.. 사실 빵이 먹고 싶었죠 ㅋㅋ



우리밀 200g, 우리밀 통밀 100g, 유청 204g, 소금 6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설탕 15g, 버터 12g

기본 우유식빵 레시피에 우리밀과 유청을 넣었어요.


제빵기에서 1차 발효까지 마쳤구요.


총 540그람의 반죽이라 180그람씩 3등분해서 가스빼고 둥글려 15분 휴지

참고한 블로그에 유지 함량이 높게 적혀 있어서 살짝 질게 되었는데 정확한 레시피가 중요해요;;



덧밀가루 뿌려 성형해서 2차 발효


오호~ 이렇게 예쁘게 발효가 되다니 ^^ 


200도에서 충분히 예열한 오븐을 180도로 낮추고 25-30분간 굽습니다.

컨벡스 오븐이 높이가 낮다보니 열선과 가까워서 식빵이나 쉬폰케이크를 구울때는 많이 불편해요 ㅠㅠ 

중간에 오븐팬 빼고 호일 덮고 문을 몇번씩 여느라 부푼 정도도 아쉽고, 윗색도 그렇지만 그래도 괜찮아요..ㅎㅎ


따뜻할 때 뜯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요렇게 찢어진다는거~


베란다에서 제일 잘 자라는 바질.. 다른 화분은 종종 수확하는데 이건 관상만 하다가 오늘 수확했어요.



조금만 ㅋㅋ


치즈는 손으로 적당히 뜯고 토마토, 바질과 접시에 담고 


발사믹 드레싱 뿌려서 카프레제 샐러드 맛있게 먹었습니다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eleda
    '12.8.13 12:01 AM - 삭제된댓글

    존경합니다^^. 긴 말 필요없스므니다.

  • 꿈꾸다
    '12.8.13 3:12 PM

    앗.. 부끄럽습니다..ㅎㅎ

  • 2. Turning Point
    '12.8.13 7:33 AM

    젊은 처자가 못하는게 읍스므니다..^^

    어제 오후부터 목디스크때문에 꼼짝 못하다가..
    (아이들 저녁밥까지 밖에서 해결 하랬더니 큰아이가 입이 나와서는 외식 싫은데 자꾸 외식하랜다고 ㅠㅠ)
    꿈꾸다님 포스팅 보고 날도 서늘해졌겠다..아.. 반죽기를 돌릴까말까 하고있어요. 베베님 포스팅은 왠지 끌려.. 끌려도 너~ 무 끌려..^^

  • 꿈꾸다
    '12.8.13 3:16 PM

    목디스크 있으신거에요 ㅠㅠ 디스크가 몸 저리고 움직이기 힘들다고 하던데 심하신거 아니죠?
    와중에 큰아이는 외식은 싫다 집밥을 달라 ㅋㅋ
    어쩌겠어요. 엄마 밥이 맛있으니 밖에서 먹는건 성에 안차는걸요^^
    빨리 반죽기 돌리세요..ㅎㅎ

  • 3. foodie
    '12.8.13 11:41 AM

    유청으로 만든 빵 정말 새로워요~~
    식빵 주욱 뜯고푸네요 ^^

  • 꿈꾸다
    '12.8.13 3:16 PM

    유청을 나중에 써야지 하고 냉장실에 두면는 꼭 버리게 되더라구요 ^^;;
    그래서 바로 만들었어요~ㅎㅎ

  • 4. 피나
    '12.8.13 2:57 PM

    홈메이트 치즈 신선해요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요
    우유에 생크림 넣고 끓이면 몇분정도 끓어야 하나요?
    끓이고 나서 45-50분 정도 두고 식히는건지요?
    레시피 알고 싶어요 ^^

  • 꿈꾸다
    '12.8.13 3:19 PM

    재료를 냄비에 다 넣고 약한불에서 계속 두는거에요.
    그냥 몽글하게만 뒀다가 체에 받치기도 하던데.. 전 40분 넘게 약불에 두거든요.
    기분상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시판치즈와 더 비슷한것 같아서요 ^^

  • 5. 피나
    '12.8.14 11:13 AM

    네 ~ 내일 쉬는 날이니 도전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 꿈꾸다
    '12.8.14 10:25 PM

    저도 내일 뭘 해볼까 싶어서 키톡을 보고 있어요..ㅎㅎ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

  • 6. 해피곰
    '12.8.24 1:46 PM

    감사합니다
    홈메이드 치즈 꼭 도전해볼께요

  • 꿈꾸다
    '12.9.2 7:20 PM

    맛있게 드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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