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Pre-K(유치원전에 다니는 학교)
때
M이라고하는 같은반 단짝이었어요.
둘이 나중에 크면 결혼한다고 유난을 떨어서 학교에서도 유명한 커플이었지요. ㅎㅎ
그러다 서로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학군이 달라서 다른 유치원에 다니게 됬는데
둘은 결혼을 약속했다나 뭐라나... ^^;;
암튼 그 결혼하려고했던 아들의 여친식구들하고 오랜만에 모여서 BBQ를 했어요.
아들의 여친엄마하고 애엄마는 친구사이라서 둘은 종종연락은 하나봅니다.
둘이 안보이길레 어딜갔나.. 했더니 담뒤에서 속닥거리고 있더군요. ㅋㅋ
맥주먹으면서 마실 간식들.
폰즈하고 올리브오일로 드레싱한 샐러드.
샐러드는 잘 안먹는 친구엄마가 맛있다고 마구 먹더군요.
애들꺼 핫도그 3개하고 제꺼 2개.
제입맛이 좀 초딩맛입니다.
뒷배경에 보이는건 집사람의 "별로 잘하는건 없는데 이거하는 잘하는" LA갈비.
쟄다니엘에서 나온 BBQ소스인데 제법 맛있어요.
이걸로 닭가슴살 BBQ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평범한 디너롤.
갈비양념으로한 Skirt Steak.
친구엄마는 꽃집에서 꽃을 만듭니다. 선물로 예쁜꽃을 가져왔어요.
커피타임.
잘먹고 저녁늦게까지 잘놀았어요.
저녁먹고 디져트시간입니다.
케익은 이렇게 먹는게 유딩들의 정석이지요.
케익이 코로 들어감 ㅋㅋㅋㅋ
여친도 신세대 유딩.
사월이: 어머머... 요즘아이들은 참 교양이 없어요.
교양은 개뿔.
ㅋㅋㅋ
< 부록 >
애들 자전거 타이어가 닳았다... 싶었더니 어느날 펑크가 났어요.
동네 자전거포에 갔더니 타이어하고 튜브가는데 $20+$15+운임? 아니고 한국말로 뭐라더라 labor가 $25 + 세금.
애들 자전거 타이어 하나 가는데 $65 (약 7만5천원) 이예요.
타이어 교환 = 거의 자전거값이라는...
미쳤냐 싶어서 인터넷에서 재료를 다샀더니 반값이네요.
근데 저... 자전거 타이어 갈아본적 없음. ㅋ
유튜브에서 예습하니까 대충 감이 잡히더군요.
대략 남들이 다하면 저도 할수있을것 같아요. ^^;;
앞집애들 자전거는 스탠드가 있는데 자기들 자전거에는 없다고 갖고싶다길레
타이어사면서 스탠드 (kickstand)도 같이사서 달아줬더니 너무나 좋아합니다. ^^
애들도 기뻐하고 저도 숙제하나를 해결해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