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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 연주회 다녀왔습니다(애완토마토 있음)

| 조회수 : 10,564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2-08-11 14:25:34

요새 몇일동안 습관이 되서 그런지 새벽 3시 반에 깼습니다.

TV를 켜니 전반전 게임중 스코어는 1:0 ㅎㅎ

기분좋게 보다가 후반전 구자철의 시원한 쐐기 골....

창밖으로 훤해지며 아침이 열리는 순간에도

느긋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침대로 쏙.... 늦잠을 잤습니다.

아들녀석이 지난 7월 한달 동안 삿뽀로에서 열리는 PMF(Pacific music festival)에 참가중이었습니다.

마지막 콘서트를 토쿄의 산토리홀에서 한다고 했는데 제가 바빠서 가지 못한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7월 20일쯤 연락이 왔는데 첼로 수석으로 콘서트에 선다는 것이었어요.

가까이서 연주하는 것도 그렇고 프린서플로 연주한다는데 안가볼 수가 없더라구요.

딸내미하고 같이 가자고 얘기를 하고 급히 항공권과 숙소를 알아보고 다녀왔습니다.



산토리홀 내부는 찍지 못했는데 연주하는 내내 너무 황홀했습니다.

웅장한 관악기의 음파가 저의 머리와 가슴을 두둥.. 울림으로 다가오더니 오보에의 맑은 소리와 클라리넷의 절제된 음색.

섬세한 바이올린은 저의 머리카락 한올 한올을 감싸면 스쳐갔습니다.

첼로석 맨 앞자리에서 온 몸을 첼로에 맡기며 그 자체로 연주하는 아들의 모습은 더할나위없이 제게는 행복이었습니다.

옆에 앉은 딸아이의 손을 꼭 잡고 두시간의 연주 내내 그 손을 놓지 못했습니다. ㅎㅎ

그 다음날 점심을 아들과 같이 하면서 어느덧 훌쩍 커버린, 이제 음악가로서의 자질을 조금씩 선보이는듯하는 모습에 정말 고맙고 순간 돌아가신 엄니 생각에 우리 모두 잠시 정적으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딸내미가 일본어를 하는 까닭에 가기전부터 이런저런 고민은 안했지만 숙소서부터 맛집까지 다 알아보고 구석구석 볼만한 곳도 다 챙겨주니 아주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30분정도 떨어진 시부야에 갔습니다.

여기도 명동 저리가라할 만큼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또 얼마나 더운지 골목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나왔습니다.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었는데 양도 많고 후식도 좋고 또 가격도 나름 좋더군요(990엔)

주문할 때 딸아이가 일본어로 안하고 영어로 주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딸아이 왈 " 아빠! 얘네들은 일본어보다 영어로 해줘야 돼! 그리고 바로 일어 써주면 껌뻑 하거든. ㅎㅎㅎ"

ㅋㅋㅋ 저도 배꼽을 잡고 웃다가 일어로 추가 주문을 하는 딸아이를 한참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조금있다가 '펑'하겠습니다. ㅎㅎ ☞ 제 아이들 사진'펑'했어요.

닭도리탕 먹고싶다는 딸내미의 주문에 득달같이 준비해서 만들었습니다.


큰닭 두마리를 하다보니 양이 조금 많네요.


중불에 놓고 닭고기에 제가 만든 감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과 후추와 소금 약간... 그리고 아주 중요한 주태기름을 두 숟갈 넣고 조림니다.

가운데 마늘위에 놓인것이 주태기름입니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주태기름은 소의 콩팥주위에 붙어있는 기름을 녹여 내린 후 4번 중복해서 볶아 고추기름을 낸 것입니다.

만드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는 것인데요.

언제 한번 올리겠습니다.


초벌 볶은 후 물을 한컵 붓고 절반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 때는 막 젓지말고 키질 하듯이 냄비째 흔들어서 섞으면 좋습니다.

주걱이나 국자로 저으면 닭고기가 뭉그러지거든요....


감자와 양파는 굵게 썰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따로 채를 썰어 둡니다.


불을 세게 올려서 야채가 다 익을때까지 한 두번 저어줍니다.


이제 다 된것 같군요.


따로 썰어놨던 파를 넣고 1분만 뚜껑을 씌웠다가 드시면 됩니다.


삼겹살 수육입니다.

고기를 한 번 끓여서 버리고 냄비 안에도 싹 씻어냅니다.

고기에 붙어있는 건더기도  손으로 비벼서 다 제거하고 다시 끓입니다.

부재료는 된장, 무와 양파 생강 그리고 뿌리째 넣는 대파, 통후추와 올리브잎, 마늘입니다.

커피도 조금 넣으면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진해집니다.


그냥 하면 금방하는데 점점 게을러지니 큰일입니다.

수육의 중요한 포인트는 퍽퍽하지않게 삶는것이지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정도면 최고의 맛이 보장되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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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애완동물 사진 올리시는데 저는 그런게 없어서 그냥 애완토마토 사진 올립니다. ㅎ

- 저도 해보고 싶었음. ㅋㅋㅋ


6개의 토마토 화분입니다.

지난번 태풍에도 잘 견뎌주고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게 해 주니(물을 줘야하거든요) 늘 고맙지요.ㅎㅎㅎ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그런데 갑자기 더워져서 매일 물을 주니 열과가 조금 있네요.

지금은 큰 놈은 3미터가 넘어요. 열매도 엄청 달리고.....


무거워지니 가지가 부러질까 조심스럽네요.

2일에 한번정도 따는데 이거 재미가 쏠쏠합니다. ㅍㅎㅎㅎ


이렇게 모아놓고 찍어보니 마치 보석같단........

p.s : 아들 연주곡은 줌인/줌아웃에 올리겠습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연
    '12.8.11 3:47 PM

    아주 흐믓하고 행복한 시간이셨네요...
    함바꾸스테이크....일본식 함박 맛나지요...
    요리하는 아빠는 더 멋지시네요...

  • 국제백수
    '12.8.12 12:04 AM

    네. 지금도 생각하면 귓가에 들리는듯 합니다.
    함박스테이크외에 덮밥 종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제가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 재료들을 잘 썼었는데 이젠 아듀네요. ㅎㅎ

  • 2. koyon
    '12.8.11 4:38 PM

    음식도 음식이지만 아드님 따님 인물이 훤~~~~ 하시네요 안드셔도 배부르시겠어요 ㅎㅎ

  • 국제백수
    '12.8.12 12:21 AM

    옛날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놔서리... ㅋㅋㅋㅋ
    사실 겉모습보다 아이들이 마음씀씀이가 좋아요.
    그것이 늘 고맙구요.

  • 3. janoks
    '12.8.11 5:03 PM

    첼로하는 아드님이 궁금했는데 정말 잘 생겼어요
    따님도 귀엽구요
    첼로 수석으로 연주하는 아드님 보시면서 행복하셨겠네요
    Rostropovitch 처럼 훌륭한 첼리스트 되기 바래요

  • 국제백수
    '12.8.12 12:34 AM

    사실 제게는 딸내미가 더 든든합니다. ㅎㅎ
    아들녀석은 올 가을이면 3학년이 됩니다.
    아마도 4학년쯤 로스트로포비치 콩쿨에 도전할듯해요.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4. 무명씨는밴여사
    '12.8.11 6:08 PM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방울 토마토도 너무 예쁘게 잘 기르셨네요.
    아이들도 예쁘고요.
    주태기름이라는 거 처음 들어봐요. 어찌 그리 귀한 식재료를 만들어 쓰시나요. 존경합니다.

  • 국제백수
    '12.8.12 12:42 AM

    밴여사님 포스팅 글도 늘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주태기름은 궁중요리에 쓰던 재료인데 요즘은 고급 한정식당에서 맛볼 수 있지요.
    꼭 키톡에 올릴께요. ㅎㅎㅎ

  • 5. 들꽃
    '12.8.11 6:52 PM

    따님도 너무 예쁘고 귀엽고
    아드님 완전 훈남이네요.
    아드님 얼굴에서 백수님 모습이 보여집니다.

    주문만 하면 척척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니
    자녀분들 참 행복하겠습니다.
    아빠가 만든 요리, 생각만 해도 멋지잖아요~

    애완용 토마토 기르시는 것을 보면서
    백수님은 감성도 솜씨도 뛰어나신 분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네요^^

    이제 줌인 줌아웃 가서 첼로 연주 들어야겠어요.

  • 국제백수
    '12.8.12 9:29 AM

    오랜만입니다. 들꽃님~
    저보다야 아들이 훨 낫지요 ㅎㅎ
    대부분 주문전에 알아서 대령합니다만 가끔은 별식을 주문할때도 있어요 ㅋ
    원래 제가 농사꾼이잖아요.ㅎ
    농사를 오래 짓다보면 농작물에 대한 경의로움이 생기게 마련이지요.
    들꽃님 포스팅 글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6. 눈대중
    '12.8.11 6:55 PM

    유투브에서 봤던 아드님이랑 머리스타일만 비슷해요. ㅋㅋ
    사진이 훨씬 훈남이고, 따님은 미소녀이네요.^^
    닭도리탕보고도 맛있겠다 했지만, 이미 애완토마토에 첼리스트 아드님때문에, 음식을 잊었네요~
    추천 꾸욱 눌르고 갑니다.

  • 국제백수
    '12.8.12 9:31 AM

    제 아이들이지만 참 이쁩니다 ㅎㅎㅎ
    요즘 애완토마토 기르는 재미에 흠뻑 빠져서리...ㅍㅎㅎㅎ
    넓은 면적에 농사짓는 재미도 재미지만.. 이렇게 작은 화분에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 7. 강아지궁디
    '12.8.11 7:32 PM

    그냥 취미로 첼로 하는 우리딸도 동네 음악 모임에서 첼로 수석입니다~~~^^
    정말 훈남이네요.
    저두 연주 들으러 가야 겠어요.
    에구 부러워라 ..
    다른 악기보다도 첼로 전공한다 하면 어찌나 부러운지요.^^

  • 국제백수
    '12.8.12 9:35 AM

    안녕하세요? 또뵙네요 ㅎㅎ
    따님이 첼로를 하는 군요.. 첼로 취미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공으로 하다보니 힘든 면도 많거든요..
    여하튼 동지를 만나서 반갑습니다ㅎㅎ

  • 8. 프레디맘
    '12.8.11 8:27 PM

    아~ 자녀분들이 멋있네요~ 저두 작년에 방울토마토 하나로 길러먹는 재미들려서 오늘도 잡초 뽑고 마당에서 종일 놀았네요.

  • 국제백수
    '12.8.12 9:36 AM

    방울토마토를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밭에서 키우시나 보네요?
    전문적으로 농사를 하시는 군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ㅎㅎ

  • 9. 월요일 아침에
    '12.8.11 10:26 PM

    와~~
    그냥 자녀분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시겠어요.
    다른집 자제분들인데 제가 왜 이리 뿌듯한거죠??
    어떻게 가르치면 저렇게 멋지게 키워낼 수 있나요?

  • 국제백수
    '12.8.12 9:38 AM

    ㅎㅎㅎ 고맙습니다.
    제가 한건 별로 없죠... 아이들을 믿어주고... 잘 성장해가는 걸 지켜보는 일 뿐이죠...ㅎ

  • 10. 하늘꽃
    '12.8.11 10:53 PM

    부럽네요..저도 아들이 첼로를 하는데..우리 애는 7살이에요

  • 국제백수
    '12.8.12 9:40 AM

    오~~ 앞으로 비전이 보입니다 ㅎㅎㅎ 제 아들놈은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벌써 유명해졌을거라고들 하는데...
    아직 한참 멀었죠..ㅎㅎ기대가 됩니다.

  • 11. kathy oh
    '12.8.12 1:16 AM

    연주 잘 듣고와서 댓글 씁니다. 첼로 정말 잘 하네요. 저도 음악 전공이었지만 PMF 페스티발은 정말 대단한 곳이에요. 거기서 프린서플은 정말 실력 있다는 얘기 입니다.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 국제백수
    '12.8.12 9:44 AM

    고맙습니다. 저도 PMF가 그리 대단한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페스티발은 그냥저냥 비슷한줄 알았는데 그중 몇개는 음악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필수 코스라고 하더군요.
    프린서플 지정도 교수들이 회의후에 결정해서 통보를 받았답니다.
    연주회를 보니 협연자들도 연주 끝나고 악장과 아들에게 꼭 악수를 청하더군요.
    지휘자도 그렇고.....ㅎㅎ

  • 12. foodie
    '12.8.12 7:53 AM

    와~정말 가슴벅찬 시간이었겠어요
    애완 토마토 싱그러워보여요
    저 방울토마토 엄청 좋아하는데 저렇게 높은 줄기들에서 열린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신기하네요 ^^

  • 국제백수
    '12.8.12 10:29 AM

    고맙습니다. 정말 가슴벅찬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ㅎㅎ
    토마토는 보통 이파리 서너장 다음에 꽃자루가 올라오고 또 서너장 다음에 꽃자루가 올라옵니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계속 자랍니다. 그러다 보니 무게를 지탱해 줄 유도끈이 필요하죠. 작은 화분에라도 키워보시면 재미있습니다 ㅎ

  • 13. 변인주
    '12.8.12 8:16 AM

    늦게 들어와 사진을 못보아서 너무 아쉽군요. ㅠ ㅠ ㅠ
    뭐니 뭐니해도 자식농사라는데.... 훌륭하시네요.

    이쁜 보석같은 방울토마토도 그렇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국제백수
    '12.8.12 10:34 AM

    사진 보내드릴까요? ㅋㅋㅋ

    보시면서 기도해주시면 좋잖아요..

    항상 고맙습니다.

  • 14. 미모로 애국
    '12.8.12 10:48 AM

    애완토마토도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마구 달려와서 애교부리며 좋아해주나요? ㅎㅎㅎ

  • 국제백수
    '12.8.12 11:33 PM

    ㅋㅋㅋㅋ
    똥싸는것도 없고 목욕시키거나 아플일도 없고 또 어지르는것도 없고.....
    처다보면 이쁘고 손길가는데로 커 주고 맛난 열매도 주고.....ㅎㅎㅎ

  • 15. bluerain
    '12.8.12 12:38 PM

    토마토 화분에 심은건가요?너무 너무 잘키웠네요..부러워요

  • 국제백수
    '12.8.12 11:35 PM

    별로 좋은 종자가 아니라서 손이 많이 가네요.
    그냥 해보시면 되요........(참 아니지.. 거름도 주고 물도 주고 또 자주 만져줘야 해요)

  • 16. carmen
    '12.8.12 1:33 PM

    잘난 아들..
    똑똑한 딸..부러울 게 없으실 듯..
    맞아요
    일본 사람들은 미국,미국 사람,미국말이라면 껌~뻑~ 죽거든요.
    그래서 먼저 미국말로 기를 팍 죽여 놓고 유창한 일본말로 확인 사살까지 해 놓으면
    그냥 칙사 대접받죠. 같은 돈 내고도..
    따님이 어린 나이에 이런 노하우를..

  • 국제백수
    '12.8.12 11:36 PM

    딸아이가 전에 일본을 자주 다녔어요.
    아마 그래서 터득한듯....ㅎㅎㅎ

  • 17. 지니
    '12.8.12 8:37 PM

    우와 아드님이 첼로 연주한다니, 넘 멋지겠어요. 늦게 오는 바람에 사진은 못 봤네요. 연주 들으러 가야겠어요.

    닭도리탕 냠냠 맛있겠어요. ^^

  • 국제백수
    '12.8.12 11:39 PM

    네. 고맙습니다.
    닭도리탕은 두번만에 싹 먹어치웠단 ㄷ ㄷ ㄷ
    우리집 식신이에요. ㅎㅎ
    그래도 허리싸이즈가 22인치라나 뭐라나.....

  • 18. ModuRock
    '12.8.13 3:43 PM

    국제백수님~ 와우~ 일단 감탄사 연발부터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자녀분들 사진은 놓쳤어요.. ㅠㅠ
    아드님 그렇게 멋진 무대서 연주 하는 모습 보시고 감동하시는 마음
    여~그 독일까지 전달 되는데요~ ㅎㅎ
    우선 저 빠알간 닭도리탕 눈도장 한번 더 찍고 저도 연주 들으러 휘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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