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 동안 미쿡에 사는 동생이 치료때문에 울집에서 머물렀어요.
치료때문에 온거라 뒷바라지하느라 진이 다 빠져서리
고딩 밥상 제대로 챙기지도 못했어요...
이번 달에는 정성이 들어간 밥은 한개도 없다고 미리 자백해요.
제 몸이 한개라서...한달쯤 이리 먹어도 안죽더라구요.
공부도 안하면서 이유 모를 스트레스때문에 자꾸 배탈이 나는 고딩,
시금치국에 물 조금 붓고 밥넣어 윙 갈아서 싱겁게 끓여줬어요.
저는 된장국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길래...그냥...
김밥, 주먹밥용 세멸치와 새우볶음(칼슘 보충용)
요즘 마트에 가면 어린이용 멸치라고 파는데 이게 세멸치더군요.
크면 씹기 불편하니 뭐든 작게 가는 걸로 (김도진 버젼).
울딸은 여전히 아침에 일분이라도 더 자는 걸 원해 밥상보다는
싸갈 수 있게 준비하거나 옷입으며 집어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준비합니다.
위의 멸치는 간장조림, 이건 고추장조림,
다시마튀각도 준비.. 요건 알뜰시장서 샀어요..
세멸치+계란후라이+간장+참기름
요즘 떨어뜨리지않는 반찬?인데 김자반.
잔멸치나 잔새우, 메생이와 같이 볶은 것 등 종류별로 많아요. 요건 풀무원 것,
밥이랑 비벼서
칼슘만 왕창 배려한 김밥
밥을 우엉과 후리가케 비벼서
유부초밥과 미소
하루는 도시락으로
유부초밥에는 일회용 장갑과 함께
참기름, 간장에 비빈밥에 단무지만 넣고
밥을 많이 넣지않기때문에 항상 김 1/3은 잘라네요. 겹쳐지는 부분이 많으면 질겨서요.
짜투리 채소 볶음밥
이쁜 짓한다고 하트 그렸는데...발로 그렸나봐요...ㅠㅠ
이번에는 계란비빔밥에 구운김 투여.
저는 튀김 옷 두꺼운거 아~~주 싫어해요.
혜경선생님 방법대로 녹말가루+카레가루만 발랐다가
튀겨서....
모밀국수와 함께...모밀은 튀김이나 전과 먹는게 진리.
미니 햄버거와 코울슬로+토마토
비오는 날에는 따뜻한 닭다리죽
더운 날에는 냉동딸기 쥬스
우엉으로 비빈밥을 햄으로 말고 계란말이와...
화장대에 서서 먹을 시간도 없을때는 샌드위치 도시락.
제 동생은 햄을 이렇게 냉동시킨대요.
굽다가 발사믹에 조려서....
요 햄 한개 꺼내서 녹인 후 김밥에 투여함,
역시 미니 김밥입니다. 화장대로 배달했죠.
이모가 조카들 밥 한끼는 차려줘야한다며 부엌 폭탄 만들며 준비한 주말의 브런치... 오믈렛
비쥬얼 엄청 챙기대요....설거지감 끔찍했음...ㅠㅠ
또 다시 함박과 채소
브런치 감자와 두릅? 어울리는 조합인지..모름...
장조림하려고 구입한 메츄리 하나 빼내서...
가끔은 귀여운 짓...ㅋㅋ
연두부를 좋아해서 이렇게 먹고 간 날도 있음.
쯔유(참치액이나 모밀장 가능)+가쓰오부시+쪽파 송송
냉동실에 있던 김치볶음밥 해동해서 한끼.
함박, 오이+약고추장 도시락
마파두부-물론 시판 소스에 두부만 넣고 끓여서...
후리가케에 비빈밥을 깻잎으로 말고...중간중간 소시지 추가한 도시락
볶음밥에 계란 부셔서 섞어줌
아이가 동그랑땡보다 고추전, 깻잎전을 좋아해요.
물만두, 국수 끓일때 팁.
재료 넣고 끓으면- 물 투여, 다시 끓으면-또 물 투여, 다시 끓으면 꺼냄.
끓으면 물 두번 넣고 세번째 꺼내기...가장 확실하고 맛있게 익혀줍니다.
뜨거울까봐 국물 조금만 넣고 초간장 투여
국물 없이 건져내면 또 먹기 빡빡하니...조금만...
김밥 도시락.
김치볶음밥+돈까스...만들었냐구요?
냉동실에 있던 볶음밥이랑 냉동 돈까스,...오븐에 걍 같이 돌렸어요.
순덕이엄마가 말씀하신 나쁜 사진의 예,
잘 보이지만 왠지 맛없어보임.
이건 음식은 잘 안보이지만
뭔지...조금 더 있어보임.
아이가 좋아하는 비지찌개 ....양념간장 넣고 비벼먹는 걸 좋아해요.
계란비빔밥과 두릅초무침
콩나물 밥과
우리 엄마가 만드신 단무지 물김치?
단무지+쪽파+대추 썰고
식초, 설탕 등으로 간 조절...애들이 좋아하네요.
유부초밥과 일회용 장갑
카레여왕. 매콤해물맛...매콤 소스 다 넣지마세요. 독하게 매워요...
아침부터 애 화장실로 직행할까 걱정될 정도였음
시금치 나물한 다음날은 무조건 김밥. 물론 세멸치와 함께
우엉+단무지세트와 얼렸던 발사믹에 조렸던 소시지, 멸치, 시금치
언제나 그렇듯 시금치 한단으로 반은 시금치국, 반단은 나물로...
LA 갈비와 치커리+오리엔탈 드레싱
해물전 재료...해물잔치랑 채소 다져서 한그릇에
양파, 당근, 버섯 등 다져놓고
밀가루, 계란까지 냉장고에 몰아넣어둠
담날엔 모아모아 아무거나 해물전
브런치 감자와 과일
멸치비빔밥을 계란에 풍덩
아...이거 비츄...계란에 담갔더니 부서져서 부치기 힘들어요.
멸치김밥전+소시지 도시락
울 고딩, 오늘 시험 끝났어요.
책상 위...이거 다 봤으면 전교 1등 했을 듯....
지금 신난다고 놀러갔어요...대체 뭐가 신나는건지...ㅠㅠ
울 아들이 딸에게
너 스카이 가면 오빠가 현찰로 100만원줄게...하니
딸래미 너무 좋아하면서...진짜지? 약속해라...
한참 후...
딸래미가 오빠 방문 두드리더니...
오빠야...내가 스카이 가면 내가 오빠 백마넌 주는 걸로 바꾸자....이건 대체 뭔 뜻일까요??????
아래로 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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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분...사랑이예요...
사랑이 중성화수술했어요.
이웃들이 이렇게 이쁜 아이, 새끼 봐야하지않냐고 다들 그래서...많이 흔들렸는데...
제가...인격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감당이 안되고
정들면 새끼들 다른 집에 보낼 수도 없으니..
암튼, 본견 의견과 무관하게 수술했습니다. 지금 너무 아픈데 지가 왜 아픈지도 몰라요....ㅠㅠ
이번 주말에나 실밥푼대요.
많이 아픈지...먹지도 않고 잠만 자네요...ㅠㅠ
오늘밤부터 비 많이 온다죠...빨랫감 많은데.....ㅠㅠ
여러분, 잘 지내시죠....7월에는 좀 신경써서 밥상 좀 차려볼게요...^^;;
저는 뒷목잡을 것 뻔하지만
지금 추적자 보고 있습니다....같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