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금처럼 후끈하면
야밤에는 활활 타오르겠쥬?
흐흐흐흐흐
오랫만에 친구들이 놀러 옵니다.
리퀘스트푸드는 떡볶기 예나 지금이나 이사람들 한결같이 떡볶기를 주문하는 이사람들.
아들이는 먼저 밥먹이고~ 꿀떡 굉장히 잘먹더라구요. 양손에 그득쥐고 오물오물
꿀떡 먼저 다~먹고 김밥도 거의 다 먹었다. 착해요
잘먹으면 착한겁니다.
잘먹으면 착하단 소리는 삶에 있어서 들을수 있는 기간이 짧아요 아들.
잘먹고 이쁨받읍시다.
4시반 퇴근인 선생님이 어이없이 늦게와서 다들 배고프게 시작.
분식으로 쫙 깔고 나니 생일 파티라도 해야할것 같은 기분~
에피타이져로 만들어둔 셀러드~ 모양변화를 줘봤는데
먹기도 쪼매 불편할듯하고
양이 너무 적어서 이렇게 한접시 내고
푸짐하게 한접시더~ 토마토 너무 맛있습니다.
아파트앞에 트럭에서 한봉그득 삼천원~아름다운 가격에 샀는데 또사야겠습니다.~
소고기는 목심 불고기감을 파,마늘 넣고 끓인물에 살짝 데친뒤 물기를 빼고
양념에 버무려 뒀다가 토마토랑 야채깔고 올리면 끝.
히트레시피(쇠고기 토마토샐러드) 고대로 했는데
분식을 요청했으니 하긴하는데 분식만 내기엔 모자란감이 없지않아서 준비한것이지요~
(이날씨에 튀김을 할 수는 없지 아니한가.-_-//)
꼬마 김밥도 말아서 아들도 먹고
한접시~
시금치도 오이도 안넣었더니 부실하지만~꼬마 김밥이니까효.
하얀단무지는 집에서 만들어 봤는데요.
맛있더라구요~ 보관도 김냉에 넣어 두었는데 한달지난 지금도 까딱없습니다.
오뎅국도 한솥
푸르딩딩한 고명이 없어 아쉽지만
깔꼼하다 우겨봅니다.
떡볶기 하면서 몇개 꼽아 봤는데~ 떡꼬치가 의외로 인기가 좋더라구요.
아들이도 잘먹고요~ ^^
나름 메인인 떡볶기
요세 내가한 떡볶기 여엉 맛이 없었는데 이날은 꽤 괜츈.
쫄면이 불지않는 이상한 아이긴 했지만 맛은 있어서 다행~ ^_^
오뎅도 듬뿍
떡집에서 오늘뽑은 떡을 사다가 바로 떡볶기를 해서 떡이 쫀득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떡도 냉장고 들어간놈이랑 안들어간놈이랑 차이가 나더라구요.
냉동실에 꽝꽝언 떡을 뜨거운 물에 막끓여서 여기저기떡이 터지고 양념이 쏙쏙밴 고런 떡볶기도 좋아 하긴 합니다.
혹시 모자랄까 싶어서
마트에서 시식하고 홀랑 집어온 오뚜기 비빔면도 한그릇~
맛이 괜츈~합니다.
새로나온 각종 라면들을 시도했다가
최근에 나 촘 상처 받았는데 (진짜진짜.진짜최악) 이번엔 성공
우리집에 참 드믄 음료마시는 손님들을 위해 레몬에이드~
배빵빵하게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과로 2차.
선생님이 사온 아는 사람은 다아는 여의도 와플집 와플과
다른언니가 만들어온 투썸케익 그리고 난 포숑애플티만 준비합니다.
케익상자가 열릴때부터 우아~를 연발한 아들이의 빨리 달라는 손짓.
쫀득 달달한 벨기에와플
벨기에 아자씨가 만든다는 와플
K선생덕에 몇번 먹어봤지요. 허나 저는 디져트는 있음 먹고 없으면 마는 밥과 반찬을 중시하는 인간이라
맛있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처음 드셔본 울여보님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성품대로 완벽한 생크림아이싱과 가루 훌륭해요~~~!
입에 살살녹는 케익을 울아들이도 한조각 클리어.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떤
아가씨들과의 아가씨 스러운 만남.
키톡에서 유행한다 싶으면 다해보는
나는 그런 시류에 약한 아줌마
오늘 게시판이 핫하다고 포스팅하는 것부터가 그런거지요.
허허허허허허
망향국수st. 비빔국수
넣으라는 사이다를 안넣어서 그런가.
어딘가 밍밍..역시 시키는대로 해야하는겁니다.
담담하게 먹을만.
사실 망향비빔국수 안먹어봐서 허허허.
토마토도 남았고
소고기도 남았고
또 소고기 샐러드
이쁘다 이뻐.
요세 술을 너무 마시는데 하면서도
막덕님은 막걸리를 꺼냅니다.
우리집 국수대장님은
굳이 숟가락으로 면을 한그릇 뚝딱하는 재주를 보여주겠다며 시현.
넹넹 손으로 먹던 숟갈로 먹던 잘먹으면 착한 겁니다.
만삭의 임산부 동생이 놀러왔다.
잘안먹어 여러사람 걱성시키는 이 이임산부-_-
본인은 잘먹고 있다고 하지만 여엉 .....
파스타를 합니다.
헌데 파스타 면이 없썸.
다행히 오징어 파스타 면이 남아서~ 그걸로다가
그릇이랑은 잘어울리는구나.
치즈도 듬뿍 갈아 올렸습니다.
날도 덥고
몸도 허하고 이럴땐 삼계탕!
전복은 인당1개
난 이제 재법 대범해진 주부5년차니까요.
(일년차엔 1개 겨우 넣었습니다.)
햇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벼르다가
야밤에 산책다녀오는길에
집앞 마트에서 배추 딱 한통 사다가 살짝 절이고
풀도 안쑤고
(작은거 한통인데 금방 먹어치울게 분명함. 그리고 풀쑤기 귀찮아-_-)
정말 단 감칠맛이 나는 울엄마가 만든 멸치액젓이랑 마늘, 매실청, 소금약간, 실파만 넣어서 버무립니다.
울여보꺼 겉절이 한접시 덜어두고 익히면서
잘익었나 안익었나 맛보기.
맛보면서 한접시 해치운듯함.
맛있다@-@
배추가 비싸 그런듯 합니다. 허허
이미 길어진듯하니 여기서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