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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강원도 사는 전주댁.. 갑자기 삼순이, 삼식이가 된 사연

| 조회수 : 13,88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7-11 23:38:57



휴휴.. 고독이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여름이 되니.... 하루 세끼 밥 해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새삼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가스불앞에 잠시라도 서 있는 것 하며..

아무래도 고무장갑을 덜 자주 끼게 되니.. 손에는 물 마를 날이 없고..



이런게 주부의 삶 이었던가요!!! 

주부가 된지 이제 넉 달째..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 '해도 해도 표가 안난다'.. 라는  어르신들의 말을 지금 실감하는 중이에요..

그나마 아직은 아이가 없는데도 이런데..아이라도 생기면 얼마나 더 할까요


갑자기 키톡에 글을 쓰려니 갑자기 울컥한 마음에 하소연이 절로 나오네요..

키톡의 수많은 회원님들이 다 친정 식구들 같이 느껴져서일까요?



각설하고..

제가 결혼을 하면서 졸지에 삼순이가 되었답니다.

삼순이 아시죠?  집에서 세끼를 다 먹는 삼순이..



결혼으로 강원도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회사측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재택근무의 좋은 점은..일단..

출퇴근을 안해도 되다는 것과..

화장을 안해도 된다..  옷 값이 적게 든다.. 등등을 꼽을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택근무의 단점은..

직장생활의 꽃인 뒷담화를 할수 없다는 것과..

또 직장생활의 꽃인 점심시간을 혼자 보내야 한다는것..

그리고 무려...

직접 밥을 해먹야 된다는 것이..

재택근무 4개월차 직딩의 변입니다.



예전 직장에서는  

반찬과 찌게를 배달 시키고..  사무실에서 돌아가면서 밥만 안치고 설겆이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가끔씩 집에서 반찬을 해가기도 하고..

사무실 마당에서 푸성귀도 길러서 따 먹고..

무엇보다 점심 먹고 잠시 쉬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웃고..떠들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그 풍경이 정말 그립습니다.



그래서 졸지에.. 집에서 세끼를 다 먹는 삼순이가 되었고..

눈치 없는 저희 남편은 

마누라가 집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다고 꼭 집으로 와서 함께 점심을 먹어 줍니다.. (신혼이니까 봐준다..)

그래서  우리는 삼식이, 삼순이 커플이 되었답니다.. ㅠㅠ



안드로메다님  비빔국수 

(제가 전주에 살때 망*국수를 자주 갔었거든요.. 그래서 그 맛을 아는데... 이 레시피는 거의 원조에 가깝습니다..)





가끔은 카레 볶음밥  

(기본 볶음밥과 똑같이 하시다가 마지막에 카레가루를 조금만 넣어주시면 됩니당.. 완전 맛나요..)





돈까스 덮밥  (돈부리라고 하나요?)

실버** 돈까스 이거 맛있습니다..  이거 하나 구운후에 냄비에 가쓰오 소스+ 양파 넣고 끌이다가 돈까스 넣고 위에 달걀 물 둘러주면 끝

맛은 그냥 돈까스에 가쓰오 소스 맛인데.. 그래도 가끔은 별미에요..





시판 감자수제비 가루로 만든 감자 수제비..

이거 괜찮더라구요.. 진짜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어요..





아삭이 고추 처치용 고추잡채..

집 근처 5일 장에 가서  아삭이 고추를 사왔는데

세상에 남편이 피망, 파프리카등등을 안 먹는 다는 사실, 그리고 아삭이 고추도 비슷한 과라는 사실을 발견..

그래서 볶음으로 변신!

luna님 레시피 입니다.  돼지 고기 밑간 할때 전분가루를 조금 넣었더니 돼지 고기가 촉촉히 볶아지더라구요..


남편은 고기만 쏙쏙 골라먹더라구요...

초딩입맛이라고 한대 때려주고 싶으나..  안먹는 것이 그래도 이거 한종류라..그냥 참아줍니다.

 

가끔은 남편이 (한달에 한번?) 이런 브런치도 해주니까요..  ( 자랑질 죄송합니다..)






얼마전에 친정 부모님께서 오븐을 사주셨어요.. 동그란 모양의 오븐

예전에 프리님이 한참 이런 오븐을 많이 쓰셨던 것같은데 ( 그나저나 프리님! 보고 싶습니다.!!)


오븐 개시로  로스트 치킨




남은 닭가슴살로는 

다음날 각종 채소 넣고 닭가슴살 야채 볶음 

(둘다 입이 짧아서 통닭 한마리도 다 못먹습니다.. 저는 밥만 많이 먹는 밥순이, 남편은 소식형..)





웨지 감자도 해먹구..

저 거뭇거뭇한 가루는 고춧가루에요..  감자를 굽기 전에 고춧가루+허브솔트+올리브 오일등을 감자에 바르는데

고춧가루를 넣으니 감자의 풍미가 더 살아나는 듯 했어요..






얼마전에  친정에서 부모님이 다녀가셨어요..

제가 사는 곳에도 맛있는 먹거리도 많지만.. 그래도 제가 한끼는 차려 드려야겠다 싶어서 준비를 했죠..

그런데 김치가 마땅하지 않더라구요..

신김치를 내 놓자니 그렇고... 열무김치 사서 먹던 것도 조금 쉬었고..

 (손님 치룰때 왜 엄마들이 꼭 김치를 새로 담그셨는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마침 새로 산 요리책에  겉절이 레시피가 있길래...

음.. 재료도 간단하고.. 이만하면 해볼만 하겠어...  하면서  겉절이를 담아 보기로 결심을 하고

배추를 한 포기를 사와서... 식탁위에 똭 펼쳐 놨는데..

갑자기 요즘 유행하는 '멘붕'의 순간이 찾아오더라구요..

그래도 그동안 잘 해먹고 산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머리 속이 갑자기 하얗게 되던 순간은 짧은 요리인생에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김치 어떻게 절궈야 되는지..


새댁 살림에 배추를 절구고 버무릴 만한 소쿠리등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큰 김치통에다가 배추를 절궜어요..

저 엄청 힘 있어 보이는 배추줄기가 보이시나요? (저게 절군 후라는거 ㅠㅠ)




그리하여 탄생한 겉절이가.. ㅠㅠ

하필이면 고춧가루까지 맵기는 엄청 매운데 색갈은 진하지 않은 고춧가루라서..

색이라도 좀 빨갛게 진하면 좀 나으련만.. ㅠㅠ




아무튼

그렇게 저의 첫 김치 도전기는.. 

지금까지 내가 해먹고 산것은 다 소꿉장난이었구나.. 하는  산교훈을 저에게 남겨주었답니다..



그래도.. 주부가 되었다고..

이렇게 주부놀이도 합니다..  

모두 82cook이 아니었다면 절대 몰랐을 것들이지요..



이상..

강원도의 전주댁이었습니다.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2.7.11 11:53 PM

    고독이 힘이라더니... 재택근무로 힘을 더 쌓으시는군요 ㅎㅎㅎ
    삼순이와 삼식이 커플... 예쁘게 신혼생활 하고 계시네요.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17 PM

    고독이 힘이라지만.. 저는 전혀 고독해보이지 않는 사람이에요.. ㅋㅋ

  • 2. 페스토
    '12.7.12 12:08 AM

    이렇게 해드심 근무는 언제하시냐구요!!!!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17 PM

    그래서 재택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항상 잠이 모자라고..

    10시 넘어서도 일을 붙들고 있을때도 많아요..ㅠㅠ

  • 3. 소금별419
    '12.7.12 12:13 AM

    로스트치킨 닭 궁뎅이가 너무 탐스러워요 ;;;

    전 아직 회사인데...재택근무라니 ㅜㅜ 왠지 부러워요!!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17 PM

    헉.. 저는 출퇴근 시절이 살살 그리워지기 시작했는걸요!!

    그나저나 늦게까지 근무하시네요.. 건강 챙기셔요

  • 4. 국제백수
    '12.7.12 12:27 AM

    참 똑소리나는 신혼이시네요.

    부럽단.....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18 PM

    다 처녀시절 82에서 내공을 많이 쌓은 덕분이죠..^^

  • 5. LittleStar
    '12.7.12 1:08 AM

    글이 넘 재밌어서 정독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진짜 저렇게 해드시면 근무는 언제 하시냐고요~~~
    너무 잘 해드시는 거 아닌쥐~~~ ^^
    그나저나 안드로메다님의 비빔국수... 원조 레시피에 가깝다고 확인해주시니 조만간 빨리 해먹어야겠어요.
    입에 침고였어요. ㅜㅜ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18 PM

    넵 꼭 해드셔보세요..

    근데 단맛은 좀 추가하셔야 할걸요!!

  • 6. 써니텐
    '12.7.12 2:12 AM

    ㅎㅎ
    고독님 김치 겉절이 보니, 며칠전 제가 담근 김치와 거의 흡사해서 웃음이^^ ~죄송
    저도 김치 담그면서 완전 좌절했어요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19 PM

    네... 그 동안 제가 해먹고 산 것은 다 소꿉장난이었더라..... 라는 교훈을 얻었다니까요..

    겉절이 한번 담아보구 겸손해졌어요.ㅋㅋ

  • 7. 줄리아
    '12.7.12 3:20 AM

    저도 저렇게 해 드시고 언제 일하시나 걱정이ㅎㅎㅎ
    글 읽는데 깨 볶는 냄새가 나네요ㅎㅎ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0 PM

    82에서 보고 배운대로 평소에 시간을 내어서 음식 갈무리를 좀 해두었더니

    그래도 좀 수월한것같아요..

  • 8. 보라돌이맘
    '12.7.12 7:15 AM

    위의 줄리아님 말씀대로 새댁의 신혼일기 정말 얼마나 좋은지...
    깨 볶는 꼬신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김치 겉절이도 심심하면서 생생하니...아주 맛있게 잘 만드셨는걸요.

    강원도의 전주댁 새댁님~ 우리 앞으로도 더 자주 뵈어요.
    살아가는 소소한 얘기들도 많이 들려 주시고...^^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0 PM

    겉절이는.. 그 후 철저하게 외면당했답니다.

    얼마전에는 며칠전에 보라돌이맘님이 올려주신 즉석 오이무침도 해먹었어요..^^

  • 9. jasmine
    '12.7.12 7:59 AM

    저도 그 수제비 애용하는데...꽤 괜찮지요?
    그리고...고추잡채할때...고기에 달걀 흰자 슬쩍 버무린 후 볶으면 전분보다 훨씬...부드럽+맛있어요..
    음...또....웨지감자는 물론 피자, 스파게티에...고춧가루 넣으면 색이 망하잖아요. 수입 허브코너에 보면
    레드페퍼라는거 파는데 고걸 완성 후 뿌려보세요. 인터넷으로도 구할 수 있을거예요. 완전 맛을 업글시켜줍니다.

    그나저나...남의 일같지않아서리...그 눈치없고 배려심만 충만한 남푠을 어쩐대요...
    다이어트를 위해 점심은 건너뛴다고 말해보시면...안될까요=3=3=3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1 PM

    ㅋㅋㅋ 신혼기간만 용서해주려구요..

    그 뒤에는 국물도 읎다..^^

    레드페퍼는 메모해둘께요.. 감사합니다..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2 PM

    아 그리고 luna님 레시피에도 달걀 흰자를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전 그냥 귀찮아서 패스했었거든요..

    전분가루만 넣어도 촉촉하긴 했어요.. jasmine 님까지 추천하시니 다음번에는 제대루 달걀흰자까지 넣어봐야 겠네요..

  • 10. bistro
    '12.7.12 8:03 AM

    여기도 삼순이 삼식이 있어요~ -_-)/
    근데 매식 외식에 많이 의존하고 있네요 ㅎㅎ
    설거지 담당을 시켰더니 저보고 자꾸 요리하지 말래요 ㅋㅋ
    한 번 써먹어보세요. 근데 설거지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아니될 일...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3 PM

    집에서 세끼를 다 먹으니 몸은 건강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설겆이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식기세척기를 사려고 하는데 놓을 자리가 없다는 ㅠㅠ

  • 11. 나우루
    '12.7.12 9:25 AM

    로스트 치킨 맛잇어보여요~ 웨지감자도 맛있어보이구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것.. 초딩입맛)
    집에서 저도 돈까스에 저렇게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 돈까스덮밥~
    저는 김치는 아에 생각도 못하구요..
    오늘도 많은걸 배움니다~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4 PM

    배우기는요.. 저도 나우루님 게시글 보고 영감을 많이 얻는 걸요.. 그릇들도 다 이쁘고..

    나우루님은 키톡 공식 새신랑

    저는 키톡 공식 새댁 ( 내 맘대로 임명..ㅋㅋ)

  • 12. 쎄뇨라팍
    '12.7.12 9:27 AM

    ^^
    이 정도면 주부 10년차와도 맞먹습니다 ㅎ
    난..그래도 재택근무 완전 부러운데;;;;;;;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4 PM

    그런데 재택근무를 해보니... 되려 집이 감옥이 되던걸요..^^

  • 13. 나우루
    '12.7.12 10:03 AM

    그리고 삼식이신 남편분 부럽네요.
    저희는 일주일에 예닐곱번밖에 밥을 같이 못먹어서 ㅠㅠ.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4 PM

    허허허 이런 소리 하시면 여기 온니들한테 돌 맞습니다..^^

  • 14. 진선미애
    '12.7.12 10:10 AM

    제눈엔 왜 겉절이가 맛있어 보이냐구요^^
    이렇게 요리를 잘하시니깐 삼식이까지 ....요리실력을 다운 시키심이 젤 좋은 방법ㅎㅎ

    이번 휴가를 강원도로 가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또(몇번가는지 기억도 못하겠음)
    경주 콘도를 남편에게 뙁!! 안겨서

    딸들이 더 이상 볼것도 먹어볼것도 없는데 콘도에서 방콕할거라네요 ㅎㅎ

    전주댁님~
    신혼때는 원래 서로 맞추느라 토닥토닥 싸우는게 정상인데
    웬 참기름 냄새래요????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5 PM

    하하... 나이를 꽉 차게 먹고 시집을 와서 그런지.. 토닥토닥 보다는 그냥 편안한 느낌이 더 큰것 같아요..

    자랑질 쇠송합니다.


    그리고 겉절이는 그 뒤에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 15. 면~
    '12.7.12 11:58 AM

    삼시세끼 남편밥까정!!!!!!!!!!!!!! 차려주시면서 재택하는 고독님이 진정한 승자-_-//
    울여보 일주일에 두번 빨리와서 저녁차리는것도 무척 버거운-_-;; 저는 반성하고 갑니다.

  • 고독은 나의 힘
    '12.7.12 1:26 PM

    다행히 이 사람이 아침은 간단히 요거트만 먹고

    식탐도 없는 편이어서 그냥 차려주면 차려주는 대로 먹는 스타일이에요..


    또 자랑질이면 죄송합니다..^^

  • 16. 그랜맘
    '12.7.21 2:39 PM

    강원도 어디쯤 사시드래요..? ^^

    곧 작은며느리 볼건데 이렇게 예쁜 며느리였으면 좋겠다고
    꿈꾼다면..지나친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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