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마땅히 살 게 없다고 사고 싶은 거 사라고..ㅋㅋ..
현금이...제일 이긴 하죠...근데 문제는 바로 뭔가를 사지 않으면 흐지부지 쓰고만다는...
그래서 어제 즉흥적으로 이천엘 갔었습니다.
일단 시어머니께서 주신 돈만큼 사려고 했는데..약간 오버했어요..
다른 때에 비해서 별로 많이 사지 않았어요. 지름신이 강하게 들어왔다면 더 질렀을텐데...
얼마전 빌레로이&보흐도 있고 해서인지..무이자 할부 아직 안끝났습니다...
그분이 사알짝 들어왔다 나가주시네요.^^
![](http://www.82cook.com/2006/0203-4.jpg)
사실 이것 때문에 이천에 간거나 마찬가지인 종지류.
일본식당에서 맞춰간 거래요. 몇장 남은 것 중에서 골랐어요.
가지고와서 보니, 색깔이 너무 예뻐요. 아주 오묘해요. 흰색도 아니도 푸른색도 아니고 연두색도 아니고.
그 모든 색이 합쳐진 듯한...,
너무 맘에 들어서 산아래에 전화까지 했답니다. 접시도 좀 만들어달라고. 중간크기의 접시와 중간크기의 타원접시.
산아래님이 작가에게 얘기해서 구워주신대요. 혹시 관심있으시면 이 글 아래에 댓글 달아놓으세요.
그럼 산아래님이 더 많은 양을 부탁해주실 지도 모르겠네요.
![](http://www.82cook.com/2006/0203-3.jpg)
요건 지난번에 안사와서 두고두고 눈에 밟혔던 그 접시입니다.
사이즈는 작은 것이고..중간 것은 들어보니 너무 무거운 듯해서 놓고 왔어요.
요즘..손목이 좀 시원치않아서...무거운게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http://www.82cook.com/2006/0203-1.jpg)
이와 비슷한 느낌의 큰 접시들이 있어서...어울려쓰려고 중간 크기 정도로 골라왔어요.
판판한 접시를 원했는데..약간 우묵한 볼 스타일이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그래도 예뻐요.
![](http://www.82cook.com/2006/0203-2.jpg)
색깔이 하도 오묘해서 그냥 올 수 없어서..한장 사왔는데..요걸 몇장 살 걸 그랬어요.
앞접시로 쓰면 넉넉한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격 알려달라고..또 쪽지들 보내실거죠??
제가 요새 손목이 시원치 않아서 쪽지 답장도 잘 못보내고, 댓글도 잘 못답니다. 이해해주세요.
그래서 미리 알려드립니다.^^
종지류 6천원, 갈색 접시 2만5천원, 녹색 접시 2만원, 사각접시 3만원입니다.
그리구..산아래 전화번호입니다. 031-631-7590
p.s.
아래글의 동물캐릭터 머그..달랑 그 말과 원숭이밖에 없었어요...너무 신기했어요...우째 우리 부부띠밖에 없을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