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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식당에 가보니 20- 리틀 타이

| 조회수 : 12,486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6-01-19 00:09:01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있는 리틀 타이는 태국음식 전문점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식당이고...
제가 쓴 책이며 희망수첩에 자주 등장하는 식당입니다.
그런데..이 곳의 음식사진은 못올렸던 같네요.

어제 저녁에 먹은 메뉴 올려봅니다.
실내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사진 상태가 영 좋질 않네요...

그리고..
인테리어도 좀 바꾸고, 그릇도 바꿨는데..
이참에 주방장도 바뀌었는지..얼마전부터 음식맛이 예전만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만...
아직 대체할 만한 다른 마땅한 태국식당을 찾지 못해서 오늘도 그냥 갔습니다.
곧 맘에 드는 태국식당을 찾아보겠다며..두 주먹 불끈..



애피타이저로 늘 먹는 춘권입니다.
카레맛이 납니다.




얌운센을 좋아하는데..오늘은 쏨땀을 한번 시켜봤습니다.
kimys, 오늘 이것만큼은 실패한 메뉴라고...제 입에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kimys입에는 안맞았나 봅니다.




매운 쇠고기 볶음.
우리 식으로 치자면 불고기에 약간 매운 양념을 넣은 정도.
밥에 비벼서 먹습니다.




실은 이 빠라픽을 kimys에게 먹여보고 싶어서 갔었습니다.
도미를 바싹 튀긴 다음 매콤달콤한 소스에 묻혀서 냅니다.
요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주문을 잘 받지 않으려고 하는 메뉴인데...전 꼭 기다려서라도 먹고 옵니다.
바삭바삭한 생선과 소스가 조화를 잘 이룹니다.

디저트로 코코넛 세이크까지 먹어주면 딱인데...오늘은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생략했더니..아쉬움이 남네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6.1.19 12:10 AM

    제가 일등으로 읽었어요.. 조회수0

  • 2. 잠오나공주
    '06.1.19 12:11 AM

    에크크 완전 행복~~

  • 3. 반쪽이
    '06.1.19 12:12 AM

    저도 순위권인가요?? ㅎㅎㅎ

  • 4. yuni
    '06.1.19 12:22 AM

    도미가 먹음직~~~합니다.
    우리집 남자도 좋아할거 같은데요. ^^*

  • 5. 선물상자
    '06.1.19 12:27 AM

    옷! 처음으로 순위권에.. 푸하하..
    태국음식 조아라하는데.. 야밤에 야식의압박! ㅠ.ㅠ

  • 6. 서산댁
    '06.1.19 1:09 AM

    매운쇠고기볶음,,
    맛보고 싶어용..

  • 7. 깊은바다
    '06.1.19 1:38 AM

    저 저 생선 먹어 봤어요. 그런데 달짝한 소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독특한 향이 나는 것이 태국요리의 특징이에요. 저는 둘째 임신해서는 태국 요리 먹으러 가서 굶고 왔답니다. 그래서 태국음식하면 비위가 상하고 별로 였는데 얼마전 다시가서 먹어보고 회복하고 왔습니다. 향이 너무 좋고, 없어서 못 먹죠? 정말 태국음식 너무 맛있어요.

  • 8. 항상감사
    '06.1.19 1:54 AM

    자게에 올리려고 긴글 심혈을 기울여 쓰고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고 했는데 쓰는동안 로긴이 풀렸는지 다 날라갔네요. 너무 허무하여요...ㅠㅠ 저 사진들을 보니 허기도 지네요...
    저도 저만 먹어본 것은 남편 꼭 먹여보고 싶더라구요.

  • 9. 소금별
    '06.1.19 9:19 AM

    태국식당엔 한번두 못가봤는데,
    입맛에 맞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요건 선입견이겠죠??

    저는 이 아침에.. 카레맛이 난 다는 춘권이 땡기네요..^^

  • 10. 감자
    '06.1.19 9:22 AM

    카레맛춘권맛있겠어요!!!!
    우리부부 태국으로 신혼여행갔었는데..
    울 남편은..럭셔리도미보다는 고기볶음을 좋아할듯싶어요 (욱식형 인간인지라 ^^)

    생일저녁 근사하게 외식하셨군요!! 다시한번 생신축하드려요~
    겨울에 태어난...아름다운 당신!!! ㅋ

  • 11. 박하사탕
    '06.1.19 10:03 AM

    감자님,
    남편분이 육식을 좋아하셔서 -> 욱식형 인간이 되셨나요? (농담입니다..^^)
    저도 육식을 많이 좋아라하는데 성격이 난폭해진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님의 오타가 왠지 찔려서 한번 웃어봤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저도 언제 기회 만들어서 태국음식 먹어보고 싶네요..

  • 12. 벨르
    '06.1.19 11:03 AM

    똠양꿍은 안드셨네요~ ^^ 이태원에 태국식당(**차이나)도 맛나요~

  • 13. 달개비
    '06.1.19 11:24 AM

    맛난 것 드셨군요.
    도미, 맛있을 것 같아요.
    전 어제 점심을 기름지게 먹은 관계로 저녁은 굶었답니다.

  • 14. 안나푸르나
    '06.1.19 12:29 PM

    태국음식 좋아하시나봐요...빠라픽 먹고 싶어요 저도...
    다시 한번 생신 축하 드리구요...어제의 그 접시도 눈에 아른거려요..부러워서요..ㅎㅎㅎ

  • 15. 김성연
    '06.1.19 1:20 PM

    전 태국향이 싫던데... 사진으론 맛있어 보이네요....

  • 16. okbudget
    '06.1.19 6:29 PM

    태국음식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
    한해 한해 갈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보다는
    옛날에 먹어서 맛있던걸 찾게되요.
    다른나라음식에 비해 비싼가요?
    등산맴버들과 도전해봐야겠어요~

  • 17. 이영남
    '06.1.19 7:40 PM

    정통 태국음식은 먹어보지 못했어요.
    가끔 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태국음식점에서 먹었었는데 제입맛에는 태국음식이 맞는것 같아요.
    저는 국물요리를 좋아해서 야채 듬뿍들어간 쌀국수를 먹습니다.

  • 18. 손우희
    '06.1.19 7:52 PM

    태국음식에 아픈 추억이 있죠^^~~
    그림으론 맛나 보이네요..
    다시 한번 도전-_-"

  • 19. 이은숙
    '06.1.19 8:08 PM

    저도 리틀타이 자주 가는데여...
    갈때마다 저만 배불리 먹고 온답니다...ㅋㅋ

  • 20. 오렌지피코
    '06.1.19 10:39 PM

    저 생선 요리요. 태국 요리중에 저렇게 생선을 통으로 튀겨서 소스를 붓는 요리가 비슷한 것으로 여러 종류인거 같아요.
    지난 여름 휴가때 소스를 달리하여 두세번 먹어봤는데, 그중 한번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맛있게 먹었던 것은 오히려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데...그 지독한 향신료 냄새에 느끼한 맛으로 너무나 맛없게 먹었던 그 한가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생각이 난답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여행길에 사온 타이 요리책에도 저 생선튀김 요리가 등장하는데...언제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시도를 못하고 있답니다. 울 나라에서는 흰살생선 통으로 사자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ㅠ.ㅠ;;;

  • 21. 저우리
    '06.1.20 5:28 PM

    선생님 몸무게 3킬로 추가요!^^

  • 22. 스프라이트
    '06.1.21 2:12 PM

    동남아 요리는 베트남 쌀국수가 외식메뉴로 다였는뎅, 남편도 완전방학을 맞이했겠다
    여기 진출해 볼랍니다. 색다른 태국요리 먹어볼 생각을 왜 못했을까용,
    맛있게 먹어보고 재현들어가봐야겠어요. 앗싸!!
    늦었지만 새임 생신 축하드려요.~~~~

  • 23. ㅡㅅㅡ
    '06.1.25 11:03 AM

    아주 옛날에 쁘랭땅백화점 지하 식당가에서 저렇게 우럭 한마리씩 튀겨서 빨갛고 매콤달콤한 소스 끼얹어 밥이랑 같이 주는 집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그런 집 안보이는데.. 사진 보니.. 확 땡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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