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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보글보글 맛있게!! [버섯 전골]

| 조회수 : 11,528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6-01-22 14:43:14


참...모처럼..밥 다운 밥을 해먹었습니다요...^^;;
지난 한주일...식사 준비의 굴레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지냈던 터라...
냉장고에는 반찬과는 전혀 관계없는 차(茶)와 주재료는 없이 소스들뿐...

아침에 어머니 성당에 모셔다드리고 그길로 이마트에 가서 버섯종류이랑 배추랑 필요한 것만 허겁지겁 집어가지고 와서,
버섯 전골을 끓였습니다.

쇠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사고 싶었으나..너무 비싸서...불고기감으로 사와서, 소금 후추와 향신즙 조금 넣어 밑간했어요.
갖은 버섯, 느타리버섯 맛타리버섯 해송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등...먹기 좋게 찢거나 잘라서 준비해두고.
배추의 노란 속대와 양파 풋고추도 준비했어요.
칼국수 생면은 한번 삶아서 찬물에 잘 헹궈 두고..

식탁에 냄비를 올려놓고 보글보글 끓여먹었어요.
버섯을 하도 많이 먹어서 국수 안먹어도 되련만...국수사리까지 넣어서 엄청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특히...국물이 끝내줬어요...

와...그런데 설 명절 장 어떻게 보죠??
채소값이...말도 못해요..며칠전 제사때보다 채소값이 더 오른 것 같아요.
풋고추 홍고추 몇개 들어있는 봉지가 3천5백원 정도, 애호박 1개에 2천8백원 정도...
고기나 생선 같은 거에 비하면 그리 비싼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풋고추니 애호박이니 하는 것들이 너무 비싸니까...적응이 잘 안되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미
    '06.1.22 3:02 PM

    헉! 설마 1등!

  • 2. 미니미
    '06.1.22 3:02 PM

    선생님~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국물만드는 법좀... 어떻게 안 될까요? ^^

  • 3. 오데뜨
    '06.1.22 3:06 PM

    한동안 즐겨 먹었다가 요즘은 거의 잊고 잇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즐거운 일요일 맛있는 식사 하세요.^^

  • 4. 장혜영
    '06.1.22 3:50 PM

    우와... 맛나겠어여....
    저는 점심때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진짜 맛없었다는....
    저는 된장찌개보다 김치찌개가 너무 어려워여.....

    지금 혹시나 찌개 레시피 있나 보려고 들어왔다가....
    음식 잘하시는 선생님이 너무 부러워여...

  • 5. 애플쨈
    '06.1.22 4:09 PM

    국물 만드는법 꼭좀 알려주세요

  • 6. 최정하
    '06.1.22 6:15 PM

    저도 오늘점심으로 버섯전골했어요.

  • 7. 마리
    '06.1.22 6:39 PM

    보기만해도 맛있겠네요...
    근데 국물은 뭘로 만드신건지 궁금해요...

  • 8. 달자
    '06.1.22 7:49 PM

    선생님 저는 뭘로 끓이는 건지 기계가 더 궁금 합니다.ㅎ

  • 9. 녹차미녀
    '06.1.22 8:05 PM

    저도 끓여 먹습니다~
    국물이 매콤해 보여요

  • 10. 몽쥬
    '06.1.22 10:51 PM

    저도 국물만드는법 꼭 알고파요..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11. 오달베베
    '06.1.22 10:52 PM

    선생님..레시피좀요~~~~~

  • 12. Maria
    '06.1.22 11:12 PM

    저도 너무 좋아하는데... 만들어보지는 못했네요.
    내일 아니 오늘이지, 날씨도 춥다는데 점심에 방학인 딸내미와 함께 얼큰하게 먹고 싶어요
    샌님, 저도 레시피 좀 부탁해요..

  • 13. 김혜경
    '06.1.22 11:39 PM

    에..그 국물이요....며칠 있으면 비밀이 밝혀질 거에요...25일을 기다려주세요...

  • 14. 산하
    '06.1.23 2:06 AM

    먹고 싶어도 영 국물 맛이 안나서 못하고 미루고만 있는데
    수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 15. Terry
    '06.1.23 11:14 AM

    헉... 무신 대단한 국물인가보다... 25일까지 어째 기달리남유...-.-;;;
    냉장고에 있는 버섯들, 또 새끼배추 처분할 수 있나보다 했더니.....
    기대됩니다.

  • 16. 둥이둥이
    '06.1.23 12:23 PM

    저도 25일 기다릴께요...^^
    버섯전골...인덕션에 올려서 상에서 먹음 얼마나 좋을까...아웅~
    전골 같은 건.. 상에서 보글~보글 먹고픈데.. 장비(?)가 없으니.. 참 애매하더라구요~

  • 17. candy
    '06.1.23 3:09 PM

    25일?...궁금궁금....

  • 18. 이영남
    '06.1.23 5:12 PM

    국물맛의 비법이 너무 궁금합니다.
    어서어서 가르쳐 주세요....

  • 19. 회화나무
    '06.1.23 11:04 PM

    어제 이마트 갔는데 쬐그만 애호박 하나가 2천5백원 하더라구요. ㅠ.ㅠ

  • 20. 빠끄미
    '06.1.23 11:58 PM

    파 한단에 3300원이더군요...ㅠㅠ 1200원이나..세일하면...700원에도 샀었는데..............
    저도 버섯전골 너무 좋아해요... 겨울 가기전에 한번 해야겠어요~^^

  • 21. 감자
    '06.1.24 12:53 AM

    25일만 기다리고있다지요~~~ ㅎㅎㅎㅎ
    드뎌 날짜가 정해졌군요....25일까지 남편이 집에 있는데
    그 날 저녁메뉴로 전골해먹을래요 ^^

  • 22. 해인심
    '06.2.6 4:31 PM

    정말로 국물의 맛이 궁금합니다...저희 남편이 버섯전골을 무진장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 선생님의 국물이 새롭네요....그날이 기둘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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