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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밤이 더 긴 동지날

| 조회수 : 7,193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4-12-21 21:08:59
오늘,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날이죠?
동지팥죽 드셨어요?? 애동지라서 팥죽 안쒀먹는 거라는고 하는데...그래도 어째 동지날 팥죽을 안먹고 지나면 왠지 서운하죠??

저도 오늘 팥죽 먹었답니다..그것도 두집 팥죽...
아예 이번 동지에는 팥죽은 없느니..하고 접어뒀는데, 오늘 예쁜 에이프런까지 지참하고 온 *스테리님이 팥배기 만들어 왔네요.
일당도 안주는 설거지 하러 오면서, 손많이 가는 팥배기 씩이나..큭큭...
받아만 두고 담에 팥죽 해먹으려 했는데, 아예 쌀가루 넣고 쒀주기까지 하고 가네요. 히히...

그랬는데, 저 팥죽 못먹을까봐 오후 늦게 *asmine님이 팥죽 싸들고 와서, 오늘 팥죽 두가지로 먹었네요.
쌀가루 넣은 것과 쌀 넣은 것..


오늘도 촬영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늘은 강동 송파팀이 왕림해주셨어요.
과정셧의 여왕 지성조*님, 역시 예상했던 대로 음식 내공이 장난이 아니시더군요.
그리고, 아마도 이렇게 많은 설거지 처음 해봤을 *르미온느님, 주부습진 생긴 건 아닌지.
채썰기의 거성 *스테리님, 설마 그녀가 이렇게 채를 곱게 잘 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리 82cook식구들 진짜 살림 솜씨들이 보통 야무진 게 아니에요.
부탁하는 일은 척척 해서 대령하고, 설거지 나오는 대로 해서 제 자리에 두고.
가스 렌지 위도 깨끗이 닦아놓고 행주까지 폭폭 삶아서 널어놓고 갔네요.

여기서 보너스샷!!



저 빼놓고, 다들 너무 미인이죠? 얼굴 이쁜 사람들이 일은 왜 그렇게 잘하는지...
설거지 걱정, 촬영팀 점심 걱정없이 일하니까, 정말 거저 하는 것 같아요. 다들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12.21 9:15 PM

    목빠지게 기다리다 1등...( ^▽^)/\(^_^ )

  • 2. 원희엄마
    '04.12.21 9:16 PM

    헤헤.
    2등

  • 3. 장나
    '04.12.21 9:17 PM

    로그인 하는동안
    3등

  • 4. 비니드림
    '04.12.21 9:18 PM

    미인들만 뽑아서 가신거 맞죠? ^^
    너무 너무 즐거워 보이네요, 앙 부러워요~샌님

  • 5. candy
    '04.12.21 9:19 PM

    5등!!!^^

  • 6. candy
    '04.12.21 9:21 PM

    팥죽 얘기 들으니까,동*팥죽이라도 렌지에 뎊혀먹어야 할 듯.^^;

  • 7. 미스테리
    '04.12.21 9:21 PM

    이번이 애동지인가요??...게다가 애동지엔 팥죽 안먹는거구요???

    헛....사진 앞쪽에 가까운 사람부터 얼굴이 차례로 크네요...ㅠ.ㅜ
    *르미온느님...가뜩이나 얼굴 젤로 작으신분이 성공 하셧군요...^^;;;
    선생님 넘 피곤해 보이시는데 좀 쉬셔요...
    도우미님들도 넘 고생 많으셨네요...^^*

  • 8. 햇님마미
    '04.12.21 9:24 PM

    오훗 등수안.....
    지성조아님 과정샷 선생님댁 방문 성공하셨네요.....
    얼매나 좋을까^*^

  • 9. 엘리사벳
    '04.12.21 9:29 PM

    모두들 부럽네요, 자유로운 시간.....

    도움 덕분에 쉽게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모두을 애쓰셨어요,

  • 10. 헤스티아
    '04.12.21 9:49 PM

    아웅.. 네분 다 넘 미인이셔요!!!! 저는 그런데 가도 사고만 치고 짐만되는데,,, --;;;; 부럽구먼요...!!
    수고하셨어요!!

  • 11. 짱가
    '04.12.21 9:53 PM

    헛.. 저도강동송파팀인데.. 불러주지않으시고..ㅜ.ㅜ
    미워요.......
    오전내내..팥죽 끓여말어.. 고민하다가 후다닥.. 한냄비 끓였더니 다섯그릇나오는데..
    남편이랑 애들 게눈감추듯 먹어치우네요..
    안긇였음 원망들을뻔.........

  • 12. cherry22
    '04.12.21 9:53 PM

    전 요리는 물론 설겆이도 그다지 빨리 잘 못하고, 또 몸매나 미모도 안되니, 샘님댁 초대받기는 영영 물건너 갔네요.T.T(산타 할아버지, 제 선물은 샘님댁 식사권으로 보내주시와요.^^)

  • 13. 고미
    '04.12.21 9:57 PM

    선생님을 비롯한 네 분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하셨네요.
    정말루 다들 미인이시구, 다들 솜씨 있으시구 부럽습니다.

  • 14. 거북이
    '04.12.21 9:58 PM

    조명갓(?)이라고 해야 하나요?
    사진분위기가 넘 좋고 정말 다들 미인이시네요!...*^^*
    갑자기 어떤 음식을 준비하셨을까가 궁금해지구요...

  • 15. 알로에
    '04.12.21 10:07 PM

    ㅎㅎ오늘도 무사히~ㅎㅎ조명빨 받아서 안그래도 미인들이신데 더 예쁘게 나왔음 책 뒷페이지에 보조지원팀해서 나올뻔했겠는데요 ㅎㅎㅎ 아무튼 즐겁게 작업하셨다니 같이 즐겁네요

  • 16. 혜성지현母
    '04.12.21 10:08 PM

    결혼 10년찬데 아구 난 뭐했나 싶네요. 82식구들이 이렇게 정이 많고 솜씨 짱인 분들이 많아 아마 이 사이트가 짱이 될거 같은 예감이!!!! 모두들 뵙고 싶네요. 배울게 너무나 많을 듯. 많이 가르쳐 주셔용.

  • 17. 몽쥬
    '04.12.21 11:16 PM

    이번 양재 코스트코번개때 다들 뵌 분이라 더 정감이가네요.
    모두들 힘드셨을텐데 푹 쉬세요...

  • 18. 안나돌리
    '04.12.21 11:17 PM

    미모도 안되공~~ 솜씨도 안되구..
    되는 건 구경하기, 먹어주기~~ 이런 것들...
    방청객은 필요없을까요?
    일산 탄현 마을살때 sbs에서는 방청객 알바한
    경험도 있는 데...! 일명 박수부대라고..ㅋㅋㅋ
    일당도 주던데요? 일당없이 방청객 모집해 볼까요..
    윗 리플보니 여러분 될것같은데요~~?ㅎㅎㅎ

  • 19. apple
    '04.12.21 11:29 PM

    동지에도 여러가지가 있군요..아름다우신 분들이 살림까지 잘하시면 저같은 사람은 우찌 살으라고요..

  • 20. 서산댁
    '04.12.21 11:41 PM

    부럽기만 합니다.

  • 21. 이론의 여왕
    '04.12.22 12:10 AM

    에고고, 정말 모두 미인이십니다.
    게다가 솜씨까지도 예술... 심히 부럽고 존경스럽나이다.
    선생님, 올 연말은 제가 거의 미친* 널뛰기 수준으로 바빠서 쫌 그렇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거지 해드리러 갈게요. (에효, 장담은 못 하네요...)

  • 22. 제임스와이프
    '04.12.22 6:35 AM

    우와...정말 모두 미인들이시네요..^^
    송년회사진에서 얼굴을 익히니 이제 사진에서도 정말 익숙하고 마치 잘 아시는 분들 처럼 좋네요...^^
    모두 수고 많으셧네요..^^

  • 23. 헤르미온느
    '04.12.22 9:30 AM

    선생님 들고 계신 볼 속에 뭐 들었게요?....ㅎㅎㅎ...
    저런거 알고있는게 재밌네요..ㅎㅎ...
    참, 샘, 저 대량 설겆이 경력이 만만찮아서 괜찮아요(각종 수련회. 바자회, 등등..)
    걱정 마세요^^

  • 24. 선화공주
    '04.12.22 9:47 AM

    역시..강동송파쪽엔 미인들(?)만 계시군요...조명빨 받으니...엄청더 뽀샤시 하고 이쁘십니당^^
    미모에..지성에...한솜씨꺼징...모두 한가닥 하시는분들만 대표로 가셨으니..척척!! 일이 진행되는
    모습이 보이는듯 해요...수고 넘 많으셨지요.???.^^*
    지금은 직장에 매어있지만(사실은 실력이 없어서리..ㅜ.ㅜ) 저두 나중엔 설겆이도우미 신청할께요^^*
    선생님....얼굴이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ㅜ.ㅜ 오늘은 좀 쉬셔야 할텐데.....
    나중에 지금의 피로를 싸~~악!! 날려줄 좋은 소식이 꼭 있을꺼예요..^^ 화이팅!!!~~~~

    ps... x르미온느님....담번에 맨앞줄에 서서 찍어주세요..얼굴크기가... 너무하잖아요...ㅠ.ㅠ

  • 25. 예은맘
    '04.12.22 10:28 AM

    와~ 다들 한 미모하시는분들이 살림솜씨가 장난이 아니시라니 정말 부럽네요. 에~효
    재미있으셨겠어요. 부럽사옵니다 ^*^!!!
    도와주시는분들 덕분에 어제촬영도 무사히 마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82정말 대~단해요.

  • 26. woogi
    '04.12.22 10:33 AM

    우와.. 저같은 사람은 불러주셔두 재주없어서 못갑니다. ㅠㅠ
    아마 제가 채썰었다면 날 샜을꺼에요..

  • 27. 민서맘
    '04.12.22 11:09 AM

    음식은 못해도 저도 한 설겆이 하는데...
    담엔 저도 좀 불러주세요.
    위의 도우미 분들 넘 부럽사옵니다.

  • 28. 현승맘
    '04.12.22 11:33 AM

    작업 잘 하셔서 멋진책 나왔음 좋겠어요..
    헤르미온느님!! 진짜 얼굴 작게 아주 이쁘게 나왔어요..ㅋㅋ

  • 29. 소금별
    '04.12.22 11:55 AM

    우와~~
    82를 만난 우리도 행운이지만,
    이렇게 정말 맘씨 고운 회원들을 만난 선생님의 운도 대단한 행운인것 같아요...

    가만보니.. 도우미 선생님들 세분이 다 닮으신것 같으시네..

  • 30. 김혜진(띠깜)
    '04.12.22 12:49 PM

    샘으로부터 얼굴들이 모두 장난이 아니여~~ 그리고 모두 까만색으로 통일??
    내 진작 알고 있었지만, 세상이 불공평 하다는 거 오늘 세삼 느끼네예.
    얼굴도 이쁘고 음식도 잘하고.......... 전 그냥 계속 중국에 있어야 겠심다. -.-;;;;;;;

  • 31. 스콘
    '04.12.22 3:16 PM

    으하하하~ 음식 내공의 근처도 갈 수 없는 전 언제나 샘 근처에나 가볼랑가요. ^^;;

    여튼 한때 송파 지역의 일원이었던 저, 괜히 부비적거리며 뿌듯해봅니다.
    역시 강동 송파지역 믓저부려!!

    (헉스~ 쓰고보니 이거이 이거이 지역 감정? 크크크~)

  • 32. 예진모친
    '04.12.22 3:25 PM

    동지날 참..좋은날이셨던거 같네요^^
    부러울따름....^^

  • 33. sca
    '04.12.22 5:07 PM

    하나같이 다 미인이세요...
    이런사진들 책 뒤쪽에다 실으면 좋을것 같아요 ^^

  • 34. 지성조아
    '04.12.22 6:21 PM

    정말 촬영이라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만요...
    한컷한컷이 이렇게 심기일전이라구는 생각도 못했는데..
    달랑 하루.. 그 과정을 보구두 혀를 내둘를 지경이랍니다.
    책에서 보는 한장 한장의 사진들에 다 의미있음을 알게된 아주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이리 저리 걸리적거리고 어설퍼서 불편하셨을 텐데..
    다~ 덮고 칭찬만 해주시네요~~^^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 35. 씩씩이
    '04.12.22 7:17 PM

    아이 짜증나...왜 다들 저렇게 예쁜거야?
    일도 잘하신다고요?
    에에이~~
    ; )

  • 36. 씩씩이
    '04.12.22 7:18 PM

    좋겠다. 예쁘고 일도 잘해서 선생님이 부르셨나봐요?

  • 37. 나루미
    '04.12.22 9:26 PM

    깜짝 놀랬습니다..
    많이 뵈던 분들이 선생님과 이쁜 사진 찍으셔서..
    며칠동안 강원도여행갔다 오늘왔는데
    이런 멋진 이벤트가 있으셨네요...
    알면 강원도 멀리하고 선생님댁에 찾아가 도우미했을텐데...아쉬워요...ㅜ.ㅜ.

  • 38. cook엔조이♬
    '04.12.22 11:18 PM

    어머, 네분 모두 표정도 자연스러우시고,
    너무 미인이세요,
    부럽습니다.
    미인에, 훌륭한 요리솜씨까지....^^

  • 39. 경빈마마
    '04.12.23 9:00 AM

    멋진 작품이 탄생하겠네요.

  • 40. 칼라(구경아)
    '04.12.23 10:33 AM

    혜경샘은 인복도 많아요*^^*
    즐거운작업 하셨겠어요,
    미리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41. *병아리*
    '04.12.23 12:04 PM

    신기하고, 부럽고, 재밌었을것두 같고, 힘들었을것두 같고, 샘 글과 리플을 읽으면서 느낀 만감중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일방통행같은 만남이지만( 저만 샘과 님들을 아니까 ^^) 반갑고, 정겹네요.

  • 42. 코코샤넬
    '04.12.23 3:59 PM

    어쩜 다들 넘넘 아름다우세요.
    그리고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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