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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돈 많이 벌고픈 날

| 조회수 : 8,640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4-05-12 22:49:46
친정아버지를 비롯해서, 맨 월급쟁이들만 보고 자란 저는 돈을 버는 유일한 수단이 월급인줄 알았어요.
많든 적든, 정해진 수입이 들어오면 거기에 맞춰서 쪼개고 또 쪼개서 사는...

저도 월급쟁이를 20여년 동안 했구요, kimys도 마찬가지구요...

그랬는데, 몇년전부터 해보고 싶은 사업이 생겼어요.
혼자 이런 거 어떨까 생각해봤었는데,
얼마전 미국에 이런 사업으로 성공한 여자가 있다고 해서 흠찟 놀라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그 회사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도 Urbana Box 였던 것 같습니다.
신문사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해도, 지식in을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어서, 좀 자신은 없습니다.

그게 뭐냐면, 선물을 대신 구입해서 보내주는거에요.
일정금액을 지정해서 받는 사람에 대한 기본정보를 주면,
그 Urbana Box 회사에서 선물을 사서 보내주는 건데,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다양하게 넣어서 선물상자를 꾸미는 거죠.

예를 들면, 그릇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결혼기념일선물로 10만원 짜리를 하고 싶다는 주문이 들어오면,
수납상자로 재활용이 가능한 상자안에 싸고도 예쁜 커피잔과 케익접시, 거기에 어울리는 포크와 스푼, 그리고 장식용 미니어처접시, 뭐 이런 식으로 담아서 보내는 거에요.
또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면 웰빙과 관계되는 책 한권에 비타민 한병, 네떼루마니(맞나요? 발바닥에 붙이는 수액시트) 한 팩, 아로마 초 한개, 뭐 이런 식으로 꾸미구요.
그럼 받는 사람이 재미있지 않을까요?
꼭 갖고는 싶지만 선뜻 자기 돈을 내고 사기는 아까운 물건들로 선물상자를 꾸며서 보내면 받는 사람이 즐겁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전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제게 무슨 재주가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뭐 손재주가 있나, 특별히 공부를 잘했나, 예능에 소질이 있나, 그렇다고 어학을 잘하나...

그런데 한가지 쇼핑은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여럿이 같이 쇼핑을 가도, 제 눈에는 값이 그리 비싸지도 않으면서 좀 신기한 물건들이 눈에 잘 띄어요.
그래서 제가 사고 나면, 우르르 따라 산다든가, 아니면 혼자만 샀다고 원망 듣던가...

쇼핑 잘하는 능력을 제대로 써먹을 일이 있으면 좋을텐데...

날이 꾸물꾸물해서 잡념이 많은가요?
오늘, 그냥 '돈을 한번 많이 벌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영양가 별로 없는 얘기를 한번 주절거려 봤네요.

그리구 한번 더 생각해보니, 이 사업으로도 돈을 많이 못벌것 같아요.
수익 생각 안하구, 상자안에 이것저것 마구 넣어서...
이것도 안되겠고, 또 로또를 사야하나?!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울코공주
    '04.5.12 11:12 PM

    1등

  • 2. 민하엄마
    '04.5.12 11:12 PM

    일단 1등!!!

  • 3. 민하엄마
    '04.5.12 11:14 PM

    아니네,,ㅜㅜ

  • 4. 민하엄마
    '04.5.12 11:16 PM

    제가 보기엔 글쓰기에는 탁월하신것 같으신데,,
    글쓰는것으로는 돈 벌수있는 마땅한것은 없을까요?

  • 5. 꾀돌이네
    '04.5.12 11:20 PM

    3등이네요!!
    괜찮은 아이템 인 것 같아요. 홍보와 입소문이 관건이겠는데요..
    안목이 좋은 것도 큰 능력이지요. 절반의 능력..아니겠어요?^^

  • 6. 혜리맘
    '04.5.12 11:22 PM

    4등
    아이디어 괜찮은 거 같아용....

  • 7. 딸기
    '04.5.12 11:22 PM

    어머..선생님께서..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네요...
    전 쇼핑에 소질이 있는건 ㅇ ㅏ닌데 아이쇼핑을 즐긴답니다...
    워낙 벌려놓곤 마무리 못하는 체질이라...
    선생님 사업하시면 저도 개국멤버 하고 싶어용..

  • 8. 처녀자리
    '04.5.12 11:24 PM

    선생님 무슨 말씀을 그리...
    저같은 아짐 어떻게 살라구요.

    남편 잘 외조하고, 시부모님 잘모시고, 요리잘하고, 글잘쓰고, 부지런하고, 책도 내고.....
    드러나는 것만 열거해도 이정돈데 재주가 없다하심은
    정말 아무리 찾아도 칭찬할게 없는 노는것만 좋아하는 저를
    두번죽이는 일입니당...-.-

  • 9. euna
    '04.5.12 11:27 PM

    저두 돈 많이 벌구 싶은데.....
    재주가 메주라서....................-.-

  • 10. 쭈니맘
    '04.5.12 11:28 PM

    앗~~저랑 쭈니 아빠도 생각했던 아이템이네요~~
    저도 윈도우 쇼핑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그런 사업은 어떨까..? 하고 얘기 해본 적이 잇거든요..
    만약, 선생님..사업 확정되시면 저도 낑겨주세용~~^^

  • 11. 지나가다
    '04.5.12 11:56 PM

    그런 사업 울 나라에도 있었답니다. 선물구입대행 서비스... 저 아는 이가 했었는데 별 재미 못봤다나봐요.

  • 12. orange
    '04.5.13 12:05 AM

    선생님, 하세요~~ 잘 될 것 같은데....
    오늘 남편 심부름 하러 백화점 갔는데 선물 고르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백화점 측에서 상담 해주고 상품 추천까지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랬었어요.....
    근데 선물 구매 대행이라니.... 정말 좋네요....

  • 13. ellenlee
    '04.5.13 12:05 AM

    저도 이 기회의 땅에서 돈 마니 벌고싶어요~~~(절규...)
    전 쇼핑 좋아하면서도 좋은것 싸게 잘고르는 소질은 없는것 같아요. 정말 실속없지요...
    선생님 사업하시면 제가 손님할께요..

  • 14. 동경미
    '04.5.13 12:12 AM

    마티넬리 사과주스병 참 예쁘죠...
    선생님은 무엇이든지 뜨겁게 이루어내시는 열정이 있으시잖아요...
    다른 어떤 것보다 갖기 어려운 거지요.

  • 15. jasmine
    '04.5.13 12:14 AM

    82식구가 머리 모으면 대박날 것 같은데요.
    낼 부터, 함께 고민해봐요. 대박날 것 같아요...정말로....

  • 16. 냠냠주부
    '04.5.13 12:20 AM

    저 그런거 잘 할 수 있는데...크극

  • 17. 사랑가득
    '04.5.13 12:29 AM

    부부가 둘다 종신보험 들어놓구..
    음...이정도면 아플때 울 아들한테 짐은 안 될거구
    죽은 담에 어느 정도 유산두 될거구...
    이제 월급은 실컷 쓰면서 매일매일 재미있게 살아야지...그게 남는 거잖어...하던...
    철딱서니 엄마인 제가 ....뒤늦게 철들어서...저축을...해얄텐데...
    어떻게 돈을 벌지...
    ---아니 사실 저는 "벌지"보다 "모으지"입니다..우리 부부 별명이 "펑펑부부"이거든요^^--
    하는 생각을 요즘 많이 햇습니다...

    근데..이런 생각해보니 실제로는 보탬되는 것도 없이 맘만 괴로운 듯해서...
    내일부터는 원상복귀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하루 하루 재미있게 " 잘 살다 보면 .."즐거운 인생"이 되지 않겠습니까?

  • 18. 파파야
    '04.5.13 12:41 AM

    선생님,아무래도 돈벌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막 담아주실 거 같아서요^^

  • 19. 김새봄
    '04.5.13 1:13 AM

    어....그거 정말 재미있고 좋은 생각 인데...
    특히나 5월...선물 생각하다 머리 다 빠졌습니다.
    자스민님 의견이 동의!!1

  • 20. 나나
    '04.5.13 1:26 AM

    선생님..아이디어 좋은데요..
    새 사업 시작하면,,저 좀 써주세요ㅜ,ㅜ;;

  • 21. 꾸득꾸득
    '04.5.13 5:47 AM

    제가 잘 할 수 있는거랑 똑같네요,,샘님..이런 공통점이,,,,
    저희 시어머님이 제선물을 무지 맘에 들어하신다는,,,,,
    그래서 동서가 제게 매번 부탁을 하니 전 이미 시작한 셈인가여?

  • 22. 깜찌기 펭
    '04.5.13 7:40 AM

    선생님.. 저도요..
    돈쓰는건 잘할수있는데.. ^^;;
    꾸득님 우리 대구서 시작할까요?
    ㅋㅋ

  • 23. 싱아
    '04.5.13 8:29 AM

    그사업 몇년전 지도 생각했었는데요. ㅋㅋㅋㅋ
    근데 그다지 큰 대박은 아닐꺼 같아 머리로만.........
    전 엉망인데 남들 사주는건 안목이 있다니 특히 백화점 행사물건 아주 잘 고름니다.
    샘 무슨사업이든 돈 ~~~많이 버셔요

  • 24. 미씨
    '04.5.13 8:35 AM

    저도 그런 비슷한 생각했는데,,,ㅎㅎ
    얼마전 직원들끼리 이런 얘기 나왔는데,,,
    옷같은경우는 상당히 힘들겠지만,,
    ""어떤스타일로 구입해주세요"",,하면 쇼핑대행업체에 맡겨서,,받는것,,,
    그래서 단골을 만든다음,,입소문으로 인맥관리,,,ㅋㅋ
    여자들끼리 나눤 점심시간의 수다였답니다...

  • 25. 겨란
    '04.5.13 8:49 AM

    전 쇼핑 센스는 젬병인데 대신 몸이 튼튼하고 무거운 것을 잘 듭니다. 이력서 보낼까요? -.-

  • 26. 이뿌니 새댁^^
    '04.5.13 9:08 AM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글만 보고 혼자 행복해하다가.. 더이상 참을수가 없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올해로 26살이 되었구여.. 남편님 하나 믿고(?)덥썩 결혼해 유학길에 오른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작년에 처음 미국에 왔을때..
    엄청난 우울증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남편은 공부를 하지만.. 전 뒷바라지(?) 하고 있거든요. 요리를 못한건 아니지만.. 재료도 항상 부족하고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야 해서.
    하고싶은 요리도 못하고.. 그저 선생님 책만 보면서.. 즐거워했답니다..^^ 저 이쁘죠??
    선생님이 글을 남기시는 리빙노트를 읽을 때마다.. 자꾸만 친정엄마가 생각이 나서.
    혼자 눈물지은 적도 참 많아요.. 특히 따님에 대해 적어놓은 글들을 볼때마다..
    저의 친정엄마랑 참으로 비슷한 분이시다란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고.. ㅡ.ㅡ;;
    오랜 직장생활에.. 완벽주의자적인 일 스타일까지.. 어쩜 그렇게 저희 친정엄마랑 비슷하신지요?? ^^
    한번도 이런 곳에 글을 남긴적도 없고.. 그냥 정보만 가져가는 정도였는데..
    하루하루 일상이 바뀌었답니다..
    요리하는 것도 너무나 재미있어졌구여.. 다른 요리사이트까지 다 등록해서.. 이것저것 해먹어보구여.. 하면할수록 요리가 어려워지지만..
    잘 먹어주는 남편과.. 주변 친구들의 칭찬에.. 혼자 우쭐해져.. 이러다 나두..
    선생님처럼 요리책 되는거 아냐?? 하는 착각속에 산답니다..^^
    이 머나먼 곳에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고..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요즘에는.. 요리하는 재미와 함께 운동에도 취미를 붙여서..
    사는게 참 재미난답니다..
    이게 다 선생님 덕분인것 같아요..^^
    자꾸 하루하루 글이 기다려지게 되고.. 저도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많은 분들처럼..
    요리를 더 잘할수 있게 되는 그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다른 요리사이트 참 많지만.. 이곳만큼 푸근한 곳은 없는것 같아요..
    다른 곳은 정이 느껴지질 않거든요..
    저두 선생님처럼 그릇 참 좋아하고 가구도 좋아하지만..^^;;
    남편이 학생이라.. 제일 싸게 주고산 코렐그릇이 전부이구여(미국은 엄청 싸잖아여..^^)
    다른건 꿈도 못꾸고.. 대리만족만 할뿐이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쁜 그릇에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들을 담아..
    시댁식구들과 친정식구들을 초대해 대접할 날이 오겠죠???
    선생님의 글을 볼때마다.. 자꾸 저의 엄마가 떠올라서.. ^^;;
    선생님 미워요.. 흑흑..

    저도 부지런히.. 자신에 위치에 충실하게..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면서..
    남편 공부 끝까지 시켜.. 돌아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여..
    선생님!! 이제 글 자주 올려도 되는거지요??
    에구.. 쑥스러워라.. ^^
    소심쟁이라 맨날 글만 보고.. 감동받다가..
    감동을 주체못해.. 더위를 먹은.. 이뿌니 새댁이.. 글 올려요..

    전 아직 나이가 어린데도 남편이 힘들게 공부하는 것 볼때마다..
    돈이 산떠미처럼 있어서.. 남편 공부할때.. 조금이나마.. 맛난것 먹이고 싶고.. 그렇거든요
    헤헤. 하구싶은 것들도 많구여.
    전 미국에 와서 떡국도 맘 편하게 먹은적이 없어요. 여긴 떡도 비싸거든요..ㅡ.ㅡ;;
    고기 좋아하는 남편.. 갈비 재어줄때마다.. 침 꼴깍꼴깍 삼켜가면서..
    맛있어?? 하면서.. 그저 쳐다봐주고..
    간식으로 어쩌다 떡볶이 해줄때에도.. 그저 전 옆에서 쳐다보기만..^^;;
    남편이 저의 마음을 알기나 할까요?? 엉엉..
    에고고.. 무신 인생상담 해달라고 글 올리는 것 같아요.. ^^
    전 울 엄마 다음으로 선생님 존경하고 너무 좋아해요..
    여기 미국이라서 선생님 두번째 책 못사보았는데.. 요번 여름방학때..
    잠시 한국을 가게 되는데요.. 그때 당장 서점에 뛰어가서 사볼 예정입니다..
    저 이뻐해주세용!!!
    이제 유령놀이(왔다가 글만 보고 사라지는 짓^^) 고만하고.. 글 자주 올릴께요..
    여기 제가 있는 미국은 갑자기 더위가 와서.. 사람 진이 빠지게 만드는데..
    한국은 어떤지요??
    한국에 있을때에는.. 정말 몰랐는데.. 한국이 너무나 그리워요.. ^^;;
    오늘 하루도. 내일도.. 항상 행복하세요..

  • 27. candy
    '04.5.13 9:14 AM

    혜경님! 네떼루마니 맞아요~잡지사에서 애독자선물로 받았었거든요...
    근데,저 병은?

  • 28. wanine
    '04.5.13 9:19 AM

    선생님, 사업시작하시면 저 취직하게 해주세요. ^*^ 저도 물건 고르는 건 잘 하는데....

  • 29. 아네스
    '04.5.13 9:19 AM

    음,,,글 잘쓰시잖아요. 쇼핑 노하우를 책으로 내시는건 어떨까요?

  • 30. june
    '04.5.13 9:20 AM

    선생님 사업 시작 하시면 제가 여기서 제품 조사 해드릴께요~
    남대문 쪽 잡화 도매상도 제가 소개해 드릴테니 사업 시작하시려면 꼭 알려 주세요 >.<

  • 31. 여우별
    '04.5.13 9:21 AM

    선생님이 사업 시작하시면 제가 자주 이용할께요~
    아니,,,옆에서 일시켜주시면 더 고맙구여^^ㅎㅎㅎ
    저두 선생님처럼 쇼핑하는 일이 너무나 좋거든요~
    특히 그릇과 인테리어쪽및 생활잡화~ㅋㅋㅋ
    아직 시집두 안간 처녀가 벌써부터 이러고 다닌답니다~

  • 32. 로로빈
    '04.5.13 9:27 AM

    저두요... 저는 그런 거 신기한 거 대신 사 주는 사람 넘 좋아요.
    선생님 취향이면 믿고 맡길 수 있죠... 암요...
    저도 손님으로 미리 등록~

    근데, 저 사과 주스병은 얼마만해요?
    어디서 사셨는데요? 예쁘당~

  • 33. 쌀집
    '04.5.13 10:17 AM

    어제 친한 언니랑 선물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필요한것 물어보고 선물한다고 ...
    너무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 아이디어 괜찮은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장사는 남아야 되는데, 남는게 있을런지.....

    그런데 저 사과 주스병 저도 너무 탐나는데 어디서 구입할수 있나요? 가격은?

  • 34.
    '04.5.13 10:28 AM

    진짜 괜찮은 생각 같아여
    요즘 선물 할 일이 많은 시즌이잖아여
    고르기 정말 힘들어여

  • 35. 체리
    '04.5.13 10:48 AM

    장점 많으신 선생님께서 겸손하신 말씀입니다.
    사업 시작 하시면 많이 이용할 수 있는데......
    쇼핑 잘 하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 36. 진저맨
    '04.5.13 11:00 AM

    저 사과 주스병... 코스트코에서 팝니다.
    저도 한박스 사서 먹고 병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고 있는데..... 넘 이뻐요.
    24개?가 한박스 한 3만원 했던 기억이.... 또 같은 상표의 gas가 들어간 샴페인병에 든 (알콜 프리) 사과주스가 4병에 9천원 그것도 무지 맛있답니다.

  • 37. 아라레
    '04.5.13 11:35 AM

    오늘에야 글을 봤네.. 하세요. 잘 알아보시고.
    글구 저도 후원자 되드릴게요. ^^ 저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만 파는 아기자기한 가게+까페
    내는것도 꿈인데...

  • 38. 쵸콜릿
    '04.5.13 12:10 PM

    저...로또샀어요 ^^;;;

  • 39. 요조숙녀
    '04.5.13 12:16 PM

    나만 돈을 많이 벌고 싶은지 알았는데 선생님도 그러신가보네요.
    사람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친구중엔 자신의 품위유지비를 기백만원씩 쓰는 사람도 있던데 난 매일 뭐하나 살라하면 만졌다 놨다 만졌다 놨다.......

  • 40. 아임오케이
    '04.5.13 12:24 PM

    근데요, 선생님은 정말 수익생각안하고 상자 안에 마구마구 넣으실 거 같은데, 그게 젤로 걱정이네요..ㅎㅎ

  • 41. 정원사
    '04.5.13 12:35 PM

    저는 그저 많이! 이용할께요~

  • 42. 현환맘
    '04.5.13 12:41 PM

    샌님~
    그런 사업하는 곳 있어요.
    작년초에 제가 그런 곳 세곳이나 봤는데요. 그것도 인터넷으로...
    또, 그 홈피 안에 얼마나 아기자기한 선물들이 많던지...
    작년초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몇 군데 알아보던중 벌써 발빠르게 하는 곳이 많네. 역시나...
    하고는 생각을 접었답나다.

  • 43. 나래
    '04.5.13 12:52 PM

    음.. 저도 선생님의 생각하시는 사업은 잘 안될 듯 싶어요.
    10만원이 예산인데.. 대략 선물비로만 11.5만원 쯤 넣고 택배비 포장비는 생각하지 못하실 듯 해서 ^^;
    선생님의 글은 읽는 이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또 행복하게도 해주니..
    위의 어떤 분 말씀처럼 쇼핑 노하우를 책으로 내시는게 어떠하실지 ^^~~
    걍 생각만 해봤습니다.

    김혜경의 인테리어...., 정리정돈수납법 등... 이런 소재로 책을 내셔도 대박일 지 싶은데..
    고려해주세요. ^^

  • 44. raingruv
    '04.5.13 1:04 PM

    그러니까..... 선생님, ' 기프트 코디네이터 ' 네요?
    저도 누구에겐가 선물을 할때는 ' 잡다하고 귀여운 여러가지를 한데모아'
    주는걸 워낙 즐기는지라,.....

  • 45. jewel
    '04.5.13 3:09 PM

    어른 잘 모시고, 살림 잘 하고, 아이들 잘 키우고 ..
    숱한 감동과 때론 심금을 적시는 글 쓰시고, 부부간에 정있으시고,
    선생님을 아끼는 팬들이 수두룩한,
    김혜경 선생님은 이미 부자십니다.

  • 46. 라일락
    '04.5.13 7:08 PM

    근데 저는 무조건 환영이네요..저같은 사람은 쇼핑이 지옥입니다..지갑에 공짜로 생긴 상품권이 20만원어치 있어도 쇼핑은 정말 싫어요...특히 선물은 정말 고르기 힘들어요..그래서 항상 남한테 선물할때 그냥 현금으로 하고 말아요..(가족) 남 선물하기 정말정말 어려워요...제가 쇼핑하러 가면 물건들이 다 숨어 있어요.......ㅠㅠ 선생님의 탁월한 선물 고르는 능력을 한번 발휘해보시길...

  • 47. 배영이
    '04.5.14 12:02 AM

    레인그루브님...기프트 코디네이터.. 거 좋은데요..
    저 병은 어디서 사셨어요 ??
    저도 당기네요..

  • 48. 라떼
    '04.5.14 9:19 AM

    이뿌니 새댁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두 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뎅 신랑이 공부하는건 아니지만 아직도 군복무 중이라... -_- 먹는거 사면서도 맘대로 다는 못산답니다. 언제 군대 끝나나 하는데 시간은 왜이리 더딘지..

    참 선생님.. 그 아이템 꼭 물건을 직접 전달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컨설팅 개념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지식"을 사고 파는것에 대한 개념이 잡혀가고 있으니까..

    물론 현실화 되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요.. 처음에는 나이들면서 부인한테 점수는 따야하는(노년대비) 중년 남성으로 타겟을 한정화 하고 그게 잘되면 범위를 확대해 가는것두 좋을듯해요^^

    그냥 제 생각이예요..

  • 49. 모란
    '04.5.14 10:42 AM

    선생님, 그게 정말좋아요, 우리어렸을때 종합선물세트! 젊은새댁들은 모르시겠지만 ,그다양함으로 맘설레게하는 아이템 였어요..성공예감 됩니다.

  • 50. 커피앤드
    '04.5.14 12:55 PM

    82쿡 꾸려가시는 재주만 보아도,,선생님이 못하실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존경스러운 것은, 지금 하고 계신 일도 많으신데,또 다른 계획과 소망을 갖는다는...^^
    그래서 여기 많은 맘님들이 선생님을 다 좋아하나봐요.
    팔방미인, 그런듯 하시면서도 소박하고, 옆집 언니같고^^
    저도 참 좋네요(부끄~~^^;;)

  • 51. 칼라(구경아)
    '04.5.15 10:14 AM

    몇칠못뵈었네요.
    오늘선생님글속에는 평범함이있어 더없이 좋아요.
    저희같은주부들이 쉽게 다다가 이야기하고픈그런대상이 되어주셔셔....
    프로가 아닌(진짜는 프로지만)평범한주부처럼글을 쓰시니....
    언니같은그럼맘이 듭니다.
    부엌살림만하는주부라면 그런맘한번씩은 가져볼꺼예요.
    혹시 우리들맘속을 들락 날락하시는건 아닌지.......ㅋㅋㅋㅋㅋㅋ

  • 52. 칠리쏘스
    '04.5.17 12:54 AM

    앗.. 저거 골드매달애플쥬스닷 ~!!
    압구정에서 저거보구 병이 너무 예뻐서 샀는데
    맛도 캡이엇죵. 호호

  • 53. 향기의여인
    '04.5.17 3:51 PM

    샘님은 지금 많은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샘님 팬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이 큰 줄 아세요?
    샘님을 많이 닮고싶은데...
    살림 잘하시고 요리 잘하시구 잘하시는거 이루 글로 나열할수가 없네요
    에고 전 샘님 나이정도되면 무얼 하고 있을까요?
    잘하고 계십니다
    훌륭하세요^^

  • 54. 스프라이트
    '04.5.21 5:14 PM

    선물보내주는 사업 넘 괜찮은것같아요. 수익이 날지는 모르지만요.^^
    저 사과쥬스, 병이 넘 예뻐사려다가 자제했어요. 마시고 남 어디에 재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참았어요. 이렇게 사진이 올라와있으니 더욱 예뻐보이네요. 담엔 함 사볼까요?
    저 병 어디에 재활용하면 좋을지 말씀해주시와요~~~

  • 55. 김혜경
    '04.5.27 12:10 AM

    스프라이트님...제가 너무 답글을 늦게 달죠?
    선물용으로 어떨까 싶어요...뭐 스킨이라든가, 매실액같은 선물할 때..이쁘지 않을까요??
    지금 냉장고에는 복분자주 담긴 병이 들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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