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인터넷 없이 못살아~~

| 조회수 : 7,493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4-04-26 16:10:01
저, 참 중증입니다.
인터넷 중독증 말이에요.
아침에 메일 확인하고, 쪽지함 열어보고, 인터넷 뱅킹하고, 잘 썼는데...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 거에요. 모뎀의 선을 뺐다 꼈다, 컴퓨터를 껐다 켰다 해봐도 소용이 없어서...장애 신고를 했더니, 오후 4시에나 와줄 수 있대요..흐미...
미치겠더라구요. 청소기를 한판 돌려도 분이 안풀리고...

그래서 주섬주섬 옷을 줏어입고, 남대문시장으로 향했어요.
4시까지 돌아오려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시장에 갈 때 꼭 데리고 가달라는 몇몇 회원의 부탁도 모르는체 하고, 나섰죠.

오늘의 목표물은 말린 해삼이었어요.
친정아버지 생신이랑 kimys생일이랑 있어서, 오늘부터 불리기 시작해야, 주말에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북창동 중국재료상에 갔어요. 전 신창상회 안가고, 동일상회 가거든요. 다른데 들러보지도 않고 동일에 갔는데...마른 해삼값이 600g 한봉지에 5천원정도씩 올랐더라구요.
미국산 해삼이 600g 한봉지에 6만5천원, 7만원, 7만5천원이나 해요.
값을 물어보고 나니 손이 오그라져서 그냥 나올까 하다가, 큰맘 먹고, 아주 큰맘 먹고, 7만5천원짜리로 샀어요.
물건을 모르면 비싼 걸 사라는 것이 우리 친정엄마의 지론이니까.
잘은 모르지만 6만5천원 짜리보다 7만5천원 짜리가 더 뽀얀 것 같고 해서, 지갑을 열었어요.

아참참...제가 기쁜 소식 안알려드렸죠?
저 지난 토요일날 로또 4등 당첨됐어요. 9만9천원짜리...세금떼고 7만8천원인가 주더군요.
그걸로 낼름 해삼 샀죠..히히...
다 여러분이 로또 당첨되라고 덕담해준 덕입니다. 오늘도 1만원어치 사왔으니까 이번에는 3등 당첨되라고 덕담해주세요..히~~

해삼만 사가지고 돌아올까하다가, 참새가 방앗간 걍 지나겠어요?

남강유리에 가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각유리접시 2장과 양념병 사고, 유리컵도 좀 사고, 남강유리 근처의 그릇집에서 최근에 야금야금 사서 모으던 일본접시의 완결편, 큼직한 볼 한장 사들고, 끙끙거리고 돌아왔어요.
보따리를 양손에 들고는 우산도 쓸 수 없어서 비 쫄딱 맞고 집으로 왔지요. 으찌나 무거운 지...

저 사각형 접시는 직사각형의 반듯한 모양인데 무게가 제법 나가요.
두툼한 유리판을 음식이 담길 만큼 파낸 것같은 형태라고 표현하면 되려나...어찌보면 액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암튼 접시가 아주 독특해요. 접시 바닥을 손으로 잡았을 때 느낌도 좋구요.
큰 것 작은 것 2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값이 비싸더라구요. 큰 건 1만5천원, 작은 거 1만3천원, 비싸서 1장씩만 샀어요.

사가지고온 접시 잘 닦아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다가, 그 일본 접시에는 생선조림이 제격일 것 같아서, 냉동실의 갈치 내놨어요. 갈치조림하려고...

그리고 해삼은 세어보니 딱 20마리네요. 일단 10마리만 한번 끓여서 다용도실에 내놨어요.
동일상회 아저씨는 5일간 불리라고 하는데...그래도 1주일은 불려야할 것 같아요.

사가지고 온 물건 다 풀러넣고, 해삼 한번 삶고 났는데...여전히 인터넷이 안된다고 생각하니..., 아, 증말...
바로 그때 하나로 통신에서 전화가 오네요.
오늘 비가 와서 습기때문에 장애가 생긴거라며, 접속해보라고...

아 드뎌 되네요...이제 살 것 같아요.

참 이제는 한시라도 인터넷이 안되면 갑갑해죽겠으니...참 큰 일이죠.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neymom
    '04.4.26 4:28 PM

    이번주에는 로또 일등 당첨 되세요~~꼬오옥요...

  • 2. April
    '04.4.26 4:31 PM

    와~ 드디어 로또에 당첨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심각한 인터넷 중독이랍니다.
    지금 미국 동부시간 새벽 세시 반인데...
    아직도 이렇게 인터넷 바다에서 헤매고 있어요.

  • 3. 방울이엄마
    '04.4.26 4:33 PM

    대략 순위권이라 한번 글 올려봅니다.
    이런 순위 처음이건든요..

  • 4. 방울이엄마
    '04.4.26 4:34 PM

    참 꼭 로또 당첨! 아자!

  • 5. 호호호..
    '04.4.26 4:38 PM

    허걱. 눈팅만 하는 저두 등수에 들어서 기쁘네요.

  • 6. 미씨
    '04.4.26 4:41 PM

    샘님도 로또하시는군요..ㅋㅋㅋ
    넘 부럽워요,, 4등이라도,,
    전 5등도 한번 안됐는데,,,ㅠㅠ
    말린새삼을 그렇게 오래 불려야 하는줄 오늘 첨 알았답니다..
    비오는날,, 고생하셨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쌀쌀하던데,,
    오늘은 뜨거운물로 샤워하고,, 푹 주무셔요,, 감기조심하시고요....

  • 7. 혜리맘
    '04.4.26 4:43 PM

    앗, 나도 등수 안에....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 남깁니다....

    선생님 꼭 로또 1등 당첨되세용..... 홧팅!!!

  • 8. 왕눈이맘
    '04.4.26 4:45 PM

    로또라, 왠지 지난주에 복권방을 지나가는데 자꾸 뒤가 땡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꿈에라도 숫자가 보이면 저도 얼릉 적어놨다가(그래도 꿈에 본 숫자인데 걍 찍는 것보담은 낫겠죠?) 가문에 영광을 돌릴수 있게 했음 좋겠네요.

  • 9. 꾸득꾸득
    '04.4.26 4:55 PM

    우왕~~로또 당첨 정말 축하드려용~~~
    그돈으로 산 해삼,,정말 달것 같아요..^^

  • 10. 달개비
    '04.4.26 5:10 PM

    로또 당첨 축하 드려요.
    비록 4등이지만 그 역시 아무나 되는건 아니죠?
    정말 운이 좋아야 4.3등도 되는것 같아요.
    샘님도 올 한해 아주 좋은일만 가득하실것 같네요.
    제게도 좀 나눠 주세요.

  • 11. 아뜨~
    '04.4.26 5:21 PM

    로또당첨 축하드려요~~

  • 12. 예은맘
    '04.4.26 5:21 PM

    로또당첨되셨어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비타민저도주문했어요. 스승의날세트로구입했는데 선물할건아니구요.
    저희부부먹구 힘낼려구요. 웰빙좀 해야될듯싶어서.
    해삼하면생각나는일 마트에서 건해삼이라구해서 샀는데 불린해삼이더라구요. 엄마해드리기전에 제가먼저연습삼아 요리해서 먹었는데 신랑은 괜찮은데 저는 급성장염걸려서 병원신세졌던 생각나네요. 선생님이해주신 해삼탕먹구싶어요. 정말맛있겠지요?

  • 13. 제임스와이프
    '04.4.26 5:35 PM

    샘은 요리도 잘 하시지만, 알뜰하신게 늘 따라하구 싶은거랍니다..
    ^__________^

    저두요..인터넷없인 못살져..가끔 인터넷 안되믄 손떨리구, 눈이 컴컴하니 잘 안보이궁..그러져..이게 중독 증상 맞찌여..?^^*

    샘...해삼에 대한 글 읽다보니 그릇이야기 또 있네요..사진으로 보여주심 좋으련만..
    바쁘신데 제가 샘 괴롭히는거져..--;

  • 14. 코코샤넬
    '04.4.26 5:46 PM

    그쵸? 선생님?
    인터넷 없이는 못 살아~ 정말 못살아~ ㅎㅎㅎ
    에구 비도 오는데, 우산도 없이 다니시믄 워쩐대요.....ㅜ.ㅡ
    감기 걸리시믄 어쩌실라구요....
    유리접시 구경하고 싶어요^^

  • 15. 코코샤넬
    '04.4.26 5:46 PM

    참!! 로또 되신 거 축하드려요~~~
    전 꽝인데...^^

  • 16. 쭈니맘
    '04.4.26 6:03 PM

    우와~~4등이라니..축하드려요~~
    담에는 꼬옥 1등 하세요~~

    전 심각한 82쿡 중독이에요..
    인터넷 연결되면 바로 82쿡 창이 뜨고...
    간혹가다 인터넷에 문제가 생겨 연결 안되면..
    괜히 불안하고 갈팡지팡하고..
    연결되자마자 바로 82쿡에 들어와서 죙일 살고....
    그래도 너모 좋네요...

    오늘 사신 그릇 너모너모 궁금하네요..
    공개해주세요~~

  • 17. 치즈
    '04.4.26 6:14 PM

    기가 모자랐네요...일만회원의 기를 더 강하게..모아모아서 드립시당.

    비 맞아도 좋으니 남대문 가고 싶어요..

    이따 다시 올꼐요...
    갈치조림이 올라앉은 접시 보여주셔요.^^

  • 18. 럭키걸
    '04.4.26 7:30 PM

    근데..너무 아깝네여.. 숫자6개중에.. 4개나 맞췄는데.. 9만9천원이라니..
    담엔 더 많은 돈에 당첨되세여~~ ^^
    앗.. 근데여.. 북창동에 중국상회가 한군데가 아녔나봐여??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여~~ ^^

  • 19. 서산댁
    '04.4.26 8:27 PM

    당첨 축하드려요.
    갈치조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감자 깔고, 조선간장에고추가루넣고마늘, 양파, 파, 풋고추 ..... 대충이렇게 해 먹습니다. 선생님의 비법은???

  • 20. 엘리사벳
    '04.4.26 8:36 PM

    로또 1등에 꼭 당첨되세요.........

    이런것이 중독인가요? 어느새 선생님 글제목옆에
    붙은 숫자부터 보게 되네요.

  • 21. 배정민
    '04.4.26 8:53 PM

    어떤 꿈을 꾸셨기에 4등이나 당첨되셨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네요.
    암튼 축하드려요.

  • 22. 칼라(구경아)
    '04.4.26 9:15 PM

    유리접시 넘 이뻐요,,,,,,,
    남강유리......담에 둘어볼께요.
    내일부터 큰아이 시험인지라.......
    천하장사 혜경샘*^^*

  • 23. 레아맘
    '04.4.26 9:21 PM

    접시 이쁘네요..저도 엊그제 접시 살려구(긴 접시) 중국슈퍼에 갔는데 이쁘지도 않은게 값만 비싸서 그냥 왔었어요...
    로또..저는 포기했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했었는데...정말 안되던걸요.
    와~ 4등이라니 축하드려요. 부러워라~

  • 24. 치즈
    '04.4.26 9:32 PM

    이뻐요..유리접시요.냉채요리 담으면 좋을거 같네요.
    밑에 있는 그릇이 일본그릇이에요? 우리그릇하고도 잘 어울리겠어요.^^

  • 25. Green tomato
    '04.4.26 9:38 PM

    유리그릇 넘 이뻐요~~@@
    근데 잘못보면 재떨이 같이 보여요~^^;;; 3=3=3=3=3

    제 진득하지 못한 성격줌 어찌 안될까요~
    저두 한장,한장 찜해논 그릇들 사 모으는 재미
    느끼고 싶은뎅.....

  • 26. 김혜경
    '04.4.26 9:44 PM

    실제로 보면 재떨이 같지 않아요. 액자같아요. 근데 엄청 이뻐요...

    치즈님, 그 그릇은 얘랑 같은 시리즈에요. 우리 그릇이랑 같이 써도 아주 잘 어울려요.

  • 27. 쭈니맘
    '04.4.26 9:49 PM

    우와~~너무 이뻐요..
    유리같지 않고 꼭 크리스탈 같이 보여요..
    눈물 나게 이쁘네요~~~

  • 28. Green tomato
    '04.4.26 9:59 PM

    저두 유리그릇 엄청 좋아하는데....^^
    이 그릇 넘 이뿌다....

  • 29. 달팽이
    '04.4.26 10:11 PM

    선생님~ 저두 오늘 남대문 갔다왔어요. ^0^
    하지만 저는 그냥 아이들 옷만 실컷 구경하고 왔지요..
    어쩜 그렇게 예쁜 옷들이 많은지...
    그릇도 보기는 했는데 애가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라 서둘러 집에 왔네요.
    바로 위에 접시 넘 맘에 들어요..

  • 30. 사랑가득
    '04.4.26 10:13 PM

    유리그릇두 갈치 담긴 그릇두 진짜 이쁘네요...
    에그..부러비....
    요즘은 왜 그리 부러운 사람이 많은지....

  • 31. 이론의 여왕
    '04.4.26 10:24 PM

    선생님, 1등 당첨되면......... 소문내지 마세요. *^^*
    비가 와도 꿋꿋한 검정 비니루 봉다리의 여인이시여, 대박나소서!

  • 32. orange
    '04.4.26 11:31 PM

    유리 접시가 이쁘네요....
    제 주위에서 로또 된 사람이 없던데 샘님이 제일 고액 당첨자예요....
    담엔 더 큰 거 되세요....

  • 33. june
    '04.4.27 3:41 AM

    사각 유리접시 진짜 예뻐요~
    로또... 이렇게만 나가면 조만간에 일등도 가능하겠는걸요^0^
    로또 대박 나세요!!!!

  • 34. 재은맘
    '04.4.27 8:59 AM

    로또 당첨 축하드려요..ㅎㅎ
    유리 사각접시..너무 이뻐요..ㅎㅎ

  • 35. lois
    '04.4.27 9:59 AM

    유리 접시, 정말 이쁘네요.
    제 여동생은 어디서 그렇게 찾는지 이쁘고 좋은걸 잘 찾는데,
    전 항상 가르켜줘도 잘 못찾거든요.
    샘님도 이쁜걸 잘찾는 능력(?)이 좋으시네요. ㅎㅎㅎ

  • 36. happyrosa
    '04.4.27 10:03 AM

    선생님. 접시 너무 예뻐요.
    저도 남대문한번 가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요.
    남대문 근처엔 가본적이 없어서요~~~

  • 37. 제임스와이프
    '04.4.27 11:23 AM

    샘..잘 봣네여/./
    그릇들 다 넘 이뽀요... 유리그릇 환상입니다..^^

  • 38. 요조숙녀
    '04.4.27 12:33 PM

    선생님도 로또사시나보네요.
    난 사고 싶은데 내가 출,퇴근하는 길엔 왜 로또가게가 없는건지.
    그리고 주말 지나면 이렇게 생각하지요
    "만원벌었다"
    샀으면 꽝인게 분명했을테니까

  • 39. 밴댕이
    '04.4.27 12:39 PM

    우와, 로또요?? 감축 또 감축드립니당!!!
    담엔 꼬~옥 대박 나소서...

  • 40. 예술이
    '04.4.27 6:41 PM

    안돼요. 1등은. 대박나면 모두 숨고, 뜨고 하잖아요. 82에 문제 생기면 전 컴에 들어올 일도 없단말예요. 그냥 3등 하세요(3등은 얼만가?) 홍홍홍=3=3=3

  • 41. 미스테리
    '04.5.3 11:03 AM

    샘~~~
    담엔 그냥 로또 일등해 버리세요...
    그리구 전 로또 안하니까 당첨금 타시면 로또번개 함 치시구요...^^

    접시들 진짜 환상예요.
    저도 구경 가보게 어딘지 좀 정확히 알려 주셔요...^^*

  • 42. 은모래
    '04.5.10 10:16 AM

    해삼탕 생각나네요.... 요담엔 조리법 좀 가르쳐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572 zoldaga님에게 배운 국 [느타리 두부국] 24 2004/05/19 6,831
571 능력대로 살아야 하는 것을...[바지락볶음] [느타리불고기] 38 2004/05/18 8,918
570 비상, 오른 손목 고장!! [해삼탕] 37 2004/05/17 7,384
569 얼떨리우스의 파티 44 2004/05/16 8,933
568 옷타령!! 22 2004/05/16 7,624
567 끝내 못 참고... 29 2004/05/15 7,980
566 나두야 끓였다아~~[바지락 칼국수] 30 2004/05/15 8,247
565 기분좋은 얼굴들 32 2004/05/14 8,649
564 짱여사님, 보고 계시죠?? 36 2004/05/13 7,531
563 돈 많이 벌고픈 날 55 2004/05/12 8,640
562 세상에서 제일 쉬운 버섯음식 두가지 [버섯밥] [새송이구이] 30 2004/05/11 10,402
561 남편을 기다리며 56 2004/05/10 9,269
560 姑婦만의 점심 모임 26 2004/05/08 9,493
559 너, 왜 그러구 사니 43 2004/05/07 8,187
558 걱정도 팔자(八字) 36 2004/05/06 7,446
557 2004년판 kimys 생일상 93 2004/05/05 21,423
556 골치아픈 이들을 위해... 44 2004/05/04 8,239
555 비오는 날 [참나물 무침] 27 2004/05/03 7,680
554 메뉴 짜는 밤 36 2004/05/02 9,033
553 美食家 마누라로 살기 [통오리 구이] 31 2004/05/01 10,043
552 체력이 달려서... 31 2004/04/30 7,237
551 오늘 저녁 [럭셔리 죽(粥)] 19 2004/04/29 8,019
550 어떤 졸린 날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39 2004/04/28 8,841
549 갑자기 추운 저녁 [바지락탕] 24 2004/04/27 7,495
548 인터넷 없이 못살아~~ 42 2004/04/26 7,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