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열려라 지갑!!

| 조회수 : 7,698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4-03-13 19:25:18
주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마트들의 노력이 참 가상하군요.
집 근처 이마트엘 갔더니, 반액잔치를 하는데...



이 수제소시지 8개에 5천원 하네요.정가는 1만800원인데, 반액 판매한다고...
샀습니다. 8개 사서 3개는 먹고, 저렇게 컬러풀한 소시지는 내일 먹으려고 뒀습니다.
얼핏 보면 불량 소시지처럼 보이는데, 시식코너에서 맛보니, 모두 맛이 다르고, 맛도 괜찮더군요.
피자도우 가루를 샀더라면 저도 핫도그 대열에 동참하는 건데... 피자도우가루는 없었어요.

또 딸기는 1팩에 5천8백원인데, 3천8백원이라고 해서, 2팩 샀습니다.
맛있더군요.

파스퇴르 요구르트는 10개 묶음에 3천7백40원. 이거 반값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다섯개 값이라고 하는데...그래서 이것도 2묶음 샀습니다.

딸기랑 요구르트 과소비 좀 하면 어떻습니까?
저라도 이 정도 물건에 지갑을 팍팍 열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연
    '04.3.13 7:42 PM

    이런 행운이..1등이닷!

  • 2. 뽀연
    '04.3.13 7:44 PM

    항상 들러서 보구 많은 정보 얻어갑니다~ 물론 샌님 책두 샀구여~^^; 저두 각각의 맛이 있다는 소세지 얘기만 들어보구 아직 먹어보진 못했는데 저두 꼭 먹어보구 싶네요~^^*

  • 3. 치즈
    '04.3.13 7:49 PM

    아이고 이런...
    오랜만에 순위권에 드네요.^^
    다들 식사하시나봐요.

    저도 내일 쯤 지갑열러 가야겠어요.
    농협 하나로 마트를 발견했거든요.농수산물 시장하고 같이 있던데
    울산에는 없었거든요.
    좋은 물건 많겠죠?

  • 4. 꽃게
    '04.3.13 7:59 PM

    저도 얼마전에 저 소세지 사먹었어요.
    좀 불량식품스럽게 보이긴 했지만 맛도 좋구..뭔 첨가물 이런 것 안넣었다고 해서~~~

    저녁들 드셨어요??
    우린 네식구가 시차를 두고 각각 먹었네요. 배고픈 상태에 따라서.

  • 5. 혀니
    '04.3.13 8:02 PM

    저 지난주에 이마트 전단지 들고가서 왕창 지갑열구 왔어요...주로 반액셀하는 놈들로 골라 샀는데도...요즘 주머니꼭쥐고 살아서 그런가...살거이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저두 그 소세지 남편의 압력에 굴해서 사고야 말았습니다...소세지 귀신이거든요..
    에효....근데 그러구나자마자 현관중문 유리 날라갔죠...티비맛이 가서 난리가 났죠...수도관새서 공사했죠....어흐흑....연초에 보너스받은거 예금해놓은 거 중도해지 하러갔었잖아요...
    올 한해 액땜이다 ..하고 말았지만....넘 속쓰려요...

  • 6. 방우리
    '04.3.13 8:03 PM

    전 지금 저녁 먹고 마트 가려구요....
    혹시 집 앞 마트에서도 반액잔치 하는 것 있나 잘 찾아 봐야겠어요...

  • 7. 아라레
    '04.3.13 8:12 PM

    이마트 반액 한다길래 기대만빵으로 갔다가 실망하고 왔어요...
    자기네들이 몇몇 품목 묶어논 걸로만 반액.... 딸기도 한팩에 5,800원이나 하던걸요.
    동네 지하철 앞에선 한 팩에 2,000원 하던데...ㅠ.ㅠ

  • 8. 변진희
    '04.3.13 8:48 PM

    마트가도 그게그거 같구 산건 없는데 이만원 넘는건 잠깐이구...
    친구들이랑 그런 애길 했네요
    가격표 안보구 척척 담아보는 날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다들 알뜰떨구 살다보니...
    저두 오늘 빙빙돌다가 콩나물이랑 비엔나소시지 계란 이렇게 들고 왔어요
    사진속의 소시지...보기엔 정말 불량스러워(?) 보이는데...먹어보구 싶네요

  • 9. Mix
    '04.3.13 9:10 PM

    저희집 3분거리에 재래시장이 있는 관계루다 마트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 가는데..
    오늘 월마트랑 롯데마트가서 퓨어 올리브오일이랑 큐원식빵믹스랑.. 몇몇 재래시장과 슈퍼에선 살수었는것들을 사왔어요..

    그런데.................
    우와.. 전에는 암생각없이 사서 그렇게 비싸단 생각은 안해봤는데..
    야채랑 과일 값이 장난아니네요..
    재래시장 다니다 마트에서 반찬거리 못사겠어요..
    그래서 반찬거리는 여기서 사기로 하고 여기서 살수없는 것만 장봐서 후다닥 왔습니다..
    관자는요.. 두개 들은거 오천 얼마 하던데.. 여기 재래시장에서 열개 꿰져있는거 만원합니다..

    재래시장이 너~~~~무 좋아!!!
    근데 나쁜점 하나.. 수제소세지는 꼭 마트에 가야된다는 사실..
    재래시장엔 또 읎는것이 쫌 많죠..

  • 10. beawoman
    '04.3.13 9:34 PM

    오늘 생일이라고 좋은 식당가자는 것을 좋은 중국집가서 짜장면으로 떼우고 마트가서
    왕창샀어요. 생일이라고 과일도 이것저것(이름만 들어본 아보가도까정)
    그런데 지금 아이가 자버려서 파티를 못하고있답니다.

  • 11. 변진희
    '04.3.13 9:46 PM

    beawoman님 오늘 생일이셔요?
    축하드려요..두분이서 오붓하게 파티하세요

  • 12. 김혜경
    '04.3.13 9:48 PM

    beawoman님 생신 축하드려요!!
    늘 기쁨만 함께 하길...

  • 13. 홍차새댁
    '04.3.13 9:56 PM

    저는 당근이랑 고구마....인줄 알았습니다.(왼쪽부터 ^^)

  • 14. 꾸득꾸득
    '04.3.13 10:07 PM

    저두 식량 구하러 낼은 마트로 가야 겠어요...
    냉장고 청소놀이도 한계에 다다르구요..^^

  • 15. 아짱
    '04.3.13 10:19 PM

    전에 전에 이마트에서 만원에 몇개 더 준다해서 잔뜩 샀었는데
    먹다 먹다 얼마전 냉동실에서 핫도그로 구원 받았었거든요..

    근데 요게 좀 뚱뚱해서 반죽를 두른후 기름에 들어가니
    한쪽으로만 누워서 돌려도 돌려도 제자리라
    두얼굴의 핫도그가 되 버렸답니다...(반쪽은 갈색,반쪽은 희멀건색)

    모양은 그래도 맛은 매콤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남은걸로 나중에 핫도그 해보시와요...

  • 16. 팅클스타
    '04.3.13 11:21 PM

    토요일이니까... 이틀 동안 애들 아빠 먹을 거리 쟁여두느라고 이마트 갔었어요
    샤니 숙 식빵이 700원이길래 두 줄 샀어요
    소시지도 7개에 사천 얼마주고 샀고... 당근 과자도 샀구요 라면 하고
    애들이 혹시 먹을까 싶어 야쿠르트, 우유, 떠먹는 야쿠 사고...
    도넛도 몇 쪽 사고,,, 달걀 및 기타 등등 반찬 거리 해서
    두 봉지 샀는데 오만원 넘어 나왔어요...
    오늘 산 거 내일 다 먹을 거랍니다.
    우리 신랑은 거의 강호동!@@!!

  • 17. lois
    '04.3.13 11:24 PM

    좋은 걸 싸게 잘사는 샘님의 경지에 저도 언젠가는 도달하겠죠?
    다만 어느 세월에~~~가 문제일것 같아요.

    전 오늘 까르푸가서 파인애플이 껍질 벗기지 않은 걸로 하나에 1490하길래
    얼씨구나 하고 2개 사왔어요. 평상시엔 하나에 거진 3000원 하잖아요?
    근데... 흑... 주둥이 찧어가면서 1/8쪽을 먹었습니다.
    넘 맛없는 거였어요. 저 남은걸 어찌 먹어야 할까요? 흑...

  • 18. 거북이
    '04.3.13 11:32 PM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해요?

  • 19. 미네르바
    '04.3.14 12:32 AM

    헐~~저 소세지 저도 이마트에서 샀는데 ...집에 와서 먹었는데 맛이 다양하고 괜찮았음.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 20. 국진이마누라
    '04.3.14 12:43 AM

    전 떡국용 떡인줄 알았슴돠. 옆으로 어슷썰면 떡꾹떡이 나오는.. 어째 그런생각을 했을까나.. 넘 엉뚱하죠?

  • 21. 울산큰애기
    '04.3.14 12:56 AM

    안녕하세요!!!!!!!!
    처음 글 올립니다. 너무너무 떨려요!!!!!!!!(축하 메시지 없나요????????????)
    오늘 샘의 두번째 책을 샀어요. 많이 따라 해 볼려고 하는 데 글쎄 잘 될까요?
    그저께 저도 소시지샀어요. 시식하니까 맛이 좋더라구요.
    냉동실에 넣고 두고두고 먹을려고 많이 샀어요.
    맛있게 먹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 22. 김혜경
    '04.3.14 9:06 AM

    울산큰애기님...칭.쉬.찬찬히 따라해보시고, 잘 안되는 건 질문주세요...

    저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삶아서, 머스터드소스에 찍어서 드세요. 아니면 야채를 넣고 볶아드시거나요. 수제소시지라 보통 대량생산되는 소시지보다는 몸에 좋은 거에요.

  • 23. 러브체인
    '04.3.14 11:13 AM

    맞아요..저도 시장에서 구할수 없는것이나 비싼것만 마트에서 사요.
    야채나 과일은 재래시장이 훨 싸면서도 질이 좋더라구요.
    우리집에서도 시장이 3분 거리라서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하죠..^^
    어제도 친구가 와서 장보고 갔는데 호박이 한개에 1천원이라는데 충격받았데여..
    그 전날 마트가서 3200원인가 주고 샀다나..^^;;
    고추도 한봉지에 3000원이 넘던데 울 동네서는 천원 하고
    오이도 마트가니 저도 제눈으로 봤지만 1개에 1250붙었더만
    울 동네는 아주 좋은넘 2개 해서 1000원 이랍니다..
    저는 첨에 모든지 마트에서 다 샀었는데
    이쪽으로 이사오곤 절대루 그런건 마트에서 안사게 되더라구여..

  • 24. june
    '04.3.14 12:15 PM

    beawoman님 생신축하 드려요~
    전 가래떡인줄 알았답니다.
    요즘엔 가래떡도 컬러시대라고 하길래...

  • 25. 팥쥐
    '04.3.14 2:17 PM

    저도 어제 이마트가서 수제소세지 사서 오늘 점심때 데쳐서 먹었어요. 맛이 어떨지 몰라서 카레맛, 치즈맛, 숯불구이맛 세가지를 샀는데 치즈맛 빼고는 다 괜찮네요. (치즈맛은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 26. 현석마미
    '04.3.14 4:17 PM

    iois님 맛없는 파인애플은요..냉동 하셨다가 나중에 고기 재울 때 갈아서 넣어보세요...
    고기 무지 연해진답니다..
    전 파인애플 통조림 쥬스도 얼려놨다가 고기 재울때 쓰는데... 아주 만족 한답니당..^^v

  • 27. 민경
    '04.3.14 5:47 PM

    저도 일산 이마트에서 7개에 4000원 주고 샀어요.. 묶어 놓은 것은 14개에 7900원이더만 반 달라고하니 찍어주는데 4000원이더라구요.. 50원은 어디로 갔나 ㅎㅎ
    일산 이마트 가서 저두 GG요구르트 4개 가격에 6개 주는 거 사구요.. 슬라이스 햄 하나 가격에 2개 하는 거 집어들구 왔어요.. 전 근데 이마트 잘 안가요.. 집에서 좀 멀구 주차하는게 토욜은 넘 힘들어요.. 그래서 편하게 까르푸 가고는 늘 후회하죠.. 역시 살게 없으 그러면서.. ^^ 이제 한끼만 더 먹으면 주말끝... 저의 이번 주말은 수제 소세지와.. 굴밥 그리고 덩어리 돼지고기 삶아 먹는걸루 마감합니다..

  • 28. 쭈야
    '04.3.14 6:42 PM

    저도 절반가격 한다길래 갔어요. 싼 거 몇가지 있죠? 전 그것만 샀어요...
    저 쏘세지 어디 놀러갈때 들고 가면 좋더라구요.
    바로 데쳐 먹으면 되니까.. 집에서 먹을때보다 더 맛나더라구요.

  • 29. 이영희
    '04.3.15 9:02 AM

    ㅎㅎㅎ 전 성수이마트에서 새송이버섯 50%하는걸 사고 좋아서...한박스 더 살껄 했답니다 6850원인가 했는데 ,.....

  • 30. 커피앤드
    '04.3.15 9:05 AM

    저도 저거 맛봤어요. 시식대에서^.- 넘 비싸길래 사진 않았는데, 그 정도면 저도 지갑을 화알짝 열었을 거에요, 그런데 선생님, 여기 베테랑님들과 선생님 사진은 컬러가 정말 다른 거 같아요, 그게 카메라의 사양때문일까요? 아님, 조명? 아님,,정말 음식의 컬러가 좋아서인가...암튼 그게 참 궁금합니다. 3번은 아니길 기대하면서^^.... 선생님, 아침 바람이 상쾌한 3월의 월요일입니다, 이번주도 유쾌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31. 써니맘
    '04.3.15 9:23 AM

    안녕하세요...
    새내기 입니다... 마니마니 사랑해주세요....

  • 32. 재은맘
    '04.3.15 9:24 AM

    저도 세일한다고 해서 샀는데...ㅎㅎ
    데쳐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 33. 주노미
    '04.3.15 3:49 PM

    슈퍼가서 지갑열어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네요.
    이 동네 물가 엄청시리 비싸서 울 친정엄마 슈퍼도 못가게
    하세요. 당신 동네 와서 재래시장 장 봐가라고요.
    전에는 그렇게 쌀쌀맞게 대해도 앞에서 알짱거리던 슈퍼 아저씨
    이젠 내가 알짱거려도 단골아닌거 알아버렸는지
    웬 개가 지나가나 해요 ㅎㅎㅎ

  • 34. 어쭈
    '04.3.16 1:10 PM

    우와~ 디게 싸게 사셨따아~ ^^

  • 35. 경연맘
    '04.3.17 5:24 PM

    처음이라 얼떨떨 하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 좋아요 좋아

  • 36. 소금별
    '04.3.17 5:37 PM

    소세지 맛나지요... 저두 시식만 해보구... 사진않았어요.

    그보다 반가운 이름... 경연맘... 반가워요.
    울아들 이름이 경연이그등요. 그래서 어디가면 저 닉네임이 경연마미예요..
    여기서는 소금별이라고 자칭하지만요...
    아기낳기전에 소금별이라서...

    반가워요...또 다른 경연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522 너무 이쁜, 너무 신기한... 24 2004/03/31 9,358
521 바람부는 날의 [북어국] 26 2004/03/30 6,686
520 어느새, 10,000?! 45 2004/03/29 5,870
519 어떻게 응징해야 할까요? [배합초] 26 2004/03/28 7,459
518 상추 농사 23 2004/03/27 6,928
517 찜질방행 준비 끝!! [식혜] 39 2004/03/25 8,277
516 천리향 향내에 취해서 29 2004/03/24 7,613
515 대장금이 막을 내렸네요 27 2004/03/23 5,970
514 나는 엄마에게...[대구찜] 57 2004/03/22 8,228
513 포트럭 파티 뒷담화 37 2004/03/21 9,827
512 아닌 밤중의 데이트 [골뱅이 무침] 19 2004/03/20 8,673
511 [복어 매운탕]과 송여사 20 2004/03/19 7,762
510 잔인하여라!! 인간들...[골뱅이회] 24 2004/03/18 6,842
509 검은 봉다리 여인의 부활 39 2004/03/17 9,085
508 난생 처음 해본 일~~ 107 2004/03/16 8,945
507 움핫핫~~ 새 식탁 도착!! 46 2004/03/15 10,779
506 열려라 지갑!! 36 2004/03/13 7,698
505 2004년 3월12일.... 37 2004/03/12 6,117
504 潛水 끝~~ 이제 막 浮上~~ 62 2004/03/11 7,049
503 지 뢰 찾 기 29 2004/03/09 5,464
502 분재, 정들까요? 30 2004/03/08 5,501
501 살에 대해서... 31 2004/03/07 8,438
500 봄맞이 반찬 [봄동 겉절이] 24 2004/03/06 10,413
499 동해 백주 이야기 2 80 2004/03/05 7,835
498 동해 백주 이야기 113 2004/03/04 9,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