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모처럼 푸짐한 주말 저녁밥상. 홍합 가리비구이

작성자 : | 조회수 : 15,67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3-23 19:57:47




오늘 하루 만큼은 현관 문 밖도 안나가 보리라 마음먹었고,
마음 먹은 대로 집안에 콕 박혀있는 중입니다.

맛집 프로 보다가 잠들고, 요리프로 보다 잠들고,
남편이 허허 웃네요, 자다가 보다가 한다고..^^

암튼, 점심도 밥 먹지말고 대충 빵으로 때우자는 남편의 말, 못이기는 체하고 그랬습니다.
밤식빵이랑 팥식빵 뜯어먹는 걸로 대신했어요.

해서 저녁은 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먹었습니다.
어제 해먹은 나물 세가지, 부지갱이, 방풍, 콩나물에 김치 놓고,
곰취를 씻은 김에 김치냉장고 안에 있던 돼지불고기에도 만능양념장을 좀더 추가해서 아주 매콤하게 해서 볶아내고,
그리고 가리비와 홍합을 오븐에 구웠습니다.





홍합이랑 가리비랑 녹이면서,
마요네즈에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 넣어서 소스를 만들어 홍합과 가리비 위에 얹고,
날치알과 치즈까지 올려서 근사한 오븐 구이를 하리라 마음 먹었더랬는데요,
홍합 포장상자의 뒷면을 보니, 빵가루에 올리브오일과 치즈, 마늘 등등을 넣어 굽는 레시피가 있는 거에요.

포장상자의 레시피를 일단 공책에 적었다가,
그냥 제 식으로 바꿨습니다.
빵가루 ½컵에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 파마산치즈가루, 고춧가루, 후춧가루 등을 넣어 섞은 후,
홍합과 가리비위에 얹어 구웠어요.





제 입에는 가리비구이가 더 나은 것 같은데,
우리집 남자들은 홍합이 더 낫다고 하네요.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얹은 것보다는 담백한 맛의 가리비구이와 홍합구이 덕에,
오늘 저희 집 밥상은 해산물과 육고기와 산나물이 어울러진 푸짐한 밥상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이렇게 차려야하는 건데 솔직히 참 어렵네요, 이렇게 푸짐한 밥상을 차리는 게...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쌀쌀여시
    '13.3.23 8:33 PM

    선생님 저 처음으로 1등이요~
    저녁 먹어 배부른데도 정말 맛있어보여요.

  • 쌀쌀여시
    '13.3.23 8:38 PM

    저번주 남편 생일에 삼겹살찜 해서 칭찬 받았어요.
    요즘 82쿡 히트레시피로 반찬 고민 줄었어요. 감사합니다~^^

  • 김혜경
    '13.3.24 6:58 AM

    삼겹살찜 괜찮죠?? ^^
    저희 친정어머니도 좋아하시는 메뉴, 진짜 니가 만들었냐고...ㅋㅋ...

  • 2. 핑구
    '13.3.23 9:22 PM

    정말 훌륭한 저녁이네요
    내일 메뉴로 고고입니다 ~~~
    아이랑 같이 조개들 사러 가야겠어요 ^^

  • 김혜경
    '13.3.24 6:58 AM

    그쵸..^^, 맘 먹고 아주 잘 차렸답니다..그릇도 신경쓰고...^^

  • 3. 호호아줌마
    '13.3.23 11:19 PM

    너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침 넘어 갑니다.
    저기다가 제 숟가락 하나 얹고 낑겨 앉아서 같이 먹고 싶어요... ㅠㅠ

  • 김혜경
    '13.3.24 6:59 AM

    ^^, 저도...오시라고 하고 싶어요...

  • 4. chris
    '13.3.24 9:42 AM

    넘 맛있어보여요. 오븐에 몇분정도구울까요

  • 김혜경
    '13.3.24 8:20 PM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6~8분 정도 구웠어요.

  • 5. 매생이총각네
    '13.3.24 4:10 PM

    와~이렇게 드시네요^^
    보기에도 이뻐보이고 맛나보이네요
    전 가리비는 구원먹거나 쩌만 먹어봤는데 ,,,
    급 도전해보고 싶네요

  • 김혜경
    '13.3.24 8:20 PM

    ^^

  • 6. 마이빈
    '13.3.25 12:41 PM

    가리비 맛도 좋아보이지만 보기에도 이쁘고 먹음직스런거 같아요.
    행복한 주말 저녁 식탁 되셨겠어요,
    전 어제 저녁에 뭘 먹었더라...기억이. ㅋ 가물가물.
    닭매운탕만 만들어서 간단히 먹었던거 같아요 ㅎ
    조개구이 어제부터 먹고팠는데... 오늘은 먹을 수 있을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172 사다사다 별걸 다 사는 여자 22 2013/04/10 21,232
3171 세월은 흘러흘러 어느새~ 26 2013/04/09 16,602
3170 TV 요리 따라잡기 11 [조기전] [멸치 고추장무침] 19 2013/04/08 14,482
3169 휴일 낮의 호강!! 16 2013/04/07 13,583
3168 TV 요리 따라잡기 10 [수제비 라면] 18 2013/04/06 13,793
3167 한 그릇으로 끝! 3 [쭈꾸미볶음 덮밥] 12 2013/04/04 14,156
3166 딱 한장 부친 빈대떡 11 2013/04/03 11,638
3165 오랜만의 가지 반찬 21 2013/04/02 12,956
3164 생선초밥과 유부초밥 20 2013/04/01 12,070
3163 주말의 밥상들, 그리고 낙지무침 10 2013/03/31 13,353
3162 간단한 봄밥상, 머위 곰취 쌈밥 8 2013/03/30 10,222
3161 봄나물 잔치! 11 2013/03/29 10,036
3160 만능양념장 이용하기, 치즈 떡볶이 6 2013/03/27 12,866
3159 알탕, 그리고 동네빵집 얘기 32 2013/03/25 17,249
3158 모처럼 푸짐한 주말 저녁밥상. 홍합 가리비구이 12 2013/03/23 15,675
3157 만능양념장 이용하기, 낙지볶음 11 2013/03/22 11,452
3156 만능양념장 이용하기, 조기조림 26 2013/03/21 14,937
3155 비웠다가 채웠다가, 채웠다가 비웠다가... 14 2013/03/20 14,089
3154 쫀득쫀득한 우엉조림은 어떻게 만들까요? 23 2013/03/19 17,614
3153 세발나물, 성게알 미역국 14 2013/03/17 11,746
3152 한 그릇으로 끝! 2 [제육 덮밥] 14 2013/03/16 11,413
3151 집에 있는 재료 총출동, 한접시의 샐러드로~ 8 2013/03/15 12,930
3150 오늘의 집밥 15 2013/03/14 12,169
3149 한 그릇으로 끝! 15 2013/03/13 14,289
3148 오늘도 백반, 그리고 첨 끓여본 국 29 2013/03/11 15,85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