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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또 자랑질~~ [새 그릇장 2]

| 조회수 : 18,787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6-05-05 16:21:32
그릇장과 서랍장 새로 들여왔을 때,
kimys가 아예 한쪽 더 들여놓으라고, 이담에 들여놓으면 색깔이 좀 달라질 수 있으니 살때 그냥 사라고...
이렇게 부추기는 데도 일단 가구의 갯수가 너무 많아져, 가구 속에 파묻혀 사는 것 같아서 안샀는데...
그래도 하랄 때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전화로 주문했어요.
그리곤..오늘 배달 받았습니다.

실은 내일 kimys의 생일이에요..
동생네 가족들을 초대했어요..이른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음식준비 조금 하긴 해야하는데..기왕이면 손님 오시기 전에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꼬리찜 간해두고, 탕수육 고기 밑간해서 재워두고, 전까지 부쳐두고 나서 배달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됐어요.
계획은 지난번 정리한 것은 그냥 두고 새로 오는 것에 자주 쓰는 머그만 정리하려고 했어요.
일단 그렇게 했는데..너무 안 이쁜 거에요..
그래서 다시 넣었습니다.




새로 온 장에는 포트메리온을 넣었어요.
포트메리온은 음식 담으면 음식은 죽어보이고, 그릇만 보이는..그래서 실제로 음식담는데는 잘 쓰이지 않지만..
대신 장식효과가 무지 높잖아요... 그래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넣어줬습니다..^^




지난번에 포트메리온이 있던 자리로는 쯔비벨무스터가 이사했습니다.
대신 장소가 좀 비좁은 관계로 milmil은 그냥 놔두고 쯔비벨무스터와 태국 그릇만 옮겼죠.




가운데 서랍장에는 이렇게 매트와 컵받침과 식탁보를 넣어뒀어요.
신나는 건 아직도 빈 서랍이 두개나 있다는 거..^____^
지저분한 거 정리해서 넣어야죠!!




캘빈으로는 자주 쓰는 머그와 그리고 유리컵을 옮겨넣었습니다.
유리컵이 너무 깊숙이 들어있어서 자주 쓸 수 없었거든요.
이제 유리컵 꺼내기 귀찮아서 아무 잔에나 냉커피 마시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놓고 보니, 건너편 그릇장이 우습게 됐습니다.
군데군데 이빠진 것 처럼 비어있다는...
kimys 생일이랑 어버이날 지나고 나서..전면 개편을 해줘야할 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지쳐서 못하고...

아...참...사흘 연휴죠??
연휴 잘보내고 계신가요? 전..내일 kimys 생일 차려먹고, 모레는 친정아버지 생신날이어서 또 모임이 있답니다..
월요일은 또 어버이날이니까 잘 먹을 테고...
요즘 너무 바빠서 살이 약간 빠졌는데...이번 연휴 보내고 나면 도로 찔 것 같아서...약간 걱정은 됩니다..
여러분..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피나
    '06.5.5 4:42 PM

    우와 이쁘다.
    갖고 싶네요.

  • 2. 세피나
    '06.5.5 4:43 PM

    생각해보니 1등

  • 3. 달고나
    '06.5.5 4:44 PM

    이제야 차분히 모두 제자리에 다 앉은듯~~ 분위기 차분합니다.
    깔끔하게 정리하신다고 고생많으셨어요.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4. 둥이둥이
    '06.5.5 4:48 PM

    선생님~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하세요...^^
    화이트장..너무 이뽀요..

  • 5. 동그라미
    '06.5.5 4:49 PM

    정리해 놓은 그릇들 보니까 내가 더 뿌듯하다는.... 내껀~ 힘에 부쳐 못하고 있습니다요.

  • 6. 두디맘
    '06.5.5 4:54 PM

    부럽습니다....아주...마아니~~~~~

  • 7. 은빈맘
    '06.5.5 4:54 PM

    좀 쉬셔야 되는건 아니신지..
    바쁘신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시네요~.
    그릇 정리하시는라 애쓰셨어요.
    선생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8. 겨니
    '06.5.5 4:56 PM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보고 있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그릇들도 엄청 행복할듯...^^
    기존의 그릇장도 다시 정리하시면 꼭 보고 싶습니다...(쉬엄쉬엄 하시구요...)
    가족들과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9. 빨강머리앤
    '06.5.5 5:20 PM

    그릇장들, 안정감있고 좋아보여요..

    전 오늘 아침 신새벽부터 부산에서 시부모님 상경하셔서
    열혈 봉사모드로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저녁해야죠..
    세끼 내리 새밥지으려니 이것 참 하루종일 밥만 먹는 느낌입니다.

    선생님은 즐--거운 연휴되시길요..

  • 10. yuni
    '06.5.5 5:51 PM

    역시 Kimys님 말씀 들으시길 잘하셨어요.
    저도 하나 더 들이시라고 하고 싶은걸 꾹 참고 있었는데
    역시 이제야 짝이 꼭 맞는거 같아요.
    Kimys,님,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내내 건강하세요.

  • 11. 감자
    '06.5.5 6:19 PM

    그릇장과 서랍장 볼수록 참 맘에 드네요
    저도 빨리 넓은집으로 이사가서 그릇장도 사고
    그릇도 팍팍 사고 싶어요
    지금은 집이 너무 좁고..수납공간이 없어서
    그릇 사고 싶어도 못 사거든요 ㅜ.ㅜ

    어르신들 생신 축하드려요!!!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

  • 12. 은파실버
    '06.5.5 9:39 PM

    그릇들도 편해 보이고
    살림 냄새가 폴~폴 나는것 같아요.
    몸은 고단하겠지만 생신 축하합니다.

  • 13. 빼꼼
    '06.5.5 10:08 PM

    세개 나란히^^ 넘 예뻐요,선생님~~저도 나중에 그런 장 가지고 싶어요..
    저희는 책장이 더 급해서 여유 생김 책장부터 사려고 찜해놓고 있답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해피버스데이 되시구요^^

  • 14. yuni
    '06.5.5 11:03 PM

    아참! 그리고 새 퐁듀기가 무채색 가운데에 뽀인트로 파박!! 살아나네요. *^^*
    너무 이뽀요. 이 말이 꼭 하고 싶어 다시 들어왔어요.
    선생님도 연휴 바쁘시겠지만 잘 지내세요. *^^*

  • 15. chelsea
    '06.5.5 11:07 PM

    너무 궁금한게 있는데요..
    여기 코너에서 일등하면 뭐 선물 주나요??
    왜 모든분들이 리플달면서
    일등못해서 안달(?)하고..일등하면 기절할라 그러고..
    왜 그러저ㅣ요...

  • 16. 경빈마마
    '06.5.6 8:13 AM

    ㅎㅎㅎ
    신혼 그릇장 같아요~^^*

  • 17. 영맘
    '06.5.6 9:04 AM

    부러운 그릇장,,,
    제 그릇들도 얼렁 살 곳을 찾아야하는데...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18. yozy
    '06.5.6 10:50 AM

    그릇장 정말 깔끔하고 이쁘네요.

  • 19. 행복녀
    '06.5.6 10:59 AM

    그릇장이 그 어떤것을 넣어도 빛나보이는것 같앙쇼~~저는 개인적으로 흰색을 넘 조아라 하는데...
    정말 맘에 드네요....저도 살알짝 업어오고 싶은 충동이 ㅋㅋ

    청소는 잘 안하면서 흰색은 무지 좋아해요~~주체파악을 못하고, 그런데 또 이 흰색의 매력이,
    한번 청소 해좋으면 그 깨끗함은 무엇으로 표현 못하지요, 그게 또 매력인것 같아요

    연휴에 많이 바쁘시겠네요~~건강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샘님 ~~

  • 20. 뷰티플소니아
    '06.5.6 12:45 PM

    선생님 ~정말 부럽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21. 씨지니
    '06.5.6 12:47 PM

    화이트가구 찾고 있는데 저런장은 어디꺼예요?...

    알려주심..

  • 22. 김경화
    '06.5.6 1:16 PM

    멋지네요. 깨끗하고

  • 23. 코코샤넬
    '06.5.6 3:20 PM

    선생님, 가구배치 잘 하셨네요~~
    어쩜 그리 수납정리도 잘하셨는지 깔끔하고 너무너무 이쁩니다요~~
    kimys님 생신도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

  • 24. 민영
    '06.5.6 4:02 PM

    예쁜 그릇장을 정리하시면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의 행복은 바로 이런 것!!

  • 25. 버섯댁
    '06.5.6 7:58 PM

    마구마구 이쁜그릇을 더 사넣을것 같으네요^^

  • 26. chelsea
    '06.5.6 10:22 PM

    정말로 아무도 답을 안해주네...

  • 27. 박정자
    '06.5.6 11:10 PM

    이건 언제산것,이건 이맘때 산것,저거는 어디 였더라? 선생님 그릇 정리하며 그릇에 얼킨 추억도 새록 새록 생각 나셨겠어요. 아, 부러워라,이쁜 그릇들,이쁜 장식장들...

  • 28. jennifer
    '06.5.7 11:30 AM

    두 칸 남은 서랍에는 손님용 수저쎗 ,포크, 나이프,등등 쪼~기 컵에있는 디저트용 포크랑 모두 종류별로 정리해서 넣으시면 좋을것 같네요 ^^ 수고 많이 하세요!!!

  • 29. 이전선인
    '06.5.7 5:32 PM

    저두~ 그릇장 두개 샀어요.^^ 무지 이뻐요...

  • 30. 허브
    '06.5.8 9:58 AM

    신혼살림 장만하시는 것같이 아주 예뻐요.
    갖고파라

  • 31. 재영맘
    '06.5.8 1:53 PM

    어쩜 . 이렇게 이뿐 그릇들만 있는지요..
    저는 직장생활하느라 집에 뭐가 있는지도 깜빡합니다. ^^

  • 32. 최정하
    '06.5.8 6:17 PM

    그릇도 예쁜데 그릇장까지 너무 잘 어울려요.

  • 33. 스카이
    '06.5.9 3:17 PM

    너무깔끔하고 저 예쁘고 많은 그릇들을 보니 너무 부럽네요. 저는 어제 딸아이 백일상에 올린그릇들이 다 제각각이어서 민망했는데~~ 살면서 예쁜그릇도 모으고 싶네요. 생신축하드려요~~^^ 조기 그릇들 사진 제 파일로 저장시켜두고 그릇 살때마나 비슷한걸로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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