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2006/0413-1.jpg)
오늘 점심에 유명하다는, 아니 매스컴 무지 탔다는 쌈밥집엘 갔었습니다.
1인분에 8천원!!
주문받는 직원이, 고기는 따로 시키라고 하는데, kimys랑 둘이서만 갔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안시켰어요.
두사람이 쌈밥 2인분에 고기까지 시키면 다 어찌 먹을까 싶었는데....
1인분에 8천원이나 하는 쌈밥에 동물성 단백질이 안따라 나오네요. 아, 꽁치 구운게 한마리 있긴 했네요.
보통 그 정도 가격의 쌈밥이라면 돼지고기 구운 것이나 아니면 고등어조림, 그도 아니면 장조림 같은거라도 나오지 않나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10분이상 기다렸다가 먹은 집인데,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쌈채소는 연하고 맛있는 편이었지만...암튼, 좀 그랬어요.
이 집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것이 김치전이었어요. 다소 꾸릿꾸릿한 날씨 탓이었나...아주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또 김치전을 부쳤습니다.
오늘은 부치면서 열심히 계량을 했다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요새 비교적 히트레시피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편입니다.
관리자랑 저랑, 의논 후 메뉴들을 정하죠.
어제는 길거리 토스트와 마파두부를 올렸는데...길거리 토스트의 조회수가 월등히 많은 거 있죠?
그래서...당분간 아주 쉬운 것들..뭐, 이런 것 까지 히트레시피에 올려 싶은..기초적인 것을 중점적으로 올리려고 해요.
떡볶이, 피자토스트, 두부김치 등등 아주 쉬운 것들이요..
김치전 역시..그거 못부치는 사람은 없겠지만..양을 얼마나 해야할 지 고민스러운 분들도 계실 듯 해서..
나중에 기회봐서 올릴까 합니다.
쫀득쫀득한 버전과 바삭바삭한 버전, 두가지로 올릴까 하는데..오늘은 우선 쫀득 버전입니다.
재료
밀가루 1컵, 달걀 1개, 물 ½컵, 김치국물 ¼컵, 김치 잘게 썰어서 1컵, 참기름 ½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필요한 만큼
만드는 법
1. 물에 달걀을 푼 다음 잘 저어둬요.
2. 밀가루에 달걀을 물을 넣어 잘 섞어요.
3. 김치를 아주 잘게 썰어 준비해요. 이때 김치를 짜지 않고 그대로 씁니다.
4. 밀가루반죽에 잘게 썬 김치와 김치국물 참기름 소금을 넣어 잘 저어서 고루 섞이게 해요.
5.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국자씩 부쳐냅니다.
Tip!!
※ 이 정도 양이라면 지름 15㎝ 정도 크기의 김치전 다섯장이 나옵니다.
※ 불은 처음에 중불에서 부치다가 약불로 줄여가며 부쳐요.
※ 홍합가루가 있다면 1큰술 정도 넣으면 더욱 맛이 좋아져요. 홍합가루는 마른 홍합을 사다가 팬에 한번 볶은 후 커터에 갈아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