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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쫀득쫀득 [김치전]~~

| 조회수 : 13,954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6-04-13 20:56:49


오늘 점심에 유명하다는, 아니 매스컴 무지 탔다는 쌈밥집엘 갔었습니다.

1인분에 8천원!!
주문받는 직원이, 고기는 따로 시키라고 하는데, kimys랑 둘이서만 갔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안시켰어요.
두사람이 쌈밥 2인분에 고기까지 시키면 다 어찌 먹을까 싶었는데....
1인분에 8천원이나 하는 쌈밥에 동물성 단백질이 안따라 나오네요. 아, 꽁치 구운게 한마리 있긴 했네요.
보통 그 정도 가격의 쌈밥이라면 돼지고기 구운 것이나 아니면 고등어조림, 그도 아니면 장조림 같은거라도 나오지 않나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10분이상 기다렸다가 먹은 집인데,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쌈채소는 연하고 맛있는 편이었지만...암튼, 좀 그랬어요.
이 집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것이 김치전이었어요. 다소 꾸릿꾸릿한 날씨 탓이었나...아주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또 김치전을 부쳤습니다.
오늘은 부치면서 열심히 계량을 했다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요새 비교적 히트레시피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편입니다.
관리자랑 저랑, 의논 후 메뉴들을 정하죠.
어제는 길거리 토스트와 마파두부를 올렸는데...길거리 토스트의 조회수가 월등히 많은 거 있죠?
그래서...당분간 아주 쉬운 것들..뭐, 이런 것 까지 히트레시피에 올려 싶은..기초적인 것을 중점적으로 올리려고 해요.
떡볶이, 피자토스트, 두부김치 등등 아주 쉬운 것들이요..

김치전 역시..그거 못부치는 사람은 없겠지만..양을 얼마나 해야할 지 고민스러운 분들도 계실 듯 해서..
나중에 기회봐서 올릴까 합니다.
쫀득쫀득한 버전과 바삭바삭한 버전, 두가지로 올릴까 하는데..오늘은 우선 쫀득 버전입니다.

재료
밀가루 1컵, 달걀 1개, 물 ½컵, 김치국물 ¼컵, 김치 잘게 썰어서 1컵, 참기름 ½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필요한 만큼

만드는 법
1. 물에 달걀을 푼 다음 잘 저어둬요.
2. 밀가루에 달걀을 물을 넣어 잘 섞어요.
3. 김치를 아주 잘게 썰어 준비해요. 이때 김치를 짜지 않고 그대로 씁니다.
4. 밀가루반죽에 잘게 썬 김치와 김치국물 참기름 소금을 넣어 잘 저어서 고루 섞이게 해요.
5.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국자씩 부쳐냅니다.

Tip!!
※ 이 정도 양이라면 지름 15㎝ 정도 크기의 김치전 다섯장이 나옵니다.
※ 불은 처음에 중불에서 부치다가 약불로 줄여가며 부쳐요.
※ 홍합가루가 있다면 1큰술 정도 넣으면 더욱 맛이 좋아져요. 홍합가루는 마른 홍합을 사다가 팬에 한번 볶은 후 커터에 갈아 만들어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erry22
    '06.4.13 9:18 PM

    저 1등 할래요.^^

  • 2. baby fox
    '06.4.13 9:18 PM

    1등의 행운이
    김치전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샘 레시피대로 함 해봐야겠어요...

  • 3. baby fox
    '06.4.13 9:18 PM

    엥 그새 체리님이 ^^;;

  • 4. 콩깜씨
    '06.4.13 9:19 PM

    저 일등 먹었어요^^
    이런날에는 부침개가 딱이죠.

  • 5. irenne
    '06.4.13 9:19 PM

    맛있겠다

  • 6. yuni
    '06.4.13 9:20 PM

    순위권?

  • 7. cherry22
    '06.4.13 9:20 PM

    정말 1등이네요.^^
    이번주는 아무래도 '행운의 주'인가봐요.
    한샘 키친바흐 1등에 이어, 희첩 댓글1등까지...
    혜경쌤도 축하해 주실거죠?

    글구 김치전 정말 맛나보이네요.
    '전 시리즈'로 나가시려구요?^^

  • 8. irenne
    '06.4.13 9:20 PM

    하하 저두 일등인줄 알았는데 ^^::
    김치전 넘 좋아요~~

  • 9. 콩깜씨
    '06.4.13 9:20 PM

    정말 빠르시네요. (뻘쭘)

  • 10. 김혜경
    '06.4.13 9:33 PM

    cherr22님 일등소식 듣고 무척 기뻤답니다..축하드려요...

  • 11. 코코샤넬
    '06.4.13 9:41 PM

    김치전 너무 맛있어보여요!!
    내일은 김치전 꼭 부쳐먹으렵니다.
    저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어본 쌈밥중에
    L백화점 내에 있는 고기 나오는 쌈밥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쌈밥에 고기가 아니 나오면... 참 거시기하던데..^^;;

  • 12. 두민맘
    '06.4.13 9:43 PM

    쫀득 김치전 주말메뉴에 등극시킵니다^^
    저도 어제 히트레시피보고 길거리토스트 메모했는데~~~

  • 13. 또이엄마
    '06.4.13 10:24 PM

    조만간 비오는 날 꼭 이 레시피보면서 만들어볼래요...^^ 김치부터 묵혀야겠네요...!!

  • 14. chatenay
    '06.4.13 10:48 PM

    아~배고픈데...지금 나가 부쳐야 하.나.요? =3=3=3

  • 15. 산하
    '06.4.13 11:06 PM

    김치전 말만 들어도 군침도는데
    눈으로 보니 우와 그냥 꺼내 먹고 싶네요

  • 16. 엘리사벳
    '06.4.13 11:15 PM

    색깔 끝내주내요,
    살들과의 전쟁때문에 참고 있던 김치전이 더 고파지는거 있죠?

  • 17. 둥이둥이
    '06.4.13 11:24 PM

    아주 쉬운 것들..뭐, 이런 것 까지 히트레시피에 올려 싶은..기초적인 것.......

    -> 혜경선생님.....꼬옥 그렇게 해주세요! 먼가 먹고 싶긴 한데..만들려고 하면...머리속이 하얗게 되곤 하거든요...^^; 원래 깜깜한데 왜 하얗게 되는지~~

  • 18. 해피데이
    '06.4.14 9:42 AM

    예전에 자취할 때 반죽 해놓고 아침에도 부쳐 먹고 출근했죠.^^ 전 거기에 돼지고기 갈은것 섞어서 부쳐 먹고 했는데... 올 겨울엔 한 번도 김치전 못먹었는것 같네요.

  • 19. 웃어요
    '06.4.14 9:50 AM

    길거리 토스트 업데이트 된거 보고 어제 퇴근길에 샌드위치용 식빵 사왔더랬습니다.

    떡볶이 레시피... 넘 기다려져요. 이상하게 제가 한 건 뭔가 빠진 것 같아서요...

  • 20. 감자
    '06.4.14 11:48 AM

    떡볶이 레시피..아주 맛있는걸로 제대로 올려주시길 학수고대하고 있을게요 ^^
    떡볶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하는건 영~~ 맛이 없어요 ㅜ.ㅜ

  • 21. 현우맘
    '06.4.14 11:57 AM

    자주 해먹는 김치전이지만 참기름을 넣어야 한다는... 한가지 배워갑니다... ^^

  • 22. 영원한 미소
    '06.4.14 1:02 PM

    저두 어제 김치전 먹었어요~~
    솔잎동동주랑 김치전이 얼마나 잘어울리던지~~
    그만 먹고 뻗어버렸답니다~~ㅋㅋ
    아니~~ 기절했다는 표현이 좋을라나?ㅎ~~~~~~~

  • 23. 왕시루
    '06.4.14 7:25 PM

    어제는 찹쌀전 부쳐 간식으로 먹고 (건웅이 유치원샘님이 찹쌀반죽을 보내주셔서,,)
    오늘은 텃밭에 부추 썰어넣어 쫀득쪽득 감자전 부쳐서 일찍 아이들 저녁 먹였어요 ^^
    찹쌀전은 기름 두루지 않고 구운것이 맛이 좋았구요,,들기름 살짝 두르고 부쳐도 괜찮구요
    감자전은 올리브오일에 부치니 맛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다요트 시작해얄것 같아요,,ㅜ.ㅜ

  • 24. mulan
    '06.4.14 7:27 PM

    물에 달걀을 먼저 푸는군요. 명심하겠습니당~ ㅎㅎ

  • 25. 스파티필름
    '06.4.14 9:09 PM

    아웅~~~김치전 넘 좋아하는데..제가 하면 어쩐지 맛이 없다는...
    맞아요. 이렇게 딱딱 계량하여 언제나 변함없는 맛으로 자신있게 내놓으면 넘 좋죠...감사해요~

  • 26. 최정하
    '06.4.15 6:25 PM

    갑자기 김치전이 먹고 싶네요.선생님 레시피대로 저녁에 해봐야 겠어요.고맙습니다.

  • 27. HJ
    '06.4.16 10:40 AM

    김치전 레시피 너무 감사합니다 이상하게 제가 하면맛이 없더라구여

  • 28. 레몬밤
    '06.4.19 3:42 AM

    회사에서 82cook을 매일 들여다 보면서
    오늘의 메뉴를 정하는 합리적인거 같으면서 게으른,,, 초보주부입니다.
    다른 요리사이트로 염탐하지만 82cook에서 보는거는 백발백중 성공입니다. 적어도 제 입맛에는~.
    이렇게 세심하게 올려주시는 레서피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바로 바로 시도할수 있는
    실질적인 메뉴도 가장큰 이유고요~
    기본적인 식탁메뉴로 제 기초가 다져지는거 같아 주방일이 신나기까지 합니다.
    다 혜경샘님과 여러분들 덕분이죠.
    첨으로 감사드리면서 글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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