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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잠자는 입맛을 깨우다!! [바지락회무침] [두릅숙회]

| 조회수 : 12,729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6-04-15 20:59:06
영 나른하기만 한 주말입니다.
뭔가..몸이 놀랄 만한 음식을 해먹고 싶었는데...뭐, 뾰족한 것이 없더라구요.
해서 싱싱한 바지락살로 회무침을 해보았습니다.
정말 맛있다고 칭찬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칭찬은 제게 해야할 것이 아니라 바지락과 고추장이 들어야할 칭찬입니다.

요즘 바지락이 한창 맛있을 때죠? 싱싱한 바지락살을 구하실 수 있다면 이렇게도 한번 해보세요.



재료
바지락살 200g, 양상추 2잎 정도, 오이 ¼개, 양파 ¼개, 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½작은술, 식초 1큰술, 설탕 2큰술

만드는 법
1. 신선한 바지락살을 소금물에 한번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2. 양상추도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서 체에 받쳐둡니다.
3. 오이와 양파, 파는 채를 썰어요.
4. 볼에 오이와 양파 파, 바지락을 넣은 다음 고추장과 고춧가루 식초 설탕을 넣어 가볍게 무칩니다.
5. 접시 바닥에 양상추를 깔고 위에 바지락회무침을 얹어요.
6. 먹을 때는 양상추에 회무침을 싸서 먹어요.

바지락살이 달큰한 것이 새콤한 초맛, 그리고 채소들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두릅숙회는 잘 아시죠?
소금을 넣은 물이 팔팔 끓으면 두릅을 넣어 데친 후 찬물에 샤워시킨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면 됩니다.
연하면서 쌉싸레한 맛이 입맛을 확 살아나게 해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islee
    '06.4.15 9:10 PM

    어머 1등 ^^
    바지락살을 데치지 않고 먹어도 되는지 몰랐어요.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꼬올깍~~

  • 2. cherry22
    '06.4.15 9:20 PM

    오늘은 2등에 도전...

  • 3. cherry22
    '06.4.15 9:22 PM

    2등도 성공했네요.^^
    전 바지락보다 두릅숙회가 더 맛나보여요.(조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몇년전부터의 제 소원(혜경쌤 초대받아 한 상 받아 보는것...)언제 들어주실래요?^^

  • 4. 동글이
    '06.4.15 9:28 PM

    3등 찍고.. ㅋㅋ

  • 5. 동글이
    '06.4.15 9:31 PM

    와 정말 입안에 침고입니다 스읍~
    저는 서산댁님 바지락 받자마자 절반정도 까서 냉동해 놓았는데 그걸로는 안되겠죠? ㅜ.ㅜ

  • 6. 매드포디쉬
    '06.4.15 9:31 PM

    깨울 필요 없는 항상 왕성한 제 입맛^^...쥐포 씹고 있으면서도 선생님 요리 두 접시 다 치울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맛있겠당~~~

  • 7. bona
    '06.4.15 10:03 PM

    접시도 예뻐요.

  • 8. 칠리칠리
    '06.4.15 10:07 PM

    아..............
    저 접시에 먹으면 뭐~~~든지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 9. 둥이둥이
    '06.4.15 10:23 PM

    저도 산드릅....주문해놓구 기달리는 중이에요~~
    먼가를 데치면 얘를 찬물에 샤워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항상 갑작스레 고민되는데...
    드릅은 찬물샤워!! 꼭 기억하겠습니당^^
    콩나물 무침 하려고 데치면 그것도 찬물 샤워 해야 하남요??
    어젠..그게 고민이었다는....흑~

  • 10. 럭셔리 부엌데기
    '06.4.16 1:13 AM

    전 바지락에 골뱅이, 북어포까지 넣어서 무쳐 먹었는데 영~~식구들의 반응이....쩝!
    방법이 틀렸나? 아님 넘 이것저것을 넣어서 그랬나?
    난 맛있두만....

  • 11. 레먼라임
    '06.4.16 2:48 AM

    사진이 정말 실감나요.
    좋은 카메라의 위력을 느낄쯤, 갑자기 남들보다 더가는 선생님의 손길을 생각해봤어요.
    사진 예쁘게 나오도록 여러 재료들을 고르고 골라 깨끗이 빈틈없이 다듬으셨겠고,
    무침 하나라도 잘 어울릴 재료를 찾아서 애쓰셨을 모습을 왜 이제야 떠올렸는지...
    선생님의 수고 덕분에 즐겁게 보고, 같이 느끼고 했읍니다.
    싸랏님도 그러시고, 요즘 사진들이 너무 실감나고 맛있어 보여서,
    늘 행복한 압박(다이어트중)에 눌립니다.

  • 12. 쫑지
    '06.4.16 9:34 PM

    보성후 차밭을 가다 보면 율포 해수욕장이 있어요. 근처에서 먹었던 바지락 회무침을
    몇 년 째 그리워하고 있는데...@@;;

  • 13. 행복녀
    '06.4.17 9:44 AM

    어제 저녁 모프로그램에서 봄철, 춘곤증을 없애는 음식으로는 " 식초 "가 으뜸이라했는데~~
    와~우, 오늘저녁 메뉴로 찜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음식외에는 식초사용이 별로 없는것 같은데
    그나마 음식도 안해먹으면 정말 식초먹을일 없어요, 너무 감사해요, 월요일 아침부터 식욕이 왕성
    해지네여~~

  • 14. 빨강머리앤
    '06.4.17 4:18 PM

    이제껏 두릅은 부페에서 몇 개 먹어본 것 외에는
    집에선 한 번도 안 먹어 봤어요. --;
    오늘 저녁 시도해봐야겠네요..

  • 15. 최정하
    '06.4.18 11:25 AM

    보기만해도 침 고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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