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2006/0423-1.jpg)
며칠전부터...빵집에서 파는 바게트 피자가 왜 이렇게 먹고 싶은 건지..
'이건 필시 살이 더 찌려는 계시인게야...'싶으면서도..그 강렬한 유혹을 떨치기 어려웠습니다.
아침에 성당 가시는 어머니 모셔다 드리고 들어오면서 빵집엘 갔더니..막 바게트를 구우려는 참...
하는 수 없이 식빵만 두봉지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식빵에 피자소스 바르고, 주황색과 빨강색 파프리카, 피망, 양파 햄 썰어서 얹고, 피자치즈 얹고, 오븐에 구워냈습니다.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에 바게트 피자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굽고 나서 마요네즈와 케첩을 뿌려주면 O.K.
처음 구운 것은 아주 치즈도 잘 녹고 맛있게 구워졌는데...(파는 피자보다 느끼함이 덜 하더라는..)
오븐 예열도 잘 하고, 팬도 같이 달군 후 넣었거든요.
두번째는 오븐의 온도도 좀 내려가고, 게다가 팬도 다 식은 걸 달구지 않고 그냥 넣었더니...치즈가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입에서는 '한쪽 더, 제발 한쪽 더...' 하고 마구 당기는데...꾸욱 참느라....참 힘든 휴일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