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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김치 걱정 끝!! [여름김장]

| 조회수 : 12,669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5-06-27 19:36:23
어제 그리 덥더니..비가 많이 쏟아졌는데..우리 82cook 식구 들, 비 피해는 없으신지...
전 오늘...비속에 나가서 여름김장 해가지고 들어왔어요.

지난 겨울 김장할 때..일영 근처의 한 농장에서 재배한 배추로 담았는데..아주 성공적이었어요.
유기농이라 값은 조금 비쌌는데..배추를 넉넉히 줘서, 충분히 담았을 뿐 아니라, 그때 그 농장에서 절여줘서 아주 수월하게 담았었죠.
배추가 좋은 탓인지...지금까지도 배추가 전혀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 맛있게 먹고 있죠.

김장배추 살 때, 농장에서 계시는 분들이 여름에 김장 한번 더 하라고 권하더라구요. 그러면 김장할 때까지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장마가 지면 배추가 녹기도 하고, 또 병충해때문에 여름 배추에는 농약을 많이 칠 수 밖에 없고,
또 수급조절이 잘 안되면 추석 무렵 배추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기도 한대요. 배추도 맛이 없고...



그래서 며칠전에 가서 미리 배추를 맞춰두고 왔어요.
친정어머니만 건강하시면 배추 사다가 엄마랑 저랑 둘이서 담을텐데, 엄마는 일을 하실 수 없고...
그렇다고 저 혼자 하기는 자신이 없고..저 혼자 한다고 우리집 김치만 할 수는 없잖아요.
엄마가 하듯이 엄마네꺼랑 올케들 김치까지 해줘야하는데..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아예 그곳에서 담아오기로 했어요. 포기당 일정 금액의 삯을 내면 가능하거든요.
대신 고춧가루랑 멸치액젓, 새우젓은 집에서 가지고 갔구요.

10시쯤 가니까 배추는 절여서 씻어 물을 빼놨구요, 무는 채썰어 놨더라구요. 마늘 간 거 생강 간 것, 쪽파 실파 갓 까지 준비 완료!!
속 넣어주시는 아주머니가 속 버무릴 때 옆에서 젓갈 넣어드리고, 간만 봤어요.
엄마랑 저랑은 구경만 하고 농장 아주머니들이 쓱쓱 속 넣으시는데...역시 선수라서 다르시더라구요.
제가 넣었더라면 오만년 걸릴 일을 뚝딱...
말이 30포기지, 배추포기가 작다고 넉넉히 주셔서 50포기는 족히 됐을 분량... 엄마네 김치통으로 4개, 우리집 김치통으로 2개나 됐거든요.
거기다가 알타리 김치까지 작은 김치통으로 세개나 했는데 1시간반만에 일을 모두 끝내시더라구요.




알타리김치도 알타리무보다는 동치미무를 쩍쩍 쪼개서 담가야 더 연하고 맛있다며 그렇게 담가 주셨어요.

집에서 김치를 담그면 사다 절이고, 속 넣는 동안 집안 곳곳에 고춧가루칠하고, 또 다 하고 나면 다라이 같은 큰 그릇 설거지해야하고...
비록 품삯은 들었지만...아주 간단하고 좋았어요. 올 가을에 김장도 이렇게 할 거에요.
올케들 오라가라 하지 않고, 엄마랑 둘이 가서 이렇게 담가올거에요...

요새 배추 한포기에 2천원 하는데...장마전에 미리 다 뽑아서 냉장고에 넣어둬서..지금도 김치 담글 수 있어요.
저희 처럼 아예 담아가지고 오는 건 한포기당 2천원씩 더 내야하고..그냥 절여서 씻어주기까지만 하면 포기당 1천원씩 더 받아요.

어떤분들은...집에서 알뜰하게 절약해서 하지, 뭐 그렇게 추가비용까지 내면서 그렇게 담그냐고 욕 하실지 모르지만..
한번 해보면...너무 편해서...

아..여기 토마토밭도 있고 감자밭도 있어요. 유치원생들 감자캐기 체험학습하러도 많이 오는 곳이에요.
김치 담그러 가실 때 아이들 데리고 가서 토마토도 따게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p.s.
여기..이제 배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락처 지웠어요. 이제 김장철이나 돼야 배추가 난다고..
김장때 다시 연락처 가르쳐드릴게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미선
    '05.6.27 7:40 PM

    헉...
    뭔 이런 일이..
    읽다보니..
    일번...

  • 2. 쥴리
    '05.6.27 7:43 PM

    너무나 먹음직해보여요,,요즘 너무 밥맛이 없었는데,,,밥먹고 싶다~

  • 3. 폼생
    '05.6.27 7:46 PM

    으갸....넘 좋아라하는 생김치닷~~~~ㅠ.ㅠ

  • 4. 돼지용
    '05.6.27 7:53 PM

    저도 여름김장 끝냈습니다.
    전 그냥 내 손이 보배다 했습니다.
    배추, 열무, 부추, 백김치 종류대로 다했지요.
    물론 1주일에 한 품목씩 했습니다. ^^

  • 5. 햇님마미
    '05.6.27 8:00 PM

    어머 순위권....

  • 6. 햇님마미
    '05.6.27 8:02 PM

    샘님...김장이란 소리만 해도 긴장되는데........
    지금 막 배에서 꼬르륵 소리만 납니다...김치보니까 꼬르륵 소리가 자주나는게....
    애 쓰셨습니다^*^

  • 7. 지열맘
    '05.6.27 8:10 PM

    우와.. 정말 괜찮네요... 울 시댁도 그리 햇으면 좋겠는데.. -.-;

  • 8. bridget jones
    '05.6.27 8:51 PM

    항상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주말에 당장 가봐야겠네요. 안그래도 요즘 김치 마땅치 않아서 날마다 고민중, 심지어 김치찌게 할 신김치도 없어서 난감중이었답니다.
    동치미무로 만든 알타리김치가 환상이네요. 더운 여름을 힘나게 보낼수 있는 밥상의 보물 발견!!!

  • 9. 와사비
    '05.6.27 9:12 PM

    옴마, 괜찮네요... 그 방법^^
    저도 남편이랑 생각해봐야겠어요. 김장 엄두는 안 나고... 엄마도 아프다고 하고....

  • 10. 감자
    '05.6.27 9:42 PM

    사진기를 새로 사셔서 그런가요??
    김치가 넘넘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 11. 벨르
    '05.6.27 9:58 PM

    선생님~ 넘 맛나보여요~
    좀 나눠주시면 안되나요? ^^

  • 12. 지성조아
    '05.6.27 9:59 PM

    아....김치....익으면 시원하고 맛있겠어요.
    낼은 칼국수집에라도 가야지..선생님댁 김치보니 빨갛게 버무린 겉절이김치 먹고 싶어요.^^
    여름김장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3. 연주
    '05.6.27 10:42 PM

    통닭 주문해 놨는데.. 겉절이에 밥먹고 싶어요ㅠ.ㅠ

  • 14. muldream
    '05.6.27 11:06 PM

    선생님~ 저희 동네랍니다.

  • 15. 헤르미온느
    '05.6.27 11:15 PM - 삭제된댓글

    저도 보자마자 칼국수 생각이 나네요,,^^
    척척 걸쳐서, 쓰읍~.. 후루룩~...ㅎㅎ

  • 16. 해바라기80
    '05.6.28 12:53 AM

    김치가 넘 맛있어 보여요..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저도 그리 하고 싶지만 신랑이 반대 할것 같아요..
    저보고 하라고 하겠죠..
    장마가 시작 되었는데 이젠 늦었겠죠~

  • 17. 더위사냥
    '05.6.28 1:53 AM

    사진이 정말 환상이네요.
    언제나 저렇게 맛난 김치 먹어 볼라나......

  • 18. 크리스
    '05.6.28 3:44 AM

    여름김장이란 뜻이 뭔지 몰랐는데...이제 알겠네요...저도 내년부턴...어머니랑 여름김장 해봐야겟어요.

  • 19. 미운오리
    '05.6.28 8:40 AM

    읽으면서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혹시 연락처를 안 주시면 어쩌나 하고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김치 발언권이 전혀 없는터라...
    시어머니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 20. zoldaga
    '05.6.28 8:45 AM

    울엄마도 요즘 주말마다 욜~심히 김치통 채우고 전 열~나게 집에 가져오고...ㅋㄷㅋㄷ.

  • 21. june
    '05.6.28 8:59 AM

    김치가 아주 -ㅠ- 입에 침이 가득 고이네요.

  • 22. 산수유
    '05.6.28 9:42 AM

    김치사진을 보니 너무나 맜있어보여서리..... 근데 너무 멀리 있는관계로 저는 택배로 김치 시켰습니다
    아직 초보라 김치 담그기는 엄두가 안나서...
    배추김치 10kg에 3만원이라내요
    82cook에 김치 택배로 시켰다는 말 쓰는거 좀 안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앞으로 열심히 많이 배워서 김치 자~알 담그면 사진도 올리고 할께요~~~~

  • 23. 달개비
    '05.6.28 10:44 AM

    저 김치 그냥 쭉 뜯어서 밥먹고 싶어요.
    총각김치도 맛나 보이고...
    쭈욱 묵은 김치만 먹고 사는 저.
    햇김치 먹고잡네요.

  • 24. 선화공주
    '05.6.28 10:58 AM

    정말 선수님들이 담으신거라 그런지....
    제가 담는거랑은 광택(?)부터가 다르네용...ㅎㅎㅎ
    여름김장을 해야 정말 여름, 가을 맛난 김치를 먹을수 있겠군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저희집도 김치담가야 겠네용..ㅎㅎㅎ

  • 25. 서짱홧팅!!!
    '05.6.28 4:29 PM

    저 주문했어요....정말 감사합니다.
    여름 김장 은근히 스트레스였는데...앗~~싸

  • 26. 쌍둥이
    '05.6.28 9:04 PM

    저 지금 막 주문하였어요~~감사합니다.
    몸도 아프고 김치를 어쩌나 했는데...

  • 27. 초록빛사랑
    '05.6.28 11:23 PM

    저 위에 김치들을 보니 밥 한공기 지금이라도 뚝딱 할것 같네요
    아~~~ 먹고파라 ^^*

  • 28. ms.kelly
    '05.7.2 2:29 AM

    친청엄마께서 김치 문제를 늘 해결해 주셨는데 올해엔 아버지께서 편찮으시고 엄마 건강 또한 전같지 않으셔서 이제부턴 저희 먹을 건 물론이고 친정 김치도 제가 해결해야 하게 생겼어요.
    엄마 모시고 저기에 가서 김치도 예약하고 산들내란 곳에서 점심도 먹고 하루 나들이해야 할까 봅니다.
    아버지 병간호에 지쳐있으신 엄마 바깥 바람도 쐬 드릴 겸...

  • 29. 아가다
    '05.7.3 7:51 PM

    저 한참을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첫글을 이런내용으로 올리게되어 마음이 편치 않지만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용기내어 문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부부농원에서 금요일에 김치를 받았는데요 너무나 시어진 상태로 와서 농원에 전화를 드렸더니 아쉽지만 열심히 만들었으니 그냥 맛있게 먹어달라는식의 말씀뿐이어서 어정쩡하게 네~에 하고 끊고 말았거든요 근데 먹으면 먹을수록 너무 신맛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목요일에 도착햇냐는 전화를 두번이나 받았었는데 김치가 하루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저희집으로 온것 같더라구요. 택배담당자도 농원사람같은데 요즘같은 무더위에 보관을 소홀히 한 농원쪽에 다시한번 전화를 해서 따져보아야 하는걸까요 너무나 맛나 보이는 소개에 난생 처음으로 김치를 사본거 였는데 속상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 30. 김혜경
    '05.7.3 8:19 PM

    아가다님..가서 담그시는 게 좋은데..택배 받으셨어요??
    전화해서..다시 해달라고 하세요. 먼 곳이 아니시면 직접가서 담그는 거 보고 가지고 오세요...

    그집..택배로 보내고 하는 거 많이 하는 집이 아니라...이렇게 더운 날 배송 제대로 못했나보네요..다시 전화해보세요. 거기 계시는 분들, 그렇게 빡빡하지 않거든요...

  • 31. 아가다
    '05.7.3 8:44 PM

    큰딸이 타자연습 하는사이 선생님께서 왔다가셨네요 영광이라는 말이 이 시점에 어울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광입니다 둘째가 4월에 두돌이 되었고 큰애가 초1이라 아직까지도 정신이 없습니다. 김치를 샀다니까 제 동생이 다 놀라더라구요. 제 느낌에도 그 분들 인정있는 분들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따지지 못했던거구요 처음 농원에 전화했을때 그분이 그러더라구요 택배 원래 안하는데 맛보구 겨울김장 할때 오시라구.... 배추김치10kg 총각김치1kg에 4만원이면 싼것같더라구요. 무말랭이 무침까지 그냥보내주셨구요. 전화 다시해서 어려운것 같으면 그냥 두구 아니면 다시 받아보면 좋겠네요 여긴 용인 수지라고 하니까 그분 말씀이 아휴 두시간도 더 걸리겠네요~ 하시더라구요 . 다시한번 친정같은 82가 참 편한곳이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32. 아가다
    '05.7.3 8:59 PM

    정정합니다 총각김치 3kg 입니다.

  • 33. 소피
    '05.7.5 10:54 PM

    에궁,저는 김치가 넘 안절여져서인지,생배추 씹는 맛이던데....차라리 신김치라면...
    첨엔 제가 미각이 그리 탁월한 편이 아니라서요. 그냥 좀 싱겁네 했는데,담날,또 담날 먹을수록 풋내가....
    저두 사먹는 김치는 신중하게 고르는데,김혜경 선생님께서 해드시는 곳이니깐 두말않고 담날 주문했거든요..

    통화하면서 목소리부터 참 자상하신 목소리에 원래 택배는 안하신다는데 맛보고 김장할때 오라고하시며,저흰 쪽파김치를 덤으로 주셨어요. 보내시고난 담날 잘 받았냐고 전화까지 주시고....
    암튼 친절하신건 좋았는데,관건인 김치가 영~,그래두 알타리랑,쪽파김치맛은 괜찮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전,전화할까도 망설이다가 복잡한거 싫어서 그냥 포기했어요.풋내나는 배추김치 응급처치법 있음 알려주세요~

  • 34. 김혜경
    '05.7.6 8:21 AM

    소피님..벌써 드셨어요??
    저희는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보관중이에요. 한달 후쯤 먹으려고. 김장이나 마찬가지라 푹 익혀야할텐데..
    그리고..그 집 김치는 주문해서 먹는 김치라기 보다는, 가서 각자 입맛에 맞게 담그는 김치에요. 저희도 그렇게 했구요...양념 다 가지고 가고, 저희가 간보면서 담갔거든요..그래야 하는데...^^;;

  • 35. 소피
    '05.7.6 11:57 PM

    아,그런건가요? 그럼 좀 나을까요? 저두 아직 먹다남은 김치 있으니 여유있게 한달쯤 푹 익혀서 먹으면 괜찮을까요? 그렇게 해볼께요.맛이 들면 정말 좋겠구요. 근데 사먹는 김치(전 주로 종가집을 이용하는데요,)받아서 바로 먹어두 이런맛은 아니였기에...암튼,제 글까지 보실줄은 기대도 안했는데,이렇게주시고 고맙습니다.^^
    저또한 82쿡에서 너무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에(82쿡은 주부에게 백과사전과 같은존재),또 오늘처럼 회원한사람,한사람 마다않고 챙기시는 김혜경 선생님 계신 이곳이 정말 좋습니다.

  • 36. 조~이
    '05.7.9 10:40 AM

    셈...
    좋은거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아파트에살면서 김치담가먹는게 장난이아니자나요.
    정말힘들어요.
    하고난다음 뒷설거지~~~으~으~
    저는 아이대리고 토마토와 감자보여주러 갈려고여,,,,
    셈.
    건강한여름나세요,,,,*^^*
    82쿡 회원여~러분도 건강한 여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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