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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처음 본 [어수리 나물]

| 조회수 : 13,257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5-04-02 14:36:52
아주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이용이 가능했던 자유게시판도 로그인해야만 이용 가능하도록 해, 많이 불편하실 줄은 알지만....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렵사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요, 며칠동안 제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말을 아낄 수 밖에 없네요.
언젠가는 '이젠 말 할 수 있다'며...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없다는 거 지금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82cook.com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꼭 거쳐야 할 하나의 단계라고 너그럽게 이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며칠전 하나로 클럽에 갔더니 난생처음 들어보는 나물이 있었습니다.
어수리나물!!
시식코너에는 초고추장에 무친 어수리나물이 놓여있었습니다.



냉큼 시식해보니까, 뭐랄까 독특한 향이 있는데, 첨에는 신선한 듯하고, 중간에는 다소 고수(제가 절대 못먹는) 맛이 느껴지다가 뒷맛은 다소 쌉쌀한 것이...
요즘같은 때에는 쌉싸름한 것을 먹어줘야한다면서요. 그래야 몸이 계절에 적응한다고...

자신이 없어서 아주 조금 사왔어요. 가지고와서보니 줄기에 달려있네요.
잎만 떼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줄기도 먹는건지...그건 안물어보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잎만 떼었습니다.
잎을 떼어내니 100g 정도. 고추장 반큰술에,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다진 마늘 각 반큰술 정도 넣어 무쳤어요.
무쳐서...레녹스 접시까지 꺼내서 담고 분명히 촬영을 했다고 생각했는데...아마...안찍어나봐요.

딱 한접시라서 앉은 자리에서 말끔히 먹었죠.

오늘 이글을 쓰면서 '한국의 나물'이라는 책에서 찾아보니..안나오네요.
네이버랑 다음이랑 뒤져보니까...
미나리과의 식물로 독특한 향과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요즘 자연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거라고 하네요. 아마 저만 몰랐나봐요.
봄타느라 입맛 없는 분들..이번 주말, 좀 쌉싸름한 나물반찬 식탁에 올려보세요.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쮸엄마
    '05.4.2 2:38 PM

    앗 일등!!!

  • 2. 인디언핑크
    '05.4.2 2:45 PM

    봄이어서인지 나물이 땡겨요.근데 이 나물은 첨봐요...
    특히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선 보지 못한 나물 같네요.
    첨엔 쓴맛 나는 나물 왜 먹나 했는데, 조금씩 먹어보니 입맛도 돌아오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예요.
    돌나물,머위잎,달래, 냉이, 씀바귀...요즘은 나물마당이네요..^^

  • 3. March
    '05.4.2 2:49 PM

    저도 며칠전 이나물 샀는데... 향이 참 좋던걸요^^

  • 4. 빗살무늬
    '05.4.2 2:50 PM

    퇴근준비하면서..혹시나..해서 들렸는데...
    ....
    힘내세요..

  • 5. 쮸쮸엄마
    '05.4.2 2:51 PM

    혜경선생님...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이런 저런 힘든일이 생기게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겐 선생님의 글과 책이 많은 가르침이 되었으니 누가 뭐라해도 전 계속 선생님이라
    부르렵니다.
    요즘 일어나는 많은 일들 속에 가장 맘 아프셨을 분은 선생님이실테고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다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의 책과 82cook 덕분에 결혼 56일째 초보주부의 집들이를 무사히 끝내고
    감사인사 드렸을때 너무 많은 분들이 마치 친동생이나 딸에게 해주시는 것처럼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너무 감격했던 첫 키친 토크 때가 생각나네요..
    정말루 서로서로 아껴주는 사랑...그리고 행복이 넘치는 82cook 을 느낄수 있던 순간이었어요...
    지금은 서로 서운한 것도 속상한 것도 많으실테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했던 순간들이 더 많았던 것만은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기운 내시구요...
    전 82가 너무너무 좋답니다.

    그리고 어수리 나물이요...조금더 연한걸 사셔서 쌈으로 먹으면 짱이에요...
    엄마가 많이 좋아하셔서 봄되면 꼭꼭 먹었거든요...
    맛나게 드시구요...기운내세요....아자아자 화이팅!!!

  • 6. yuni
    '05.4.2 2:53 PM

    앗!! 고수맛이 난다고요??
    저도 하나로클럽에서 보고 사볼가 망설였는데
    그럼 저는 못사겠네요.
    고수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 7. ♡레몬트리♡
    '05.4.2 2:59 PM

    색이 파릇파릇 ..^^
    어수리..저도 첨 듣는 이름인데요..
    흠..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나물이라구요..

  • 8. 비타민
    '05.4.2 3:24 PM

    어수리.. 라는 나물이 있네요... 근데.. 왜 전 어리숙으로.. 자꾸 읽히는지...ㅋㅋ
    그런데... 무슨 맛일지 상상이 가지 않지만.. 고수와 비슷하다면.. 먹음 안될듯...^^

  • 9. 박하맘
    '05.4.2 3:32 PM

    나물을 먹어줘야 한다는건 익히 알고 있지만서두....
    왜이리 잘 안해먹게 되는지요...
    쌉싸름한 봄나물 먹고싶네요....

  • 10. 앨리스
    '05.4.2 3:45 PM

    앗 10등안에 첨입니다......

  • 11. 왕시루
    '05.4.2 4:02 PM

    음.. 저두 어수리나물 처음 들어요..
    이곳에선 머위나물이 눈에 많이 띄네요..
    어린 머위잎 데쳐서 된장에 무쳐주시면 맛있던데..^^

  • 12. 루디아
    '05.4.2 4:11 PM

    입덧할때 머위잎 쌉싸릅한맛 있으면 밥먹을수 있으럿 같아 경동시장 헤메던 생각나는군요..
    어수리나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3. candy
    '05.4.2 4:37 PM

    나물무침에 재주가 없어서...^^;
    맛이궁금해요....

  • 14. jongjin
    '05.4.2 4:41 PM

    많이 힘드셨을텐데.. 힘내세요. 여전히 이곳을 사랑하는 분들 많을거에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요.
    제가 그중 한명이거든요.. ^^

  • 15. 현환맘
    '05.4.2 5:14 PM

    혜경샘님....

    참.... 무심한 분이시네요.

  • 16. 핑키
    '05.4.2 5:15 PM

    앗! 울신랑 고수를 사랑하는데...
    어디서 어수리를 구해다 먹여야겠네요. ^^

  • 17. 스프라이트
    '05.4.2 5:51 PM

    저두 봄나물 먹고파용~~ 무슨 맛일지 궁금궁금~~^^

  • 18. 손은경
    '05.4.2 6:10 PM

    많이 기다렸습니다.이렇게 글을통해 샘을만나니 넘반갑네요.항상샘글 빠짐없이 읽고 있는 광팬입니다.아무쪼록 엤날그 모습으로 당당한 모습으로 늘 함께 해주세요 82.를 통해서 많은 도움과 많은 정보를 얻고있습니다. 힘내세요.그리고 82화이팅.....

  • 19. 포비쫑
    '05.4.2 6:11 PM

    몇일동안 설왕설래 참, 요란한 날들이었습니다
    그래도 82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많음에
    힘을 얻으셨음 합니다.

  • 20. 올챙이
    '05.4.2 6:38 PM

    저두 처음보는 나물이네요.
    입맛없는 요즘 먹음 아주 좋을거 같네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구요,어렵게 내리신 결정이시니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21. 햇살
    '05.4.2 6:40 PM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어떤 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는건지...
    김혜경씨(예전엔 선생님이라 불렀지만 이젠 그러고싶지 않네요)한테 넘나리 실망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기대도 안했지만......
    조금은 무서운 사람이라는 느낌도 들고...

    그나저나 희망수첩에 올만에 들어왔네요
    두번 다신 이곳에 들어올일이 없을겁니다...

  • 22. 익명
    '05.4.2 7:15 PM

    전에 다른 회원들도 지적했듯이....
    희.첩에서 등수놀이도 좀 자제했으면 하는 저의 바람도 적어봅니다.
    물론 리플수가 만만치않고 워낙 스피드하니 일등리플 다는 기분, 저도 이해할 만합니다만...
    과하면 넘치지 않나요.....
    너무 빈번하면 유치하게 비칠수도..읽는 사람이 때로는 짜증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해주세요.

  • 23. making
    '05.4.2 7:49 PM

    말을 아끼시겠다는 심정,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글 올라오자마자 읽고도 지금까지 가만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말씀 남기고싶은걸 어쩔 수 없어서......

    자게에도 '로그인'을 해야 해서 '불편'한게 아닙니다.
    '불편'으로 따지면 거꾸로 자동로그인으로 들어왔다가 익명으로 글쓰려고 로그아웃하는게
    더 불편합니다.

    문제의 본질이 '로그인'도 '불편함'도 아니라는 사실을
    김혜경님께서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씁쓸해집니다....
    역시 '소통'이 '불가능'한 것 같군요...

  • 24. smileann
    '05.4.2 7:55 PM

    선생님, 세상에 참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니, 생각들도 참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전 선생님 덕분에 이런 좋은 공간 속에 늘 많은 정보, 살아가는 이야기 들어서 너무 좋은데..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꼭 맞출 수는 없는 것 아닐텐데..
    그렇지만,
    항상 선생님을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잊지않으셨음 좋겠어요.
    화이팅~!!!

  • 25. zoldaga
    '05.4.2 8:29 PM

    어리수? 첨 들어보는 나물이름!
    몇일만에 새 글 보니 기분이 좋아요.
    한동안 허전했거든요.
    이젠 계속 출근부도장 찍으실 거죠*^^*

  • 26. zoldaga
    '05.4.2 8:31 PM

    에고 다시보니 어리수가 아니라 어수리네요.
    창피해라. 울 꼬맹이가 옆에서 마구 놀리고 있어요.

  • 27. 안나돌리
    '05.4.2 9:20 PM

    위의 익명님~~~
    전 늦은 나이에 인터넷을 알았고 또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참 흐뭇한 일이 되어 열심히 들락거리며
    젊은 아이들만의 공간이라는 사이버가 내게도 해당한다는
    기분으로 젊게 살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가슴아프기도 하고 기특(?)할 때도 있고~~~
    또 이나이에 첨으로 등록하는 기분..짜릿하기도 하구요..

    너무 야박하게 탓하지 않았으면 해요....
    내 의견만으로 살아 가지는 세상이 아닌 만큼
    좀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고맙겠어요.....

  • 28. 키위맘
    '05.4.2 9:21 PM

    힘내세요... 화이팅~!

  • 29.
    '05.4.2 9:41 PM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렵사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많은분이라.. 정말 많은분 이었나요?.
    일부분이 아니고요?. 제가 알기론 자게 반대하시는 분들이 소수였는데.

  • 30. 강아지똥
    '05.4.2 9:50 PM

    어찌보면 꼭 갓처럼 생기기도 했네요^^
    저두 고수는 정말~적응안되는 거더라구요~

    선생님~!! Cheer up~!!

  • 31. 미운오리
    '05.4.2 9:52 PM

    글을 보니 넘 반갑고,
    또 힘든 시간일텐데 글 올려주셔서 넘 감사해요
    선생님( 제 엄마뻘인데다, 요리며 인생에서의 선생이니, 다른 호칭이 생각안나네요)의 진심이
    통하는 날이 꼭 올거에요
    힘내세요..우리가 있잖아요^^

  • 32. 마빈
    '05.4.2 10:16 PM

    거의 매일 들어오는데..
    요즘 참 놀라고 있어요.
    참으로 우울한 시기를 맞고 있는 제겐 쉼터였는데.

    화나신 분들이 많나봐요.
    솔직히 열심히 참여를 하는 편이 아닌지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그런데요. 화가 난다는 건..그만큼 사랑한다는 뜻 아닐까요?

    정보통신윤리서적 몇권 읽어본 경험으로 인터넷 상으로의 댓글은 상황을 악화시킬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은 무언가 필요할 것 같아요.
    속이 상하네요. 어수선한 분위기에 걱정도 되고요.

    바라옵니다. 세계평화.

  • 33. 보라
    '05.4.2 10:24 PM

    샘님!!
    이세상엔 많은 색깔이 있듯이 우린 그렇게 다른 색들을 가진 사람들 이 모여서 서로 다른 것 같지만 같은 동색이 되는것을 느낍니다....무엇이든 같은 길을 가야 되고 ,같이 받들어야하고,같은 생각을 해야지 조금이라도 어울리는 색이 되지 않나 싶네요....그래야 함께가지요....샘님!!!너무 많이 ,힘들게 ,심려하지 마세요....조금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것 같아요.....다시 오지않을 2005년 4월입니다...후회없는 봄이 되고싶네요...샘님 ....이시간 다시 오지 않을텐데...가장 가까이 소중한것부터 아주 긍정적인것만 생각하고보내도 시간이 모자르잔아요....샘님!! 더욱 햄내주시고요..더많이 이쁘게 음식하고 생활하고 생각할수 있는 그런 이쁜 싸이트~~~~~맹글어가요~~~~~~~화이팅~~~~~~~~우리가~~~~~있잔하요~~~~~(사실 눈팅횐)

  • 34. 비슷한 입장
    '05.4.2 10:58 PM

    말을 아껴야 할때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가입되어있는 사이트의 운영자이시라면 , 두루두루 여러의견을 수렴할 필요는 있는듯 합니다.

    그저.. 개인적인 입장으로 말을 아낀다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하신다면.. 결국 한쪽의 의사를 암암리에 묵살하겠다는 의미도 들어있다고 봅니다.

    열명이 회원으로 있는것과 백명이 있는것.. 만명이 넘는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의도를 했던 아니던.. 좋던 싫던.. 운영자님은 이미..
    공적인 존재라는거지요.

    희망수첩의..이 상큼한 봄나물이.. 너무나 안타까워 보입니다.
    자유게시판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어찌.. 상큼한 봄나물이 덮을수 있을까요?
    말을 아끼지 마십시오.
    하셔야 할때는.. 또 하셔야지요.

    82가.. 참 좋은 82쿡이.. 각각 다른곳을 바로보고.. 엇갈려서 달려가는것 같아서 ,
    마음이 불편합니다.

  • 35. 미스테리
    '05.4.2 11:11 PM

    오늘은 힘들어서(^^;) 늘어져서 영화보다가 들어왔는데 반가운 샘의 글이 있네요...^^*

    많이 힘드셨죠??
    전 선생님께서 충분히 생각하시고 내린결정이라고 믿어요...!!
    무엇이든 장,단점은 있으니까요~어떻게 완벽을 바랄수 있겠어요...
    참, 혹시 고문변호사 필요하심 연락주세요...주변에 좌~악 깔렸습니다=3=3=3333

  • 36. 김민지
    '05.4.2 11:22 PM

    설문조사를 해보면요..
    전부 내맘 같지 않다는 걸 느끼죠. 그리고 엄청 속상하고 좌절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죠.
    그야 말로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돌 맞는 거죠..
    일일히 쫓아다니며 그 속까지 전부 보여줄수도 없고 , 보여준들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며, 그렇다고
    그걸 곧이곧대로 믿어주느냐는 거죠.
    직업상, 설문조사를 매년 하지만 ,, 그 결과 나오는 날은 정말이지 다 때려치우고 싶죠.
    그래서 전 쌤 맘을 알아요.
    다시 희첩쓰기까지 맘 잡기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 37. 감자
    '05.4.2 11:31 PM

    전 나물 엄청좋아해요. 콩나물..고구마순..등등
    근데 시금치는 싫어요..단맛때문에..

    나물안먹는 사람과 같이 살다보니 생전 나물을 안 하게 되요
    혼자 먹겠다고 무치면,먹다먹다 상해버리거든요..ㅠ.ㅠ

    고수맛을 알고싶어요..전 태국쌀국수 좋아하는데...고수는 안 얹어서 주더라구요~
    태국음식 특유의 향을 싫어하진 않거든요...

    내일은 나물 여러가지 들은 비빔밥 사먹을래요 ^^

  • 38. 소가된게으름뱅이
    '05.4.2 11:40 PM

    쌤~~~
    모두다 내 맘 같을 순 없는거잖아요.
    저처럼 소심한 사람이라면 많은 질타 받으면
    절때로 네버 안나타나요!
    쌤 힘내세용

  • 39. 헤스티아
    '05.4.2 11:50 PM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아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리를 내어 주어야겠지요..
    이제 새로운 회원들로, 떠나간 회원들의 자리가 메워지겠지요..
    항상 그렇듯이..

  • 40. 비오는날
    '05.4.3 12:27 AM

    이제 글 매일 자주 올려주실거죠 선생님? 기다립니다~~

  • 41. 키세스
    '05.4.3 1:15 AM

    제가 82를 안지 일년 반이 채 안되지만 정말 푹 빠져 살았거든요.
    저에겐 신세계나 마찬가지여서 그동안 너무 재미나게 살았어요.
    솔직히 82에서 노는 만큼 공부를 했으면 무슨 자격증이라도 하나 땄을 거라는...
    요 며칠 자게에 읽을거리가 없으니까 시간이 널널하네요.
    그리고 보니 제가 82를 알고 책을 별로 안 읽었더라구요.
    할일도 많이 쌓여있고... 마법에서 깨어난 느낌이라면 과장일까요?
    그동안 진짜 즐거웠고 인생공부도 많이 한, 저한테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습관처럼 하루에 여러 번 들어오는 것도 곧 고쳐질 거고 아기 태어나면 어차피 전처럼 82질 하고 놀 시간도 없겠지요.

    그런데 82쿡을 위해서는 이번 결정이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운 격이라는 생각이예요.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들어와 있는 게 이곳의 장점 아니겠어요?
    사방에 눈치 볼 일 별로 없는 저만 해도 어디의 한의원 어때요? 이런 질문 올라오면 차마 닉넴 걸고 ‘거기 안 좋아요.’ 이런 소리 못 쓰겠더라구요.
    그러니 여기 의학, 법률관련 질문 올린다고 예전처럼 대답이 나오겠습니까?
    부부싸움이나 시댁관련해서 속상한 일, 올리기도 많이 망설여지겠지만 막상 올린다 하더라도 남편, 시누이들이 이곳을 아는데 진솔한 댓글 올리기가 쉽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요리 때문에 검색하다 여기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지만, 정말 도깨비방망이처럼 무슨 일이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아끼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이 장점이 사라졌는데 전처럼 여기에 많은 사람이 올 것 같지는 않네요.
    이러다가 제가 사랑하는 82가 다른 요리사이트와 별다른 차이점 없는 평범한 곳으로 변해버릴 것 같아요.
    익명제도를 없애버릴 게 아니라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물론 요리나 살림정보 같은 건 여기서 구할 수 있을 거고 자게나 이런저런에도 곧 밝은 이야기가 올라오겠지요.

    하지만 제가 처음 입사해서 잠깐 콘도에 근무하면서 느낀건데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노는 곳에서 일 배운다고 서류뭉치 들고 있는 게 결코 유쾌한 경험만은 아니더군요.
    82 역시 밝고 환하기만 하면 여기서 박탈감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예전처럼 돌리기에는 너무 힘들게 너무 많이 와버렸지만 악플을 어느정도라도 방지할 수 있는 익명게시판을 다시 만드는 쪽으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이번 일에 대한 제 생각 주절주절 몇 마디 썼어요.

  • 42. 빨간사과
    '05.4.3 1:24 AM

    키세스님과 동감이에요.
    초가삼간 태운격...

  • 43. 연분홍치마
    '05.4.3 1:33 AM

    '필요.충분 조건'...서로의 필요와 충분이 엇갈려서겠죠. 자신이 필요한것,충분한것만 고집하는것....
    자신의 주장,권리만 앞세우는것...누가?...우리들 모두요...인간사요...

  • 44. 푸른하늘
    '05.4.3 2:14 AM

    저는 미스테리님의 글을 보고 큰 반감을 느낍니다.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농담아니겠죠)황당합니다.
    고문변호사필요하면 소개해주겠다는 말,,,,,허허참.. 본인이 그런 말하는 것이 도움을 주는게 아니라 민폐를 끼치는 겁니다. 그걸 모르신다면 인생헛사신거구요.

  • 45. 또래
    '05.4.3 2:28 AM

    저도 푸른하늘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고문변호사..... 어째 이럴까요 속상하네요

  • 46. 재영맘
    '05.4.3 2:40 AM

    맞아요 미스테리님 저두 그런 말씀은 아니라고 봐요.
    변호사라니요.
    지금 그런 말씀은 이곳 주인장님을 위해서도 좋지않다고 봅니다.
    이곳이 저같은 사람에게 얼마나 힘이되는 곳이었는데, 변호사라니요, 왠지 구박받는 느낌입니다.

  • 47. 하이루
    '05.4.3 2:46 AM

    정말 불쾌합니다. 말을 가려서 하셔야지요. 지난번 위령제는 제가 직접 못 읽고 얘기만 듣고도 분노했었는데 고문변호사가 좍 깔렸다는 얘기, 정말 기가 차는군요. 더이상 얘기할 가치도 없습니다.

  • 48. 미스테리
    '05.4.3 2:58 AM

    농담이 아닙니다...!!

    저는 원래 글이나 리플을 익명으로 달지 않기에 자게가 익명이 되든 실명이되든
    솔직히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이번에 달리는 글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선량한 익명(?)분들에겐 안타까운일이지만 그것은 그분들
    잘못이 아닌 인신공격을 하는 몇몇 악플러들때문에 자게가 닫혔으니 제생각에는 김혜경 선생님께
    해명하라 요구할것이 아니라 악플러들을 원망해야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관리자의 독자적인 행동이라서 불만이 있다손 치더라도 다시 익명을 쓸수있게 해달라는
    진솔한 대화가 아닌 선생님의 인신공격과 가정사(??)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한 명예훼손이며 제가 보기에 너무도 도가 지나쳐보이므로 이제는 스톱...시켜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하루에도 몇수십번씩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며 게시판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있는 저 사람들의
    행동이 저는 정상으로 안보입니다...
    물론 건의하는 반대글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구요....에효...한숨만이~

    선생님께서 하지 않으시더라도 만약 저에게 인신공격하는 글을 올리거나 댓글이 달릴시에는
    분명히 가만있지는 않을껍니다~ 약속 드리지요...!!

  • 49.
    '05.4.3 3:02 AM

    미스테리님.
    그렇다면 납득할수 있도록..
    어떤점.어떤부분이 명예훼손에 어긋나는 발언들이 있었는지
    실명에 제한하여 알려주십시오.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 50.
    '05.4.3 3:08 AM

    한마디 더하자면..
    대다수 회원들은 자게가 닫힌이유가
    "악플러"때문인지. 아님 다른이유가 있는지 ..이것조차 헷갈려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무슨 이유때문인지 일.체! 언급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모르겠고요.

    어떤 발언이 명예훼손죄에 해당이 되었는지. 그대로. 과장하지 마시고.
    써주십시오.

  • 51.
    '05.4.3 3:10 AM

    한마디 더 안할수가 없네요;;;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며 게시판을 지저분하게 만든사람..
    은 김혜경님을 옹호했던 분들도 있습니다.
    많다면 더 많겠죠?
    오늘 자게 보셨지요?^^..

    그리고. 진솔한대화는!! 회원들이 여러번. 아니 수십번 시도했던것. 모르십니까?

  • 52. 하이루
    '05.4.3 3:15 AM

    저도, 워낙 법과 멀리 살다보니 어디까지가 용납되고 어디부터 명예훼손과 인신공격에 해당하는지 잘 모르겠으니 좀 가르쳐주세요. 님 글을 읽고나니 무서워서 일단 허용범주부터 알고나야 댓글 달수 있을거 같습니다.

  • 53. 진현
    '05.4.3 3:16 AM

    전 익명 게시판이 폐지된건
    회원들 글에 달린 악플이 아니라 잊을만하면
    한번씩 올라오는 주인장에 대한 공격때문이라
    짐작은 했었습니다.
    이렇게 미스테리님이 진작 나셔 주셨더라면..........
    공개적으로 가만있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드리는걸 보면
    충분한 역량이 있으실것 같은데....

  • 54. 푸른하늘
    '05.4.3 3:22 AM

    저도 법적대응 강구할까요? 사실 위령제일보고, 아무 사심없었던 전 너무 놀랍고 섬뜩했어요.
    많은 분들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후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시는 미스테리님 대단한 분인줄 알아봤지요.
    이렇게 격하게 나오시니 저도 그에 대응해서 격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실수를 자주 반복하는 사람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없지않나 싶군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미비한 사람도 그렇구요.

    저도 법조계에 알아보니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행위. 지금 하시는 협박어조(?)등 여러건들 수 있습니다.
    님을 위한 조언인지 인신공격인지 판단은 알아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조언으로 드린 건데 님이 주신 불쾌감과 견주어 제쪽이 더 충격이네요.
    게시판을 어지럽게 하신 건 님이 먼저 였다는 걸 기억해주시면 좋겠네요.

  • 55. 떡주세요
    '05.4.3 5:08 AM

    Ha! So is this going to be the end of the turmoil? Must be so nice to be able to just come back and pretend nothing had happened. If seeing the valuable members leave this site is not going to make you do anything, then I would not know what will.

    I would like you to think 'what good it wil do if you talk IN THE FUTURE WHEN EVERYBODY WHO CARED HAS ALREADY LEFT.' I suppose it never occurred to you that there will be no one left who wanted to hear from you. You will likely be surrounded by the people who will say yes to whatever you say and those who wouldn't really care.

    As far as suing is concerned, MYSTERY, I would like you to know what you are doing is dangerously close to 'threatening.' Don't you ever think you are the only one who knows anyone in legal profession. Be responsible for what you just said.

  • 56. chaicita
    '05.4.3 5:36 AM

    혜경샘 글보니 이제 맘좀 추스리셨나싶은게 반갑네요.누가 뭐래도 한국을 가까이 느끼도록해준 82 cook. 너무 좋아하고 혜경샘께 고마움을 느낌니다.
    빨리 전처럼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57. 솜다리
    '05.4.3 6:58 AM

    며칠 동안 ,그렇게도 기다렸던 김혜경님의 입장표명이 아주 많이 짧군요.
    진솔한 글을 기다리며, 이해해 보도록 노력하리라 하고 기다렸는데 실망...
    도대체 자게는 읽어 보시기나 했는지...

    며칠 지나면 그렇게도 바라시던 따뜻한만이 가득한 공간이 되겠죠.

  • 58. mango tree
    '05.4.3 8:38 AM

    혜경샌님... 요즘 너무 힘드시죠?
    전 생전 새글은 커녕 리플도 안 다는 눈에 안 띄는 멤버지만 맘속으로는 계속해서 샌님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안티들한테 돌 날아와도 할 수 없슴)
    힘 내시고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고 좋은 책도 내주세요.

    전 개인적으로는 익명게시판이 더 좋았지만 82쿡을 만드신 샘한테 결정권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러쿵 저러쿵 말할 계제가 못된다고 생각해요. 소심하거나 귀찮아서 또는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자기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뿐이지 아마 저 같이 생각하고 있는 멤버들 많을걸요.

    그리고 이번기회에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샌님 정말 감사해요, 82쿡이란 자릴 만들어 주셔서요.

  • 59. 떡주세요
    '05.4.3 9:17 AM

    많은 분들이랑 의논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 많은 분들 중에는 지금 자유게시판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얘기 좀 해보자는 분들은 한 사람도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어째서 그런 이야기들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할테니 조용히 있으라는 겁니까? 이러다 다들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겁니까? 뭐, 그런 예상은 참으로 잘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헤스티아님도 나가셨고. (이건 자유게시판에 저나 다른 분들이 올린 글을 안 읽는 거 같아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뭐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김혜경씨도, 김혜경씨를 편들어 변호사까지 붙여주겠다는 사람도,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나가버리면 더 편할 겁니다. 말은 통하는 사람과만 하는것이니, 저는 그만 에너지를 낭비하겠습니다.

    어느 싸이트도 천년만년 잘나가지는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오래 영화를 볼런지 앞으로 심심할 때면 둘러보지요.

  • 60. 꿈의 공장
    '05.4.3 9:28 AM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이상황에 상큼한 봄나물이라니..

  • 61. Terry
    '05.4.3 9:30 AM

    개인적으로는 아이 학교에서도 무지 큰 불란이 일어나서 머리가 지끈지끈한데...여기랑 시기가
    딱 겹쳐서 무지 기분이 꿀꿀합니다.
    한 이틀 안 들어오면 다 정리되겠으려니...했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훨씬 더 심각해져있네요. -.-;;;
    자유게시판을 사랑하셨던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저는 살림돋보기와 키.톡,
    요리조리만 보통 살펴봤었기 땜에 자유게시판의 중요성에 대해 평소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실명제를 한다해도 별다른 이의가 없었지만...

    많은 분들께서 이토록 원하시고 또 사랑하는 여러 회원들이 분열되고 탈퇴하시고..이런 쓰라린 일이
    계속되는데... 많은 생각 끝에 내리셨던 결정이니만큼 무척 힘드시겠지만 다시 재고를 해 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다시 번복한다고 해서 우습다고 하실 분들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김혜경 샘을 독자로서 첨 만났을 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하고 무슨 일을 하시든 밀어드리고 싶은
    골수팬이지만... 여러 님들을 위해서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친정언니한테 말씀드리는 심정으로요. -.-;;;)

  • 62. 키세스
    '05.4.3 10:43 AM

    밤에 남긴 리플을 보시고 쪽지를 보내신 분이 계세요.
    떠나지 말라고...
    저 떠난다고 쓴 글이 아닌데 다시 읽어보니 그런 느낌도 좀 나네요.
    전 이번의 변화가 참 서운하지만 여기서 쌓은 많은 분들과의 만남이 아깝고, 김혜경선생님께도 서운함은 있지만 원망은 아니예요.
    고심을 많이 하시고 내린 결정이라고 존중하면서도 제 생각엔 잘못된 판단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이죠.
    물론 예전처럼 죽순이 생활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82에 발을 끊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른 분들이 오해하실까 여기다 글 남깁니다.
    그리고 쪽지 주신분, 외출했다 돌아와서 쪽지 보낼께요.

  • 63. 하루미
    '05.4.3 11:44 AM

    참 긴 일주일이네요. 여기 일본의 봄날씨만큼 흐렸다가 비오다가 바람 불다가...
    그 와중에 봄나물님의 손주 생일 사진을 봤어요. 돈만 있다고 머리만 있다고 되는 거 아니쟎아요.
    시어머니 생일 가까와져서 데 괜히 머리아펐는 데 반성많이 했어요.
    애정이 담긴 밥상, 사랑을 나누는 밥상
    82쿡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요.
    오해가 있을 때 말을 많이 하는 방법도 말을 아끼는 방법도 좋지만, 지금은
    말을 아끼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

  • 64. 름름
    '05.4.3 12:04 PM

    얼마전까진 수만 명의 눈팅족 중 한 명인 저로선..
    얼마전에야 가입한 3만명 회원 중 한 명인 티도 안 나는 저로서는
    이 모든 과정이 언젠간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고 구경 중이었죠
    4월 1일부터는 이 과정에 대한 김혜경 선생님의 말이 궁금해서 계속 들락날락 하다
    이 글을 이제야 봤는데요..

    본문 중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 이란 말에 가슴이 아프네요
    공지문이 뜨기 전까진 전혀 알지 못했고
    공지문이 뜬 다음 자유게시판을 향해 이런저런 의견을 내오다가
    탈퇴하는 사람들을 향해 '기다린다'는 말을 하다가
    결국 자신들이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에도 끼지 못한 사실을 알고
    82cook에 대한 실연을 당한 사람의 맘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네요

    언젠간 거쳐야 할 과정이었지만
    눈에 익었던 아이디 옆에 .. 탈퇴라는 회색글씨들은
    버림받은 짝사랑의 흔적 같네요

  • 65. 코스모스
    '05.4.3 12:49 PM

    진정으로 이곳을 사랑했던 많은 회원들이 실망하고 떠나는 마당에
    쥔장님은 봄나물로 입맛을 살리시렵니까?
    정말 쌩뚱맞으십니다.
    글고 미스테리님 주변에 변호사가 쫙 깔렸으면 제 주변은 판사로 쫙 깔렸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으십니다 그것이 진정 쥔장을 위하는 말씀이시란말입니까?????

  • 66. 파니핑크
    '05.4.3 1:50 PM

    회원들이 익명게시판을 없앴기때문에 분노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그 과정에서 무시당한 느낌때문이지요.
    주위 의견을 수렴하셨다고요.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셨나요. 수천의 회원은 모르는 방식으로요.
    기사 컬럼 쓰실때도 의견을 묻던 회원들에게, 한번도 의견개진할 기회를 주지 않으시고요.

    더구나, 이렇게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너무나 태연한 봄나물 이야기는 정말 더더욱 무시당한 느낌입니다.

    정말 실망이 큽니다.

  • 67. 개굴
    '05.4.3 2:01 PM

    그러게요~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렵사리 내린 결정이셨다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신건가요?
    정말 이런식의 리플 달기 싫어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너무 하시는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게 보이지 않단 말씀이세요?
    정말 독단적인 분이신건지 하나의 사업체인 82cook을 운영하시는 냉철한 사업가이신건지~당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82가 이렇게 독단적으로 흘러가는게 안타깝습니다.
    그간의 침묵을 깨고 말씀하신게 고작 이런글이라니 ㅡ ㅡ;;

  • 68. 고파
    '05.4.3 2:05 PM

    전 1년여전에 가입인사만하고 리플도 잘 안달던 눈팅족인데 당연히 기억 못하시겠죠?
    요즘 분위기가 넘 살벌하지만 이것도 다 82쿡이 더 커지기위해, 더 좋아지기위해 앓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샐각할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익명게시판때문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건 과정없는 결과만을 갖고
    따지는것 같습니다.
    원인이 익명 게시판이었으니까요.
    이제 모두 진정하고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차분히 일단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도와드리지는 못하지만 힘내십시요.

  • 69. 행복이가득한집
    '05.4.3 8:12 PM

    희망수첩까지 와서 정신 혼란스럽게 하지마세요 하고 싶은말 자게가서 하세요
    선생님 힘내세요 ! 세월이 약입니다 참고 기다리세요
    언젠간 화창한 날이 오겠지요
    선생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70. minny
    '05.4.3 9:26 PM

    벨르님, 이 사이트는 비지니스용입니다. 싸이에 있는 홈피가 아닙니다. 뭔가 잘못 알고계시는듯.

  • 71. 고파
    '05.4.3 9:37 PM

    저는 지금 minny 님께서 뭐가 비지니스용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개인홈피는 싸이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크지는 않지만 일정 서버비를 내고 따로 홈피를 만드는분들도 더러 계시죠.

  • 72. minny
    '05.4.3 10:16 PM

    고파님, 여기서 길게 댓글 달 수는 없고 자유게시판의 24626 "정말;" 그리고 24610 "운영자와 이용자"라는 글들 한번 읽어봐 주세요.

  • 73.
    '05.4.3 10:22 PM

    벨르님이야 말로 무언가 큰 착각을 하고계신것같습니다.
    어떤 조직에서도 상사 또는 오너를 비방하고 살아남지 못한다?.
    어떠한 조직에서도 비방당하는 상사는 살아남지 못하죠.
    그리고 또한 어떤 멍청한 조직이 상사 하는대로 멀뚱히 쳐다만 본답니까?..

    김혜경님이 원하시는게 알콩달콩한 사이트인지 어떤지는
    저도,님도 모르는 것이니 아무말 말아주십시오.

  • 74. graffiti
    '05.4.3 10:59 PM

    82의 힘은 다양한 경험과 인생 연륜을 쌓은 많은 회원들의 풍부한 경험담인 것으로 전 알고 있습니다.
    김혜경 선생님도 좋은 공로자이시기는 하시지만..
    초석을 쌓으신 그 후 이렇게 개인 싸이트에서 비지니스용이냐 아니냐를 논할만큼 성장하실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많은 회원들이 있었음을 무시하실 수 없으실테죠. 물론 전 그런 축엔 끼지도 못하지만..
    만일 그렇게 세월이 약이라고 참고 기다리신다면 82의 진정한 힘은 사라질 거라 생각되네요..
    정말 만일 그러신다면..
    네.. 누군가 그러시네요..
    선생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그 힘으로 싸이트 잘 이끄시길 바랍니다..

    싸우고 논쟁하고.. 이런거 정말 싫습니다.
    김혜경 선생님..
    제발 회원들이 무엇을 논하는지 보아주세요..
    자게의 익명성 여부 자체를 가지고 이렇게들 분분하시는거 아니잖아요..
    어떠한 일이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합니다.

    어느 곳이던 사람들 모이면 바람부는 세상에서..
    쉽게 꺽이는 나무 되지 말아주세요..

  • 75. 아이스라떼
    '05.4.3 11:38 PM

    [어수리]가 [고수]와 맛이 비슷하다고들 하시는데,
    [고수]가 태국음식에 넣는 [팍치][코리엔더] 맞나요??
    맛을 상상해보려니..맞는건지 틀린지 궁금한뎅..
    근데..리플들이 이런 질문하기에 넘 쌩뚱맞게 느껴지는 거시.음...

  • 76. 송현주
    '05.4.4 1:00 AM

    아이스라떼님,,
    맞습니다~^^

  • 77. 선화공주
    '05.4.4 10:09 AM

    저두..선생님의 글을 기다리던 한사람이었는데...넘 늦게 보았네요...^^*
    사람의 마음이란것이 그 위치에 본인이 서보지 않고서 그럴것이다 하는것이 얼마나 한계가 있는지
    알기에...이타저타 아무말도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올려주신 어수리나물을 보니...그동안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함께한 흔적에 맘이 아파요...

  • 78. 모란
    '05.4.5 4:48 PM

    저도 다음에 보게되면 사야겠어요..
    고수 비슷하다면, 좀 힘든 맛이겠지만, 건강엔 좋다죠..고수가...^^

  • 79. 수미
    '05.4.6 1:58 PM

    처음보는 나물이네요. 고수를 못 먹어봐서 어떤 맛인지 상상이 안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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