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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또 장난치기 [오븐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 조회수 : 14,390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5-03-26 09:55:11
어제밤 또 장난쳤습니다.

제가 쓰는 요구르트 기계는 10여년전에 친정아버지가 사주신 100V짜리로 1ℓ짜리 우유팩이 통째로 들어가는 스타일이에요.
1ℓ짜리 우유에서 요구르트양 만큼 덜어내고 요구르트를 넣은 후 휘휘 저어서 꽂아두면 요구르트가 돼죠.

그런데 최근에 문제가 생겨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지 못했어요.
몇년전 집안에 있는 100V 짜리 콘센트를 모조리 220V로 바꿔서 100V짜리 가전제품을 쓰려면 반드시 트랜스가 있어야 해요.
트랜스 끌고 다니며 쓰기 귀찮아서 거품기, 전기냄비 같은 건 다 남들 줘버리고,
주서기와 요구르트기, 인덕션 렌지, 10인용 전기밥솥, 초소형 전기프라이팬만 남아있어요.

그랬는데 이 트랜스가 맛이 간거 있죠?
꽂기만 하면 누전이 되는지 집 전체의 누전차단기가 내려가 버려 100V짜리 가전제품을 못 쓰고 있었어요.
요구르트 만들어먹고 싶은데...한 사발씩 먹으면 아침식사로 딱 이거든요.
물론 기계 없이 만들 수 있기는 해요. 전자렌지에 데워서 보온병에 넣어두기만 해도 요구르트가 되거든요.
근데 사다리 딛고 올라서서 보온병 꺼내는 것도 귀찮고...

해서 안되면 말고 식으로...오븐에 만들어보기로 했죠.
코렐 냄비에 우유를 붓고..우유는 서울우유 제일 싼 것이 젤 잘 만들어집니다. 1ℓ에서 조금 남더군요.
요구르트는 장보고라는 거 넣었습니다. 요새..海神 재밌잖아요? 그래서 장보고로 사줬죠.
장보고 한병 넣고 휘휘 저어 오븐에 넣었습니다.



전기오븐, 맨 끝이 low라 되어있고 온도 눈금은 80℃부터 있는 거에요.
80℃는 온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채 못미쳐에 맞췄어요. 시간은 일단 60분 주고요...60분이 제일 긴거니까...
이 오븐의 특징은 순환장치가 계속 도는 것이 아니고 돌다가 일정 온도가 되면 쉬었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돌고 하는거에요.
요구르트를 한다고 온도를 낮추니까 컨벡션 도는 시간이 너무 짧은 거에요..이래 가지고 요구르트가 되려나 싶었지만...
망칠 셈치고 그냥 놔둬보기로 했죠.

서재로 돌아와 다른 일 좀 하느라, 잊어먹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나가보니 아뿔싸, 오븐 안에 요구르트 냄비가 들어앉아있는 거에요.
아까 오븐에 들어간 지 30분 정도 됐을 때 다시 타이머를 끝까지 옮겼으니까 90분쯤 돌린 건데....
오븐이 멈춘지는 한시간 정도 됐구요. 이 정도로는 안됐을 것 같다 싶어서 오븐 스위치를 다시 넣었어요.
다른 일을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30분쯤 후에 꺼내보니...어.어.어, 벌써 요구르트가 됐네요.



요구르트는 완전히 단단한 상태가 아니고 흐물흐물해도 냉장고 안에 넣어 식히면 단단해집니다.
냉장고 속에 조금 남아있던 오렌지 마말레이드 섞어서 냉장고 안에 넣어뒀어요.
조금전 냉장고 속 요구르트를 꺼내보니, 잘 만들어졌네요.

요구르트가 장수식품인 거 아시죠? 집에 오븐 있으신 분 한번 해보세요. 가스오븐도 저온으로 맞출 수 있다면 되지 않을 까 싶어요.
오븐이 없다면, 전자렌지에 우유를 넣고 따끈하게 데운 다음 요구르트를 넣고 잘 저어서 커다란 보온병에 넣어두세요.
전자렌지가 없다면 그냥 냄비에 데워도 되구요.
아직 해보지는 않았는데....슬로쿠커에도 요구르트가 될 것 같아요.
요구르트만 만들기 위해서라면 굳이 요구르트제조기가 없어도 될 것 같아요.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면 파는 것보다 훨씬 덜 달고, 기호에 딱 맞는 떠먹는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어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구미
    '05.3.26 10:02 AM

    앗 일등!

  • 2. 쌍둥엄마
    '05.3.26 10:02 AM

    생전 처음 일등!!ㅎㅎ
    저희집에두 우유 먹구 받은 요쿠르트 제조기 있거든요....근데, 매일 만들어야지..하곤
    안 만들어 먹게 되네요.....
    전 오븐이 없으니까, 그냥 제조기에다 해봐야겠어요....^^

  • 3. 쌍둥엄마
    '05.3.26 10:02 AM

    일등이 아니네~~~~~!!ㅋㅋ

  • 4. 고구미
    '05.3.26 10:05 AM

    요구르트 전 쿠쿠에서 나온 밥통처럼 생긴거에 해먹다가... 다른것도 잘 안되고... 어찌하다 친정에 가져다드렸는데... 샘님 글 읽고 나니 다시 가져다가 해봐야겠네요. 그게 친정가서도 창고신세인것 같더라구요. 제가 다시 구제해줘야겠습니다. 리빙노트에 글쓰는건 첨인것 같은데 1등도 하고... ^^ 기분이 좋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5. 보라
    '05.3.26 10:24 AM

    아ㅡ~~~~~~~~3등...흐흐흐흐기분좋아라~~~~
    요구르트 가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샘님 잘 계시죠....일산 넘어오심..식사라두....하고싶네요...맛잇는거 먹으러가죠..쟈..민께 연락 주시와요..

  • 6. 미씨
    '05.3.26 10:43 AM

    저렇게 해도 맛난 요구르트가 되는군요,,,
    간단버젼으로 슬로쿠커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요구르트제조기 쓸려면 넘 귀찮아시리,,,샘님 감사합니다....

  • 7. 왕시루
    '05.3.26 10:46 AM

    우와~~ 7등이다..^^
    집에 커다란 보온병 별루 써먹을때 없어 천대받고 있었는데..
    전자렌지 이용해 함 만들어 볼래요..
    그런데 장보고 요구르트가 뭐죠? 이오랑 비슷한건가요?
    저두 잘 만들면 아침 식사로 한사발씩..ㅋㅋ

  • 8. 박하맘
    '05.3.26 11:07 AM

    그동안 구찬아서 안하고 버텼는데....^^
    분홍국자에서 주르륵흘러내리는 요구르트보니......
    일단 침닦고.....^^
    언능 만들러 갑니다.....휘리릭~~

  • 9. zoldaga
    '05.3.26 11:09 AM

    지금 하비비냐 엔유씨냐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자렌지, 밥솥 기분에 따라 이용하다가 귀찮아서리.ㅋ.
    오븐버전보니 또다시 갈등.
    즐주하세요.

  • 10. 그린
    '05.3.26 11:13 AM

    와~~ 역시 선생님의 실험정신...^^
    저도 실험해 봐야겠어요.
    아싸~~ㅋㅋ

  • 11. 선화공주
    '05.3.26 11:25 AM

    선생님의 주방은 과학실험실(?)..^^*

  • 12. 이혜진
    '05.3.26 11:44 AM

    전.. 여기서 본 방법으로 아무 기계없이 만드는데요.. 우유를 약간 김이 날 정도만 데운다음에 요구르트(전 위력써요..) 한병 부은뒤 휘휘 저은다음에 다시 우유곽에 넣고 식탁위에서 하룻밤 재운다음 냉장고세 한 3~4시간정도 넣어두면 맛난 떠먹는 요구르트가 됩니다.
    여기다 쨈이나 시리얼을 넣어먹으면 한끼 식사로 훌륭하죠.. 동생이랑 둘이 사는데 이주일에 1000ml짜리 서울우유 3개정도 먹는거 같아요..
    요구르트기 살까 고민했었는데.. 요구르트기값 아껴서 다른거 샀답니다.

  • 13. 베이글
    '05.3.26 12:12 PM

    저두 있어요....기다란 요쿠르트발효기..1리터우유팩 통쨰로 들어가는거...^^..한동안 안해먹었는데..오븐에 함 해봐야겠네요...발효기능에 맞춰두면 되겠죠? 전 저지방우유로 하는데 잘 되던걸요..요쿠르트 많이 먹고 모두 이뻐지자구요..*^^*

  • 14. cheesecake
    '05.3.26 12:47 PM

    와 이렇게도 되는군요.
    전 요구르트 만드는 기계가 없다고 걍 포기하고 사다먹기만 했었는데..
    와우~ 좋은 정보 감사해요.
    당장 만들어보고 '보고' 할께요 ^^

  • 15. 미니허니맘
    '05.3.26 12:59 PM

    요구르트 제조기를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
    전 친정이 가까워서 (친정에는 엔x씨 있거든요..) 가끔 만들어가지고 오는데...
    이제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

  • 16. hippo
    '05.3.26 3:27 PM

    큰맘 먹고 산 요구르트제조기...
    1월에 여행 보름 다녀오고 난후엔 꾀가 생겨 안만들어 먹게 되었네요.
    다시 만들어 먹어야지....

  • 17. 뽀로로
    '05.3.26 5:31 PM

    전기밥솥에다 해먹어볼려고 생각했는데, 오븐에서 이렇게 빨리 된다니 저도 실습들어갑니다~

  • 18. 미스테리
    '05.3.26 9:15 PM

    제 생각에도 유리병에 우유담아 슬로우쿠커 약에 놓아 한 8시간즘 있음 요쿠르트 될걱 같아요...!!
    낼은 그거 함 실습해 볼까요???

  • 19. 감자
    '05.3.26 9:30 PM

    전기밥솥에 두어도 요구르트가 된대요...전 저번에 무지방우유로 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저지방이나 무지방은 안 된다면서요?

    참! 집앞에서 연세우유 배달신청하면 사은품으로 엔유씨준다고해서
    사은품에 눈이 멀어 우유신청했어요 ^^

    저 요구르트 무지 좋아하는데..시판과일요구르트는 넘 달아서요...
    빨리 엔유씨 왔으면 좋겠어요~
    이거 보니 당장 먹고싶어지네요

    근데 장보고는 첨 들어요 ㅋ

  • 20. 영원한 미소
    '05.3.26 10:34 PM

    요구르트 제조기 사고선 이렇게 그냥 요구르트 만드는 법 보면
    왜 괜히 화딱지가 날까요~~~~~~ㅠㅠ
    그래도 사서 본전 뽑았으니 위안 삼으려고요...

  • 21. 나루미
    '05.3.27 6:47 AM

    저도 요구르트기를 살까말까 계속 고민하다 사먹고있는데
    미스테리님 방법이 솔깃해지네요..
    슬로우쿠커는 싱크대위에 놓고 자주 쓰거든요..
    성공하시면 알려주세요..따라해보게요..
    혜경샘님 가르쳐주신대로 요즘 맥반석달걀만들어놓고
    저녁에 밥대신 먹고 있답니다..
    이러면 살좀 빠지겠죠?

  • 22. 현수현서맘
    '05.3.27 6:51 AM

    어제 한의원에 갔다가 아침 식단에 대해 말했는데, 밥이 최고라네요. 녹즙도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집에 있는 황기 보리차처럼 먹어도 되는지 물어봤더니 체질에 안 맞으면 그것도 안 좋다네요. 여자한테 좋기는 하다던데. 황기 만원어치 약 2주 전에 사다 놨는데, 아직까지 손을 못 대 놓았거든요. 이것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지 쪽지 보내 주셔오.그래서 약하게 해서 먹으면 어쩌겠냐고 했더니 그렇게는 저희에게 맞고 녹즙도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해롭대요. 고로 저희에게는 맞지 않다는 얘기 들었는데, 초록마을에서 산 것 어떻게 해야 할지? 3병 사는데 거의 6만원이나 들었는데.. 좋지 않다는 얘기 듣고 먹을 수도 아깝다고 먹을 수도 없어서 고민이예요. 저에게 구제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저는 가스 오븐에다 식혜를 한다고 했는데, 몇 번 실패했거든요. 발효 기능에 놓고 했는데, 식혜가 상해 있더라구요. 선생님 이것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몇 번 실패 후 옛날의 고전 방식으로 만들거든요. 한번 실험 좀 해 주셔요. 아니면 안 된다고 알려 주시던가?

  • 23. 마스카로
    '05.3.27 6:44 PM

    여기서도 한번 본적있는데 전 몇년전부터 요구르트 아무런 기계없이 만들거든요.
    1리터짜리 우유사서 불*리스(사과맛이 제일 낫더라구요) 한병넣고(물론 불*리스 넣기전에 미리 우유를 조금 덜어내야하죠) 그냥 부엌에 놔두면 요구르트가 되더라구요.
    물론 여름에는 하룻밤정도 겨울에는 조금더 놔두구요.

    우리애들은 잼같은거 전혀 안넣고 과일만 썰어줘도 코렐 밥그릇으로 한그릇씩 뚝딱입니다.
    제가 먹어봐도 안달고 담백한것이 참 맛있어요.

  • 24. 여진이 아빠
    '05.3.27 8:06 PM

    제가 리플달면 재미 없겠지요.
    유청분리 현상이 약간 있네요.

  • 25. 오겡키
    '05.3.27 10:15 PM

    혜경샘이랑 맘이 통했나봅니다 ^^ 전 이글 못보구선 걍 지나쳐서 저두 어제 요쿠르트 만들고
    나서 예전에 어느분이 올리신 전자렌지로 요쿠르트 만드는 법 보고 생각나서
    만들어서 글 올렸거덩요 ^^ ~
    제조기 사지 않구서도 다양한 간단방법이 있어서 좋은거 같애요 ~
    오븐, 전자렌지, 냄비에서 끓이기등 ^^ 오븐에서두 함 해봐야 겠어요 ~

  • 26.
    '05.3.28 1:12 AM

    저도 기계 없이 만듭니다. 우유 1리터 살짝 데워서 불가리스 한병 넣고 휘휘 저어서 부엌에 놓으면 다음날 아침이면 완성입니다. 신경쓸 필요도 없어요. 여름엔 베란다에 두고요.

  • 27. 기쁜마음
    '05.3.28 8:42 A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 28. 연주
    '05.3.28 9:45 AM

    제 요구르트 기계는 큰통으로 하나 가득 만드는 거예요.
    근데 은근히 덜어 먹기 귀찮아요. 남편도 꼭 덜어줘야 먹고...^^;;

  • 29. 스프라이트
    '05.3.28 12:42 PM

    ㅋ 샘 저도 성공했어요. 그런데 전 오븐이 번거롭게 느껴져가지구요 키톡에 누가 쓰셨길래 따라서 1분 30초 렌지돌리고 또 1분 30초 돌렸다가 렌지에 넣고 잤는데 집이 추워서인지 요구르트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샘 방식대로 렌지에 다시 1분 30초 돌려 보온병에 넣고 한 10시간 내버려두었지요. 그랬더니 그랬더니만 글쎄 ㅎㅎ 요구르트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남편 아침으로 주었지요. 소형가전을 가는걸 무척 신중히 하다보니 그 흔한 제조기가 전 없걸랑요.^^ 이제부터 먹고싶을때 가끔 보온병으로 만들어봐야겠어요. 보온병 닦기가 좀 귀찮기는해요. 그래두 홈메이드가 간편히 되니깐 느므 좋은거 있죠^^

    어제 이마트 양재점 구경삼아 갔더니 장보고 있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해신 광팬이라 장보고 야굴트 가르키며 샘이 해신 재밋어 사주었다 얘기해줬더니 미소짓더라구요.^^

  • 30. 미스티레몬
    '05.3.29 3:05 PM

    이제 집에서 요굴트 만들어먹어야겠어요 ^^
    그런데 요굴트 만들때 보온병에 넣어도 괜찮은건가요?
    요굴트를 쇠(?)에 닿게하면 유산균이 죽는다는 말을 들어서...
    그래서 떠먹을때도 유리그릇에 플라스틱 스푼으로 먹으라고 하던대...
    괜찮나요? ^^

  • 31. sun shine
    '05.3.31 1:47 PM

    오늘 치음 이곳에 들어와 보았는데...
    요구르트 빨리 만드는 법을 잘 배워갑니다.

  • 32. 바다네집
    '05.4.2 3:34 PM

    저희동네도 우유 먹으면 기계준다는 유혹에 빠져 우유 신청 했죠^^
    우유는 4월부터 온다구 했는데
    기계는 보름전에 가져와서 5번은 해먹었습니다
    본전 뽑았다구 위안삼아야 겠네요
    다른분들은 기계 없이도 잘 만드시는데^^;;;

  • 33.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2:25 AM

    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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