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휴가 전야

| 조회수 : 10,297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5-03-13 16:27:08
전에 회사 다닐 때.... 남들 다 휴가가는 7월 마지막주, 8월 첫주에 한번도 휴가를 가본 적이 없습니다.
선배끗발에 밀리거나, 아니면 뭐 무슨 일(회사일)이 생기거나...
허긴 그래서 늘 제일 더울 때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회사에서 더운 줄 모르고 일하고...휴가는 휴가시즌이 아닌 때 골라갔죠.
그것도 1주일을 풀로 쉬어본 적도 없습니다. 사흘씩 쪼개서 쉬는 듯 마는 듯...
이상하게도, 제일 바쁜 부서에 있을 때는 그렇다 쳐도, 한직으로 밀려가도 제가 인사발령 받기만 하면 왜 없던 지면까지 생기게되는 지..
일 바쁘거나, 사람이 모자라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휴가 가을에 가겠다고 하던 상사가 갑자기 자기가 성수기에 가야겠다고 나서거나...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한여름 대신 가을에 쪼개서 휴가를 가곤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건, 간신히 가을에 휴가를 내서, 어디를 좀 가야지 하고 마음먹으면 휴가전날 꼭 아픈거에요.
몸살이 나는 거죠. 아마도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다가 휴가라 생각하면 긴장이 풀어져서 아픈 건지...
그래서 결국은 쌍화탕을 벗삼아 집안을 벗어나지 못하기 일쑤가 됐어요.

휴가 복없기는 kimys도 마찬가지죠. 같이 회사 다닐 때는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변변히 둘이 놀아보지도 못했어요.
제가 회사를 그만 둔 후 kimys 휴가에 일본에 온천여행간다고 다 예약해놨는데..회사에 아주 중대한 일이 생겨서...
임원이라는 사람이 휴가를 가서는 안되는 그런 일이 생겨서 못가게 됐었죠.

뭐, 매번 그런 식이에요. 두사람이 다 회사를 그만 두고 나서는 여행 잘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더더욱 시간 내기 어려워졌고...

며칠전 비행기표 예매해놓고, 은근히 걱정했었어요. 혹시라도 휴가 전날 아프지않을까 하고...
호호, 그런데 멀쩡하네요. 아주 쌩쌩해요..

저 다녀올게요...잘 모르겠어요, 휴가 가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을 지..
지금 맘 같아서는 3박4일동안 뉴스도 보지않고, 신문도 안보고, 휴대전화도 꺼놓고, 컴퓨터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으리라 하는 생각인데...
그럴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아마도, 어디 PC방에서 82cook을 들여다보고 앉아있는 건 아닌지...
암튼 다녀올게요.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그 맛있는 것들 어떻게 만드는 지 캐내가지고 올게요..
맛있는 거 아주 많이 사먹으라고, kimys가 3박4일동안 쓰고도 남을 만큼 용돈도 줬답니다. ㅋㅋㅋ.
그럼 안녕...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니
    '05.3.13 10:21 PM

    샘,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세요...^^

  • 2. gawaiico
    '05.3.13 10:25 PM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되세요~~~!!

  • 3. 오데뜨
    '05.3.13 10:30 PM

    좋은 시간 유익한 시간 되세요.

    함께 하시는 82회원님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 4. 헤르미온느
    '05.3.13 10:31 PM

    으흐흐... 글쎄,, 피씨방 가실 시간이 있으실랑가,,,큭큭큭...
    아흐~ 바다가 나를 부른다...ㅎㅎ..
    쌤,,, 숄~ 있으심 하나 챙겨오시구요, 오름도 하나 올라볼 수 있게, 운동화 비스무리한것 하나 챙겨오셔요.^^ 하긴, 유명한 오름은 길이 잘 닦여있어서, 힐 신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11시간 전...!!

  • 5. 레드샴펜
    '05.3.13 10:31 PM

    잘 다녀오세요~~~
    전 맨날 시댁으로 휴가가요....어흑^^

  • 6. blue violet
    '05.3.13 10:36 PM

    잘 다녀오세요.
    부러워요.
    진짜 휴가 가시네요.
    하고 싶은대로 하고 오세요.
    오셨을 땐 Refresh가 되셨으면 합니다.

  • 7. 미스테리
    '05.3.13 10:49 PM

    쌤..동양화도 챙겨 넣을까요???
    3박4일동안 뉴스도 보지않고, 신문도 안보고, 휴대전화도 꺼놓고, 컴퓨터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으시려면
    야심한밤엔 자리깔아야 할듯...ㅋㅋㅋ

  • 8. 핑키
    '05.3.13 11:03 PM

    잘다녀오세요.
    저는 분명 샘이 피씨방이나 다른이의 노트북으로 82에 들어오시리라 확신합니다요. ㅎㅎ
    근데 밤새 동양화할거면... 정말정말 가고싶다. 으헝~~~

  • 9. 그린
    '05.3.13 11:17 PM

    제주도 가시는 분들, 모두 잘 다녀오세요~~
    오늘 날씨도 쌀쌀했지만 낼부턴 좀 풀린다 그러고, 또 제주도잖아요.
    한 발 먼저 느껴지는 봄기운도 실컷 쏘이시고 묵은 스트레스 훌훌 털고 오시길....
    바다, 오름 얘기만 들어도 설레네요.
    헤르미오느님, 제주 얘기 다시 시작하시는거죠?ㅋㅋ

  • 10. 소박한 밥상
    '05.3.13 11:36 PM

    오호~~사내 커플이셨군요.
    용돈 많이 받으셨다니....저도 살짝 마음이 제주도로
    82쿡에 원로가 되면 그때나 한번 끼어 볼까나
    아무튼 부럽습니다
    내일이면 꽃샘추위도 끝난다니까 ...엔돌핀 잔뜩 저장해 오시길
    참, 뜬금없이...
    꽃샘추위...꽃을 시샘하는 추위
    예전부터 퍽 예쁜 말이라 생각했었네요
    그동안 82쿡 식구들 제대로 거느리시고자 훌륭한 요리 많이 하셔서
    부스러기 먹어 치우느라 건강해지신 듯....?

  • 11. 엘리사벳
    '05.3.13 11:56 PM

    82쿡 지키고 있을께요.
    잘 다녀 오세요. ㅋㅋ

  • 12. fish
    '05.3.14 12:04 AM

    저 대신 성게알 미역국 맛나게 드세요~ ㅠㅜ.
    마구 부러움모드,...

  • 13. noria
    '05.3.14 12:11 AM

    와우~ 넘 부러워요..
    잘 다녀오시구요!! 제주도 가시는분들 모두모두 잼나게!!
    그리구 꼭 건강히 다녀오세요~
    넘 좋겠다.......................^^*

  • 14. 지성조아
    '05.3.14 12:20 AM

    으흡~~~~부럽부럽......
    건강,여비,모두 챙기셨다니 준비 완료 맞습니다.^^
    서울과 파리(?)는 제가 지킬테니..(얼라리오~~ 무슨힘으로 지킨다구..;;;)
    선생님께서는 아무걱정마시고 재미있고 편안한 휴가 보내고 오세요~~

    어허~~ 미스테리님!! 동양화라니-----떽!!
    근데..왜이렇게 땡~긴~다~냐~~~~헝헝 (光 팔아야할틴데....쩝..)

  • 15. 아라레
    '05.3.14 12:29 AM

    어딜 다니셨는지, 무얼 드셨는지 사진과 함께 기행문처럼 올려 주세요.
    더 재미난 희망수첩이 되겠네요. ^^
    잘 다녀오세요~

  • 16. 메밀꽃
    '05.3.14 1:00 AM

    너무 부럽네요...저도 요새 어디 여행가고 싶어 죽겠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17. 나루미
    '05.3.14 2:39 AM

    제주도에서 무슨일이 벌어질지(?)
    더 기대가 되고 흥분되네요...

  • 18. 경빈마마
    '05.3.14 7:02 AM

    기대 됩니다.
    잘 다녀오세요?
    멋진 여행 되시고...주부가 어디 나가기 어려운데 큰 맘 먹으셨네요.

  • 19. 석두맘
    '05.3.14 8:06 AM

    잘다녀오세요...

  • 20. 재은맘
    '05.3.14 8:49 AM

    몸 건강히 잘 댕겨오세요...
    멋진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 21. 나래
    '05.3.14 8:52 AM

    샘~ 잘 다녀오시고 후기 빨리 올려주셔요. (기대기대) ^^
    맛있는 음식 포스트도요........ ^^*
    샘 다녀오신 이후 희첩이 무지 기대됩니다. ㅎㅎ

  • 22. 현승맘
    '05.3.14 9:29 AM

    좋겠다앙......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 23. 선화공주
    '05.3.14 9:30 AM

    지금쯤....김포공항으로 가시는 길이시겠군요...^^*
    제 마음은 벌써 제주에 도착해있답니다...부디 즐거운 시간되시어요...^^*
    테리언니 돈 많이 벌(??)면 공주 맛난게 사주세용...ㅋㅋ

  • 24. 스콘
    '05.3.14 9:37 AM

    작년 12월의 포근한 제주의 푸른 밤이 떠오르네요.
    가서 맑은 공기랑 철썩이는 봄 파도의 까불짓이랑 실컷 노닐다 오세요.

    참, 제주 먹거리는 정말 지대로죠? 마니~ 마니~ 배워서 여기다 슉슉~ 풀어놔 주세용~ ^^/

  • 25. 앨리스
    '05.3.14 9:57 AM

    그래두 기행문은 부탁해요.
    헤르**님 기행문 넘넘 재미있었는데(대리만족) , 요즈음 뜸해서 서운해요 ,
    서귀포가다보면 한라산 자락에 있는 목장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광도 멋있던데.. 제주도 다 좋아요....

  • 26. 빅젬
    '05.3.14 10:06 AM

    부러워요..

  • 27. 고소미
    '05.3.14 10:24 AM

    으.... 결국 마지막은 남푠님 자랑...... ㅋㅋㅋ 선생님!! 닭 표시 하셔요~~~~!

  • 28. 행복이머무는꽃집
    '05.3.14 10:32 AM

    정말 좋으시겠어요...이른 제주를 만끽하시고 다들 건강히 잘 지내다 오세요.
    다음주 82엔 제주가 피융 피융 날아 다니겠군요.
    맛있는 여행기로 대신 만족할수있게 좋은 여행되세요들~~~^^*

  • 29. yozy
    '05.3.14 11:00 AM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30. 예은맘
    '05.3.14 11:03 AM

    드뗘 떠나시는군요.
    벌써 도착하셨을라나? 황금같은 휴가이니만큼 선생님 정말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 맛나는것 많이 드시고 좋은거
    마니마니 구경하시고 돌아오셔서 재미있는 얘기 풀어주세요.
    아~ 좋으시겠다. 부러워요. T.T

  • 31. 팔불출엄마
    '05.3.14 11:27 AM

    잘 다녀오세요.
    제주에서의 벙개 넘 부럽습니다.
    즐거운 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32. 달개비
    '05.3.14 11:36 AM

    잘 다녀 오세요.
    입이 즐겁고, 눈이 즐거우면 마음도 당근
    즐겁겠죠? 즐거운 시간 무지 부럽사옵니다.

  • 33. 소금별
    '05.3.14 11:54 AM

    잘 다녀오세요.. 샘..

    키미스 샘도 멋지십니다... ^^

  • 34. 솔체
    '05.3.14 1:02 PM

    샘님.. 넘넘 부러워용.
    최고의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으셨구먼요..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셔요~~~

  • 35. 두들러
    '05.3.14 1:49 PM

    잘 다녀오셔요..맛있는것 드시고 좋은것 보시고..^^

  • 36. 겨울딸기
    '05.3.14 1:56 PM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너무너무 부러워요...^^

  • 37. 하얀마음
    '05.3.14 2:31 PM

    무병무탈하게...
    아주아주..여유롭게...다녀오세요~~~

  • 38. 꾀돌이네
    '05.3.14 3:03 PM

    조심조심 다녀오세요~~~~
    제주도....부럽습니다~~~

  • 39. 주원맘
    '05.3.14 3:43 PM

    재미있게 다녀오세요....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구요....
    맛난 음식들 사진 기대할께요.....

  • 40. 문수정
    '05.3.14 4:39 PM

    너무 부럽습니다~
    잘 다녀오시고요~ 좋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 ^^
    후기가 벌써부터 기대되요~

  • 41. 나나
    '05.3.14 5:01 PM

    즐거운 맘으로 잘 다녀 오세요^^
    선생님 제주도 가신동안 제주도 날씨가 화창한 봄날이었음 좋겠네요.

  • 42. 오키프
    '05.3.14 6:13 PM

    잘 다녀오세요~~
    이맘때 제주도는 날씨가 좋다가 나쁘다가 오만 변덕이지만
    선생님이 계시는 동안은 화~~~창 하리라 믿습니다.

  • 43. 여름나라
    '05.3.14 9:54 PM

    샘~~ 82쿡은 나머지가 열씨미 지키고 있을텡께 걱정마시고 잼나게 지내다 오세요~~^^
    울신랑도 오늘부터 일주일 출장인데...억울하내요..
    한국에서 살았으면 저도 제주가는 뱅기에 몸을 실어도 되잖아요..전 곰탕도 안끓여놔도 되구요...CCC!!!

  • 44. 왕시루
    '05.3.14 11:41 PM

    조심히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45. 현수현서맘
    '05.3.15 5:56 AM

    선생님, 제주도에서 번개가 있단 말씀이세요. 번개에는 꼭 참석하고 싶은데, 14일이 어머니 기일이고 달린 자식이 둘이나 되니 얘들이 빨리 크기를 기다려야겠네요. 그 동안 축난 건강 잘 챙기시구요, 여기를 빌려서 말하는데 분당이나 수원, 혹은 용인에서 번개하실 분 안 계시나요? 참석은 자신 있는데요. 용인 신갈에 사는데, 좀 가까운 데서 번개가 있었으면 해서요. 저번에 홍대까지 가는데 토요일이라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구요. 선생님, 괜히 제 희망 사항만 올리네요. 죄송죄송합니다. 아무튼 몸 건강히 다녀오시고 같이 간 82회원들 재미난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여행은 사람을 성숙하게 한다는데 그런 자리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러겠지요. 선생님과 함께니까요. 제사 지내고 그 다음날 들어와 보니 선생님과 회원들이 벌써 떠나고 없네요. 82죽순이가 되어 신문은 안 보더라도 82에는 꼭 들어가야 하는 수정이가 썼습니다. 너무 긴 리플 읽느라 힘드셨지요?

  • 46. 혜성지현母
    '05.3.15 11:22 AM

    선생님 정말 멋져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잘 쉬고 오셔요. 그리고 매체랑 떨어져 자유롭게 다녀오셔요.

  • 47. 뽀로로
    '05.3.15 12:47 PM

    제주도의 봄을 만끽하고 오세요~~~

  • 48. 미니허니맘
    '05.3.15 2:16 PM

    봄기운 잔뜩 담아오세요~

  • 49. 분홍고양이
    '05.3.15 9:04 PM

    오늘에사 인사를 남깁니다.
    혜경샘님...조심해서 재미있게 다녀 오세요.
    혜결샘님 안계시니까 그래도 쫌 썰렁한거 같어요~~~^^;;;

  • 50. 엔젤쿡
    '05.3.16 12:47 PM

    그동안 소진된 기 만땅으로 충전하셔서 오시길 바래요^^

  • 51. 미사랑
    '05.3.16 1:56 PM

    저희 부부도 얼마전 오랫만에 제주여행 다녀왔습니다.
    여행중, 가슴속에서 느꼈던,많은 느낌들과 풍경들이
    오랫동안 생활에 활력을 줄것같습니다.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오세요.

  • 52. 서산댁
    '05.3.17 12:21 PM

    건간하게 잘 다녀 오세요..

  • 53. 하늬맘
    '05.3.17 1:51 PM

    보고 시포요..그만 돌아 오세요...

  • 54. 노영주
    '05.3.17 6:54 PM

    샘! 잘다녀오세요

  • 55. 또리
    '05.3.17 7:22 PM

    선생님...3박4일이 왜이렇게 길게느껴지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897 한동안 못 먹겠지? [굴무침] 26 2005/04/07 9,379
896 그저 그래~ [갈치카레구이] [청양고추전] 41 2005/04/06 9,050
895 자유게시판과 관련해서 드리는 글 198 2005/04/04 14,625
894 처음 본 [어수리 나물] 79 2005/04/02 13,257
893 정말 알고팠던 레시피 [스테이크] 34 2005/03/30 18,417
892 한끼에 냄비 다섯개 [오징어 숙회] 41 2005/03/29 11,792
891 럭셔리~~밥상!! 45 2005/03/28 18,014
890 어제 지른 것 34 2005/03/27 14,500
889 또 장난치기 [오븐으로 요구르트 만들기] 33 2005/03/26 14,390
888 요즘 내 장난감~ ^^ 39 2005/03/25 13,615
887 친구 생각 [갈치 구이] 28 2005/03/24 10,444
886 우리집 부엌 Ⅱ 31 2005/03/23 17,618
885 괜찮네!! [숭어 튀김] 46 2005/03/22 9,478
884 디지틀의 힘!! 37 2005/03/21 9,670
883 제주도 기행- 에필로그 62 2005/03/20 14,219
882 제주도 기행- 마지막날 13 2005/03/20 12,628
881 제주도 기행- 세째날 ② 27 2005/03/19 12,130
880 제주도 기행- 세째날 ① 19 2005/03/19 11,761
879 제주도 기행- 둘째날 ② 32 2005/03/18 13,543
878 제주도 기행- 둘째날 ① 32 2005/03/18 14,647
877 제주도 기행- 첫째날 ② 51 2005/03/17 14,697
876 제주도 기행- 첫째날 ① 42 2005/03/17 14,921
875 제주도 기행- 프롤로그 80 2005/03/17 12,089
874 휴가 전야 55 2005/03/13 10,297
873 빈자리를 메꿔줄 [꼬리곰탕] 36 2005/03/12 9,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