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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손바느질 [행주]

| 조회수 : 11,893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5-02-05 19:42:45



중학교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가정시간에 만든 것이, 누구나 그랬겠지만 앞치마였습니다.
하얀 옥양목 같은 천에 초록색 바이어스를 대서  만드는 것이었죠.
천에 바이어스를 대고 손으로 박음질을 하는 것이 숙제였어요.
모두 박지는 말고 10㎝ 남겨오라는 가정선생님의 말씀이었죠.
집에서 손으로 박음질을 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다른 공부나 하라며 대신 해주시겠다는 거에요.
얼씨구나 하고 엄마에게 떠넘기고 다른 숙제를 했죠.
박음질을 하시던 엄마, 10㎝ 남기지 말고 다 하시겠다는 거에요.
뭘 몰랐던 저는 아니라고, 선생님이 꼭 10㎝ 남겨오랬다고...

다음 가정시간에 앞치마를 가지고 가보니, 다른 애들은 거의 대부분 완전히 막아가지고 온거에요.
왜 애들이 이렇게 선생님 말을 안들을까 생각했어요.

가정시간이 됐습니다.
선생님은 다 안해온 사람은 나머지를 박음질하고 해온 사람은 바이어스를 꺾어서 다시 박음질을 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돌아다니며 앞치마를 검사했는데...제가 그만 딱 걸렸습니다.
엄마의 박음질 솜씨와 제 박음질 실력에 엄청난 차이가 나, 한눈에 알아보신 거죠.
선생님으로부터 뒤통수 한대 얻어맞고 큰 소리로 야단 맞은 후 박아온 걸 모두 뜯어내고 다시 박음질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어찌나 창피하던지...

모두 다 꿰매온 애들은, 이런 걸 다 예상했던거구요.
선생님은 다 해온 애들이 하는 박음질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숙제로 해온 박음질은 가지런하고 예쁘지만 지금 바이어스를 꺾어서 하고 있는 박음질은 삐뚤빼뚤해도 상관이 없으셨던 거죠.
찔찔 짜면서 엄마가 해준 부분은 물론 제가 처음에 박은 데까지 뜯어내고, 다시 박음질을 시작하는데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선생님 말씀을 곧이 곧대로 들은 제가 어찌나 바보스럽던지...
덕분에 박음질 실력은 꽤 늘었었죠.


오늘 낮에 kimys랑 동대문시장엘 갔었습니다.
kimys가 집에서 츄리닝 대신 개량한복을 입어요.
몇년 입었더니 보푸라기가 너무 많이 일어나서 한번 기계로 깎았는데도 여전히 보풀이 일어 이참에 바꾸기로 했거든요.
kimys의 개량한복을 한벌 사가지고 돌아서니, 시어머니가 맘에 걸려서 다시 돌아가 시어머니 개량한복도 한벌 샀습니다.
한복이야 많으시지만 원피스 스타일의 치마에 좀 길쭉한 개량저고리를 입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누비로 하나 샀어요.
kimys는 제것도 하나 사라고 하는데...눈만 높아서 사고 싶은 건 50만원 정도 하고, 10만원대의 개량한복은 눈에 안차고...
전 그냥 왔어요.

오면서 삼베파는 가게에서 소창을 한필 샀습니다. 폭이 넓은 건 1만1천원, 좁은 건 1만원하네요.
넓은 걸로 한필 사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 행주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110㎝ 정도 길이로 잘라낸 다음 반으로 접어 푸서를 손으로 박음질한 후에 뒤집어서 사방을 홈질했어요.
한겹으로 해서 식서는 놔두고 푸서는 공그르기하면 편할 텐데, 두겹인게 좋아서요.

처음 만든 건 오랜만에 해보는 손박음질이라 아주 우습더니만 한장 두장 하면서 솜씨가 느네요.
지금 넉장째 꿰매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파는 행주 맘에 안든다고
손수 만들어 쓰시기도 하고, 맞춰쓰시기도 해서, 속으로 '참 유별나다'고 흉봤는데...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먼저 만든 행주 석장은 삶아서 널어놨는데, 사서 쓰는 행주보다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꺼워서, 아주 맘에 듭니다.
우선 10장 만든다고 잘라놨는데...이제 겨우 넉장째니...설전에 10장 모두 완성할 수 있을 까 모르겠어요.

소창이 뭔지..어떻게 행주를 만드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뒤늦게 사진 올립니다.
오른쪽에 상표가 붙어있은 것이 소창입니다. 반필 좀 넘을 거에요. 제가 잘라내서.
왼쪽 위는 재단만 해둔 것, 왼쪽 아래는 꿰매기만 한 것 석장, 그 옆 약간 쭈글거리는 건 꿰맨후 삶아 빤 석장입니다.
어제 내내 6장밖에 못 했어요. 나머지 넉장을 해야할 텐데...

아, 소창 파는 곳은요, 종로 5가에 보면 농협 있어요. 그 골목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삼베 광목 파는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그곳에 가면 아무 상점에서나 사실 수 있어요.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라푸치노
    '05.2.5 7:58 PM

    으악... 일등이다.

  • 2. 고은옥
    '05.2.5 8:02 PM

    축하 해요,,,,ㅎㅎ

  • 3. lyu
    '05.2.5 8:07 PM

    저도 누가 절에서 준 소창을 내내 갖고 있다 행주로 다 만들었습니다.
    바느질 만큼은 자신이 없어 보기엔 별로지만 삶아 가지런히 담긴 서랍을 보면 뿌듯하데요.
    바느질 하는 옆에서 누가 말동무 해주고 계신가요?

  • 4. 고은옥
    '05.2.5 8:09 PM

    선상님,,,
    옛 추억을 모락 모락 생각 나게 하시는 군요,,,,
    정겨운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낮에 동대문가서 반가운 회원 님과
    옛정을 나누듯이,,,,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82덕분이지요 뭐,,,,,
    설 준비 하시느라 분주 하시지요,,,

    시집와 첨으로 무지 편한 설을 맞게 생겼네요,,,,
    오래 살았나봐요,,,,에그 이 무스그소리,,,,추책,,
    이런 때도 다 있네,,,하지요

  • 5. 알로에
    '05.2.5 8:10 PM

    ㅎㅎ저도 중학교가정실습시간에 걸린게 하나있죠 앞치마만들기에서 앞주머니다는게 잘안돼서 다른사람에게 맡겼는데 ㅋㅋ그앞주머니 두개가 바깥쪽으로 한자로 8자모양으로 붙어있었다는거죠 ㅎㅎ선생님이 특히 이렇게 달지말라고 강조하신부분인데 ㅎㅎㅎ 그래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지도....명절준비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설 잘쉬셔요

  • 6. 프라푸치노
    '05.2.5 8:10 PM

    선생님.. 저기요.. 저 질문있어요.
    동대문에 삼베파는 가게가 어디쯤에 있어요?
    전 친청어머님이 필요하시다고 가봤는데 찾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7. 02
    '05.2.5 8:12 PM

    신혼때 열심히,,아니 이웃분들이 별나다 할 정도로 선생님처럼 행주까지 만들었었는데,,,
    혼자만 사는세상인 듯 바쁘다보니,,,,ㅎㅎ
    인생을 논할때쯤 다시 그러고 살지~ 싶어요...^^
    제 버릇 남주는거 아닐테니,,,

  • 8. 다시마
    '05.2.5 8:53 PM

    럭셔리 행주네요. 손박음질하셨다니 오래오래 쓰실 거예요.
    저도 동대문시장 갈일 있는데 왜 이리 굼뜬지 모르겠네요.

  • 9. 안나돌리
    '05.2.5 9:02 PM

    너무 부지런 하신 것 같아
    게으른 제겐 부담스러와요~~샘님~~~
    요즘 82쿡으로 맺은 인연으로 새로
    태어난 기분이얘요...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드려요... 내 생각만 옳다구
    생각하며 살았는 데 모든 것을 넓고
    깊이있게 생각하게 되네요~~~

  • 10. 그린
    '05.2.5 9:11 PM

    저도 그랬어요.
    대신 울엄마가 바느질솜씨가 엉망이라
    아버지가 앞치마를 손박음질해주셨다는....ㅋㅋ

    오랜만에 식서, 푸서, 공그르기란 단어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귀찮긴하지만 행주도 만들어쓰면 참 좋겠네요.
    선생님의 부지런함에 또 감탄하고 갑니다.*^^*

  • 11. 비비아나2
    '05.2.5 9:28 PM

    정말 부지런하신 샘이시군요.....
    전 요리도 간단 버전만 좋아하고 퀼트도 배우느라 정말
    스트레스 쌓였었는데..^^
    마음대로 예쁘게 안되니 얼마나 속상하던지.
    명절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 행주까지 만드시고...
    에구, 저 반성하고 갑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 12. coco
    '05.2.5 9:49 PM

    ㅋㅋ...바느질 하느라 꼬물딱 거리고 있는 혜경샘..
    상상만 해도 귀엽습니다.ㅋㅋㅋ
    ====33==3

  • 13. 미스테리
    '05.2.5 10:22 PM

    저두 동대문에 천사러 가야하는데...구정 지나고 가야겠어요...
    오늘 전 친정에 있던 작은 미싱 갖고 왔어요...!!
    손바느질 말고 드르륵 빨리 만들고 싶은게 있어서요...^^*

  • 14. 지성조아
    '05.2.5 10:25 PM

    정말 부지런하시다니까요... 어찌 행주까지 손바느질을...배울것이 끝도 없어요~~
    어제 전 남대문에 나가서 아이들 한복을 설빔으로 사왔어요.
    제 키만한 나영이가 아동용한복(색동)을 마지막으로 입을것 같아서 아들꺼랑 세트로 사왔더니..
    두 아이들 새옷치레하는것이 어찌나 예쁜지...그것만으로도 흐뭇했는데...
    선생님글 읽다보니.. 전 아직도 아이들만 생각하고 사는것 같아요.
    양가에 부모님들 모두 계신데..어른생각은 못하고...끙..
    또 한살을 보태는데 언제나 철이 들까요?...

  • 15. 겐또의 여왕
    '05.2.5 10:40 PM

    저도 오늘 KTX까정 타고 남대문 갔다왔는데 애들 옷만 잔뜩 사들고 왔다는...
    부끄럽사옵니다. (종묘도 갔다왔더니 왕족이 된듯한...죄송..)
    반성하옵니다.

  • 16. 꽃게
    '05.2.5 11:26 PM

    저도 요즘은 수 놓고 싶어져서요.
    어디서 동양자수 자그만한 것 재료 팔면 사서 해보고 싶어요.
    뭔 일인지~~~ㅎㅎㅎㅎㅎ

  • 17. candy
    '05.2.6 12:18 AM

    오늘은 사진 안 올리시네요~
    궁금한데...ㅎ

  • 18. 나루미
    '05.2.6 12:58 AM

    기억에도 가물가물하던 얖치마생각을 하게 되네요..
    한복도 미니사이즈로 만들어가는 숙제도 있었는데...
    가정시간 참 재밌었던 과목이었어요..
    따져보니 거의 20년전일이네요..
    세월 참 빨라요...
    정신연령은 아직도 10대인데...ㅡ.ㅡ

  • 19. 이론의 여왕
    '05.2.6 4:32 AM

    어휴, 바늘만 잡으면 정신이 아득해지고 식은땀에 토사곽란까지 일으키는 저는... (ㅋㅋ)
    손바느질이건 재봉틀이건, 암튼 직접 뭘 꿰매서 만드는 분들이 너무 존경스럽답니다!

  • 20. 최명희
    '05.2.6 5:22 AM

    하시는일로도 늘바쁘실텐데 바느질해서행주까지만들다니...그모습이사랑스럽읍니다..설잘보내시구우리떡국은드시지맙시다...나이더안먹게,,,^^,,,

  • 21. 선화공주
    '05.2.6 10:48 AM

    저는..다른 얘들은 다해주는걸 엄마가 바느질숙제 안해줘서 울었던것 같아요....ㅜ.ㅜ
    손바느질 참 힘들던데....바쁘신 선생님이 행주까지 손수 만들어 쓰시는걸 보면....참 끝이 없구나...
    하고 느낍니다..
    다들 설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군요...저두 낼 시골 내려가요...^^..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 22. 헤르미온느
    '05.2.6 11:05 AM

    아구구...재밌는 바느질 놀이를 하시고 계시는구낭...^^
    근데, 소창이 뭘까.. 천구경하러 저도 동대문 한번 나가봐야겠어요..ㅎㅎ...

  • 23. kidult
    '05.2.6 11:45 AM

    창피한 일이지만 저는 지난 6년간 딸이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딸의 바느질 숙제는 다 해줬지뭡니까
    딸이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증세가 있어서 바늘을 잡고 뭘 못하는 겁니다.
    긴장하거나 집중하면 더 심해서 땀이 뚝뚝 흐를 정도로였죠.
    표안나게 하느라 삐뚜루 빼뚜루 해줬었어요.
    딸의 선생님께 죄송해요.

  • 24. onion
    '05.2.6 12:05 PM

    저도 중학교때 짙은 초록색 바이어스 앞치마 만든 기억이 나네요..
    그것보다도 수놓는 시간에 엄마가 대신 해준거 들켜서 혼나고 점수도 깎인 기억이..
    전 솜씨가 너무 없어서 앞으로 딸 숙제는 어쩐다지요?

  • 25. fish
    '05.2.6 6:49 PM

    저도 만든 행주써요. ^^
    제가 만든건 아니고 여기 안살때 고모가 다니러 오시면서 귀저귀천 박아서 삶아 말린거, 손수 만든거 가져다 주셔서 썼었거든요. 아껴쓰다 3장 남았길래 가져왔는데.... 그게 삶아쓰기도 좋고 파는 행주보단 흡수력도 좋아서 좋아요.... 근데...제가 가지고 있는 재봉틀로 주루룩~ 박아드리고 싶네요. 헤헤..

  • 26. 강아지똥
    '05.2.6 7:59 PM

    지금까지 사서 쓰는 행주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물기를 꽉 짜도 물기가 남고...
    다 완성하시면 사진 올려주세요~어떤건지 꼬옥 보고싶어요..^^

  • 27. 건이맘
    '05.2.7 12:35 AM

    행주까지 만들어서 쓰시다니... 부끄럽지만 삶아 쓰기도 바쁜데...
    전 손가락이 둔해서 인지 바늘이 손에 잡히지도 않아요. 겨우 빨래 걷으면서 양말이나 꼬맬정도... 나머지는 친정엄마 몫이죠.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군요.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 잘지내세요...

  • 28. 현승맘
    '05.2.7 9:24 AM

    샘님!! 전 그냥 사서 쓸래요..^^
    바느질은 워낙 하지도 못하고 그러니, 하고 싶지도 않고....ㅋㅋㅋ
    명절 잘 보내시구요..

  • 29. 수산나
    '05.2.7 9:39 AM

    동생이 재봉틀이 있어 소창 한필 사서 드르륵 박아다가 씁니다
    한필 사서 만들면 한참쓰지요

  • 30. candy
    '05.2.7 10:06 AM

    아이가 쓰던 천기저귀가 있는데....재활용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 31. 꾀돌이네
    '05.2.7 11:05 AM

    샘님은 항상 아이디어가 솟는 샘 같아요.
    덕분에 저도....^^
    요즘 제가 집에서 쿠션커버를 손바느질로 만들고 있거든요.
    봄기운 느끼려고 노란색에 꽃무늬 천으로 ^^
    탄력받아 행주까정 한번 해볼까요?

  • 32. 김혜경
    '05.2.7 11:11 AM

    저도 재봉틀이 있긴 한데..꺼내기 귀찮아서 손으로 했답니다...일단 재봉틀 꺼내기만 하면 82cook 근처에도 안오고 재봉만 할 듯 하기도 하구요...ㅋㅋ

  • 33. Joanne
    '05.2.7 11:46 AM

    쭈욱 내려가다가, @.@ 흐미~ 개량 한복까지 만드셨나봐...했답니다. ㅎㅎ

  • 34. 하코
    '05.2.7 11:58 AM

    친정에 소창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번 연휴에 쪼매 얻어다 저도 함 만들어 봐야겠네요.
    바느질 안해본지 무지 오래되어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뭐 안됨 미싱이라도....

  • 35. 노고소
    '05.2.7 4:08 PM

    나이 먹은 엄마들 궁상떨지 말고 사서 쓰세요
    나이 먹고 보니 손가락 아파서 요즘 정형외과 다니면서 물리치료 받아도 낮지를 않아요
    젊어서 궁상떨고 열심히 살았더니 이젠 편히 살고 파요
    미안해요. 재미로 다해보세요 설 잘 보내요

  • 36. cocomom2
    '05.2.7 10:26 PM

    아직도 정정 하신 저희 할머니께서 늘 저렇게 만들어 주시는데...선생님이 만드신 행주보니 정겨워 보이네여*^^* 사는 행주에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좋지요...

  • 37. 칼라(구경아)
    '05.2.8 12:49 PM

    손수 행주를 만들어 쓰셨군요,
    요즘 보기드문 모습인데요. 한가지씩 배우고 놀라고 한답니다.
    구정연휴 잘 지내세요,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볼것이 너무많아요,^__^
    오늘 눈좀 아프겠지요?
    다음동대문에 장보러가면 소창끊어다 만들어 봐야겠어요,
    맨날 살줄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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