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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20년이 흐르면

| 조회수 : 7,221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4-04-23 16:38:42
딸 아이 취직시험 합격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입사시험에 합격한 당사자는 아직 신체검사가 남았다며 조심스러운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죠?
솔직히 지난 1월 네덜란드에서 돌아와 복학할 때, 참 걱정이 되더라구요.
곧 졸업해야하는데 진로를 제대로 못잡으면 어쩌나 하고,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kimys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게 도리어 이상하대요, 자기는 한번도 걱정 안해봤대요.
워낙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아이라...딸을 너무 믿는 경향이 있죠?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는데...오늘만 할게요. 아직도 기분이 up상태라...

꼭 20년전 사진입니다. 딸아이가 합격한 그 그룹의 지하 아케이드입니다.
저 곳 개점했다고 해서, 구경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라니...
세월 빠르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울 딸, 예쁘지는 않아도 귀여웠죠?

이것도 꼭 20년전 사진입니다. 이곳 역시 그 그룹에서 운영하는 놀이공원입니다.
해마다 2~3번 저곳에 놀러갔었는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동물 구경에는 별 관심없이 탈 것만 좋아하던 딸...
얼마나 통통했었는지...저 팔 좀 보세요...손톱에 매니큐어도 보이세요?
꽉 깨물어주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죠??
전 딸아이가 저때로 돌아가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돌아온 후 폭설이 내린 어느날 학교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점점 커가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엄마 얼굴을 닮아가는 것 같다는 딸, 그런데 왜 피부는 햐얘지지 않냐며 절 원망하는 딸...
이 아이가 오는 12월 회사원이 됩니다.


p.s.
FAQ작업 반정도 했습니다. 대문에서 FAQ를 클릭하면 20여가지의 자주하는 질문과 답이 나옵니다.
아직 카테고리로 들어와서는 눌러지지 않지만 대문에서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그거 작업하느라, 머리에서 쥐가 납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길...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처~
    '04.4.23 5:02 PM

    저...... 1등 맞죠????

  • 2. 야옹냠냠
    '04.4.23 5:03 PM

    아이가 참 착해 보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일만 있으실 듯..^^

  • 3. 봉처~
    '04.4.23 5:03 PM

    ㅋㅋ 저두 이제 30대 초반이지만.... 20년 후에.. 선생님처럼 넉넉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엄마가 되고 싶어요~~

  • 4. 승연맘
    '04.4.23 5:03 PM

    젊은 시절의 선생님을 뵈니 영화배우의 일대기 같습니다. ^^
    그래도 나이들어 푸근한 인상의 선생님이 더 좋은 걸 어쩌죠?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할겁니다. 20년후 저희 딸아이가 뭐라할지 엄청 걱정입니다. ^^;

  • 5. happyrosa
    '04.4.23 5:05 PM

    앗! 5등. 이런 순위는 처음입니다.

  • 6. 기쁨이네
    '04.4.23 5:09 PM

    맞아요. 너무 커버리면 아까울 것 같아요.^^
    선생님의 좋은 마음 오늘 잘 받아갑니다.

  • 7. 리디아
    '04.4.23 5:09 PM

    넘 예쁘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키우셨어요.

  • 8. happyrosa
    '04.4.23 5:18 PM

    선생님. 젊으셨을적 정말 미인이셨네요.
    전 30살이고 기혼자이며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회사원이 되었을때 우리엄마도 그런 맘이었을지...

    지난번 "딸"에 대한 선생님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답니다.
    그런 사회속에서 지지 않고 살아가려하는 "여성"으로서요.
    또 그런저런 이유로 전문직을 권유했던 부모님 뜻을 뿌리치고
    재벌기업에 입사했다 결국 한계를 느끼고
    시험을 보고 전문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날을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쓰리고 울컥 하더라구요.

    아직 아기가 없지만 저도 딸을 낳게 되면 울 것만 같습니다.

    선생님. 따님은 사랑 듬뿍 받으며 자랐고
    너무 예쁘고 총명하니 이젠 걱정 안하셔도 정말 멋진 여성이 될 거 같아요.

    여성으로서 더 노력하며 살아가는 딸들과
    그런 딸들을 보며 가슴 아프실 어머님들
    모두 모두 화이팅!!!

  • 9. 오이마사지
    '04.4.23 5:26 PM

    ㅌㅍㄹ에 있는 회사인가요?
    (ㅌㅍㄹ에 회사 많지,,ㅎㅎ)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10. 라라
    '04.4.23 5:27 PM

    맨 위의 사진은 샘 같지 않네요.
    넘넘 기특하고 자랑스러우시겠어요.
    근데, 샘. 아들들이 질투하겠어요.

  • 11. 쵸콜릿
    '04.4.23 5:41 PM

    모녀가 닮았네요...선생님 커피사랑때문에 따님 피부가 ^^
    축하드려요 ^^...
    진짜루 아들도 둘이나 있으시다면서...딸자랑만 하시나요 ㅎㅎㅎ

  • 12. sooya
    '04.4.23 5:42 PM

    20년 전에 LV가방을 ???
    가방을 좋아하여 그것부터 눈에 띕니다^^;;

    따님 취업 전 이제 봤네요 축하드리구요!
    근데 선생님 삼남매셨어요 아들2 딸1?
    제 사주에도 딸이 있긴 있다는데 딸 낳을 때까지 한번 낳아봐야 하나~ -.-

  • 13. Wells
    '04.4.23 5:43 PM

    아까 들어왔을때 비밀글이던데, 아마 글 수정작업중이셨나봐요.
    비밀글로 올라있을때는 한번도 못봐서 잠시 어리둥절 했습니다.
    선생님 20년전 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지네요. 두번째 사진은 지금의 이미지와 많이 비슷하신데, 첫번째 사진 보구.. 미스코리아 분위기 났습니다요. ^^
    20년전 폴로셔츠를 입은 아이의 모습이 참 단정해 보이네요.
    저두 20년 후에 여린 내 아이의 사진을 들쳐볼 생각하며.. 열심히 사진찍고 있습니다.

  • 14. 카페라떼
    '04.4.23 5:47 PM

    와...샘 젊으셨을때 정말 예쁘셨네요...
    따님이 좋은곳에 취직하셔서 정말 기쁘시겠어요..
    자식이 잘되는것 만큼 부모님이 좋은게 없잖아요...
    앞으로 모든일이 잘 되시길 빌께요..

  • 15. khan
    '04.4.23 5:51 PM

    이런때가 자식키우는 보람을 가득 느끼는 시기인데....암요 맘껏 자랑하셔야죠
    성장해서 제몫을다 해줄때만큼 뿌듯 할때가 또 있겠습니까.
    그런 엄마는 세월을 붙잡아두고 싶어진답니다. 축하드립니다.

  • 16. yozy
    '04.4.23 5:53 PM

    정말 참하고 기특하신
    따님 같아요.
    더불어 좋은소식 들려오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17. 봄봄
    '04.4.23 5:55 PM - 삭제된댓글

    저도 선생님처럼 딸을 키우고 싶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

  • 18. 제임스와이프
    '04.4.23 5:57 PM

    샘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니 정말 마음이 이상하네요.
    어린 자식의 사진을 보면 맘이 짠해 지실 것 같아요..
    오늘은 인생다큐멘터리를 본듯해요..
    부모와 자식이 이런가 싶기도 하구요.

    샘..굉장히 미인이셨군요...짐작은 했더람니다...혹시 미인대회 출신 아니신지..^^;;
    어여 밝히세욤^^

  • 19. 이희숙
    '04.4.23 6:02 PM

    혜경님 글보며 부러워하는 분들 많을겁니다.
    큰것에서 행복 찾기보단 평범함 속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모습들..
    저도 감히 10년후, 혜경님의 모녀처럼 되어있길 꿈꿔봅니다.

  • 20. 오데뜨
    '04.4.23 6:10 PM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제 갓 입학한 새내기 엄마인데도 벌써부터 걱정이 되더군요.

    딸래미다보니 더 그런가 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엔 진짜 미인이셨네요.

  • 21. peacemaker
    '04.4.23 6:15 PM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좋으실까요..
    딸 없는 저는 여러가지로 부럽습니다.
    행복한 날.. 많이 만끽하세요~~^^*

  • 22. 크리스
    '04.4.23 6:16 PM

    아~아~딸 낳고 싶어라~~~~

  • 23. 이론의 여왕
    '04.4.23 6:25 PM

    아, 붕어빵 모녀닷!!
    따님 정말 효녀세요. 딸 하나 더 있었으면 하지 않으세요?
    딸은 클수록 엄마 친구가 되거든요.
    그리구 신체검사 걱정하지 마세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처자니까요.

  • 24. 뽀로로
    '04.4.23 6:32 PM

    저도 샌님 사진을 보니 울~컥 딸을 낳고 싶네요. 근데 혹시 따님 삼성에 입사하는 거예요?
    저의 신랑 삼성본관에 있는데. 물론 저런 미인이 입사한다고는 절대 안알려줄거지만 ㅋㅋㅋ

  • 25. orange
    '04.4.23 6:55 PM

    와~~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
    따님이 얼마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따님이 삼성에 입사하나봐요...
    이렇게 만방에 참하고 이쁘고 똑똑한 따님 공개되었으니
    여기 저기서 따님 달라고들 하실 것 같아요.... ^^

  • 26. 거북이
    '04.4.23 7:04 PM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
    얼마나 좋으실까요?
    지윤(?)양이 넘 착하고 이쁘게 생겼네용!...^^
    그리고 지윤양도 선생님이 얼마나 든든할까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7. 김혜경
    '04.4.23 7:41 PM

    봉처님 야옹냠냠님 승연맘님 핫코코아님 기쁨이네님 리디아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appyrosa님 happyrosa님이 하신 공부 울딸도 조금 했는데, 너무 어렵고 재미없어서 못하겠대요. 엄마 맘같아서 하라고 강권하고 싶지만, 공부하는 건 딸아이이고, 제가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니어서 억지로 못시키겠더라구요.그리고 한참 이쁜 나이에 공부만 하라는 것도 너무 잔인한 것 같고...
    오이마사지님,뽀로로님 orange님, '쉬잇', 천기누설...
    라라님 초콜릿님 울 아들들 맘이 하해와 같이 넓어서 질투 안하고 다 이해합니다.
    sooya님 wells님, LV와 폴로 둘다 짝퉁입니다..히히, 20년전이잖아요. 폴로 정식으로 수입되기 훠얼씬 전입니다.
    카페라떼님 고란주님 khan님, yozy님, 봄봄님, 이희숙님 거북이님 이론의 여왕님 정말 고맙습니다.
    제임스와이프님, 오데뜨님, 저더러 이쁘다고 하시면 전 정말 믿어요.히히..
    피스메이커님, 크리스님 딸은 꼭 있어야 해요!!

  • 28. 아임오케이
    '04.4.23 7:57 PM

    저두 딸 둘이나 있습니다
    아직 중학생인데, 저두 나~중에 선생님처럼 딸 자랑할 일이 생겨야 할텐데요..
    딸 자랑 하시는 선생님 참 보기 좋습니다.
    분수대 앞 사진에서부터 따님한테서 선생님 분위기가 나는데요.

  • 29. aristocat
    '04.4.23 8:05 PM

    선생님 정말 미인이세요!
    저는 따님보다 몇살 더 먹었지만 저 사진보니
    저두 엄마랑 동방플라자 놀러가던때가 생각나네요.. 히히..
    거기 부페식당이랑, 또 엘덴, 김민제아동복 ..ㅋㅋ 그런매장 있었죠?

  • 30. champlain
    '04.4.23 8:05 PM

    치이,,딸 없는 사람 맘을 너무 부럽게 하시네..^ ^
    맞아요..아이들이 크는 것이 넘 아까워요.
    이쁘고 귀여운 모습,,특히 잘 때...^ ^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맘껏 기뻐하셔요..

  • 31. 레아맘
    '04.4.23 8:09 PM

    선생님 사진보는데 왜 제 마음이 시큰하죠^^
    따님 정말 참 이쁘네요....혜경샌님도 오~우 미인이셨구요(지금도 이쁘십니당)
    저도 선생님처럼 예쁘고 당당하게 키우고 싶어요.
    딸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헤헤헤...

  • 32. honeymom
    '04.4.23 8:22 PM

    축하드려요..얼마나 좋으실까!!
    넘치는 사랑으로 딸래미 키우셨네요..모전자전..딸은 또 엄마 사랑에 듬직하게 보답했구요..
    아우 부러워라!!!

  • 33. 치즈
    '04.4.23 8:35 PM

    제 가슴이 다 벅차오르는 거 같아요.너무 좋으시죠?
    20년 후의 저도 선생님같은 회상을 하게 되겠죠...
    선생님처럼 기쁜일로 가슴벅차하며 회상할 수 있는 날이면 좋겠어요.
    정말 축하드리고요...근데 이제 보니 정말 닮으셨네요.

  • 34. 쭈야
    '04.4.23 8:42 PM

    선생님~ 저 잠수하다 디게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선생님 따님 입사하는 거 너무 축하드리구요..요즘에 어렵잖아요. 일자리 얻기.. 선생님 사진 완전 탤런트네요. 샘 닮아서 따님도 이쁘구요.사랑 많이 받게 생겼어요. 선생님처럼 82식구들 다들 좋은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35. 배영이
    '04.4.23 8:57 PM

    오늘 선생님 선생님 글을 읽고 있노라니
    왜이리 울컥하는지..

    아직 딸은 없지만 딸로서...

    기쁜 감정 오래 지속되시길..

  • 36. 코코샤넬
    '04.4.23 10:04 PM

    어머나..
    귀한 사진을 보여주시다니,...선생님 정말 고우세요...
    따님도 곱게 크셨구요...
    그리고 얼마나 좋으실까.....
    저 따님이 합격한 회사 어디인지,감 잡았습니다 ㅎㅎㅎㅎ

  • 37. 2004
    '04.4.23 10:14 PM

    ㅋㅋ 샌님 저도 감 잡았어요.
    근데 저도 그곳에 17~18년쯤 전에 근무했었는데 혹시 그때 근처에서
    일했던거 아닐까요? 괜히 더 반가워요. ㅎㅎㅎ

  • 38. 칼라(구경아)
    '04.4.23 10:31 PM

    지금의 이기쁨 이행복을 오래오래 가슴속에 넣어두세요.
    선생님이 또 20년이 흐르면 그때도 힘이되겠지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빨간메니큐어의 귀여운아가씨 축하해요~~~~~~

  • 39. 냠냠주부
    '04.4.23 10:33 PM

    아이구 정말 좋으시겠어요..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흑흑

  • 40. 아테나
    '04.4.23 11:26 PM

    정말 부러워요 선생님 우리딸도 선생님 딸 처럼
    컸으면 좋겠어요
    저두 20년 되에 선생님 같은 모습이였으면 ........

  • 41. 동경미
    '04.4.23 11:31 PM

    저도 축하드립니다. 저희 딸들도 선생님 따님처럼 예쁘고 똑똑하게 자라주면 좋겠는데...이렇게 예쁜 따님 키우시느라고 엄마 아빠의 노고가 얼마나 많으셨겠어요.

  • 42. 나탈리우드
    '04.4.23 11:40 PM

    아들만 둘 있는 사람(왜 제 주위엔 아들 둘인 사람만 있는지.. 저도 그렇거든요)
    부럽고 또 부럽네요. 엄마맘은 딸이 제일 잘 이해한다던데... 따님 얼굴만큼 맘도 곱겠어요. 혜경 샘님도 물론이고요.
    앗! 전 오래전부터 82cook 열성팬이었는데 이제서야 문을 두드리네요
    .샘~~ 저 이제부터 친구(?) 돼도 되나요?

  • 43. 두들러
    '04.4.23 11:58 PM

    선생님도 따님도 너무 예쁘세요. 전 엄마를 기쁘게 해드린게 언젠지..기억도 안나요..--a

  • 44. 롱롱
    '04.4.24 12:29 AM

    선생님 젊으셨을때 정말 미인이셨네요.(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따님이 정말 선생님이랑 똑 닮았어요.

    축하드리고,, 정말 좋으시겠어요.

  • 45. 어주경
    '04.4.24 12:40 AM

    혜경님, 현재도 굉장히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0년전 사진은 거의 죽음입니다. 어찌 배우로 출사표를 던지시지 않았는지, 아무런 유혹이 없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도 딸이 둘이 있지만, 그 모든 애잔함이 특히 큰 딸에게 더한 것 같아요. 유치원 운동회, 졸업식, 초등학교 운동회, 졸업식, 중학교 입학식 등 모든 행사에 눈물은 기본이네요. 비디오 찍으면서 울어서 훌쩍거리는 소리까지 다 녹음되었다니깐요. 대견하고 섭섭하고.
    따님도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겠죠? 제 딸도 그렇겠죠?

  • 46. 냔냐
    '04.4.24 12:42 AM

    이미 너무 많은 댓글이 달렸지만,
    1. 쥔장님 정말 미인이세요. 이미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저 첫번째 사진,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혜경님 표정과 뒷 배경이 어우러져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주네요.
    2. 따님 입사,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정말 자랑스러우시죠? 저도 참 대견스럽네요.
    한편으론 자식이 되어 그런 기쁨을 안겨드리지 못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저 취업땜에 엄마, 아빠 모두 애만 태우셨거든요.결국, 나라탓 사회탓으로 돌리며
    체념하시게 만든게 새삼 아프네요.
    3. 작은 아드님 얘기도 좀 들려주세요.
    4. 어제 제 질문에 답해주셔서 매우 기뻤답니다.
    5. 저도 우리딸 지은 양처럼 잘 키워볼께요.

  • 47. 꾸득꾸득
    '04.4.24 12:54 AM

    샘님 젊으셨을떄도 미인이셨지만 전 지그미 더 미인으로 보여요..^^
    따님일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저두 지후가 지금부터는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어요..

  • 48. 쭈니맘
    '04.4.24 2:55 AM

    귀한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가슴이 물클하네요...
    따님 정말 이쁘고 곱게 잘 자란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이랑 입매가 똑같아요~~
    붕어빵 모녀 같아요~
    아~~저도 딸 하나 가지고 싶어요...
    딸 낳는다는 보장만 있슴 당장 낳고 싶네요..^^

  • 49. 귀차니
    '04.4.24 3:07 AM

    선생님도 미인이시지만 따님도 참 고와요...
    눈의 총기가 엄마 마음을 자기속처럼 잘 헤아릴듯 싶네요.
    샘님, 정말 정말 부러워요~~~ ^^

  • 50. 아카시아
    '04.4.24 3:28 AM

    예쁜따님을 두셔서 부러워용~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찡하네요.
    벌써 청년들 보는 눈도 예사롭지가 않으시겠네요.ㅎㅎㅎ

  • 51. 경빈마마
    '04.4.24 6:09 AM

    두고 두고 자랑하셔도 누가 뭐라 안합니다.
    너무 기쁩니다.행복하세요./..

  • 52. june
    '04.4.24 6:22 AM

    에고고... 지은 언니는 첫월급 타면 선생님 뭐 사다 드리려나~ ㅋㅋ 벌써 그런 생각한다는...

  • 53. 소머즈
    '04.4.24 6:38 AM

    지금도 미인이시지만 20년 전에 정말 한 미모 하셨네요.
    화면이 화---안해집니다.

    따님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전 언제나 저렇게 의젓한 모습의 딸래미를 보게될꼬!
    부러버라!

  • 54. 커피앤드
    '04.4.24 8:42 AM

    선생님,,,선생님이 학교시절 동해백주였다는 확신을 다시금 갖게 됩니다. 그시절에 머리위에 선글라스를 얹으셨다니, 대단한 감각과 빼어난 미모십니다. 게다가 착하구 이쁘구 능력있는 따님...환상의 모녀십니다.
    그리고 정말 세월이 빠르죠? 저도 울 딸 바라보면서, 저래두 금방 커서 지 짝 찾아간다 할텐데, 어쩌나~~하는 걱정이 들기두 한답니다. ^^

  • 55. 꽃게
    '04.4.24 9:00 AM

    어흑 ㅠㅠ
    딸 없는 저~~~요즘 너무 슬퍼요.
    이제 고딩된 아들 보면서 저도 이녀석이 옛날로 돌아갔음 좋겠다는 부질없는 생각도 하면서...
    기특한 따님~~~부러워요~~~

  • 56. 은맘
    '04.4.24 9:06 AM

    샌님~~~

    저희 딸도

    20년 후~~ 선생님 딸처럼 되면 저 아주 만족할 것 같애요.
    (그러기 전에 먼저 제가 샌님처럼 현명한 엄마가 되야겠죠??? 근데 걱정 ㅠ.,ㅠ)

    저두 조만간 서울 올라가서 사진찍어놔야 할 것 같애요. ^^

  • 57. 이영미
    '04.4.24 9:19 AM

    kimys님은 정말 복도 많으시네요
    저렇게 예쁘고 요리도 잘하고 만능인 부인과 자랑스런 딸, 아들까지 두셨으니....
    엄마 미모가 저 정도는 되어야지 딸도 예쁘게 나오는군요.(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새삼 강하게 느끼네요)
    혜경샌님. 정말 예쁘시네요.
    첫사진 봤을때 탤런트 누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름이 생각나질 않네요. 이런이런....

  • 58. 조은주
    '04.4.24 9:35 AM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난다는 사실! 다시 확인 합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입니다.
    20년후도 마찬가지이겠지요?

  • 59. 국진이마누라
    '04.4.24 10:52 AM

    엄마는 자식을 낳고 또 그 자식이 자식을 낳고..
    인류가 이런 싸이클로 지금까지 이어졌겠지요?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20년후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아직은 없지만 딸은 날 닮아줄지.. 과연 이쁠지.. 이러저런 상상을 했네요.

    저도 선생님처럼 이쁜 딸을 낳아서 이쁘게 머리도 빗어주고
    손톱에 메니큐어도 발라주고
    커서는 친구처럼 그렇게 지내고 싶네요.
    정말 딸이 좋죠??

  • 60. 김새봄
    '04.4.24 10:52 AM

    음....지난글이랑 이글이랑 몇번을 읽고 뭔가 말을 남기고 싶은데..
    왜 제가 가슴이 꽉 메이고 코가 시큰하죠? 주책입니다.

    선생님~ 축하드려요~~~!

    저도 선생님처럼 좋은엄마가 될수 있을까요? 정말 고민됩니다.

  • 61. 엉뚱이~
    '04.4.24 10:55 AM

    근데...저는 감 못잡았어요...저 회사가 어디예요?

  • 62. 요조숙녀
    '04.4.24 10:58 AM

    축하드림니다.첫 딸이라 기쁨이 더크시겠지요. 저도 올해 쌍동이 아들 둘이 대학 졸업하고 졸업전에 취직이 되어 기뻤답니다. 이제 고생 끝이려니, 걱정도 끝이려니 하고 살고싶은데 아직은 뭔가 개운함이 없네요. 매일 피곤해하고 온통 일에만 신경쓰는걸 보면 사는게 뭔지 불쌍하기도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인데요. 우리 젊었을때보다 지금아이들은 더힘든거 같아요.
    혜경 선생님 거듭 축하 드림니다

  • 63. 미루
    '04.4.24 11:31 AM

    모녀가 코가 똑같아요
    선생님 증말 미인이셨네요
    젊을때 이뻐야 중년도 우아한 모습을 유지 할 수 있나봐요
    부럽네요
    저도 울딸 잘 키워보렵니다
    심신이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샌님 따님 최종합격하면 그 때는 아예 사진으로 보는 다큐를 만들면 어떨까요
    여기는 직장맘도 많으시니깐 키우시며 느꼈던 보람 애환 많이 들려주세요

  • 64. 테디베어
    '04.4.24 11:40 AM

    선생님 정말 미인이셨네요. 부러부러~~
    따님도 예쁘시고... 정말 딸 하나 낳고 싶어요

  • 65. 나르빅
    '04.4.24 1:37 PM

    축하드려요. 따님의 앞날에 펼쳐진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에 제가 다 설레이네요.
    물론 제주위도 보면 대기업에 적응못해 많이 시행착오를 겪긴하지만
    이제 문은 열렸으니 자신만의 길을 차근차근 개척해나갔으면 좋겠어요.

  • 66. 임미영
    '04.4.24 3:06 PM

    저엉말 오랜만입니다... 한동안 어려운 일이 있고 또 한동안 바빴습니다.
    따님의 새로운 출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무엇보다
    곱고 바르게 잘 자라준 게 감사한 일이네요.

  • 67. 카푸치노
    '04.4.24 4:12 PM

    20년전 너무 이쁘셨네요..
    처녀소리 많이 들으셨겠어요..
    사진보니 따님 어느재벌인지 알겠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딸없는 전 너무너무 부럽네요~~

  • 68. 여주댁
    '04.4.24 7:46 PM

    얼마나 부러운지요.
    여자형제도 없고 딸도 없는 제겐 너무 부러운 당신입니다.

  • 69. 준맘
    '04.4.24 9:53 PM

    젊으셨을 때와 따님의 사진이랑 똑 같아요..^^
    따님이 넘 사랑스럽네요~~웃는 모습도 예쁘고...
    아이를 잘 키운신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특히 남자아이 둘 키우는 저로선 너무 부럽당..

  • 70. cool
    '04.4.24 11:32 PM

    앗! 저도 그 건물에서 근무했는데... ^^
    다닐때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딸은 결혼하고도 계속 주~욱 다녔으면 좋겠네요
    전 아직도 다니고 있는 동기들보면(남자말고 여자..)
    부럽다는 생각 많이 들거든요
    따님 입사한 것 축하드려요

  • 71.
    '04.4.25 2:55 AM

    아이- 정말 자꾸 이러시면...
    너무 부럽잖아요ㅠ.ㅠ
    저두 졸업할 때쯤 순조롭게 취직해서 부모님께 걱정 덜 끼쳐드려야 할터인데.

    따님두 따님이지만. 선생님 너무 이쁘세요>.<

  • 72. 소금별
    '04.4.26 10:02 AM

    선생님 미모가 몹시도 눈에 뜁니다... 물론 따님도 고우시고...
    따님 얘기하시면 왜 저는 울엄마 생각에 가슴이 짜안 해지는지...
    부럽습니다..

  • 73. 라떼
    '04.4.26 4:13 PM

    선생님 글써 놓으신거 보니까 저희 엄마 생각나네요.
    제가 취직했을때 우리엄마 기분도 저러셨을까? 싶어서요.
    전 멀리 있어서 얼굴도 자주 뵙지 못하고 딸 노릇도 잘 못하는뎅..

    선생님도 따님도 이쁘시네요.. ^^ 암튼 여러가지로 축하드려요~~

  • 74. 블루스타
    '04.4.27 12:59 AM

    와~ 젊은 시절 한 미모하셨군요, 지금도 멋지시지만.^^
    따님도 잘 키우셨네요. 정말 너무 부러워요. 우리 딸은 언제 저렇게 커서 저런 모습으로
    효도할지...따님사랑이 너무 보기좋아요~

  • 75. 호야맘
    '04.4.27 10:26 AM

    선생님 미모야 뭐...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요.
    따님 너무 너무 예뻐요.
    지성미가 얼굴 가득~~
    태평로에 있는 회사 입사 진심으로 거듭 축하드려요~~
    (혹시 지나가다 아는척 할지도 몰라요~~ ㅎㅎㅎ)

  • 76. 두투미맘
    '04.4.28 12:38 AM

    울 아들 다섯살... 20년후에 제게 이런 사진으로 남겠죠...
    참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울아들 섭하겠지만 딸이 부러워요...
    20년 후를 생각해보니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 77. 깜이
    '04.4.29 8:14 PM

    따님이 조맘때로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깨서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시죠?
    제 딸아이는 지금 중2인데 한참 사춘기라서인지 힘드네요~
    너댓살로 돌아가든지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이렇게 편안한 기쁨을 느낄 수있겠지요?

  • 78. ellenlee
    '04.5.1 1:06 AM

    너무나 가슴 찡한 사진이네요. 따님이 너무 귀엽고,예쁘고, 총명해 보이네요.
    .혜경선생님도 너무나 미인이세요. 세련된 외국형 미인.^^
    아름다운 추억이 많아 너무나 가까운 모녀사이...ㅠ.ㅠ 엄마 보고싶어...

  • 79. 감자
    '04.6.2 2:42 AM

    어머낫~~ 젊었을때 너무나 이쁘셨네요!! 완전 미인..따님도 넘 이쁘게 자랐어요
    솔직히 어릴때보다 지금이 더 이쁘네요 ^^
    새로 가입해서 글 하나씩 읽고있는데 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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