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독이 밀린 집빵 사진들 들고 왔어요. 제가 사는 미시간의 겨울은 길고도 길어서 집에 콕 박혀서 빵만들기에 제격이랍니다. 밀가루, 소금, 이스트, 약간의 꿀로만 만드는 시골빵이에요.
아이가 팥빵을 좋아하는데 하나에 3-4불이 넘어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한번씩 팥부터 삶아서 한번씩 대량생산합니다.
햇살 아래서 발효 중인 팥빵들입니다.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순간이에요. 잠깐이나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고 그 맛에 베이킹합니다.
들깨를 넣고도 만들어 봤어요.
검은깨빵도 만들어 보구요
들깨빵은 그릴드치즈로 만들었을때 아주 압권이었습니다. 들깨의 구수함과 치즈의 쿰쿰함이 찰떡궁합이었어요.
호두와 크랜베리를 같이 넣고 구운 빵. 호두는 정말 착한 식재료이지요.
잘 구워졌나 마음 마음 졸이며 살펴보는 빵의 단면입니다. 다행히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 올리겠지요 ㅋㅋ)
한번씩 나름의 실험도해봅니다. 이렇게도 구워보고 저렇게도 구워봅니다. 이 날은 같은 반죽을 나눠서 무쇠솥과 그냥 베이킹팬에 올린 두 가지 버전으로 구웠었네요. 결론은 큰 차이가 없다였습니다.
단골 메뉴 초코식빵
최화정씨가 소개했다는 그릭요거트바크도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어느날 동네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이에요.
저도 모르는 요즘 신식? 한국어 표현들이 가득하더라고요. 한국 드라마 좋아하는 동료들한테 보여줬더니 다들 이 책 산다고 난리였어요.
그리고 드디어 임윤찬군이 저희 동네를 다녀갔습니다. 저는 워낙 막귀라 뭐가 어떻게 좋은지 말로 표현할수는 없었어요. 그저 너무 기특하고 집 떠나 해외투어 하는데 힘들진 않을까?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나... 윤찬이도 엄마가 있겠지. 윤찬이 엄마는 참 좋겠다.. 이런 생각만 ^^
마지막으로 자스민님의 카우팟 크라우입니다. 저희집 단골메뉴라지요. 돼지고기를 액젓, 간장, 칠리갈릭 소스에 볶아서 계란 후라이랑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
가끔 이민호 배우가 매체에 나올때면 자스민님이 생각나요. 요맘때가 기일이겠네요. 자스민님! 이민호 배우 아주 잘 나가고 있어요!
재외국민 투표신청도 완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