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역시 꽃의 계절인가 봐요~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지난 주말에 틈틈이 힐링하고 왔어요.
그냥 제 발길 닿는 대로 다닌 후기예요.
1. 과천 서울대공원 - 뜻밖의 평화로움 발견했어요!
원래 장미 보러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갔거든요?
근데 제 눈에 딱 들어온 건 호수에 비친 리프트였어요! 뭔가 잔잔~하니 보고만 있어도 편안해지는 거 있죠.
날파리가 좀 윙윙거리긴 했지만요ㅋㅋ 그래도 도심 가까이에 이렇게 평화로운 호수가 있다니!
새삼 서울대공원의 재발견이었어요.
안쪽에 어린이동물원도 있길래 살짝 들렀는데요, 다람쥐원숭이들 진짜 너무너무 귀여운 거 있죠!
쪼꼬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햇볕 쬐는데 보는것 만으로 힐링이었요..
날씨 좋으니까 동물들도 기분 좋은가 봐요~ 자유롭게 일광욕하는 모습 보니까 저까지 여유로워지는 느낌이었어요.
2. 부천 도당근린공원_백만송이장미원- 아직은 수줍은 장미들 &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에요.
여긴 이번 주말에 다녀온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이에요. 여기가 IMF 때 실직자분들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라는 사연이 있더라고요. 뭔가 마음이 뭉클했어요.
제가 너무 일찍 갔나 봐요? 제 느낌엔 장미가 한 절반 정도? 핀 것 같았어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활짝 핀 장미들은 진짜 예뻤어요!
좀 더 지나면 완전 만개해서 장관일 것 같아요!
3. 광명 이케아 - 아쉬움 달래러 갔다가 눈호강 제대로 했어요!
부천 장미원에서 살짝 아쉬운 마음 안고 근처 광명 이케아로 총총 갔어요!
가서 스웨덴 국기 꽂힌 미트볼이랑 매쉬드 포테이토 먹었는데요, 뭔가 이국적이고 맛있었어요!
(역시 저는 먹는 게 최고인가 봐요 ㅋㅋ)
그리고 쇼룸 구경하는 거 너무 재밌지 않아요? 한 20개 정도 되는 것 같던데요, 여기저기 보면서 '아, 나중에 제 집은 이렇게 꾸며볼까?' 상상의 나래를 펼쳤답니다~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
여러분들도 5월에 예쁜 곳 많이 다녀오셨어요?
좋은곳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다들 남은 5월도 행복하게 맛있는 한주 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