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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방아장아찌 레시피 때문에 다시왔습니다.

| 조회수 : 11,842 | 추천수 : 6
작성일 : 2021-07-26 00:15:24

  아래 7월 생존글 보시고 방아장아찌랑 토마토절임 궁금해하셔서

  다시 글올립니다.

  메인화면에 제 닉네임 두개 쪼르르 올리는 건  키톡을 사랑하시는 분들한테 예의가 아니라

  제 나름대로 지키고자 하는 룰인데  오늘만 그 룰을 깨고자 합니다.


  며칠전부터 방아 꽃피기전에  한번더 담을려고하기는 했습니다만 

  오늘 이른 아침에  밭에가는 짝궁한테  방아 전부 다 베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양이많으니  느긋하게 퍼지르고 앉아서 보드라운 순 위주로 똑똑 따 줍니다.

 따다가 사마귀도 한마리 만나고~~~~ 

물에 식초 몇방울 떨어 뜨려서    10여분 담갔다가 여러차례  씻어서

반나절 정도 물기가 잘 빠지게 둡니다.  

물 빠지는 동안 장물을  끓여서 식혀두는데

장물의 비율은    진간장: 물: 식초:설탕:소주= 1:1:1:1:1  아주 쉽지요

다만 저는 장물을 남거나 모자라지 않게 할려고

 800 cc  를 1로 잡았습니다.

10리터 통에 좀 차곡차곡 눌러 담아 한가득 ...아니 아예 저 통  한통에 다 담을려고  그냥 눌러담았지요


 식힌 장물이 적을 것 같아도

 방아 위에 잘 부어주고  한 번 뒤집어  2시간두면

거의 장물속에  들어갈 정도로  부피가 많이  줄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적당한 통에 옮겨서  접시하나 눌러서  김치냉장고로 보냅니다.




며칠만 지나도 바로먹을수 있구요

짜지않고 많이 달거나 시지않은  방아장아찌  완성입니다.


 저는 오늘아침에 애호박 구워서

 장아찌국물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좀 앞에 담근 두메부추 장아찌도 같이 내어 왔구요 



 생선회드실때  이 장아찌국물에 진간장 조금넣어서 와사비랑   간을 맞추면  너무 맛있는 회간장이 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장아찌국물이랑  진간장   1:1 이 적당했구요     

  저는 가을에 전어먹을때  생방아잎을 꼭 같이  먹거든요  생선이랑 정말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토마토 절임은 

 대추방울토마토 4키로  칼집내고 데쳐서  껍질을 다 벗겨서 준비합니다.

 황설탕과 천일염은 조금만 뿌려서 하룻밤 두면  물이 많이 생겨있거든요

 그 국물은 페트병에 모아두고

 또 다시 설탕과 소량의 소금을 뿌려서  절이기  2,3차 정도 하면서 국물을 모아둡니다.

  한 개 정도 드셔보시고   간도 맞고 절여진 정도가  맞다 싶으시면

 모아둔 국물을 졸여줍니다

 저는 4리터 졸여서 1.5 리터정도로  졸이고 식혀서  3차로 절인토마토 넣고

 김치냉장고에서 보관하며  먹고 있습니다.

  조심할 것은 소금량입니다  많이 넣지마셔요  

  대충 제 감으로 졸여서  정확히 계량을 하지 않았습니다.   참조하셔요


  마지막사진은  얼마전 양념갈이용으로 장만한 돌확입니다.

  제가 요리도구,  음식 욕심이 아주 많은가 봅니다.

  욕심쟁이 ~~~~~~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코코
    '21.7.26 12:59 AM

    아름다운 풍경에 돌확이 넘 멋지네요.
    이곳은 방아가 없어서 장아찌는 만들지 못하지만 토마토절임은 따라서 만들어볼게요.
    주니엄마님 이번 여름 참 덥네요. 건강하세요~

  • 주니엄마
    '21.7.26 9:57 PM

    해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여름은 습해서 더 더운거 같아요
    코코님 계신곳도 덥기는 마찬기지 일테구요
    올 여름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

  • 2. 테디베어
    '21.7.26 7:12 AM

    올해는 방앗잎도 비실비실한데 담주에 주니엄마님 레시피로 장아찌 담겠습니다.
    마지막 사진 밭이 너무 정갈하고 깨끗합니다.^^

  • 주니엄마
    '21.7.26 9:59 PM

    저는 잡초가 있는 꼴을 못보고
    짝꿍은 적당히 있어야 습기도 덜 날라가고 채소들도 경쟁이되어서 더 잘자란다고 하고
    해마다 이 부분에서 의견충돌이.... 그래도 저는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뽑고있습니다만
    지금은 장마끝이라 풀밭이 되었답니다. 내일부터 다시 또 열심히 .....

  • 3. 고고
    '21.7.26 2:06 PM

    오늘 동네반찬집에 양념단풍콩잎지가 나온 거여요.
    그거 사러 가려구요. ㅎㅎㅎ

  • 주니엄마
    '21.7.26 10:00 PM

    고고언니 너무 쿨하심 간결하심
    맛있게 드셔요 ^^

  • 4. 봄바람
    '21.7.26 2:22 PM

    지역이 남쪽이시죠?
    우리집 앞 골목에 지 맘대로 피던게 방아였는데
    서울오니 방아를 어쩌다 백화점에서 봐요.
    너무 반갑네요.
    주니어머님 남쪽 나라에 사시나요?^^

  • 주니엄마
    '21.7.26 10:02 PM

    제가 사는곳은 아마도 우리나라 동서남북 딱 중간쯤에 해당될려나요
    경북 김천입니다
    제 입맛은 워낙 도전적이라 새로운 것 못 먹어본것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항상 새로운걸 시도하는 편이랍니다.
    방아도 성인이 되어서야 맛보았구요

  • 5. 마주한내마음
    '21.7.26 2:31 PM

    방아사서 장아찌도 담고
    부침개도 해먹는데
    입맛없을때 입맛돌게 하는덴 최고인거같아요

  • 주니엄마
    '21.7.26 10:06 PM

    저는 작년에 전어회먹을때 생잎을 한잎씩 얹어서 먹었는데
    너무 괜찮더라구요
    제작년에 한포기 심어놓은 것이 올해는 밭을 이루었어요
    한포기만 심어두면 평생먹는다더니 진짜로 그런것 같아요

  • 6. 토리맘
    '21.7.26 4:59 PM

    방아 향이 혹시 고수 비슷한가요? 아니면 취?
    중학교때부터 소설 속에서만 읽고 한번도 먹어본 적 없네요.
    어쩌면 먹었는데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그 맛과 향이 너무 궁금합니다.

  • 주니엄마
    '21.7.26 10:08 PM

    향이 굉장히 강하긴 한데 산초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잎자체가 단맛도 있구요
    경남지방쪽에가서 추어탕이나 메운탕 드셔보셨으면 아마도 맛보셨을거에요

  • 7. 폴바셋
    '21.7.26 6:10 PM

    레시피감사해요.
    요즘은 방아잎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먹어요.
    저는 월남쌈 먹을때도 방아잎 넣어요.
    아주 맛있고 음식을 고급지게 해주더라구요.

  • 주니엄마
    '21.7.26 10:10 PM

    저도 월남쌈 자주해먹거든요
    여름에는 자두를 넣으면 파인애플 비슷한 느낌이나서요
    며칠내로 저도 월남쌈 해먹어야되겠어요 물론 방아도 넣어서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8. 민서네빵집
    '21.7.26 6:40 PM

    대단하십니다~ 돌확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구경하는 것인 줄 알았어요.
    호박전을 장아치 간장에 찍어 먹는 장면이 확 와닿았습니다.
    솜씨와 부지런함을 두루 겸비하신 82님들에게 오늘도 경외감을 느낍니다~~

  • 주니엄마
    '21.7.26 10:12 PM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식재료들은 키우느라 , 장아찌는 국물 등 손질하고 만들면서 공이 들어간 것들이라
    남은 국물 한방울도 그냥 버리기 아깝잖아요
    잘 활용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짜내봅니다.

  • 9. 제시
    '21.7.27 2:13 AM

    30년전 지리산 어디쯤 놀러갔을때 경상도에서 오신 아주머니들이 겉절이 담군거 주셨는데 비누맛 나는 아주 특이한 게 있어서 잘 못 먹었는데 아직도 그게 방아였을까 궁금해요. 지금 외국에 있어 방아잎인지 확인도 못하는데 그 맛은 아직도 기억해요.

    저도 담에 한국갔을때 방아잎에 전어회 꼭 먹어보고 싶네요.

  • 칸타타
    '21.8.1 10:08 AM

    아마 제피가루일거에요.산초가루와 비슷한 용도로 쓰는 좀더 향이 강해요.

  • 10. 각시둥글레
    '21.7.27 5:34 PM

    방아잎은 향이 너무 강해서 불호던데 저 같은 사람이 방아잎장아찌는 먹을 수
    있을까요? ㅎ 장아찌 종류는 참 좋아해서요
    두메부추 장아찌도 있군요. 이런 시골스럽고 문학적인 두메부추는 또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ㅎ 어려운 질문만 드렸지요?
    그만큼 주니님 식단이 특별하단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사는 모습, 먹을거리 기르고 만들어 드시는 모습 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 11. 진진
    '21.7.27 5:59 PM

    방아장아찌 국물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해주신걸 보면 알겠는데, 장아찌 방아는 주로 어떻게 드시는지요?
    저희 남편이 방아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 경기도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워 한꺼번에 구할 기회가 있으면 장아찌를 담아두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방아장아찌는 어떻게 곁들여 먹으면 좋을지 궁금해집니다

  • 12. 분당댁
    '21.7.27 6:28 PM

    오호 방아잎으로 장아찌도 하는군요~~~
    부추전에 방아잎이랑 청양고추 넣어 전부쳐먹는 정도만했었는데..
    경상남도분들 진짜 다들 방아잎 좋아하는거 같아요.... 되장찌게에 넣어도 괜찮더라구요..

  • 13. 예쁜솔
    '21.7.27 9:47 PM

    제가 뭐든지 잘먹고
    외국 음식도 스스럼 없이 도전도 하는데
    고수와 방아는 아직 친해지지 못했어요.
    산초 장아찌는 잘 먹는데
    어쩌면 방아로 장아찌 담그면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에선 구경도 힘들긴 해요.
    텃밭을 저리 깔끔하게 하려면 얼마나 부지런해야 할까요.
    너무 더운데 건강조심 하세요.

  • 14. Alison
    '21.7.27 10:03 PM

    주니엄마님, 방아는 토론토에서는 구할수 없으니 포기하고 저 호박전은 꼭 해봐야겠어요. 텃밭을 참 잘 가꾸셨네요. 전 너무 힘들어서 손바닥만한 텃밭일구는것도 올해는 포기하고 잡초하고 저절로 나온 들깨만 몇포기 자라고 있어요.

  • 15. 잘될꺼야!
    '21.7.28 8:34 AM

    정말 만들어보고 싶네요
    세척후 물기가 완전 말라야하는건가요
    아님 물기만 어느정도 빠지면 되나요

    방아잎은 어디서 파나요
    방아에 대해서는 초보라..ㅡㅡ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 잘될꺼야!
    '21.7.30 8:56 PM

    지금 방아잎 구입해서 간장물 끓여 식히는중이네요~~

  • 16. 소년공원
    '21.7.29 1:43 AM

    저도 방아구입 포기한 일인… ㅠ.ㅠ
    내년에는 콩을 키워서 콩잎장아찌를 만들어보고싶어요:-)
    식물키우기 똥손이지만 마음만은 주니엄마 뒤를 따르고 싶어서 이것저것 궁리하고 있어요.

  • 17. 맑은
    '21.7.29 9:30 AM

    넓은 화단 꽉 차게 자라는 방아..
    해결불능이라서 매년 근처 지인들에게 뜯어가라고 광고하는게 일였어요.
    그나마 올해는 고추를 싶어서 방아가 덜 자라네요.
    전 부칠 때, 계란찜 할 때만 넣었는데 장아찌도 하는군요.
    주니엄마님 장아찌 국물은 끓여서 식혀 붓는건가요?
    위에 님들 방아 키우기 정말 쉬워요.
    화분에 꽂아두기만 하면 정말 잘 자라요.
    봄이면 모종을 저렴히 팔더군요.
    작년에는 82에 방아 필요하신 분~하고 올리고 싶었어요
    올해에도 우후죽순 올라오는게 보이던데,
    저희랑 같이 화단에 고추를 심은 이웃이 잡초인 줄 알고 열심히 뽑아내고 있더군요.
    잡초 아니라고 말리고 싶기도 하고,
    그냥 두면 감당도 안되고,

  • 18. 칸타타
    '21.8.1 10:04 AM

    저도 방아의 독특향을 정말 즐겼는데요.다른지역으로 이사오니 시장에 가도 방아잎을 볼 수가 없어요.장어국이나 추어탕에도 듬뿍 넣어먹고 생선 매운탕 끓일때도 마지막에 넣으면 정말 맛있죠. 부추전에도 넣어먹고 이제는 추억의 맛이 되버렸네요.방아 장아찌는 어떤맛일지 궁금합니다

  • 19. 디카페
    '21.8.5 12:14 AM

    방아들에 반가와 글 남겨요 ^^
    저도 방아 광팬이라 여기 먼 캐나다 토론토쪽에 살면서 백야드에 온통 방아랍니다.
    요 녀석들이 얼마나 번식력이 좋은지요 ㅎㅎ
    8월 중순 피는 그 보랏빛의 꽃은 또 얼마나 이뿌고.. 맛있는지..
    방아꽃 튀김 별미로 매년 해 먹고 있어요.
    장아찌는 못해 봤는데 이번 주말 도전합니다^^
    감사한 레시피로 잘 담아볼게요.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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