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책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넷플에 중독되어
책을 멀리 하는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넷플에 안본거 빼곤 다 보고,
쿠플까지 보다 보니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서 책을 좀 읽어보기로 했어요.
소설은 10년이상 안 읽었는데요,
타인의 인생에서 경험과 사고를 확장할 수도 있단
누군가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소설을 다시 읽어보기로 했어요.
HBO 올리브 키터리지를 재미있게 보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가의 매력에 빠져서
작가의 책을 5권 읽고 6권째 빌려서 보고 있어요.
올리브 키터리지/다시, 올리브/내이름은 루시바튼/
무엇이든 가능하다/버지스 형제 그리고 오! 윌리암을
읽을 차례입니다. 이 소설들의 주인공들은 모두 연결이 되어있다보니 연작처럼 읽고 있는데, 빠져들어서 손을 놓을
수가 없네요.
9월엔 스토너를 읽었고
추석전에 앤 패칫의 커먼웰스 그리고 연휴엔
더치 하우스를 읽었어요. 마침 자게에 감사하게
유트브 탐 행스가
읽어주는 더치하우스 링크를 올려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작가들의 재능에 감탄하며, 그런 재능은 없어도
독서를 즐기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소설을 읽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독서 리스트가
쌓여갑니다.
주방일 손 놓다시피하고 있어서 키친 토크에 올릴게
외식한 사진 밖에 없네요.
연휴에 도쿄에 갔는데 펜케익 맛집에 들렀어요. 대기 줄이 엄청 납니다.
양평에 집짓고 사는 친구네 놀러갔어요.
숯불 장작에 구운 바베큐와 슴슴하고 맛있는 나물.. 최고의
밥상입니다.
동네 오반자이 정식.
도쿄 돈가츠 맛집..역시 바삭하니 맛있네요.
도쿄 자누 호텔 파스타.
롯본기 역 교자 맛집 교파오. 추천메뉴가 다 맛있었어요.
다음엔 키톡에 올릴 음식 사진을 찍어서 올께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네요. 겨울 차비 잘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