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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스테라 레서피

| 조회수 : 10,603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7-06-15 14:05:44
예전에 제 개인홈페이지에 올렸던 카스테라 레서피 들고왔어요.
카스테라라는게 재료가 무지하게 착한 반면 만들기는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그래두 하다보면 감도 오고, 실력도 붙고하니 포기하지마시고 꼭 구워보세요~

일단 재료 볼까요~



NonOil ! NonAlcohol! 이랍니다.

강력분 200그램, 설탕 200그램, 달걀 (L Size 7개), 물엿+꿀→1/4컵, 우유 50cc

원래 카스테라의 기본 재료는 강력분, 설탕, 계란, 물엿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나가사키식 카스테라엔 꿀이 첨가되는것이지요.
전 물엿, 꿀 반반 넣어 1/4컵을 계량했답니다.

만들기

1.계량컵에 우유 50cc를 넣고, 물엿, 꿀을 넣어 렌지에 30초 정도 돌립니다.
  (따뜻할 정도로 뎁히는거예요)

2.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로 나누어 흰자머랭을 만듭니다.( 가능한 큰 보울에 하심 편하죠~)
  먼저 핸드믹서기로 거품을 내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거품이 일었다싶을때,
  설탕을 가장자리에서 살살 넣어줍니다.
  이때, 처음엔 저속으로 돌려주시다가, 고속으로 올려 본격적으로 거품을 내시고,
  중간중간 설탕을 나누어 넣어주세요.
  원하는 만큼의 거품이 일었다싶으면 다시 저속으로 속도를 내려 기포를 고루게 정돈시켜주세요.
  이 작업까지 해주셔야 안정된 머랭이 만들어진답니다.

  설탕 양은 200그램에서 1/3정도 넣었어요.



이 정도로는 거품을 내주셔야 폭신한 카스테라를 만들수 있답니다.
거품내기에 있어서 치명적인거 뭔지 아시죠? 수분이요...
조금이라도 수분이 들어가게되면 머랭 못만듭니다.

스탠드믹서기가 있으신 분들은 노른자 흰자를 한꺼번에 거품 내는 공립법으로 하시면 되는데
핸드믹서기의 경우는 노른자와 흰자를 나눠서 거품내는 별립법이 수월하답니다.

3. 노른자에 설탕 200그램의1/3을 넣고 크림색이 나도록만 핸드믹서기로 저어줍니다.

4. 2의 흰자머랭에 3의 설탕 노른자 섞어놓은것을 섞어줍니다.
   흰자머랭이 꺼지지않도록 가장자리에서 살살 흘려주듯이 넣어주세요.
   섞을땐, 고무주걱으로 가장자리를 훑어주듯이 저으면서 섞어줍니다.그래야 머랭이 꺼지지않거든요.

5. 뎁혀둔 꿀우유에 나머지 1/3의 설탕을 넣고 녹을때까지 저어주세요.
   다 녹으면 머랭에 넣어 같은 방법으로 섞어주시구요.

6.체쳐둔 밀가루를 4에 3~4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섞어줍니다.
  이때도 역시 고무주걱으로 섞어주는데, 대범하게 가장자리를 훑고,
  가운데를 가르는 방식으로 섞는답니다.
  이렇게해서 가루분이 보이지않을때까지 섞어주세요.



7. 이번이 정말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없이는 절대로 촘촘한 결의 카스테라를 만들수가 없거든요.
   요것만 잘하면 숭숭숭 구명난 카스테라는 만들어지지않는답니다.
   이것은....기포꺼트리기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 보시면 뽈록뽈록 올라온 기포 보이시죠?

  고무주걱으로 반죽을 뒤집듯이 살살 저어주시면, 속의 기포들이 정체를 드러내기시작하죠ㅎㅎ
  올라온 기포를 역시 고무주걱을 이용해 커트려줍니다.
  그리고는 표면이 매끈하도록 주걱 단면으로 매만져주시구요.



그럼 대충 이렇게 된답니다.

8. 170도 예열된 오븐에 넣습니다.
   오븐에 넣고 1분 지난 시점에서 오븐을 열어 다시한번 7번과 같은 작업을 해주세요.
   2분 경과 시점에서도 같은 작업해주시구요..
   뒤집에 섞어 기포를 꺼트린후엔 반드시 단면을 매끄럽게 매만져 주시는것도 잊지마시구요!
   곁면이 건조하다싶으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하시면
   윗부분이 마르지않아 작업하기가 수월하답니다.
   170도에서 10분, 150도에서 50분 굽습니다. 지금까지는 중간에 호일을 덮어 타지않게 했는데,
   저 온도로 구우니까, 호일을 덥지않아도 아주 예쁜 진갈색의 카스테라가 구워졌답니다.

9. 잘 구워졌나 확인하기..
   윗면을 샅살 두드려봤을때, 뭔가 묵직한 느낌이 손바닥에 전해져오면 다 구워진것이지요.
  
10. 오븐에서 꺼낸 카스테라는 쿠킹시트채로 틀에서 꺼앤후, 시트를 떠어냅니다.
   평평한 곳에 미리 랩을 깔아두고 그 위에 카스테라를 올려놓는데, 윗면이 바닥에 가도록 놓습니다.
   그래야 윗면이 반듯한 카스테라로 성형을 할수있거든요.
   한김 식고난후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 드실땐 상온에 좀 내어둔후 드시면 되지요~

11. 맛나게 먹기..
  금방 드실꺼면 냉장고에 넣지않고 상온에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된답니다.
  
Tip

녹차카스테라...  녹차가루 1.5T 첨가하시면 되구요,
코코아카스테라..코코아가루 3~4T첨가하시면 됩니다.

설탕양은 이이상 줄이지마세요~
시판용은 가루:설탕=1:2 비율이랍니다.
설탕을 줄이면 단맛만 약해지는게 아니라, 촉촉함도 덜해지거든요.
그리구 설탕은 제과용에 주로 쓰이는 그라뉴당 말고, 음식할때 쓰는 일반설탕을 사용하세요~
일반설탕으로 하셔야 예쁜 짙은 갈색으로 구워진답니다.^^

재료 간단, 공정 다소 복잡인 카스테라~
그래두 어쩌겠어요,..맛있는걸~~~ㅎㅎ

해피 베이킹 하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녘의바람
    '07.6.15 2:41 PM

    카스테라 레시피 감사합니다.
    오일도 없고, 버터도 없이....

    아주 좋아요.

  • 2. 현승맘
    '07.6.15 3:05 PM

    야밤에 카스테라 한판 굽게 생겼네요..
    레시피 감사드려요..^^

  • 3. 츄니
    '07.6.15 3:24 PM

    오일도 없고 버터도 없이.....만드는 카스테라~
    근데 오븐이 없다는--
    만드는 과정도 경험에서 나오는 숙련도가 있어야 할듯
    부럽사와~~~~~~~~~요

  • 4. 연탄재
    '07.6.15 4:00 PM

    제가 갖고있는 꿀카스테라 레시피랑 비슷하네요(설탕량은 좀더 적었어요) 제가 만들어봤을때..
    가장자리가 좀 빡빡한 느낌이 있었는데...혹시 적게 들어간 설탕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 다시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 5. 문수연
    '07.6.15 4:08 PM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있을때 해 볼께요.

  • 6. 요요
    '07.6.15 4:44 PM

    우와,, 레시피 정말 감사해요...
    근데 물엿이 없는데,,그 대신 꿀로만 해도 괜찮나요????

  • 7.
    '07.6.15 5:06 PM

    저 방금 구워서 식히고 있는 중이예요.
    하루 묵혔다가 내일 잘라 보려고요.
    정말 가르쳐주신 팁 대로 했더니 여태까지 제가 구웠던 카스테라 중에 표면이 제일 깨끗해서 기분 좋네요.
    그런데 지금 보니 물엿이 들어가네요, 몽창 꿀로만 넣어부렀는데;
    참, 반 정도 분량으로 달걀 작은 거 4개로 하니까 2호 원형틀에 딱 입니다.
    분리형 2호틀 쓰시는 분들은 반죽 조금 덜어서 머핀틀에 따로 하나 하시면 맞을 거 같아요.
    soralees님 레서피와 팁 정말 감사드려요^^

  • 8. 조아라
    '07.6.15 5:50 PM

    좋은팁 정말 감사해요...
    저도 한번 트라이 해볼께요

    1컵 =200인가요 240인가요?

  • 9. ann
    '07.6.15 7:43 PM

    저도 레시피올리시자마자 얼렁 구워봤는데...하루묵히기는커녕
    벌써 반은 먹어버렸네요..ㅎㅎ
    강력분없어서 중력분으로 했는데 괜챦네요,,,
    물엿도 집에있는 백*에서마온 찹쌀엿으로 했는데 괘안습니다^^
    감사해요~~

  • 10. soralees
    '07.6.15 11:06 PM

    와~~벌써 해드신 분들이 계시네요~
    레서피 올린 보람 느껴 너무 좋아요~^^*

    * 요요님~
    원래 레서피는 꿀만 들어가는거였어요..
    저두 처음엔 꿀만 넣어 했는데, 나가사끼가 아닌 다른 카스테라에 물엿이 들어간다는걸 알고는
    물엿과 꿀을 반반 정도씩 섞어 넣게된거랍니다.
    물엿 없으시면 꿀만 넣어 해보세요~^^

    * 조아라님~
    한컵 240 기준 입니다~

    * ann님~
    박력분으로도 하잖아요..조금씩 질감의 차이가 있기야하겠지만,
    각자 좋은 질감으로 가루 선택하심 된답니다.^^

    * 연탄재님~
    가장자기가 어느 정도 빡빡한 지 모르겠지만,
    나무틀에 굽지않는 이상 아무래도 약간씩은 그렇답니다.
    서브하실때 가장자리를 조금씩 잘라내고 하심 되지않을까요?^^
    그리구 설탕양은 아무리 적게 넣어도 가루와 같은 양으로는 해주셔야 좋을텐데..^^

  • 11. 보라공주
    '07.6.16 5:39 AM

    레시피 고맙습니다. 곧 저도 만들어볼게요.^^

  • 12. 은하수
    '07.6.16 9:01 AM

    물엿 넣구 함 해봐야겠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13. 엘리
    '07.6.16 9:52 AM

    오븐 사놓고 제과제빵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시도해 봐야겠어요~ 착한 레시피 감사해요~ ^0^/

  • 14. 은수
    '07.6.16 1:01 PM

    레시피 감사합니다 꼭 만들거예요~남편이 너무나 간식을 특히 빵을 좋아하기에..

  • 15. olivia
    '07.6.16 2:12 PM - 삭제된댓글

    레시피 감사해요. 그런데 꿀 대신 단풍시럽으로 해도 될까요? 집에 꿀이 없어서...............

  • 16. lucky77
    '07.6.17 11:00 PM

    나무틀을 사용할때는 밑면이 뻥뚫린걸로 알고 있는데 반죽이 세지 않을까요?

  • 17. 물토끼
    '07.6.18 10:39 PM

    감사합니다~ 해보려구 레시피 잘 적어놓았어요~ 이번 주말에 함 해볼래요 ^^

  • 18. inno
    '07.10.24 4:40 PM

    한국에있을땐 카스테라 먹고싶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꾹 눌러서 뭉치면 푹 꺼져버려서
    먹는거 같지도 않아서...ㅋㅋㅋ 원래 식탐이 좀 많았거든요... 그래서 호주오니까 좋더라구요
    다들 머드케잌이라 묵직하고 빵먹은거 같고 그래서.... 근데요... 요즘은 맛있는 카스테라가 먹고싶네요... 음.... 좀 까다롭긴 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한동안 바나나케잌만 해먹었는데 이제 메뉴를 좀 바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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