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을 기다리며...베이글 클래스

| 조회수 : 4,696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8-01-30 14:19:37


안녕하세요~^^*
가끔씩 요리선생을 하고 있는 있는데, 요즘은 일본가정식 클래스를 진행중이랍니다.

그런데 이번주엔 수강생분의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클래스가 연기될뻔 하다가
결국엔 아예 한 주를 뒤로 미루기로 하고, 대신 베이글 클래스가 있었답니다.
요즘 베이글을 한동안 안구웠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하고 후레쉬한 베이글을 먹을수 있어 좋았답니다.^^



갓 구워져 나온 베이글을 잠시 식힘망에 올려 한김 빠지게 한 다음
이렇게 바구니에 담아 내놓았답니다.
역시나 오늘도 오븐에서 나온 베이글의 자태에 수강생분들 많이 감격해 하셨어요.





비오고 추웠던 지난주와는 달리 어느새 봄기운이 느껴지는 어스틴처럼
초록으로 상큼하게 테이블을 꾸며보았답니다.
스프레이 국화 한다발을- 그래봤자 7송이 -사서 호리호리한 유리컵에도 꽂아보고,
냅킨 묶은 끈에도 달아주어보았지요~^^





피칸넛, 토마토, 베이비 시금치, 베이컨, 로메인, 삶은 계란, 파스타 푸실리를
간장 베이스 드레싱과 마요네즈 베이스 드레싱을 섞어 버무려주었어요.
서로 다른 맛의 두가지 드레싱이 어우려져 상큼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샐러드랍니다.





오랜만에 클램챠우더슾도 만들어봤구요.





라임 쥬스와 망고 샤벳, 오렌지 쥬스, 라임을 믹서기에 갈아 쥬스도 만들었지요~
단맛이 강한거 같아 라임 껍질을 벗겨 통째로 갈아넣어주어봤는데 단맛도 줄고 상큼하니 좋으네요.





오늘 만든 베이글의 정면샷입니다.
호두와 크랜베리를 넣어 만들었답니다. 크림치즈만 발라 먹어도 너무 맛있는 베이글이지요.





샐러드와 베이글을 접시에 담아 먹으며 끝없는 수다를 이어가는 우리들~~~

이번주도 즐거운 클래스였답니다.^^*

*제가 만드는 베이글과 샐러드 레시피는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나오지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이
    '08.1.30 3:24 PM

    오늘 처음 왔는데 처음으로 본 베이글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저도 이따가 베이글에 쥬스한잔 해야겠어요 ~
    잘보고 갑니다 ~

  • 2. 오렌지피코
    '08.1.30 4:48 PM

    요즘 다시 베이글 바람이 불었나요? ^^
    저도 엊그제 야밤에 블루베리랑 호밀 잔뜩 넣고 베이글 구워.. 이틀 연속 아침과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우리집에서는 베이글을 먹을줄 아는 사람이 저 혼자라.. 한판 다 먹을떄까지 아침은 계속 베이글..ㅎㅎㅎ
    제가 가까이만 산다면, soralees님 쿠킹 클래스 참여해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주 파스타 샐러드가.. 군침 돕니다.

  • 3. 지윤마미..
    '08.1.30 6:29 PM

    와..정말 맛나겠어요.,
    쿠킹클래스 하시는구나..어쩐지 감각이 다르시더라고요...정말 멋진 베이글정찬이예요.
    예전에 올려주신 하와이함박 정말 맛 있었어요.
    정말 꾸준히 올려주신 레시피 감사히 보고만 있네요...ㅎㅎ

  • 4. Terry
    '08.1.30 9:17 PM

    갑자기 예전 님의 글들을 다 뒤져서 찾아보니 생각 안 나서 못 해 먹었던 음식들이 참 많네요... 파스타 샐러드, 당장 해 먹고 싶어요. ^^

  • 5. morning
    '08.1.30 9:20 PM

    쿠킹 클래스 어디서 하시는지...
    혹시나 대전은 아니겠지요? 가고 싶은데...

  • 6. hannah
    '08.1.31 1:18 AM

    정말 너무 맛있겠어요^^
    제가 자칭 타칭 빵순이거든요...
    solalees님 정말 솜씨가 너무 좋으신거 같아요.
    Table Setting도 너무 멋있네요^^
    저두 지난 번 올려주신 로코모코로 울 신랑에게 칭찬들었습니다.
    감사해요...

  • 7. 청솔
    '08.1.31 10:57 AM

    ㅎㅎ 또 보게되어 반갑네요
    베이글 넘 좋아하죠
    soralees님의 베이글 맛 보러 Austin엘 한 번 가야겠는데요 ㅋ
    여기 밀가루, 물맛이 달라 그런지 그 맛이 안나오는 것 같아요

    clam chowder soup은 한 20년 전에 New Orleans 에서 첨으로 먹어봤어요
    soup 이름도 모르고 먹었는 데 해산물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그 풍부한 맛에 반해 퍼먹는 수준으로 먹었었죠
    새벽에 Austin을 떠나 주경계에서 점심먹고, 또 앞만보고 달려 저녁때 New Orleans도착하고...
    soralees님을 만나면 추억을 되살리게 되어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저에겐 소중한 기억이기도해요
    감사^^*

  • 8. soralees
    '08.2.1 12:16 AM

    옥이님~
    베이글에 쥬스 한잔,,,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렌지피코님~
    이런~ 가족들이 베이글을 별로라 하시는군요.
    그런데 그런 음식도 몇가지 있어야 혼자서 넉넉히 먹을수 있어 좋더라구요~~ㅎㅎ
    워낙 먹성 좋은 아들들과 살다보니 제가 이리 됐습니다~~^^;;

  • 9. soralees
    '08.2.1 12:18 AM

    지윤마미님~
    로코모코 말씀하시는거죠?
    저희집에서도 아주 단골메뉴랍니다.^^
    후기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고밤습니다.^^

    Terry님~
    파스타 샐러드 아주 강추랍니다.
    제가 넣은 것 말고라도 집에 있는 야채며 넛 아무거나 넣어서 만들어보셔요.
    대신 삶은 계란은 빼놓지마시구요.^^

  • 10. soralees
    '08.2.1 12:22 AM

    morning님~
    저는 미국에 살지요~^^
    대전에도 잘 찾아보시면 있지않을까요?

    hannah님~
    저랑 같으시네요. 저 또한 자칭타칭 빵순이랍니다.ㅎㅎ
    테이블 셋팅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셋팅에 음식이 가리지않을 정도로만 할려고 신경 쓴답니다. ^^

  • 11. soralees
    '08.2.1 12:26 AM

    청솔님~
    전 아직 뉴올린즈 못가봤어요. 그치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클램챠우더숲 찾아 먹어야겟어요~^^

    어스틴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업스테이트뉴욕에 살았었는데, 차로 여행 다니기 너무 좋았거든요.
    어스틴이 다 좋은데, 차로 여행 다니기가 힘들더라구요.
    어디를 갈려고해도 텍사스 벗어나는데만 하루가 걸리니 말이죠..
    그래서 차로는 휴스턴하고 달라스밖에 못가봣어요..^^

    클래스 오시는 분들중에 10여년전에 이곳에서 남편분들 유학하시고,
    지금은 안식년으로 잠시 와계시는 분들이 계신데, 역시나 감회가 새롭다하시더라구요.

    꼭 어스틴에 오셔서 제 베이글정찬을 받아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5 오늘도맑음 2025.08.10 2,434 1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1,786 2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3 시간여행 2025.08.10 2,994 2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4 방구석요정 2025.08.08 4,091 3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8 소년공원 2025.08.08 4,687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1 Alison 2025.08.02 7,915 7
41056 7월 여름 33 메이그린 2025.07.30 8,764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035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375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063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089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056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310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4 솔이엄마 2025.07.10 15,882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462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10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38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886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20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485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674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143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15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991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185 4
41037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889 3
41036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939 3
41035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52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