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리는 천년초 선인장.
천년초를 키우는 농업인 친구가 있어 천년초 선인장을 조금 얻어왔어요.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도 우리 식생활에 효소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효소는 한 번 만들어 놓고 숙성될수록 우리 몸에 소화하기 좋은 성분을 만들어 줍니다.
제철 모든 산야초로 효소를 담그는 요즘 쇠비름에 이어
처년초도 효소로 담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보 차원에서도 올려보고자 하니 손바닥 선인장을 얻어오거나
구할 수 있으면 한 번 담가보세요.
천년초 생줄기를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으로는
생수에 갈아 꿀을 넣어먹거나, 제철 과일과 함께 갈아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바나나는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바나나와 함께 생수를 넣고 갈아먹어도 좋습니다.
천년초 줄기 효소는 천년초 줄기와 설탕을 1:1.2 정도 섞어 발효시켰습니다.
천년초 1kg / 황설탕 1.2kg 정도 준비했습니다.
천년초를 깨끗하게 씻어주었어요.
씻으면서 가시 제거는 어느정도 해주는데
숙성되면 과육이 쪼그라들고 가시는 힘이 없어지므로 잘만 걸러주면 됩니다.
씻은 천년초를 햇빛이나 서늘한 곳에 두어 수분을 말려줍니다.
잘 말린 천년초 선인장 입니다.
과육이 잘 빠져나오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이 줄기의 과육이 다 빠져 나오는 거겠죠?
설탕과 천년초 선인장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위에 덮을 설탕을 조금 남겨주는게 좋습니다.
병은 미리 씻어 말리고요.
손으로 담다 보면 병 가장자리로 흘리고 설탕이 묻을수 있으므로
비닐에 구멍을 뚫어 병속에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비닐 안으로 버무린 천년초 선인장을 담아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이 흘러도 비닐봉지 안으로만 묻기 때문에 병 가장자리엔 묻을 일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담는 다는 겁니다.
손이 들어가면 꾹꾹 눌러주면 되죠.
그리고 비닐을 덮어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오전에 담갔는데 오후가 되니까 벌써 이렇게 과육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날이 덥다 보니 진행속도가 빠른것 같습니다.
가득 담은것 같은데 7~8부로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