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아님 두달??
특별한 날이거나....한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레스토랑 양식을 소개해야 할 때...
외식하고...그 외에는 집에서 해먹습니다.
해외에 사시는 많은 분들..원래 솜씨도 있으시겟지만...
생활 여건이....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잖아여...
떡 하고, 묵 쑤고, 족발 삶고, 막걸리 담고....
또 한 이유..외식 자주하면 생활비 감당 안되여!!!.
밴쿠버 음식점들...비싸여..거기다 세금 붙여야져..팁 줘야져...
그럼 맛은??
어떤 때는 내가 한 게 더 나을때도 있어여...^^
우선..집밥은 최소한 조미료는 안쓰잖아여..
울 영감이 아들에게 했던 말..(울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집밥의 우수성을 가르칠려고...
집 음식은 엄마가 우리 먹으라고 만든 거니까 특별한 거고..
음식점은 아무나 먹으라고 만드는 거야...
82님들처럼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이 정도면 살 만 하다고 느낀 이후에는 이쁜 그릇도 사 모으고 요리책도 사고..
손님 치를 때마다 이런 저런 궁리하는 것도 즐거웠고..
유치원, 초등학교..아들 도시락을 싸면서는 본격적으로 연구도 많이 했지요..
요즘은 생활이 복잡해져서인가...
인터넷에서 이유식 배달하는 많은 업체들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아이디어가 궁색하여... 검색하다가...뭔뭔...배달...와~~~~
하긴...
한국에서 집들이 초대 받았는데...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 가서 차와 과일만 먹더라구여..
집은 모델하우스처럼 꾸며놓고...
뭐...아롱이 다롱이가 함께 어울려 사는세상이고..
그런 분야 사업에 도움이 되는 분들도 계셔야 하는 세상입니다....^^
직장생활 27년 하면서 딸랑 아들 하나 키웠지만...
살림을 남에게 맡기지 않았습니다.
내 손으로 내식구 밥 해먹이는게 살림의 1순위라고 믿거든여...
나 만큼 내 식구의 식성을 잘 아는 사람 없고
나 만큼 정성껏 할 사람 없는 줄 아니까요...
솥뚜껑 운전 경력 35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지요...지금도 잘 한다고 생각은 안해요...
잘 할려고 노력해요...
그동안 한식 조리사, 양식 조리사 시혐 쳐 자격증도 갖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험은 돌잔치, 집들이...등등의 대소사에 손님을 초대하는 행사를 통해서 쌓였지요..
가족에게, 손님에게 음식을 차려 낸다는 게...
나를 표현하는 또 한가지의 방법입니다.
내 솜씨, 내 재주...
숟가락 하나도 반듯하게 놓고
그릇은 정갈해야 하고..온도가 알맞아야 하고..
여름이 선선하기만 하더니..이 몇일 25도 넘어 제법 햇살이 쨍~~~하니...
빙수부터 한 그릇!!
이런 날..회덮밥, 쟁반국수..딱이지요..같은 채소에 주 재료만 바꾸면 OK
나를 위해 차리는 밥.....돌솥 비빔밥..1번 임다.ㅋ.
불고기, 묵나물..취, 고사리, 호박, 고구마순...등는 항상 비상 반찬으로 냉동고에 챙겨 둡니다.
당근이나 채썰어 볶고..김치 쫑쫑..계란 하나면 흐뭇한 내 음식..
누룽지까지 긁어 먹고..
1년 6개월을 돌 본 손녀가..벌써 22개월 ..
내가 키울 때는 주말에 안떨어지려고 하더니...두 달만에 제 엄마를 더 좋아라 해요~~
당연하지만 ..많이 섭섭하네여..
우유, 이유식을 내손으로 해먹였으니...
제 집으로 돌아 가고 난 후에도 반찬은 해줍니다..
덩달아...아들며늘것도 해가게 되네여...주말에 조금이라도 쉬라고^^
-6월 마지막 주-
사진 안 찍힌 넘들..주말에는 열가지 넘게 정신없이 하니까 놓쳤네여.....
완두콩이 마켓에 나오고,,로칼 시금치..쏙갓, 열무...입이 신선해지는 철...
카레에는 강황가루를 좀 넣고여..
-7월 첫 주-
로칼 채소를 최대로 이용한 주말..
이 동네 한국 농장에...'깻잎나물 잘 먹는 애기 할머니'라고 소문 났음다..
작년 여름..이유식 시작 할 때 깻잎을 뭉근하게 볶았더니...그릇을 뺏어서 먹더라구여..
도토리묵을 너무 잘 먹어여...
아침은 서양식을 주는데..가끔 약식도 주라고 ..설탕을 1/3으로 줄여서 해요..잣가루 듬뿍..
집으로 배달 해 줄 때도 있고 와서 가져 갈 때도 있고...
-7월 둘째주-
손녀를 위해서...우유, 달걀, 소고기, 닭고기는 좀 비싼 걸 사게되여..
단백질 급원은 양질이 좋을 것 같아서...^*^
요즘처럼 로칼채소, 과일이 나올 때는 마음도 가뿐하지요..
닭완자..요넘을 찍어 먹일려고 올개닉 케첩을 사왔는데..."매~~~"하다고 안드심..웃겨요..
청국장은..소고기1/3, 채소(무, 배추, 다시마)1/3, 청국장1/3 로 소스처럼 끓인거에요..
밥 비벼줘요...
재밌는건...22개월 꼬꼬마가 청국장을 너무 좋아한다는겁니다..ㅋㅋ
요렇게 웃는 모습이 눈에 삼삼하지요..
내 자식은 바빠서...이쁜 줄 모르고 키웠다잖아여...
손자녀는 전생의 연인 이였고..
타이완 친구에게 배운 만두 굽는 방법..다 아실라나??
일단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 뒷면을 노릇노릇하게 지진 후..냉수를 한컵 둘러 불 줄이고 뚜껑..잘 익어여..
그 옆에 있는 꽃은...토마토 껍질을 거꾸로 돌려 접은거에요..
밋밋한 테이블을 위하야...
어느 댁에서 꽃이 보기 좋다고...꽃초대를 하셨습니다.
뭘 사가느니...고구마와 피칸 넣고 찰떡을 구워 갔슴다..
내가 좋아하는 수국..
요...매트는 내 취향^^
스픈레스트도 맘에 쏘옥~~
원래 전공은 음악 이시라는데...건강식에 관심이 많으신지..
흑미밥, 오레가노 치킨, 레이어드 베지터블, 퀸와샐럿..요렇게 상을 차리셨더군요..
과일에 민트잎과 꽃도 곁들이고...
사실,,,퀸와라는 것...처음 먹어봤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건강식품이군요...
다양한 식품의 세계~~
Healthiest Foods
쌀보다 작은 둥근 모양으로 단백질 ·녹말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영양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
잉카제국의 ‘슈퍼곡물’로 불리던 퀴노아는 일부 농가에서 자급자족으로 명맥만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유럽 ·미국 ·일본에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쌀 다음가는 주요식량원, 또는 대체식물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 주요 무기질과 역활.
→ manganess(망간)-효소를 활성화하는 촉매작용.
→ magnesium - 마그네슘.
→ iron - 철.
→ tryptophan(트립토판) - 동물과 사람의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 copper - 구리.
→ phosphorus(인) -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지빙,단백질,탄수화물의 이용율을 높혀주는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