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나갔다 온 것이 우리 집에서 반경 1㎞도 채 안되는 지압원 정도.
오늘 아침에는 너무 답답하길래 얼른 빨래랑 청소를 마쳐놓고, 어제 '결정 맛대맛'에 나온 집을 찾아갔죠.
요새 TV에 나온 집 찾아다니는데 맛들였습니다. 결론은 좀 실망이지만...
일산 밤가시마을 앞에 있는 고등어조림엘 갔었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돌이 하도 많이 날라와 성을 쌓게 될지도 모르지만, 암튼, 제 손으로 집에서 한 것만은 못하네요.
실망하고 돌아와 오늘 저녁 식탁에 올린 것은 붕장어볶음입니다.
강금희님 레시피를 토대로 약간만 바꿔서 했어요. 강금희님 정말 고맙습니다.
요새 여러분들 덕분에 메뉴가 나날이 늘고있어요.
내일은 항정살찜 할거에요.^0^

재료
붕장어 700g(4마리 정도)
양념장: 매실원액 5큰술, 물 3큰술, 고추장 3큰술, 맛간장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청주 2큰술, 꿀 1큰술, 참기름 통깨 생강가루 각 1작은 술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로 붕장어를 지져요.
2. 붕장어를 완전히 익히는 동안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요.
3. 우묵한 프라이팬을 달군 다음 양념장을 넣어요.
4. 양념장의 가장자리가 지글거리면 지져놓은 붕장어를 넣어요.
5. 양념장의 수분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중간불에서 조려요.
Tip
※ 붕장어 몸에 양념장이 고루 묻도록 하는 것이 맛내기 포인트!!
※ 양념장의 매실원액이라함은 설탕과 같은 비율로 재운 매실에서 나온 액이에요.
만약 매실액이 달콤하지 않다면 단맛을 낼 수 있는 양념, 즉 설탕이나 꿀 물엿 등의 양을 조금 늘리세요.
p.s.
어제 리빙노트와 줌인줌아웃의 공지가 지워진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리빙노트에 뭘 좀 써놓고 보니까...제가 좀...그랬어요...그 나이가 되도록, 그 정도 할 능력도 없느냐고 하실 것 같고...암튼 좀 그래서 지웠구요...
줌인줌아웃의 공지는, 그 공지를 올릴 때만해도 서버에 부하가 너무 많이 걸려 주말을 제대로 못넘길 것 같아서 협조를 부탁드렸던 건데 다행하게도 별 일 없이 주말을 잘 보내서 제가 지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