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최근 많이 읽은 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미니 김장

| 조회수 : 21,319 | 추천수 : 6
작성일 : 2021-12-05 22:24:16

벌써 12 월이네요 . 지난번 가을 캠핑으로 찾아뵙겠다고 하고 날씨도 그렇고 바쁘기도 해서 캠핑을 못가는 바람에 이렇게 오랬만에 왔습니다 .

이번주말에 예정에 없던 김장을 했습니다 . 금요일 이른 저녁 한국에 있는 언니랑 통화하는데 김장을 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라더군요 .  급 필 받아서 한국장에 가서 배추를 사오기로합니다 .

토론토에서도 절임배추를 구입할수있긴한데 골구루 절여 지지 않은 절임배추에 실망한적이 많아 이번에는 직접 배추를 사다가 절여봐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아무도 호흥해주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있는 웬수남편과 십대 아이들에게 외쳐봅니다 . “ 한국가게 같이가서 배추 사는거 도와줄사람 !”. 아이들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단박에 No. 웬수남편은 금요일 밤이니 쉬고 싶다고 혼자가도 마트의 카트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을거라고 거부 …

이럴줄알았음에도 아무도 호응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전의가 급 상실되서 …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지금 배추를 사야 밤새도록 절여서 내일 김장이 가능할것 같아서 옷갈아잆고 일층으로 내려오니 웬수남편이 양심에 찔렸는지 같이 가겠다합니다 . 아니 웬일 … 한국가계 않따라온지 10 년은 넘은듯한데 … 속으로 의아해하면서도 일꾼을 확보한것이 너무 기쁩니다 . 가뜩이나 밤눈이 어두워 밤에 운전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운전도 해주고 무거운 배추박스도 들어줄 사람을 혹보했으니 웬 떡입니까 .

약 30 여분후 한국가계 도착 .. 배추 , 돌산갓 , 마늘 , 생강 , 고추가루 , 소금 , 북어 , 다시마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번개처럼 구입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뭔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 참으로 친절한 웬수남편입니다 . 지하실에 있는 큰 싱크대에서하는게 편할거라고 하더니 싱크대를 아주 번쩍 번쩍 깨끗하게 닦아주고 배추박스며 무거운 무가 들어있는 자루며 다 지하로 옮기고 배추를 소금물에 적셔 잎 사이사이에 소금넣는것까지 아주 자발적으로 도와줍니다 .

다음날 새벽 3 시에 일어나 배추 뒤집고 6 시쯤 씻어서 물기를 빼주느라 잠은 자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

올해는 황태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무 , 배 , 생강은 즙을 내어서 했습니다 . 무채로 속을 넣는걸 싫어하는지라 전에는 무를 갈아서 넣었는데 갈아서 넣으니 웬지 김치 양념의 그 밝고강렬한 색깔을 감소시키는것 같아서 즙을 내어서 넣어봤는데 괜찮네요 . 그외에는 찹쌀풀 , 마늘 , 매실청 , 갓 , 멸치액젓 , 새우젓 , 붉은고추 갈은것을 넣어 주었어요 . 마른 붉은 고추를 넣아야 되는건데 없어서 그냥 생것을 넣었네요 . 너무 오래두고 먹을것 아니면 생고추도 괜찮은것 같아요 . 한 10 개쯤 넣었는데 양념색이 아주 예쁘고 맛도 칼칼하게 해주는것이 좋더라구요 .

먼저 무 다섯개를 썰어서 섞박지를 만들었습니다 . 전 섞박지는 간단하게 만듭니다 . 납작하고 큼직하게 썰어서 약간의 뉴슈가와 소금을넣어 40 분정도 절여준후 씻지않고 물기만 빼서 약간의 새우젓 , 마늘 , 생강 , 찹쌀풀 , 고추가루 , 파만 넣어서 버무려 줍니다 . 요즘은 무가 맛있으니 이렇게 간단하게만해도 웬만하면 맛이 나더라구요 .

그 다음은 대파 김치 . 대파는 세로로 반을 갈라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음 다음 결대로 해체해서 멸치액젓과 물을 섞어서 절여주고 파가 절여진후에 나오는 물을 따라내서 고추가루 , 매실청 , 마늘 , 생강 , 조청등을 넣어서 양념을 만들었어요 . 냄새가 아주 좋으네요 .

배추가 물기가 다 빠졌으니  이제  배추에 양념을 발라줍니다 .  

친절한 웬수남편도 장갑을 끼고 마스크까지하고 열심히 양념을 바릅니다 . 뺀돌거리는 십대 아이들게는 문화체험이니 내키지 않아도 2 쪽만 해보라고 반강제로 배추를 안겨주었습니다 . 남편이 김치통에 쌓이는 김치를 보더니 언젠가 김치광고에서 본 김치의 비주얼이 나온다며 감탄을 하네요 . 사진을 잘못찍어서 별로로 보이지만 맛도 정말 좋았어요 .   김장은 아무리 적게 한데도 양이 꽤 되니 맛없게 될까봐 항상 긴장되는데 맛있게 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무하고 배 그리고 매실청에서 단맛이 나와서 설탕을 않넣었는데도 은은한 단맛이 살짝 느껴지고 꼭 필요한 재료들로만 넣었더니 과하지 않고 깔끔한맛이 좋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으로 김장이 익기전에 먹을 겉절이겸 막김치도 무쳐줍니다.

이 겉절이에 밥을 한대접을 먹은건 비밀아닌 비밀입니다 ㅎㅎ

참,  이번달에 캠핑장을 예약해두긴 했는데 정말 가게될지 취소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변덕이 죽끓듯하는 아이들과 남편이라 … 캐나다의  눈 쌓인 캠핑장의 모습이 참 멋진데 혹시 가게 되면 보여 드릴께요 . 요즘은 저도 늙는건지 자꾸 집에만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이 저의 캠핑에 대한 열정도 사그라지는듯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이래서 뭔가를 간절이 원하거나 하고싶은 마음이 들때 미루지말고 해야한다고  사람들이 그리   외치는가 봅니다 ㅠㅠ 

Alison (alison)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요리와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5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사추기로 몹시 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 십대 아이들 둘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htt..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냐옹
    '21.12.5 10:52 PM

    외국 거주자들이 본토인보다 더 진짜배기 김장들을 하시는 거 같아요. 배추부터 절여서...

  • Alison
    '21.12.6 6:17 AM

    야옹냐옹님 한국의 그리운 풍경들이니 나이들수록 더욱 김장에 진심이게 되네요. 날마나 김치만 먹고 살것도 아닌데도 11월말쯤되면 왠지 김장을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해집니다 ㅎㅎ

  • 2. 챌시
    '21.12.6 12:03 AM

    헐,,이밤에 엘리슨님의 겉절이 비쥬얼은 흰밥 두공기쯤을 순삭하게 만들겠어요..ㅎㅎ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오늘저녁 저는 떡만둣국을 끓이고, 가자미 커다란거 한마리 튀기듯 구워 먹었어요.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네요. 책임지세욧!
    소년공원님도, 알리슨님도, 저처럼 한국에서는 김장 안하는 집도 많은데,,오히려 더 부지런들 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Alison
    '21.12.6 8:55 AM

    챌시님 흰밥과 겉절이의 조합은 뭐 말이 필요없는것 같아요. 떡만두국에 가자미의 조합도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김장은 외국사는 사람들에게는 힘들면서도 뭔가 영혼을 달래주는 쎄라피를 받는 느낌이 들어서 자꾸 하게 되는것 같아요.

  • 소년공원
    '21.12.6 9:15 AM

    .저도 막김치에 참기름 주르륵 부어서 따끈한 쌀밥과 함께 먹고싶어요 :-)
    가자미 구이도 곁들여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ㅎㅎㅎㅎㅎㅎ

  • 3. 피오나
    '21.12.6 8:56 AM

    글 너무재밌게 잘 읽었어요.외국서 더 열심히 김장하시는 마음에 공감하면서.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는 반전이었습니다.글 읽을때 내내 한국사람을 연상했거든요.ㅎ 너무 열심히 도와주시는데요^^다음 글을 또 기다리겠습니다~추신:미니김장이라함은 몇포기하신건지요?궁금

  • Alison
    '21.12.6 6:58 PM

    피오나님, 12포기 했어요. 근데 포기가 작은건지 김치통으로 세통도 안되게 나왔어요. 남편이 가끔 삐딱선을 타서 그렇지 도와줄때는 제대로 도와주긴 합니다.

  • 4. 소년공원
    '21.12.6 9:17 AM

    아이들에게 강제 문화체험 시키는 그 심정 제가 잘 압니다 :-)
    그래도 요즘은 한국문화가 인기가 많아져서 강요하는 에미 마음이 안미안하고 오히려 뿌듯하지요 :-)

  • Alison
    '21.12.6 7:02 PM

    소년공원님 저도 한국문화의 인기에 편승해서 저희집 십대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려 은근슬쩍 노력하는데 어찌그리 관심을 안두는지 모르겠어요. 어제그저께는 아마존에서 한국어 회화책을 사서 화장실에 비치에 두었네요. 볼일 볼때 심심하면 혹시 들추어볼까 해서 ㅠㅠ

  • 5. 쭈르
    '21.12.6 10:15 AM

    와~대단하세요!!.
    눈팅만 하면서 열심히 글 읽는 숨은 애독자인데^^ 항상 매사에 부지런하시고 열정적인 모습이 부럽습니다.
    외국에서 북어로 육수를 내시다니 띠용이에요 ㅎㅎ
    온 가족이 출동한 김장 김치맛은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저희집도 김장때는 총 출동이에요.말안듣는 10대는 수육에 보쌈이라도 꼭 한 입한다는. 맛있게 드시고 또 잼난글 올려주세요^^

  • Alison
    '21.12.6 7:05 PM

    쭈르님 전에는 저 혼자했는데 이번에 도움을 받아보니 훨씬 빠르고 편하더라구요. 앞으로는 계속 집안의 인력을 동원하는걸로 혼자 결정을 봤습니다 ㅎㅎ

  • 6. 제시
    '21.12.6 11:23 AM

    웬수남편 당분간 취소해 주세요. 든든한 남편이네요.
    이 글 보고 필 받는데 당장 한국가서 엄마 김치 먹고 싶네요

  • Alison
    '21.12.6 7:09 PM

    제시님 않그래도 웬수 남편 호칭을 바꿔야 되나 몇번 생각했는데 가끔 까칠할때보면 아직은 아닌듯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날은 참으로 그럴듯하다가 또 어느날은 그 까칠함에 피곤해지고 그렇습니다.

  • 7. 너와나ㅡ
    '21.12.6 2:14 PM

    웬수 아닌데요~^^
    웬수 웬수하면 진짜 웬수같아질수 있음 주의 ㅎ
    불려지는 기운이란게 있잖아요
    김장이 맛있음 왠지 한해가 잘 마무리될거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도 들더라구요

  • Alison
    '21.12.6 7:23 PM

    너와나님 남편의 사추기가 요즘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앞으로 더욱 좋아져서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너와나님처럼 김장을 하면 웬지 월동준비가 다된 느낌이 들면서 든든한 마음도 들고 한해 마무리도 잘된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 8. 이삐엄마
    '21.12.6 2:32 PM

    엘리슨님 캠핑 가시는 그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ㅎㅎ 방가워요오오~~~~~!!!

    전.. 서른두포기 혼자 ^^;;; 맛있어지라고 밤마다 김치통 한번씩 쓰다듬어주는데 아직 마시가 엄쒀효 ㅎㅎㅎㅎㅎ

  • Alison
    '21.12.6 7:26 PM

    아빠엄마님, 서른 두포기를 혼자서 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익으면 엄청 맛있을거예요. 김치가 원래 익을락 말락 할때는 맛이 없더라구요.

  • 9. 소피
    '21.12.6 3:58 PM

    앨리슨님~오랜만에 글 올리셔서 바로 클릭해 들어왔어요.
    찐 고수의 냄새가 스멀스멀~~
    김장김치 넘~~맛나보입니다!
    주부25년차지만 김치는 늘 사먹는 헐랭이 주부라 김치 하시는 금손이 진정 부럽습니다 :-D

  • Alison
    '21.12.6 7:32 PM

    저도 한 2년간은 김장쉬고 사먹다가 급 필받아서 한번 해봤어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니 훨씬 쉽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이 이제 웬만큼 자라서 이런 모든 경험들이 좋은 추억이 될것 같기도 해서 앞으로 계속 김장을 하게 될것 같아요.

  • 10. 화니맘
    '21.12.6 7:47 PM

    맞아요
    김장을 하고나면 일년을 마무리 한 것 처럼 어찌나 뿌듯한지요
    열두포기 절대 미니 김장 아닌데요^^
    저도 엊그제 아들 며느리 딸들 대동하고 서른포기 김장했답니다
    모두 모여 하하호호 수육도하고 나름 즐겁게 마무리하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저도 배랑 무 갈아서 즙을 짜서했더니 깔끔하고 좋았어요
    다음 캠핑소식도 기대할께요

  • Alison
    '21.12.6 8:32 PM

    화니맘님 아들 며느리 그리고 딸들과 하는 김장이라니 너무 즐거우였겠어요. 맞아요 열두포기라도 일이 많더라구요. 혼자했으면 힘들었겠다 싶었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계속 무랑 배랑 즙을 내서 할려구요. 주서기로 했더니 쉽게 즙을 낼수 있어서 좋았어요.

  • 11. ripplet
    '21.12.6 10:02 PM

    고작 일곱 포기 분량을 절임배추로 배달시켜서 양념만 만들어 바르고도 가족들에게 김장유세를 하는 저로선 무려 12포기에 모든 재료를 직접 사서 수작업으로 해내신 데에 놀라고 갑니다. 상황 봐가며 웬수와 원군으로 적당히 변신하시는 부군도 귀여우시고요 ㅋ. 저 정도면 까방권 하나 발급해드려도 되지 않을까요?
    남의 댁 김장에 제가 다 월동준비 끝낸 듯 든든하네요. 이국에서 해드시는 김치라 더 각별한 마음이 드나 봐요. 마지막 꼬다리까지 맛있게 익어가길 멀리서나마 바랍니다.

  • Alison
    '21.12.7 6:39 AM

    ripplet님 감사합니다. 저도 혼자했으면 너무 힘들어서 유세좀 했을것 예요 ㅎㅎ 이번에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할만하더라구요. 해놓고 보니 집에서 깨끝하게 한거라 안심도 되고 아주 흐뭇합니다.

  • 12. 바람처럼
    '21.12.7 12:08 AM

    종가집 김치가 맛있지만 너무 숙성되서 배추의 고소함이 느껴지지않아 분홍색 히말라야 소금으로 배추 절여서 담궜는데 넘 심심하게 맛있네요. 알리슨님 저도 김장하고 배추까지 말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시레기 된장 지져먹으려고요. 한국 시골살이를 토론토에서 하고있네요 ㅎㅎ

  • Alison
    '21.12.7 6:45 AM

    바람처럼님 시레기 된장에 지지면 정말 맛있겠네요. 전 그 생각까지는 못해서 시레기를 안남겨놨는데 조만간 시레기 거리 준비하러 또 한국장에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토론토에서 시골살이" 딱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한국에 있으면 안했을것을 왜 여기서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뜬금없이 시루떡을 쪄보질 않나 찐빵을 만들어보질 않나 별짓을 다합니다 ㅎㅎ

  • 13. juju
    '21.12.7 12:31 PM

    수험생 아이 핑계로 이십년만에 처음으로 김장 패스하려다 무채도 안썰고 풀도 안쑤는 팥쥐렐라님 시어머님의 레시피를 발견, 급 절임배추 10키로만 사서 평소보다 훨씬 간단한 김장을 하고도 드러누웠는데 대단하십니다~

    웬수남편 아니고 좋은 남편 맞으시네요. 제 남편은 김장 때마다 제일 힘든 야채 다듬기나 설겆이, 정리 같은 건 절대 안하고 무채 썰고 속 넣는 걸 조금 하고는 동네방네 본인이 김장을 다 했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올해는 무채를 안넣으니 남편, 애 없을 때 후다닥 혼자 하니 오히려 속시원하더군요.

  • Alison
    '21.12.7 8:11 PM

    Juju님 수험생 자녀분이 있으시군요.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김장은 12포기라해도 이번에는 워낙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쉽게 했어요. 웬수 남편이 이번에는 어찌나 확실히 도와 주던지 전문 도우미랑 일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김장후에 나온 큰 다라며 고추가로 묻은 각종 양푼들이며 사방팔방 양념이 뭍어있는 식탁까지 빛의 속도로 치우더군요. 옛일은 잊고 웬수남편 호칭 그자리서 떼줄뻔했습니다 ㅎㅎ

  • 14. Harmony
    '21.12.12 1:10 AM

    이밤에 김장김치가 아주 맛나게 보여 클릭을 후회중입니다.
    밥에 척 올려서 먹어보고싶은 때깔입니다.^^
    한국에서보다 더 한국스럽게 식생활을 하시는 Alison님
    외국인 남편분이 김치양념 발라서 김장을 하신다니 눈앞에 그림이 마구 그려지면서 미소도 지어지고
    정말 대단하세요.
    그 사랑이 깃든 김치가 지금은 맛있게 익었겠어요.~^^
    내일은 Alison님의 양념대로 대파김치를 한번 따라해봐야겠어요.
    맛있는 레시피 감사합니다.

  • Alison
    '21.12.12 9:24 AM

    하모니님 저도 밥에 처억 올려 먹다가 살좀 찌고 있습니다 ㅎㅎ 김장 이후로 하루에 한번은 꼭 김치로 식사를 하게 되네요. 대파김치도 아주 예술로 익었어요. 유투브에 있는 이보은 요리연구가의 레시피를 참고로 만들었는데 맜있게 잘됐어요. 대파김치와 라면의 조합이 환상이라 자꾸 라면을 끓이게 됩니다. 요즘은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대파김치를 먹어도 냄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다행이라면 다행입다. 대파김치 맛있게 해드세요.

  • 15. 예쁜솔
    '21.12.13 12:14 PM

    올해 김장으로 절임배추 40킬로 샀는데
    세어보니 30조각 즉 15포기였어요.
    해외에서 12포기를 절여서 담구시다니
    미니 김장이 아니라 표준김장이라고 불러야...
    절임배추 사서하면서도 힘들어 절절 매는데
    여러가지 김치도 만드시고
    참 대단하고 부지런히 사십니다.

  • Alison
    '21.12.13 8:18 PM

    예쁜솔님 제가 한 게으름하는데 어쩌다 보니 필 받아서 했어요 ㅎㅎ 해놓고보니 좋으네요. 종가집김치 한병, 김치 찌게 한번 끓이고 김치밥 두어번 하면 없어지는데 이제 김장이 숙성되면 김치 요리를 맘 편하게 할수 있어서 너무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4189 저의 집밥 차림 9 포그니 2022.06.30 5,920 2
44188 청소년 아침밥 그리고 한그릇 밥상 36 18층여자 2022.06.24 12,401 4
44187 며느리 신행 상차림( 처음 올려봅니다) 22 아침이슬 2022.06.24 11,794 6
44186 챌시 엄마 같은, 누나가 다음주 런던에 가요, 36 챌시 2022.06.23 8,492 3
44185 저도 키톡 데뷔해봐요~(feat.허접한 라면그릇으로 대전참여) 17 포그니 2022.06.23 4,722 7
44184 방학이 좋아요 :-) 28 소년공원 2022.06.20 8,839 6
44183 키친토크 데뷔글...시드니에서... 13 솔바람 2022.06.18 6,554 2
44182 바쁜 주부의 집밥 상차리기 21 catmom2 2022.06.17 12,441 5
44181 일상찬가 2 33 고고 2022.06.13 12,107 8
44180 14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2년 5월 불고기, 잡채로 잔.. 7 행복나눔미소 2022.06.10 7,427 6
44179 바자회 한번 열어볼께요, 18 챌시 2022.06.07 12,258 4
44178 토요일 근교나들이 18 ilovemath 2022.06.05 8,358 3
44177 고3밥상 & 4,5월 보낸 이야기 16 솔이엄마 2022.06.04 10,098 6
44176 일상찬가 42 고고 2022.06.03 8,124 9
44175 대딩밥상 차리기 27 hoshidsh 2022.06.03 8,905 3
44174 캐나다 온타리오주 보네코 주립공원 캠핑 2 33 Alison 2022.06.01 6,510 4
44173 캐나다 온타리오주 보네코 주립공원 캠핑 1 24 Alison 2022.05.29 7,589 5
44172 뒷북치는 라면 이벤트 :-) 14 소년공원 2022.05.26 10,582 5
44171 샐러드와 명란(방금 두살된 고양이 사진도 있어요) 33 챌시 2022.05.20 15,605 4
44170 둘리양 학교 간식 보내기 35 소년공원 2022.05.18 13,080 5
44169 우탕탕탕 시리즈 - 생선눈알 조심하세요. 24 18층여자 2022.05.17 13,853 7
44168 147차 전달및 봉사공지) 2022년 4월 쭈삼볶음과 쑥전 전달.. 14 행복나눔미소 2022.05.14 6,168 4
44167 2022년 봄, 바쁜 나날들 2 42 주니엄마 2022.04.22 26,523 9
44166 봄나물 대소동 38 18층여자 2022.04.22 20,362 4
44165 부활절, 샐러드 21 ilovemath 2022.04.20 20,634 4
44164 미쓰김과 비리아니 (Biryani) 18 Alison 2022.04.17 13,432 4
44163 챌시를 챌시로 밀어내기~고양이사진 주의 ! 30 챌시 2022.04.15 11,189 3
44162 2022년 봄, 바쁜 나날들 37 주니엄마 2022.04.14 11,93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