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힘겨운 꼬막 무침
1.꼬막은 쌀 씻듯이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서 훍이나오지 않을때까지 씻어준다.
2. 손질한 꼬막을 냄비에 담고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삶는다.
3.한두 개쯤 껍데기가 벌어지면 불을 끈다.( 너무 오래 익히면 꼬막이 질겨지고 맛이 없음)
4.한쪽 겁데기를 띠며 다시 하나씩 씻어준다.
5.간장 3, 고춧가루 2, 다진 파 1, 다진 마늘 2, 통깨·참기름 1큰술,청량고추 하나로 양념을 만든다.
6.그릇에 담은 후 양념장을 끼얹어 준다.
꼬막 무침을 할때 마다 하는생각,
다시는 이렇게 손많이 가고 얼마 못먹는 건 안한다...
하지만 매번 꼬막 가득한 재래 시장 지날때마다,
그 앞에서 한참 서성이다,결국은 사버리게 된다.
흙하나 없이 씻어주는것 뿐만아니라, 껍질 띠어 양념 하나하나 얹어 힘들게 만들어 내면
한끼,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버리기 일쑤.
이처럼 허무한 일도 없다.
이런일에 허무할거면 만들지 않으면 될 것이지만,
난 또 얼마후면 꼬막 앞에서 서성일 것이 분명하다.
I LOVE KO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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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ionring
'05.11.16 9:57 PM와~ 꼬막이다. 맞아요. 까기 힘들지만 넘 맛있어요. 저번주 주말에 벌교놀러갔다가 3천원어치 사다 먹었는데 더 많이 사올걸 후회^^ 사진속 꼬막보니 내일 저녁메뉴 냠냠해야겠어요~~
2. 냉동
'05.11.16 10:21 PM벌써 아침 생각이 나는군요.
3. 콩콩
'05.11.16 10:24 PM전 그래서 꼬막을 잘 씻기만 해서, 간장 넣고 삶아 버립니다. 마늘,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 주구요.
그릇에 담아 낼때 다진 파 좀 뿌려 주구요.
나름 먹을만 합니다. ^^;;;;;;;4. 안미진
'05.11.17 12:27 AM이꼬막은 입이 안벌어지게 삶아서 손으로 까먹으면 넘 맛있어요...
꼬막안에 국물이 안빠져서 살이 통통하게 살아있고 간도 딱 맞거든요...
양념 너무 맛있게 보여요....5. 물레방아
'05.11.17 8:57 AM꼬막 엄청 좋아합니다
꼬막 잘 삶는법은요
물을 팔팔 끓이다가----
여기에 찬물을 반공기에서 한공기쯤 넣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꼬막을 넣는 것이지요
그러면 순간 물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꼬막이 입을 벌리지 않고
안의 꼬막살만 익거든요
꼬막이 입을 벌리면 맛있는 물이 나와버리고
꼬막살은 질겨집니다
이렇게 삶으면
꼬막살도 부드럽고 꼬막안의 맛있는 물도 그대로
그냥 까먹어도 맛있고 양념해도 맛있고....6. 혜*정맘
'05.11.17 10:04 AM저녁 반찬으로 했거든요.근데 진짠허무하데요,,만드는데50분 먹는데5분~
7. 마젤란
'05.11.17 10:53 AM맛있겠다......
8. midal
'05.11.17 11:24 AM헉...꼬막 넘 좋아합니다. @.@
근데...넘 아픈(?) 추억이 있어서...절대...제손으로 해먹지 않습니다. 흑흑흑...먹고시포~
신혼초에...시어머님 생신겸 가족들 집들이겸해서 시어머님, 친정엄마, 시누이, 제 여동생...
이렇게 초대를 했지요...나름 열심히 음식 장만해서 손수 차려드리고싶어서..
보쌈이며 미역국 구절판 ...기타등등..정말 열심히 차렸습니다. 평소 신랑이 좋아하던 꼬막까지 해보겠다고 한팩 샀는데...
늘 먹을때마다 꼬막의 껍질에 묻어있는 그 까만(?)것들이 영 맘에 안드는 겁니다. (왜 엄만 이걸 깨끗이 안닦고 해줄까? --; ) 이런생각을 하면서요....
그래서..나름 갓 시집온 새색시...모양도 이쁘게 해서 칭찬 한번 제대로 받아보겠다고...
그 많은 꼬막을...깨끗한 새 칫솔소...그 껍데기에 묻은 까만것들을 일일이 다 닦아냈습니다. @.@
장장 한시간 반동안....싱크대앞에 서서...나중엔 다리아파 의자놓고 앉아서....ㅠ.ㅠ....
결론.....시어머님,친정엄마..."이건 무슨 조개니??"
손발이 후들거리며 음식내던 저.."응...그거 꼬막이에요..."
모든 식구들....다들 뒤로 넘어갔습니다. 이걸 다 어떻게 닦았냐고요...ㅋㅋㅋ
그 일은 지금도 울 친정엄마 친구들만 모이면 말씀하신답니다. 꼬막먹을때마다요....--;
전 그 이후로 꼬막은 다른 사람이 해준것만 먹습니다. --;9. maeng
'05.11.17 12:27 PMㅍㅎㅎ midal 님 넘넘~ 수고하셨겠어영ㅎㅎ
꼬막먹어본지..넘 오래네요~
아주 예전....할머니네서 먹어본 맛이..그리워지는걸요~
요즘은..통 본적두 없어여...10. 토토루
'05.11.17 12:35 PMㅋㅋ결혼 한달된 새댁인데 얼마전 집들이때 멋도모르고 꼬막한다고 샀다가 시간없어서 몽땅 버렸던거 생각나네요. 저두 위에 님처럼 칫솔들고 다 닦으려는데 도와주러오신 엄마가 말렸지요. ^^; 해감하고 삶기까진 했는데 그놈의 껍데기가 얼마나 안벌어지는지...몇 개 까다가 신경질나서 다 버렸다는 ㅠ ㅠ 엄마가 해줄때는 그렇게 맛나고 좋았는데 말에용. 끙 ~ 먹고 싶은데 참고 있답니다.
11. 파란하늘
'05.11.17 12:51 PM - 삭제된댓글겨울만 되면 꼬막과의 전쟁이 치러집니다
시댁이 벌교인지라 남편 날마다 꼬막타령입니다 산속 출신인 난 꼬막을 명절때외에는 본적이 없어서 할줄도 모르는데 남편에게서 삶는법도 배웠어요... 지금은 거의 도사가 다 되었네요
며칠전에 해주었거만 어제밤에 또 꼬막이 먹고 싶다고 야단이네요
겨울엔 참꼬막 봄이나 여름엔 새꼬막사서 호박넣고 식초넣어서 버무리고 ....
근데 생각보다 맛있긴해요~~
요샌 하기 싫어서 ....12. 로미쥴리
'05.11.17 3:46 PM울남편 꼬막 무지 좋아하는데...
꼬막은 좀 추울때 먹어야 맛있죠.
근데 전 삶기를 잘 못해서 매번 질기더라구여.
휘님 글보니 제가 그동안 넘 오래 삶았네요.
"한두 개쯤 껍데기가 벌어지면 불을 끈다" 요거이가 포인트였군요^^*13. 김수열
'05.11.18 3:10 PM맞아요~
저도 꼬막무침을 좋아하는데, 먹고나면 참 허무해요!14. 풀빛
'05.11.18 6:03 PM저는 결혼초에 신랑이 꼬막을 좋아해서 가끔씩 샀었는데 꼬막 하나 하나씩을 들고 솔로 그 파인 홈마다 빡빡~ 씻었다는..ㅠㅠ 그렇게 몇 번 하고 나니 꼬막 꼬~짜만 들어도 온 팔이랑 어깨가 쑤시더군요..ㅠㅠ 근데 벌교꼬막삶는 법은 소쿠리같은데 얹어놓고 끓는 물을 그냥 한번 좌~~악 부어버리던데요?? 약간은 덜 익은듯한데 그 비릿함과 바다내음이 또 일품이더라구요~~^^
15. 현랑켄챠
'10.9.27 8:41 PM음...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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