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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나물 밥상

| 조회수 : 6,180 | 추천수 : 1
작성일 : 2026-04-17 21:23:24


저희 동네는 4월초까지 서리가 내리더니 이제 봄꽃을 보려나 했더니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꽃들도 다 떨어지고 비 소식에 고추 밭고랑 만드느라 어제 시엄머니까지 고생하셔서 오늘 점심 밥상을 차렸어요.

뒷밭 취나물 뜯어 무치고 

하우스 구기자순 무치고

표고버섯 따서 정관스님 따라 조리고

다 펴버린 두릅은 데쳐서 낙지 초무침하고  봄도다리는 밭미나리 넣고 매운탕 끓여  봄을 만끽 했네요.



더불어 요즘 이녀석 우유까지 수유중이라 밭으로 축사로 정신없이

봄날이 가네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과마눌
    '26.4.17 10:53 PM

    송아지가 너무 예쁘네요.철없고 귀엽고..
    바쁘시겠지만,
    저 해맑음이 너무 귀여워서
    그래도 보면 웃음 나오시겠어요

  • 싱아
    '26.4.18 12:39 PM

    어미가 젖을 안줘서 주인 아줌마 발소리 듣고 신나 한답니다.

  • 2. 프리지아
    '26.4.18 10:11 AM

    아고 귀여워요 송아지 자기 밥인줄 아나봐요....눈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바쁘신데 귀한 밥상까지....어머니 그 밥상 드시고 힘나서 허리 안펴고 다른 밭고랑도 일하러 가셨을꺼같아요...ㅋ 손 많이 가고 딱 봄철에만 드실수 있는 밥상..부럽습니다...

  • 싱아
    '26.4.18 6:31 PM

    정말 이계절에 먹을수 있죠.
    저희 시어머니 85세 인데 농사 열심히 지으시는중입니다.

  • 3. 주니엄마
    '26.4.18 4:37 PM

    두릅 낙지 초무침 너무 맛깔나네요
    봄에는 좀만 부지런하면 온천지 나물들이라 너무 좋아요

    잘 챙겨드셔요
    체력을 잘 비축해 놓으셔야 축사일도 농사도 거뜬하게 !!!! 화이팅입니다.

  • 싱아
    '26.4.18 6:33 PM

    온천지 나물인데 농사 시작이라 잠깐 사이 봄나물들이 꽃 펴서 허무해요.
    응원 감사해요.

  • 4. huhu
    '26.4.18 10:46 PM

    아니 이렇게 귀여운 송아지가 있나요 ㅎㅎ
    저도 봄나물 좋아해서 이맘때 사다가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는데
    봄나물 정말 맛있죠~

  • 싱아
    '26.4.19 7:45 PM

    귀엽긴 해요. 우리 송들이.ㅋ
    도시는 오히려 나물 종류가 많은거 같아요.

  • 5. 르플로스
    '26.4.20 11:02 AM

    송아지 너무 귀엽네요~

  • 싱아
    '26.4.21 8:43 AM

    오늘부터 우유 끊었어요.
    시원섭섭 해서 뽀뽀 한번 해줬어요.

  • 6. 소년공원
    '26.4.23 4:58 AM

    사람도 송아지도 맛있는 음식 잘 먹고 더욱더 건강해지길...

    저희 아이들 미술 가르치셨던 선생님도 시아버지가 하시던 소 키우는 농장을 물려 받았는데 간혹 어미가 새끼 돌보는 법을 잘 모르거나, 많이 아픈 어미소가 있으면 저렇게 젖병을 들고 가서 직접 먹여 키우시더군요.
    넓디 넓은 산과 들에 막 풀어놓고 키우는 소떼이지만, 직접 먹여 키운 송아지는 커서도 주인을 알아보고 멀리서 뛰어와서 반가워 한대요. ㅎㅎㅎ

  • 싱아
    '26.4.23 7:16 PM

    이녀석은 어제부로 완전 쌩까서 너무 서운해요.ㅎ
    건강 기원 해주셔서 감사해요.
    멀리서 소년공원님 가족들도 건강하세요!

  • 7. 관대한고양이
    '26.4.24 6:30 PM

    아! 송아지 눈망울!!♡

  • 8. 웃음보
    '26.5.5 3:14 PM

    표고버섯 조림과 두릅낙지무침을 보니
    점심 먹은지 한 시간도 안됐는데
    배가 고프네요.

    저 송아지 눈을 보니
    어릴때 집에서 키운 어미소와 새끼가 생각나요.
    저희 소는 눈 주변과 코 주변이 다른 소들보다 색이 진해서
    정말정말 예뻤거든요.
    초여름 저녁에 어미소가 깊은 울음을 토하며
    새끼를 낳았던 일,
    송아지가 양막에 쌓여 어미소 다리 사이로 툭 떨어지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친정아버지가 얼마나 깔끔하셨던지 매일 외양간을 치우고 볏짚을 깔아주고
    소의 등을 긁여주셔서 소털이 반질반질했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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