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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4:49 PM
아... 왜 이렇게 간만에 나타난 것이오!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다렸단 말이
내 무용한 댓글로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암튼 너무너무너무 반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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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10:13 PM
반가워해주니 이렇게 기쁠수가...
자주 오려 노력해 보겠소
하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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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5:13 PM
로그인 안할 수가 없는 마지막 문장이구료
요즘 내 맘같지가 않아서 섭하고 울적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마음도 내 맘같지가 않네요 정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돼지국밥의 고기보다는 말간 국물에 눈이 갑니다
슴슴하고 말갛게 나이들고 싶은데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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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10:14 PM
돼지를 국물내어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잡내가 하나도 없어
과연 흑백요리사답다..고 생각했죠.
반전은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본 적 없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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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5:21 PM
우매 우매 하시니 동매가 생각나지 않겠소
더불어
꽃잎이 분분히 흩날리는 오얏나무 아래에서 바등쪼 셋이 나란히 꽃비를 맞던 장면이 떠오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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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10:15 PM
내가 좋아하는 장면이요.
오늘 내 사인은 화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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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8:52 PM
하오체를 써야할 듯 하나...;;;^^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 보고 얼른 댓글 답니다.
괜히 82 들어오고 싶은 날에는 꼭 반가운 이름이 뜨더라고요.
뉴욕을 분명히 갔는데(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자유의 여신상이 거기 있는 거 맞지요?) 딱히 뚜렷한 기억은 없는 게 패키지여행이 다 그렇지요...
취향 맞는 친구분은 대중소 부친이신가요? 노동이 여행이 되는 경험을 저도 요즘 하고 있어서 공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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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3 10:23 PM
반갑습니다. 저도 그 패키지여행으로만 남았는데..요번에는 달랐죠
취향 맞는 친구는 극T에 플래너 그 잡채로
오래동안 알았으나, 갈수록 좋아지는 여사친이죠.
내 그동안의 진상들을 이 친구 하나로 보상받는 느낌이라,
너무 자주 연락하거나, 만나자고 보채지는 않고
한달에 한번 아니면 말고, 그녀의 생일과 나의 생일에는 꼭 봅니다.
물론 장소와 때와 뭘 하지는 그녀가 정하고, 나는 웃기기만 하면 되어요.
이번 여행의 테마는 책과 도서관과 풍경이었지요.
뉴욕의 후덜덜한 명품관을 지나며 그녀가 말했죠.
내가 명품 안 좋아하는 자기가 아는 유일한 여자라고 해서,
좋아해..나..진짜진짜 좋아해.. 이 앞에서 드러누울 수도 있어..ㅋ
나도 그녀를 다 알지 못하고, 그녀도 나를 다 알지 못하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걸 찾아주고, 그거에 행복한 걸 또 좋아하고
불행뿐 아니라, 호감이나, 좋은 감정도 피드백에 따라 눈덩이처럼 커지더군요.
나이들수록 그런 상대가 되어주려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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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4 1:36 PM
'지음'을 만나셨군요! 양희은씨가 주변에 많은 사람 필요없고 굳이 설명 안해도 끄덕여지는 존재 한 둘 안고 가는 인생이면 족하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깊이 공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게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지난 가을 제주도에 가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서로 원하는 방향을 편히 얘기하고 아니면 말고 마음에 거리낌도 없고 남는 앙금도 없고 참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우리도 자주 보진 않는데 용건 없이 전화 가능한 몇 안되는 사람이고 서로의 생일에는 꼭 만나는 것도 비슷하네요.
책과 도서관과 풍경이라니 언젠가 뉴욕을 그런 컨셉으로 여행할 수 있다면 뉴욕의 기억이 새로워질 수 있을 것 같네요.
P.S. 1. 저 명품 안좋아합니다. 실은 호불호 없이 그냥 무관심합니다 ㅎㅎ
P.S. 2. 혹시 네이버시리즈의 '장명백세'라는 중국소설 읽어보셨을까요? 지금 세상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가치들을 담고 있어서-이를테면 신의, 선의, 정의, 그리움...-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끝을 알면서도 나아가는 유진초이, 애신, 동매들과도 오버랩되는 인물들이 나옵니다. 단점은...매우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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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4 9:58 PM
제주도도 친구랑 함께 하면 엄청 좋을거 같네요.
그곳도 매력적인 구석이 많아요.
가본지가 이십몇년된 곳이라..ㅎ
이곳 명품샵은 왜 이리도 모두에게 친절하던지, 고맙더군요.
한국서 아이들 끌고 아빠 선물로 향수 사려고 들어갔다가 천대를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들 눈에 무시할 모든 조건이 다 갖춰졌겠지요. 아이들, 교포스타일, 아줌마등등
장명백세는 찾아서 꼭 읽어보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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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4 12:05 PM
내가 봤던 그 뉴욕 맞소?
'비오는 날 태어난 하루살이는 세상엔 비만 내리는 줄 안다'더니
내가 봤던 뉴욕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너무나 화려하게 반짝거렸소.
서울 촌년은 떠나기도 전에 제일 가기 싫은 곳이 파리와 뉴욕이었다오.
'뉴욕 안가면 안돼?'라고 실없는 질문도 했을 정도니까...
저번에 그대가 올려준 아이슬란드의 작은 들꽃과 경치를 보며 언젠가 가보고 싶은데 작금의 흉흉한 사태를 보아하니 가능할 것 같지 않소.
어느 새 내일을 약속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소만 그래도 이렇게 남이 올려주는 사진들을 편히 보는 것도 작은 행복이 된다오.
이번에 여행을 함께 간 내 친우들은 말이오.
리장에 있는 은가게란 은가게는 다 들어갔었다오.
덕분에 '지우지우지우(999)' 모두 다 배웠소.
하나도 안사며 흥정만 해줬는데 지금은 그 무료한 시간들마저 벌써 그리워지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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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4 9:54 PM
취향이 있는 사람이 좋아지더이다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다는 게..
때로는 자신을 지키기도 하고, 남을 허용할 수 있다오,
이십대때 나는 뉴욕이 서러웠다오.
너무나 화려하게 반짝거렸기에..
그러나 오십넘어 가보니, 도시는 작아지고,
나는 얼마나 쪘는지, 커져만 있어서 딱 상대하기에 체급이 좋더이다.
아이슬란드는 지금도 내 마음속에 피어오르오.
블랙다이아몬드비치인가 뭔가..나는 계속 총석정이라 불렀는데.
그 수만년 돌 사이로 흙이 모여 들꽃을 피어 내고 있었소.
영원이란 무언가..를 생각했소.
수만년 돌이 영원인가,
저 꽃이 순간같은 영원인가,
구경하는 지나가는 과객 1인 내가 영원인가..그랬다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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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있는 사람이 좋아지더이다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다는 게..
때로는 자신을 지키기도 하고, 남을 허용할 수 있다오,
이십대때 나는 뉴욕이 서러웠다오.
너무나 화려하게 반짝거렸기에..
그러나 오십넘어 가보니, 도시는 작아지고,
나는 얼마나 쪘는지, 커져만 있어서 딱 상대하기에 체급이 좋더이다.
아이슬란드는 지금도 내 마음속에 피어오르오.
블랙다이아몬드비치인가 뭔가..나는 계속 총석정이라 불렀는데.
그 수만년 돌 사이로 흙이 모여 들꽃을 피어 내고 있었소.
영원이란 무언가..를 생각했소.
수만년 돌이 영원인가,
저 꽃이 순간같은 영원인가,
구경하는 지나가는 과객 1인 내가 영원인가..그랬다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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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6 1:14 AM
어머나 뉴욕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군요~결이 맞는 친구와의 여행은 언제나 행복하죠~
후기보다 댓글이 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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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7 12:53 AM
뉴욕이 멋진 곳이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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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7 2:36 AM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가 나온지도 어언 수 년이 지났겠소만, 내 마음 속에도 그 이야기가 아직도 살아있다오.
나는 씨애틀 여행을 갔다가 묵었던 오래된 호텔로부터 글로리호텔의 풍취를 느낀 적이 있소.
그 시절에 지었던 일본인이 주인이었던 호텔인데, 까칠한 현재 주인장이 바닥 상한다며 캐리어를 못끌게 해서 쫄았지만, 친절한 직원이 무거운 캐리어를 번쩍 들고 객실까지 날라다 주어서 아직도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다오.
훼어훽스 카운티 그 어느 찻집에서 쑥과마눌 님과 함께 홋또코-히 한 잔 나누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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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9 6:19 AM
반갑습니다. 소년공원님
우리 동네로 나오실 때, 미리 연락 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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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7 1:48 PM
넘 반갑습니다. 글 올려 주어 감사해요
귀요미 세 아드님도 궁금해요.
쑥과 마눌님 글 보면 고고님 생각이 납니다
고고님도 잘 지내시는지 .... 함 들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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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9 6:22 AM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저는 부쩍부쩍 늙어가고 있지요.
고고님도 잘 지내시는 지...저도 궁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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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8 8:28 AM
쑥과마눌님 반가와요. !!
대중소 아드님들은 다 독립하였는지요?
뉴욕은 몇번 갔었는데
뉴욕하면 떠오르는게 전 물 이었어요.
거기 호텔 물로 샤워하면 피부나 머리카락이 반짝반짝해지더군요.
물이 좋으니 뉴욕의 멋쟁이들이 더 빛나는 거 같아요.
화려함과 온갖 인종과 복잡함, 그리고 맛 있었던 식당이 많았었던 것도
허드슨 강 보이는 공원
브로드웨이 공연 등
잊었었던 추억을 떠 오르게 해주신 쑥과마눌님, 다시한번 반갑고 고마와요.
위엣분 처럼
저도 자동 고고님이 떠 오르네요. 부산? 김해에 계시는지요. 미모의 어머님의 안부도 궁금합니다.
쑥과마눌님
한국은 언제 나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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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9 6:24 AM
뉴욕은 몇번 들렸는데,
혼자 살 때의 추억이 혼자 갈 때만 떠오더라죠.
저는 한국을 가능하면 자주 나가려 합니다.
엄마를 독박간병하는 동생을 숨통을 트여주려고 합니다.
엄마께서 갈수록 안 좋아지셔서,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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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8 10:41 AM
사진을 구석 구석 잘 찍어 주셔서 마치 제가 도서관에 다녀온듯합니다 ㅎㅎ 돼지 국밥이 여기 토론토에서 파는것과 조금 다르네요. 여기는 부추를 위에 듬뿍 올려 주던데 어떤게 오리지날인지는 모르지만 담백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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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0 7:10 AM
답댓글을 달았는데, 어디로 도망갔을까요?ㅜㅜ
저는 돼지국밥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맛이 있엇어요.
잡내도 없고 수육 찍어먹는 다대기도 맛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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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1 9:56 PM
오랜만에 오셔서 저도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멀건 국물에 고기 커다랗게 한덩이 그 위에 송송썬 파 우리집식탁에서 보던 국그릇같아서 넘 친근해요
저는 미쿡쪽은 가본적이 없어서 사진으로만 글로만 보는데
그래도 나 태어나기 전의 오래전 모습인 듯 편안하게 살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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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2 11:41 PM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ㅜㅜ
역사가 스포이기에 모두가 결말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너무나 맘 아팠던... 장면 장면들이 새록새록 기억나오.
오랜만에 키톡에 오셔서 어찌하여 제목을 꺼내 놓고 마셨소...
쑥과마눌님을 떠올리면 대중소가 자연스레 뒤따라 떠오르네요.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겠죠?
어머니께서 병환 중이신가봐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뵙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