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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땡감으로 홍시 만드는 법

| 조회수 : 13,428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0-10 15:36:27
땡감이라 불리는 떫은감으로 홍시 만드는 법입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홍시를 냉동하나 봅니다.
땡감을 용기에 담아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면 나중에 홍시가 저절로 됩니다.

금방 얼려 먹을것 아니고 나중에 먹을거라면 땡감이 가격이 저렴해서 아주 좋아요.

가을에 넣었다가 겨울에 먹을 때 꺼내보면 홍시가 돼 있습니다.
물론 여름까지 뒀다가 홍시 아이스크림처럼 떠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갈아서 샤베트처럼 떠 먹어도 좋구요.
애들도 잘 먹지만 어르신들도 아주 좋아해요.

감 종류중에서 단감홍시는 아주 맛 없어요. 그것은 제외시켜 주세요.
<월하>라고 하는 감으로 얼리면 아주 달콤합니다. 난 이 종류가 제일 맛있어서 좋아해요.

대붕이라 불리는 뾰주리 큰 감도 얼리는데 그것도 괜찮아요.

이상- 감나무집 셋째 며느리의 정보입니다.
morihwa (morihwa)

전업주부를 탈피하고자 몇 년동안 다채롭게 즐기던 취미생활 접어두고,그나마 잘 하는것 하자 다짐하며, 요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음식관련 자격증 7개가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파란
    '04.10.10 4:50 PM

    대붕,월하.. 잘알겟습니다~~

  • 2. 겨니
    '04.10.10 5:32 PM

    호오~~글쿠나...정말 놀라은 정보네요....땡감이 내옹실에서도 홍시가 된다니...
    감나무집 며느님께서 맛있다고 하는걸 보면 "월하"로 불리는 감은 단감보다 상당히
    비쌀듯 하네요...그게 혹시 단감과 뾰조리감의 중간정도 높이의 감을 일컫는말인지요...?
    저희 시골에 가면 온동네가 전부 그 감나무로 뒤덮혀 있었는데...이젠 내려가질 않으니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뉘...쩝.
    아침에 밖에 나가보면 저절로 홍시가 되어 바닥에 막 떨어진 감들이 있거든요. 위에
    이슬이 송글송글 맺혀있어서 안주워먹고는 도저히 못견디게 맛있게 생긴...ㅎㅎㅎ
    그거 아까워서 주워모으다 보면 나중엔 처치곤란이 되곤 했었어요...^^

  • 3. 유혜경
    '04.10.10 7:55 PM

    우와~~정말 유용한정보입니다.
    여기저기서 얻어놓은감들을 우짤까했는데,
    그냥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기만하면...으흐흐흐흐

  • 4. 김혜경
    '04.10.10 9:10 PM

    맞아요..단감 연시되면 진짜 맛이 없어요..
    연시는 역시 대봉시로 해야 제맛이구요...

  • 5. 주팔아
    '04.10.10 9:16 PM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저희 엄마는 늦가을에 큰 감을 한박스 사다가 장독에 놔두면 겨울에 홍시되던데.
    그게 훨 맛있어요.
    요즘 나오는 홍시~ 그 홍시 생각하고 샀었는데 아무 맛도 없더군요.

  • 6. 게름이
    '04.10.11 8:41 AM

    땡감을 얼리면 홍시가 된다는 놀라운 정보입니다 !! ㅎㅎ
    땡감이 더 싸다고 하시니.. 땡감을 사다가 얼려서 그건 봄에나 먹으렵니다~

  • 7. 민서맘
    '04.10.11 11:59 AM

    시골에서 땡감 한박스 보내주면 그거 홍시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홍시가 막 되서리 먹을때 무지무지 힘들게 먹었어요.
    헤치우니라고..
    근데 냉동실에 넣어두면 되었었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8. 램프레이디
    '04.10.11 1:54 PM

    저도 땡감 있는데 냉동실로 보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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