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큰아이가 100일때쯤 활발히 활동하다 긴긴 잠수를 끝내고 고개만 빼꼼... 하러 온 벚꽃이에요. 100일이던 아가가 벌써 중3이 되었으니 세월이 참 빠릅니다.
그간 가슴 아팠던 일들도 많고... 낯선 아이디들도 많아서 좀 낯설지만 뭣모르던 시절 친정같이 따뜻했던 이곳이 생각나서 와 봤어요.
키톡이니 음식사진을...
와.... 원래는 다른 곳에 저장하고 긁어오던 시스템이었는데 (제 연식 나오죠? ㅋㅋㅋ) 엄청 편리하게 바뀌었군요!!
제 최애 음식 김밥... 부터요... ㅎㅎㅎ
김밥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없네요.
저희집 냉장고에는 늘 김밥 재료들이 상주해 있어요 ㅋ
제철일 때 섬초 갈무리해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쟁여져 있구요.. 여름엔 상큼하게 오이넣고 말기도 합니다.
햄 안 넣은 기본김밥
요건 햄을 넣었네요
이건 슬라이스햄 넣은 김밥
이건 연어 덮밥 해먹고 남은 연어를 넣은 짝퉁 후토마키네요 ㅋㅋㅋ
같이 먹은 메밀국수
쯔유 있으니 세상 편하게 할 수 있는 메뉴 되겠습니다!
아직 제주 저장무가 있어서 무가 달달하니 맛있어요.
봄철 보약같은 미나리 듬뿍넣고 밥해서 버섯이랑 채끝살(맞는거 같아요 ㅋ) 구워서 한끼!
어느날은 찜닭도 해먹었네요.
성장기 아이들 키우다 보니 밥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요.. ㅜㅜ
이제부터 조오금 느끼한 디저트 타임이예요 ㅎㅎㅎ
밀가루 장난이 좋아서 혼자 사부작 사부작 베이킹 한지 이십년이 넘었네요 ㅎㅎㅎ
결혼 전 자취할 때도 집에 오븐이랑 김냉이 있었던 주부력 갑이었던 시절도 있었지요 ㅋㅋㅋ
이건 피넛버터 쿠키네요. 크랙이 예술로 나왔던 ㅎㅎ
국산마샤님 레시피예요..
달고 고소하고.. 아주 찌인한 피넛풍미가 나는 맛있는 쿠키입니다.
이건 제가 젤 좋아하는 올드패션님 아몬드 쿠키구요..
제 오븐이 불이 좀 세서 온도를 낮춰서 구웠어야했는데 그냥 구웠더니 색이... ㅜㅜ 그래도 맛은 좋아요 파사삭!
남은 식빵으로 마늘빵도 굽구요..
누룽지쿠키도 구웠는데.. 이건 너무 귀찮아서 다신 안 굽고 싶어요 ㅋ 이것도 유튜브에서 보고 했는데 어느 분 레시핀지 기억이 안나요.
유통기한 간당간당한 커버쳐로 초코송이도 하구요..
(대체 팬트리에 저 초코송이 과자는 왜 있는거냐구요 ㅋㅋㅋㅋㅋ)
오 이건 제 최애과자 되겠습니다.
올드패션님 레시피구요... 정말 맛있어요.
꽃모양 짜는게 좀 힘들지만.. 감내할 만한 맛이에요.
초코랑 피스타치오 필링 두 가지 맛인데요... 정말 최고!!!
마스카포네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하면 세상 간단한 티라미수도 하구요..
크럼블 듬뿍 올려 팥 넣은 찹쌀파이도 굽고
마카다미아랑 둘세 커버쳐 넣고 쿠키도 구워먹었어요.
고소 달콤 짭짤 다 해요 ㅎㅎㅎ
둘째 최애 찌인한 초코 케이크도 해먹구요..
월병도
한창 유행이던 땅콩쿠키도 구워봐요
이것도 초코 케이크인데 아이싱이 좀 다르네요...
생체리 리큐르에 조려서 넣은것 같아요... ㅎㅎㅎ
생각보다 정성이 많이 들었던.. ㅜㅜ
뭔지 기억도 가물가물.....
이게 최근 두어달 사진 정리한건데... 게다가 음식 사진을 많이 찍는것도 아닌데 이정도 나오는것보니 제가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있었네요 ㅋㅋㅋ
이번주 더워진다고 하니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기운차려서 활기찬 한 주 보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