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랑~ 힘내세요~~ 응원 도시락!

| 조회수 : 10,827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7-05-25 12:45:28
울 신랑이 이틀연속 당직이였지요.
빨간날 당직서는건 두배로 불쌍한데, 환자까지 많아서 세배로 불쌍했더랬지요.
그래서 저녁에 응원도시락을 싸갔습니다.

원래는 그냥 저녁에 가서 같이 외식할 생각이였는데,
밥먹고 둘이 전화기 바꾸고, 나는 다시 집에올 계획이였는데,,,
전화도 못할만큼 짬이 없는걸 보니....힘들겠지 싶었죠.

그래서 얼마전에 마누라표 햄버거 먹고싶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서....
낮에 만들어서 저녁에 응원도시락 배달을 했네요.


위에 두개가 82쿡에서 보고배운 길거리표 토스트에요.
계란에 당근, 양파, 파, 참치 섞어서 두껍게 부쳤네요.
그리고 밑에 두개는 양상추, 토마토, 치즈, 오이, 양파, 햄버거패티, 베이컨을 넣은 햄버거지요.
특별이 울 신랑꺼는 패티를 두장 넣었지요.
집에서 항상 모닝빵을 만들어 미니햄버거를 만들다보니,,,패티를 미니싸이즈로 만들어 뒀었거든요.
오늘은 빵이 좀 큰 관계로 신랑꺼에 두개를 넣었네요. 그래도 나는 한개만....^^;;


그래도 응원인데,,,,웃으라고 장난좀 쳤지요.
흰봉투에 스탬프를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WOOZA가 울 신랑 별명이구욤~~ ^^;;
제가 이니셜로 보통 H만 쓰거든요.
그래서 울 신랑 별명도 찍어보고, 내 이니셜도 넣어주고~~~
요렇게 유치하게 장난쳐주면,,,또 무쟈게 좋아해줍니다. ㅋㅋㅋ
(참나...애가 없으니...서로 애같이 유치하게 사는거지요. ㅡㅡ;;)


요거이 완성도시락입니다.
샌드위치 두봉지, 푸딩이 한봉지, 마들렌이 한봉지, 콘샐러드한봉지.. 이렇게 봉지가 5개구요,
밑에 손수건으로 포장한 박스가 과일박스, 손수건으로 포장한 병은...생명수님표 당근쥬스지요. 콜라보다 훨~ 좋죠.

이렇게 그냥 들고갈라니...
남들 눈이 쪼금 신경쓰이더라구요. 지나가다 보면 좀 부끄럽고....
그래서.....최종포장이....

ㅎㅎㅎ
이렇게 짐짝마냥 싸들고 갔지요.

도시락 싸간단 말도 안하고...이렇게 보따리 들고갔는데...
울 신랑 보자마자...와~~도시락 싸왔구나....하고 눈치를 채더군요. 흠흠...김빠져....

5시쯤 갔는데....너무 힘들어서 배고프다고....
당근쥬스를 거의 단숨에 들이켜버리더군요. 그러더니...어....맛이 묘~한데??? 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도시락 보면서....아....우리는 패스트푸드점도 차려야 하는거야??? 하면서 오버를 떨어줍니다.

아....누구는...남편이 차려주는 멋진 밥상을 올리는데...
나는 오늘도 남편에게 차려주는 걸로 사진을 올리네요. ㅋㅋㅋ...
뭐...그래도...항상 오버해주면서 띄워주는 그맛에 사나봅니다.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ysalt
    '07.5.25 12:48 PM

    알콩달콩 귀여우세요^^

  • 2. 둥이둥이
    '07.5.25 12:58 PM

    진짜 힘나겠습니다!! ^^
    울집도 둘이 서로 키워요...ㅎㅎ

  • 3. 강혜경
    '07.5.25 1:08 PM

    우와~~
    참 재밌게 사시네요...
    살짜기..
    반성도 해보면서....^=^

  • 4. 비타민
    '07.5.25 1:45 PM

    너무 맛있게 보여요~~~

    포장이 너무 귀엽고, 러블리 했는데...
    최종 포장에서....ㅋㅋㅋ ^^

  • 5. 츄니
    '07.5.25 2:25 PM

    어쨌든 자랑할 게 있다는 건 좋은거지요~
    저도 내일 특근 나가는 서방한테 토스트해줘야겠어요...^^

  • 6. 미니쭈니
    '07.5.25 3:10 PM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하는터라...지금 점심에 먹은 쫄면이 배속에서 마구 뿔어나고 있는데도 땡기네요~
    이니셜찍은것이랑 너무 깜찍 발랄~~ 신혼부부 냄새가 폴폴 나네요
    최종포장은 엄마표 같지만요 ㅎㅎ

  • 7. cook&rock
    '07.5.25 8:16 PM

    포장이 너무 예뻐요 ^^ 스탬프랑 아일렛...저도 얼마전에 아일렛 삿는데 조렇게도 용도가 되네요.힌트 얻어가요 ^^

  • 8. 올망졸망
    '07.5.26 9:24 AM

    네...둘이 서로 키우며 사는 탓(?)에 아직도 신혼부부소리 들으며 사네요. ㅋㅋㅋ
    포장이 사실은 아일렛은 아닌데,,,저도 첨엔 아일렛 쓰려고 산건데,,,
    저런 포장용 핀을 봉투사니 같이 주더군요.
    칼라 아일렛으로 해도 이쁘겠지요??
    엄마표....최종포장. ㅋㅋㅋ 반전이 있어야 재미있죠~~~ㅋㅋㅋ

  • 9. 브라이언의언니
    '07.5.26 1:51 PM

    저거보니 신혼부부 맞습니다. 맞고요~
    처음 사진 올리신거 글읽기전에는 떡인줄 알았어요. 죄송~
    남푠이 차려주는 밥상 저도 언제나 받아볼까요...
    항상 아기자기 하고 행복 하세요..

  • 10. 캔디282
    '07.5.29 2:07 PM

    아~~~정말 누가봐도 사랑이 마구 묻어 나오는 도시락이네요~
    저런 도시락 받고 힘 안날 수가 없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6 소년공원 2026.01.25 4,033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3,755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5 jasminson 2026.01.17 6,901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282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161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398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815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83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360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518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869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323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741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5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4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78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03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597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6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61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77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43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82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30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849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643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49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63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