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을것을 처음부터 올리니...좀 어째 제목이 부실한듯하네요. ^^:;;
얼마전 저렴한 가격에 라끌렛기계를 득템했습니다.
원래 이거 좀 갖고싶었어요.
가끔씩 재미지게 특별한걸 해먹고 싶을때~~~ 써보고 싶었거든요~~ㅎㅎ
신랑이 돌아오기 전에 이렇게 차려두었어요.
재료를 준비하면서 둘이 먹기엔 좀 많은가?? 싶었지만,,,
재료들의 면면을 보면.. 남으면 내일 볶음밥해먹어야겠다~하면서 재료 남아도 걱정없을듯 했어요.
특별히 뭔 날은 아니지만...가끔씩 이렇게 먹는것.. 좀 재밌으니까요~
아..사진에 와인이 빠졌어요.ㅋㅋ
이럴땐 술이 필수라능~~ㅎㅎㅎ

우리집에서 구경하기 어렵다는 소고기님이 등장하셨어요.
무려 채끝등심님!!!!
안심님을 모셔오고 싶었지만,,,,팩제품중 마음에드는 안심님이 없어서 작절한 마블링자태 뽐내시는 채끝등심님을 모셨어요.
그릴이 상하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을 준비했어요.

귀여운 라끌렛기계.
2인용...완전 귀여운싸이즈에요.
그릴이 넘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2인용으론 안성맞춤이였어요.
사실은 5~6인용이 갖고싶었는데,,,그냥 마음만 있었어요.
근데 이 귀여운 녀석을 저렴한 가격에 팔기에,,,이왕 두식구니깐~~하면서 그냥 들여와버렸어요. ^^;;
부피도 작고 가벼워서 구석에 보관해두기도 부담이 없을정도에요. 2인용하길 잘했나봐요.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블루계열~~
아...뒤에 스위치가 있어서 전원을 켜면 빨간불이 켜지고 열선에 불이 들어와요.

라끌렛치즈는 없지만.. 얼마전에 구입한 제주자연치즈를 썼어요.
덩어리치즈라서 치즈칼로 대패질해주고 사용했어요.
피자치즈같은데 좀더 담백하고 쫄깃해서 참 맛있었어요.
느끼하지도 않구요~ 전 썰면서 생으로 몇조각 집어먹기도 하고...ㅋㅋㅋ
담번엔 라끌렛치즈를 구해서 사용해볼테지만,,,
제주자연치즈도 여전히 같이 사용해볼 태세에요.
이것역시 이시돌목장에서 생산한거 더라구요.(생산지 주소가 이시돌목장주소였어요)
다이아앤골드제품이니 당연한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하나마트에서 세일하던데,,,한덩이 더사서 손질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써고 좋을것 같아요.
와인채워놓고 뭔 날도 아닌데 우리 너무 거하게 먹나? 했더니
신랑이 선거날기념~~!!이랍니다.
(신랑은 선거날에도 일하는 고약한 직장에 다니지만,,,,그래도 선거일은 기념할만 한가봅니다. ㅡㅡ;;)
와인두잔에 알딸딸하니 개표방송을 봤어요.
이런.....이런.....
내가 뽑은 후보는 죄다 탈락. ㅡㅡ;;;;;;;;;
저는 탈락을 부른 손인가요??
아... 웬만하면 정치적발언은 하지 않은데,,,,
그래도 우리편 지는걸보니 별로 기분은 안좋더라는요....
아...제주도...정말 다~~~좋은데,,,,가끔 아닌게 좀 있어요. ^^;;;;
암튼....라끌렛치즈없이도 라끌렛 재미지게 맛있게 만들어 먹었단 말씀.
가끔씩 요거...해먹을만 합니다. ㅋㅋ
담번엔 치즈를 따로 주문할꺼에요.
그럼 진정 라끌렛을 즐기게 되겠지요.
감자가 맛있는 계절이니 또 한번 해먹어야죠~~~ ㅎㅎㅎ
슈를 구웠어요.
이 귀찮은 슈를 왜 구웠을까요????
커스터드크림이 있어서~~!!!! 정답~~~!!!
얼마전에 크림빵을 만들었거든요~
크림빵엔 커스터드 크림이 조금만 들어갑니다.
그럼 남은 커스터드 크림은??? 슈크림으로 즐겨라~~~~ㅋㅋ
크림빵 하나의 여파가 이제 슈크림으로까지 이르렀습니다.
(정작 사진한장 안남은 크림빵인데 말이죠~)

슈에난 줄무늬...
네~~ 저는 슈를 별까지끼워서 짜는걸 좋아해요.
슈에 줄무늬가 전 좋아요~
둥근깍지가 없는건 아니지만,,,별까지로 만든 슈가 저는 좋아요.
그래서 제 슈는 언제가 줄무늬~~ㅎㅎㅎ

크림 채워놓고 또 한입베어물고~~~
아흑...정말 내가 좋아하는 슈크림인데....
이거 만들기는 너무 귀찮아서....
계산해보니 마지막으로 슈를 만들었던게 3~4년 전인듯해요. ㅋㅋ
예전엔 백조슈~~이따위를 만들곤 했는데,,,,지금생각해보면...그때는 내가 미쳤어나봐요. ㅎㅎ
그래도 암튼....모든 귀찮음을 이겨내고 만들어진 슈를보면 정말 뿌듯하지 않을수 없어요.
먹을만큼 먹고 남은슈는 냉동고로 고고씽~~!!!
아이스슈로 만들어주면....당분간 시원한 간식으로 정말 좋아요.
어쩌면 저는 아이스슈를 더 사랑했는지도 몰라요.
이쯤되면 열 베이킹하시는 분들 블로그를 보면
완성된 슈를 이쁜 그릇에 올리고 예쁜 식탁보 막 깔고...
괜히 홍차나 커피같은거 옆에두고 설정샷!!!이런거 날려주시는데....
저는 정말 그런건 소질이 없는듯해요.
블로그에 올리기위한 설정샷....찍으려면 다시 다 정리하고, 세팅하고 또 사진....
정말 존경스런 분들이에요. 이쁜 사진 남기시는 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접시에 올려진 슈사진 한장 없다는건....좀 반성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사실 전이나 튀김이 바로구웠을때 맛있듯이...
슈도 바삭할때 얼른 크림넣어서 우적우적 먹는게 제일 맛있는듯해요.
그래서 접시에 올려놓고 먹을 새도 없이....바로 크림넣은 hand로 to mouth해요. ㅋㅋ

이것역시 커스터드크림엔 노른자만 들어가기에 흰자의 재활용취지로 만든 거에요.
머랭쿠키는 커피를 첨가해서 커피머랭쿠키로 만들어봤어요.
완전 달다구리한 머랭쿠키.
입에서 오물오물하면 이내 스르륵 녹아 없어지지요.
150도에서 근 30~40분 정도 구웠어요.
과정이 귀찮지는 않으나...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는....

주말에 한림을 거쳐서 대정에 밀면을 먹으러 갔었어요.
한림에는 가브리살로 유명한 한림마트가 있지요.
정말 오랫만에 갔는데,,,가는날이 장날이라고...가브리살이 똑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흑흑....
아저씨한테 멀리서 왔는데,,,이사가기 전엔 항상 여기서 먹었는데,,, 이사가고나니 그맛이 그리워서 멀리서 이거사러 일부러 왔는데,,,,,하면서 꺼이꺼이 했더니.....
아저씨가 냉장고에 짱박아둔 가브리살 한팩을 꺼내시면서...이거 정말 마지막남은건데,,,,하시믄서...ㅋㅋㅋ
아무래도 아저씨가 드실려고 짱박아두신듯~ ㅋㅋ
멀리서 왔다고 정말 싸게 한팩을 주셨어요. 앗싸~~~!!!
가브리살~~~ 저는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아요.

마트에서 시식해보고 맛이 괜찮아서 업어온 냉면이에요.
이젠 날씨가 제법 여름같기도해서 냉면이 땡기네요.
시판냉면에 집에있는 동치미무 썰어올리고, 오이 절여서 올렸더니 제법 괜찮아요.
집에서 먹을땐 냉면계란도 반숙~~ ^^
시식의 힘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ㅋㅋㅋ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든 떡볶음.
아. 오뎅은 일부러 떡이랑 맞춤해주려고 동글넙쩍한것을 구입했어요.~
양배추 팍팍 넣고 떡국떡으로 떡볶이 해먹기.
이날은 국물없이 정말 떡볶음으로 해먹었어요.
사실은 떡만두국해먹고 남은 떡의 재활용이에요. ㅋㅋㅋ

요건 일명 짝퉁 지하철표 샌드위치에요.
집에서 구운 바게트로 지하철표를 따라서 통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subway샌드위치빵은 바게트가 아니던데,,,인터넷에 레시피가 떠 댕기는걸 보기도 한것 같은데,,,
담번엔 제대로 따라해볼까요?? ㅋㅋ

신랑이랑 마트에 갔다가 신랑이 발견해낸 투게더!!!
언제나 마트의 그자리에 있었겠지만,,,나는 언제나 슝~ 패스하는 코너인지라...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신랑은 아이스크림보자~하면서 아이스크림코너에서 투게터를 발견해내더군요..
투게더~~~왠지모를 친근함과 반가움.
1974년부터 나왔근요..투게더...알고보니 호랑이 띠였군나. ㅎㅎㅎ
이렇게 사온 투게더를 위하여~~~
나는 브라우니를 구웠어요. ㅋㅋ

이렇게 투게터일병을 브라우니로 구했습니다. ㅋㅋㅋ

너무 멋진 아스파라님.
(엄마가 아스파라거스를 늘 그냥 아스파라까지만 불러주셔서....따라해봤어요. ㅋㅋ)
요맘때가 되면 늘 하나마트에 납셔주시죠~.
작년까지는 새끼손가락 만한 녀석들이더니...올해는 정말 우월해지셨어요..
가격도 이쁜 가격.
내 엄지손가락만한 굵기. 이렇게 튼실할수가~~~~
이맘때면 늘 제주산이라며 아스파라거스가 나오는데 별 인기는 없는듯.
택도 일본어로 감겨있는걸 보고 거의 일본으로 수출하다보다 싶었어요..
올해는 어쩐일인지 이렇게 우월한 녀석들이 매대를 채우고 있으니 얼마나 이쁘고 반가운지.
'국산'이니 더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건 저만그런가요?

볶아먹어도, 구워먹어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살짝 데쳐서 소스찍어먹는걸 제일 좋아해요~~~냐햐~~~~
소스는 고마소스.
(깨, 마요네스, 머스타드. 레몬발사믹, 꿀, 간장 이렇게 들어갔어요.)
사진에보면 꽁다리 부분이 하나 모자라는건...벌서 한개는 맛보고나서 사진을 찍었단 말씀. ^^;;
스압이 너무 심했네요. 정신없이 이야기하다보니....^^;;;
5월도 이렇게 지나갔고....정신차려보니 어느새 6월.
벌써 2010년도 절반이 휘리릭 지나가네요.
날씨가 하수상하여 여름이 오긴 올껀가?? 싶더니,,,,
6월되니 정말 여름이 오긴 오는것 같아요.
축축쳐지는 기분이지만....다들 6월도 힘차게 보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