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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보다 남편이 좋은 몇 가지..- 단호박 찜밥

| 조회수 : 7,269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6-11-10 09:26:38

울고 떼쓰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투쟁한다 해도,
상한 자존심은 금새 잊혀지지만,
친구에게,울며 떼쓰는 건,
때론, 자존심에 멈짓거리게 된다.



바깥일에 송곳처럼 날카로와져 들어와
"너 잘 걸렸다"식으로 네게 화풀이를 해도
"또 왜저래"식으로 그 화풀이 다 받아주지만
친구에게는, 화풀이를 한다면
아마, 싸이코 같은 친구로 낙인 찍힐 것이다.



접촉사고로, 난감해 하고 있을때,
급히 와달라는 전화를 ... 친구보다 남편에게 하게 되는 것...
그리고 투덜거리며 와주는 것...



그래, 이제 울며 떼쓰며 투쟁하지도,
이유없이 화풀이 하지도 않고,
접촉 사고를 내서 너를 귀찮게 하지도 않을것 임을..
반성한다... 친구보다 때론 좋은 남편아!!!



재료:  (미니)단호박 1통, 찹쌀 2C, 밤,검은콩 ,팥 ,호두, 잣, 대추 조금씩, 물 1C, 죽염 1T
만드는 방법:
1.물로 찹쌀을 씻어 팥과 검은콩과 함께  불린다.
2.밤은 껍질을 제거하고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3.찹쌀과 팥, 검은콩, 밤에 소금을 조금 넣고 밥을 짓는다.
4.단호박은 통째로 전자렌즈에 5분간 돌린 후, 속을 파낸다.
5.단호박 안에 찹쌀밥 위에 호두, 잣, 대추를 얹고 찜통에서 10분간 쩌낸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도공주
    '06.11.10 9:32 AM

    아침에 분명히 미역국에 밥 말아 먹고 출근했는데도,
    모니터를 보니 군침이 도는게.. 아,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봅니다. ^^*

    호박 좋아하는데 신랑이 안 좋아해서 시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기운내서 한번 시도해 봐야 겠네요!

    p.s) 휘님의 이번 글에도 많이 공감이 가네요.
    며칠 전 신랑과 크게 소리치며 싸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뒤돌아서서 생각하면 급할때, 필요할때, 제일 먼저 손내밀 수 있는 사람도 신랑이니까요. ^^*

  • 2. 풀삐~
    '06.11.10 9:47 AM

    휘~님 글에는 공감을 하지만..

    단호박밥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요..ㅠㅠ
    쌀을 하룻저녁이나 불려 (무슨 떡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야심만만하게 큰소리 치고 단호박에 넣은 후 무려 한시간 반이나 오븐에서 주구장창 구웠는데도
    생쌀~그대로 나와서 식구들을 기함하게 했다는..

    그래서 단호박~ 꼴도 보기 싫어요..ㅠㅠ

  • 3. 오렌지에이드
    '06.11.10 10:19 AM

    미니 단호박 넘넘 귀여워요. 마트 갈때마다 들었다 놨다를 몇번 했는뎅..
    저도 "휘"님처럼 함 해보고 싶어요. 맛있겠다~

  • 4. 지리산
    '06.11.10 10:36 AM

    ㅎㅎ 저도 풀삐님과 같은 경험있답니다
    그냥 쌀을 불렸다가 바로했는데 숟가락들고 기대에찬 눈으로 기다리던 가족들앞에 얼굴을 들수 없었답니다
    밥을 지어서 담아야 한다는거.. 그때 알았죠 ^^
    단호박...많이 사랑해주세요 ^^

  • 5.
    '06.11.10 11:59 AM

    포도공주님.... 그죠?? 아쉬울때, 항상 힘이 되주는 남편을 그동안 감사함을 잘모르고 있었던 거 같아요.. 잘해야지~~ㅋㅋㅋ
    풀삐님..다들 그런 경험이 있을셨을꺼예요... 호박두께에 따라서, 온도에 따라서... 많이들 차이가 있다고 하지요~~ 그냥 간편한 방법은 그냥.. 밥을 해서 넣는 거일 듯... 밥넣고 하면 뚝딱 간편하답니다...
    에이드님..미니호박으로 일인분씩 만들면 정말 모양 너무너무 예뻐요!!!
    지리산님... ㅎㅎㅎㅎ 호박과 쌀이 익는 온도차이때문에, 함께 한다면 실패할수 있을 거 같아요~~~
    밥을 해서 넣으면 금방 뚝딱된답니다.~~~

  • 6. 파헬벨
    '06.11.10 12:14 PM

    싱글인 분들 이글 보시면 안그래도 날씨 쌀쌀한데 좀 허전하겠어요.
    친구가 접촉사고 났을때 전화했더니 남편이 바쁘다고 안달려왔대요.
    두고두고 분개하고 섭섭해 하더군요.

    단호박이 싱크대에서 굴러다니고 있는데 처리해야겠습니다.^^
    그냥 숟가락 들고 가서 퍼먹었으면 좋겠어요.
    엉엉..누가 해준 밥 먹고파요~

  • 7.
    '06.11.14 11:20 AM

    파헬줄님...그러셨겠어요... 많이 서운하셨을듯.....괜시리 저도 미워지내욧...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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